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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 문서는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밀라스의 총통 아벨트 데슬러의 전용함들을 다루는 문서이다.말 그대로 데슬러 총통의 기함이다. 시리즈가 진행될 때마다 새로운 함선으로 바뀌지만, 공통적으로 특유의 푸른색 함체에 데슬러 포를 장비하고 있다. 2199 타임라인에서는 데슬러 함에는 공통적으로 데우스라 n세라는 이름이 붙었다. 데슬러의 이름을 길게 늘어뜨리고 데우스(Deus; 라틴어로 '신(神)')라는 이미지를 내기 위한 작명.
2. 구작의 데슬러 함
무인편의 데슬러 함은 전함보다는 로켓에 가까운 형상이었다. 2199에서 지표에 세워진 총통부 건물 내부에 숨겨진 데우스라 2세 코어쉽과 달리 가밀라스 행성의 '천장' 층에 다른 미사일 빌딩들과 함께 매달려 있던 총통부 빌딩이 그대로 데슬러 함이 되며, 추가 파츠의 도킹 없이 단독으로 데슬러 포의 운용이 가능하다.총통부 빌딩으로서 천장에 있을때는 함교가 함체에 붙어있지만 우주선으로서 움직일때는 목을 내밀어 함체와 함교가 약간 떨어지게 된다. 참고로 여기서 작화오류가 있는데 데슬러포 포신 바로 윗층이 데슬러의 작전 회의실인데도 내부는 중앙에 데슬러포 관련 장치들은 하나도 없고 걍 층 자체가 모니터와 기계장치 몇개를 제외하면 텅 비어있다.
본토결전에서 야마토 때문에 천장이 흔들려 총통부 건물은 추락하고 데슬러도 내부에서 떨어진 파편들에 깔려 사망한 줄 알았지만 사실은 우연히도 데슬러가 밟고 있던 게 아랫층으로 가는 다락문이었다. 파편에 깔림과 동시에 다락문이 열려 아랫층으로 떨어졌고 바로 근처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조종실로 가서 총통부 청사를 조종해 가밀라스 행성을 탈출한 것. 그리고 태양계 근처까지 야마토를 쫓아와 함 내에 방사능을 뿌리고 데슬러 총통이 몸소 상륙하기까지 했지만 코스모 클리너 D의 작동으로 방사능이 사라져 야마토 점거에 실패한다. 결국 데슬러 포를 발사하지만 사나다 씨가 아무 말 없이 스위치 하나를 올리자 반사위성의 기술로 만든 공간자력 도금에 반사되면서 그대로 격침당해 버렸다.
안녕히 야마토, 야마토 2에서의 데슬러 함은 무인편의 함 좌우에 날개나 지느러미를 연상시키는 선체가 추가로 붙은 듯한 외형으로, 여기에 도멜이 사용했던 물질 전송기를 데슬러포 포신에 장비해 전방위 미사일 워프로 야마토를 몰아넣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야마토 III에서는 가르만 가밀라스 함선들이 다 그렇지만 직선적인 외형에 크기가 엄청나게 커졌으며, 일반 데슬러포와 달리 진짜로 강력한 하이퍼 데슬러포를 장비했다. 이 시점에는 데슬러 포를 장비한 특수함을 여럿 양산해서 함대 단위로 데리고 다니기도 했다.
새로운 여행에서의 데슬러 함은 무인편의 전투항공모함을 개조한 정도의 외형으로, 기존의 비행갑판/전투갑판 회전 기믹은 비행갑판을 열고 소형의 데슬러포를 꺼내는 기믹으로 바뀌었다.
3. 데우스라 1세
젤구트급 1등 항주전함 2번함은 친위대 소속으로 푸른색으로 도장되어 총통 아벨트 데슬러의 기함이 되었지만, 데슬러가 발런 성 시찰을 위해 타고가다가 엔진 폭주로 대폭발을 일으키며 데슬러 암살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그러나 이는 호시탐탐 권력을 노리던 헤름 죌릭의 계획을 미리 미젤라 세레스텔라가 파악해 아벨트 데슬러에게 알려줬고 데슬러가 만든 헤름 죌릭을 처리하기 위한 고도의 낚시였으며, 폭발한 데우스라에는 본인과 똑같이 생긴 가짜 데슬러를 태워 놓고 진짜 데슬러는 프라켄의 차원잠항함 안에서 죌릭의 일장연설을 실시간으로 관람하고 있었다. 일단 젤구트급 1등 항주전함인 만큼 함교를 분리해 탈출하는 것도 가능했겠지만 애초에 데슬러가 폭사한 것으로 보여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사용될 일은 없었다.4. 데우스라 2세
본래 제2발레라스 내부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던 신형 항주전투함으로, 총통 암살을 연출하기 위해 희생된 데우스라 1세를 대신하는 2199 데슬러의 진정한 기함이며 정식명칭은 특 1등 항주전투함 데우스라 2세. 전장 638m로 젤구트에 비해 한 사이즈 작지만, 가밀라스 항주군의 통상화포 중에서는 최강의 위력을 자랑하는 480mm 양전자 캐논포를 3연장 6기, 총 18문이나 탑재하는 등 화력 면에서는 훨씬 강력해졌다. 여기에 더해 함수 중앙에는 게슈탐 기관의 에너지를 직접 발사하는 특수함포인 게슈 다르밤, 통칭 데슬러 포를 탑재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양전자 빔포, 어뢰 발사관 등의 강력한 무장을 다수 갖추고 있다. 가미로이드를 대량으로 탑재해 적함에 상륙시키는 것도 가능하지만, 상식적으로 제국 총기함에 상륙함으로서의 기능을 넣을 리가 만무하므로 함재기 등의 격납고를 활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발레라스 타워에서 발사된 코어쉽이 제2발레라스에 입항한 뒤 내부에서 추가 파츠를 조립하는 것으로 완성된다. 한편으로는 정박한 상태에서 그대로 게슈탐 점프로 탈출하는 것을 보아 본 함 그 자체가 제2발레라스의 코어쉽으로 건조되었다고 볼 수도 있으며, 제2발레라스에 내장된 데슬러 포의 사격 중추인 동시에 고속으로 이동하는 적을 정밀 저격할 경우 그 자체가 독립된 포함으로 운용되는 것 또한 상정하고 있다. 운용인원은 전원이 데슬러 친위대로 구성되어 있으나 가밀라스 함 특유의 ‘눈’ 부분은 친위대 특유의 분홍색이 아닌 통상의 노란색으로 발광하는 것으로 보아 함선 자체는 친위대와는 별도의, 데슬러 총통 직속의 지휘계통에 속한 것으로 보인다. 야마토를 처리하기 위해 떨어뜨린 제2발레라스 633공구가 파동포에 의해 요격당하자 발레라스 째로 야마토를 날려버리기 위해 데슬러 포를 발사하려고 하지만, 가짜 유리샤를 탈출시키고 그녀 대신 파동코어를 폭주시킨 노란 오셰트 하사의 공작에 의해 제2발레라스 전체가 파괴되면서 워프로 탈출을 시도한다.[1] 이후 야마토가 게일 함대에 쫓겨 아공간 회랑으로 들어오자 거꾸로 뒤집힌 상태로 야마토 상공에 접근해 가미로이드 부대를 상륙시키며 재등장한다. 가미로이드 부대가 전부 무력화되고 상륙했던 데슬러도 돌아오자 야마토와 거리를 벌리며 포격을 가하지만, 아공간 회랑 내부인지라 양전자 빔이 전부 확산되어 흩어지는 상황. 이 와중에 데슬러는 회랑 안에서 데슬러포를 쏘는 미친짓[2]을 시도한다. 이때 타란이 말려보지만 데슬러가 권총으로 협박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발포하게 됐지만 아공간이고 뭐고 씹어버리고 깡 물리데미지로 날아오는 야마토의 삼식탄 세례에 탈탈 털리다가 유폭으로 함교 인원이 몰살당한다. 결국 데슬러는 스타샤를 떠올리며 트리거를 당겨버리고, 데슬러포에 충전된 에너지가 함체를 마구 뚫고 나오면서 데우스라 2세는 그대로 자멸한다.
4.1. 독립전투지휘함 데우스라 2세 코어쉽
데우스라의 함교이자 중핵이 되는 총통 전용 특무함. 평시에는 제도 발레라스의 심장부에 위치한 정부청사인 발레라스 타워(총통부) 내부에 격납되어 있다가 유사시 총통을 태운 채로 그대로
로켓처럼 발사되어 순식간에 대기권을 이탈하도록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탈출선이기 때문에 자체 무장은 어뢰발사관 4문에 대공기총 6기 정도로 매우 빈약하지만, 대규모 반역 사태에서 반란군 군함을 역으로 조종하는 것을 상정했는지 단독으로 제2발레라스의 통제권을 장악할 정도의 높은 전자전 성능을 갖추고 있다. 파동코어 폭주로 제2 발레라스가 붕괴될 때는 몸체와 함께 워프로 탈출했고 데우스라 2세가 데슬러 포의 에너지 역류로 터져나가는 와중에도 특유의 분리 구조 덕분에 튕겨져나와 살아남았으며, 이후에도 노이 데우스라의 코어쉽이 되고 초 겔바데스급 항주수송함 비행갑판에 함교를 담당하다가 초 겔바데스급 항주수송함이 가르만 행성 상공에서 자폭하면서 파괴된다. 그러나 이 코어쉽이 가밀라스의 게슈탐 기술과는 별개로 이스칸다르의 오리지널 파동 엔진을 싣고 있는 듯한 암시나 제2발레라스에서 쏘려면 거대 파동코어 여러 개로 동력을 공급해야 하는
데슬러 포의 에너지 소모를 단독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 결정적으로 2205 이후 초겔바데스급이 기존 겔바데스와 동일 외형에 사이즈만 키운 것과 마찬가지로 그 위의 코어쉽 또한 속 빈 쭉정이라는 뒷설정이 나온지라 어떤 식으로든, 적어도 중추 부분만이라도 이후 재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2202에서 아벨트 데슬러 총통 즉위식 연설을 할때 이 군함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보면 총통부 건물이 만들어질 때와 비슷한 시기에 건조된듯 하다.
5. 노이 데우스라
가까스로 살아남아 가틀란티스에서 재기의 기회를 노리던 데슬러가 조다 대제(大帝)에게 하사받은[3] 새로운 기함. 가틀란티스 함선의 기본 골조[4]에 데우스라 2세에서 살아남은 코어쉽과 새로 만든 데슬러 포, 다수의 대형 미사일을 적재하는 플랫폼과 이를 위한 물질 전송기 등을 짜맞추는 식으로 만들어졌다. 일단 ‘눈’이나 내부 인테리어 등은 가밀라스 식으로 건조되었지만 가틀란티스 특유의 속사윤동포탑 또한 장비하고 있으며, 근본적으로 가틀란티스와의 혼혈이다 보니 3세의 이름을 받지는 못했다. 또한 코어쉽을 분리하고 남은 본체에도 별도의 함교가 설치되어 있어 코어쉽을 미끼로 던지고 적이 그쪽에 눈을 돌리는 사이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야마토를 상대로 시전했을 때에는 낚이기는커녕 코어쉽이 분리된 접속부에 그대로 꼴아박는 바람에 상륙을 허용하고 만다. 메이저 제독의 함대를 데슬러포로 숙청하면서 처음 등장한 이후 미사일 전송이나 데슬러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야마토를 몰아넣었지만, 원작처럼 단거리 워프로 회피한 야마토의 충각전술에 무력화되었다. 일련의 전투 후 데슬러는 코어쉽에 옮겨탄 후 호위함대와 함께 떠나가고, 남은 선체는 야마토가 백색혜성을 향해 트랜지트 파동포를 발사할 때 야마토 앞에서 트랜지트 파동포의 에너지 복사를 막아주는 방패가 되어 소멸한다.
6. 데우스라 3세
제원 | |
길이 | 402m |
함폭 | 98.6m |
함고 | 102.4m |
무장 |
게슈 다르밤 (데슬러포)×1 480mm 4연장 양전자 캐논 포탑×2 480mm 3연장 양전자 캐논 포탑×1 330mm 3연장 양전자 빔 포탑×12 대공, 대함 미사일 포탑×10 4연장 대공포탑×6 미사일 발사기×12 양전자 빔 발사기×12 근접 방어 기뢰 발사구×52 어뢰 발사관×4 |
함재기 | DMB87 스누카 |
정식명칭은 특 1등 항주전투모함 데우스라 3세. 구작 새로운 여행에 나온 데슬러 전투항공모함에 해당하는 포지션이지만, 단순히 겔바데스급 전투 항주모함에 데슬러 포를 얹은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군함으로서 건조되었다. 겔바데스급의 설계를 바탕으로 최전방에서의 함대지휘, 물질 전송장치를 통한 데슬러 전법의 구사, 가밀라스에서도 최고 수준의 화력을 자랑하는 480mm 양전자포의 장비, 지구의 기술 공유로 얻어낸 게슈탐 월(파동방벽)의 실용화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총통 전용으로 한 척만 건조된 선대 데우스라와 달리 별도의 함급 명칭도 지정된 것으로 보아 차후 양산화까지도 계획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5] 그러나 가밀라스 본국 신정권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본래 젤구트급 전함처럼 함교 분리식으로 설치될 예정이었던 코어쉽도 붙박이 함교로 변경되었고,[6] 도장도 친위대의 푸른색이 아닌 가밀라스 항주함대 시작함 특유의 적색 그대로인 상태다.[7]
6.1. 초 겔바데스급 항주 수송함
겔바데스급 전투 항주모함을 바탕으로 장기 항해 능력과 수송 능력을 강화한 군함에 코어쉽을 얹어 둔 임시 기함. 2202 극후반에 등장했고 2205에서도 등장했다. 일단 친위대 소속이라 푸른색으로 칠해지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임시 기함인지라 데우스라의 이름을 이어받지는 못했다. 2205 1편에서의 등장부터 호위함도 없이 가르만 행성 상공에서 볼라 연방 함대에 포위된 모습으로 나오지만, 이는 데슬러가 자기 자신을 미끼로 본 함을 적진 한가운데에 배치하기 위한 작전의 일환이었다. 결국 데슬러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성대한 폭발과 함께 강력한 전자기 펄스로 볼라 연방 함대의 통신을 마비시키면서 가르만 해방 작전의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서 최후를 맞이한다.
[1]
모리 유키가 파괴되는 제2 발레라스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잘 보면 화면 오른쪽으로 광선같은게 슉 하고 발사되는데 그게 데우스라 2세의 워프 흔적이다.
[2]
양전자 광선이 확산되는것 처럼 데슬러 포 광선도 확산되어 데우스라 2세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다.
[3]
노이 데우스라만 받은 게 아니라 아예 휘하 함대를 떼어 받았으며 친위대로 파랑색으로 도색한 라스코급 순양함과 쿠쿨칸급 구축함이 따라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4]
전기형 고스토크급 미사일 전함의 골조를 유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5]
아마 구작 야마토 3의 가르만 가밀라스 전투항공모함이나 2연 삼단항공모함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
자본과 시간의 부족에 더해, 함과 함교의 크기 자체가 젤구트급의 절반 정도로 줄어든 탓에 작아진 크기에 맞춰 새로운 추진기를 개발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7]
일단 데슬러 본인은 “가끔씩은 이런 색도 좋겠지”라며 나름 만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