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 | 레비 | 베니 | 록 | 르마죄르(객원) |
가명 |
더치 Dutch ダッ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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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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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194cm | |
체중 | 102kg | |
무기 |
S&W M29 레밍턴 M8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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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이소베 츠토무 딘 레드먼[1] |
1. 캐릭터 소개
블랙 라군의 등장 인물.로아나프라를 거점으로 활동 중인 밀수업 조직 『라군 상회』의 대표. 즉, 레비/ 베니/ 록, 르마죄르의 고용주이지 보스다. 때문에 성깔 더럽기로 유명한 레비가 더치의 명령은 고분고분 잘 따르는 편. 상회에서의 역할은 전반적인 상황의 지휘와 일감 수주, 배의 운전, 그리고 필요에 따라 청소(살인)를 담당하고 있다. 사용 총기는 S&W M29 .44 MAG, 레밍턴 M870 산탄총.
2. 상세
베니의 언급에 따르면 터프하고 지적인 괴짜. 그래서 인지 라군 상회를 견제하는 경쟁자들이 협박을 해와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넉살좋게 받아치거나, 작중에서 이런저런 어려운 개념이 나오면 자세히 설명을 해주는 일이 많다. 사실 전세계에서 알아주는 악당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입장인데 머리가 안 좋다면 말이 안되긴 하지만. 본인 입으로도 '아프리카의 기우제에 관한 정보까지도 알고 있는 인텔리'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평소 성격도 냉정하고 침착해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당황하지 않고 최적의 돌파구를 찾아내는 모습이 여럿 나온다.더치의 과거사에 대해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은데 단행본 10권 기준 단 한 번도 다루지 않았다. 그야말로 과거가 비밀인 사나이. El Baile de la muerte 편에서 베니가 언급 하길 베트남 전쟁에 브라운 워터 네이비 TF 116로서[2] 참전한 경력이 있는 전직 미합중국 해군 출신이며 뭔가 문제가 생겨 탈영을 했다고 하는데, 이걸 들은 베트남 참전 용사이자 현역 미군 특수부대 지휘관인 캑스턴 소령은 거짓말을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라고 귀뜸했다. 베트남 참전자 간의 슬랭(은어)을 이해하지 못하고 TF 116가 참여한 적 없는 작전에 참여했다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한 게 수상하다고. 게다가 실제 역사와 맞춰 보면 TF 116는 라군 호와 같은 어뢰정은 쓰지도 않았다. 기껏해야 어뢰정보다 작은 PBR이나 지뢰제거용의 MSB를 굴렸고, 심지어 라군 호의 함종인 Elco 80 피트 어뢰정은 40년대에 전부 처분하거나 팔아버렸기 때문에 미군에선 현역으로 운용하지도 않았다.
팬들은 비밀 작전(Black ops)을 담당하던 특수부대 출신자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래서 작중 핵심 인물이자 '올바른 사나이', 정규전 현장 지휘관인 캑스턴이 정황을 몰랐다는 것. 실제로 해군 신분으로 참전을 했는데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런저런 내용을 종합하자면 정체는 여전히 불명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두 번째 소설 시리즈에서도 CIA가 로아나프라에 손대려는 낌새가 보이자 삽합회의 챵 와이산이 가져온 건수에 은근슬쩍 발을 걸친다. 로아나프라에서 미국 입김이 강해지는 걸 매우 경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자기 과거가 드러날 가능성에 대해 사전차단하려는 모습 때문에 뭔가 있어도 큰 건으로 있는 모양. 작가도 이점을 고려하는지 권말부록인 과거모습으로 바뀌는 편에서 더치는 아예 먼저 튀었다는 식으로 보여주지 않았다.
- 스포일러
- 12~13권에서 더치의 정체와 과거가 어느 정도 드러난다. 프랑스의 신식민주의 민병조직인 SAC의 산하 암살팀인 「레 생크 루아(다섯 손가락)」가 「라 무쉬」라는 인물을 찾기 위해 로아나프라에 들어왔는데 그 자가 바로 더치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라 무쉬는 서아프리카 쪽 국가인 부르키나파소의 전직 육군 중령 출신으로 반프랑스주의 결사인 「안치라베」의 자금 조달과 관리 담당을 맡아 조직의 자금과 무기 조달을 위해 로아나프라에서 활동 중이라는 정보를 끝으로 근황이 오리무중이 되었다고.[3] 일단 작중에서 더치가 라 무쉬와 동일인이라는 게 공식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더치가 록과의 대화를 통해 던진 몇몇 의미심장한 말들을 통해 그 추측이 맞다고 간접적으로 인증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이 대화 이후에 공중전화를 통해 어딘가에 자금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모습은 1권 초반에도 한번 나왔었다. 아마도 「안치라베」 쪽에 계속 활동 자금을 공급 중인 모양.
한편 더치는 라군 상회의 객원 멤버가 된 다섯 손가락 출신 암살자 르마죄르를[4] 미묘하게 생각하긴 하지만, 애초에 르마죄르부터가 충성심과는 별 관계가 없는 인물이라 레 생크 루아가 사라진 현시점에선 딱히 더치를 노리며 뒤를 캘 이유가 없어졌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서로의 과거를 불문에 부치기로 한 듯.
3. 기타 이야기거리
권말 부록에서는 학교의 관리인 아저씨나 선생님으로 등장하는 등 이래저래 많이 망가지는 편. 하지만 남들 다 망가지는 성반전 에피소드와 어려지는 에피소드에서는 멀쩡한 근육질 흑누님으로 나온다던지 미리 도망쳐서 남들에게 놀림받는 걸 면했다던지 하면서 상대적으로 멀쩡한 취급을 받았다.소설판의 언급에 따르면 과거 로아나프나에서 삼합회(트라이어드)와 호텔 모스크바(러시아 마피아)간의 항쟁으로 미스터 챵과 발랄라이카가 서로 죽기 직전까지 싸웠던 것을 특등석에서 다 봤고 최종적으로 양측을 중재했다고 한다. 실제로 원작에서 나온 부둣가에서의 발랄라이카와 챵 와이산의 총격전 장면을 보면 블랙라군의 어뢰정이 떠있는 것이 보인다. 그런 연유로 트라이어드와 호텔 모스크바간의 항쟁이 다시 일어날만한 일은 피하려는듯. 발랄라이카는 이때 총에 맞고 물에 빠졌다가 더치에 의해 구조된 이후, 그에게 빚을 지고 있다 언급하며 비호해 준다.
10권 권말 특집에서
작가가 생각한 '더치를 연기하는 배우'는 헐리우드에서 경력이 긴 유명한 베테랑 중견 배우. 인텔리 출신이라고 한다. 참고로 어뢰정에서의 촬영은 대부분 디지털 합성이라고 한다. 레드 카펫에서 카메라를 향해 미소지을 듯한 인상의 소유자. 그리고 어떤 유명한 대머리 흑인 배우가 블랙 라군의 팬임이 밝혀졌다(…). 턱수염만 붙이면 인상은 그럭저럭 비슷한 편.
[1]
애니메이션 아이언 맨에서
닉 퓨리를 맡은 경력이 있다. 흑인 배우인데다 머리 스타일이 더치와 판박이급.
[2]
강이나
연안에서 활동하는 소규모 해군을 의미하며, 좁게는
베트남 전쟁 당시
메콩 강에서 활동했던 미 해군의
초계정을 뜻한다.
[3]
이를 통해 더치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이유가 설명된다. 비밀 군사조직 「안치라베」의 간부인 만큼 그쪽 기밀을 다 알고 있으니 외국 정보기관/적대 조직 등에서 앞다퉈 신병을 확보하고 싶어할 게 뻔하기 때문. 당연히 이들에게 잡히면 기밀을 불라며 각종 고문을 당한 뒤 끔찍한 최후 확정이다.
[4]
12~13권에서의 이런저런 사건을 통해 「레 생크 루아(다섯 손가락)」가 망하고 르마죄르는 로아나프라 내 여러 조직의 사람들의 건드린 죄로 붙잡혀 연락회의 판결을 받게 되었는데, 그녀를 잡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발랄라이카가 '네 목숨은 이제 우리 거라는 걸 인정하면 목숨을 주마'라는 제안해 호텔 모스크바 뒷처리 겸 암살자 같은 포지션으로 고용되었다. 다만, 적대 조직 출신이라 호텔 모스크바 정식 조직원으로 받지는 않았고 마침 그 자리에 곁다리로 참석 중이던 레비가 르마죄르를 변호하며 자신이 맡아서 돌봐주겠다고 나선 걸 계기로 호털 모스크바/라군 상회 양측의 객원 멤버 비스무리한 포지션으로 사는 게 허가되었다.
[5]
사무엘 L. 잭슨의 키는 189cm로, 장신이긴 하지만 더치의 떡대(194cm, 102kg)에는 못배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