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
함흥시 덕산면과
홍원군 운학면 사이에 있는 고개이며 높이는 450m이다. 함흥 북쪽으로는 산이 많아 험준하다. 옆동네인
홍원군으로 가려면 이 고개를 넘어야 갈 수 있다. 함흥으로 들어오는 두 고개 중 하나이기도 하는데 나머지 하나는 차유령이다. 근데 함관령은 바위가 많지만 차유령은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간길 구간이 많아서 함관령이 더욱 편한 통로였다.
고려의 여진 정벌을 할떄 넘었으며 태조 이성계가 납합출(나하추??)과 싸워서 이긴 고개로 순조대에 달단동승전기적비(韃靼洞勝戰紀蹟碑)를 세웠다. 문학적으로는 시조
묏버들 가려 꺾어에 지명이 등장한다.[1] 함흥이다보니 이성계 썰이 많은데. 이성계의 아버지 이자춘의 장지를 함관령 아래에 있는 스님한테 청해 왕이 나는 장지를 얻었다. [2]
함흥냉면, 함경도 음식 전문점. 메뉴로는 함흥회냉면, 비빔, 물냉면, 온면인 농마국수, 양지와 갈비살로 육수를 내고 양지살, 녹말사리 등이 들어간 시원하고 담백한 가릿국밥, 얼큰한 장국밥인 양지탕밥, 왕만두국, 농마전골, 돌판 갈비찜, 수육 등이 있다. 함흥냉면은 함경도식으로 가자미 생선회를 매운 양념과 함께 비벼 먹는 방식, 냉면은 매일 고구마전분으로 반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