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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01 21:10:35

대납언(겐지모노가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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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율령제의 실제 관직 다이나곤(대납언)에 대한 내용은 전근대 일본의 관위와 역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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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정편
2.1. 안찰 대납언
3. 속편
3.1. 고바이 안찰사 대납언

1. 개요

大納言

겐지모노가타리의 등장인물. 대납언 당상관에 해당하는 관직명이다.[1]

2. 정편

2.1. 안찰 대납언

按察大納言

기리츠보 갱의의 아버지. 아들은 없었고 만 있었는데 덴노와의 약속 때문에 반드시 입궐시키라는 유언을 남겼고, 그 유언에 따라 갱의가 입궐하게 된다. 약속을 지킨 것에 고마워한 덴노는 갱의를 총애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민폐가 되었다.

사실 후궁이 마땅한 뒷배가 없는 상황에서 궁궐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주상의 총애뿐이다. 실제로 갱의는 주상의 총애에 기대고 있고, 그 총애 때문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나온다. 문제는 지나친 총애로 인해 모난 로 찍혀버렸다는 거(...)

3. 속편

3.1. 고바이 안찰사 대납언

엄밀히는 정편부터 등장한 인물이다.

두중장( 태정대신)의 아들로 온나니노미야를 원했으나 카오루에게 밀렸다. 전 태정대신 차남이지만 형인 가시와기 사후 가독을 받는데, 이 사람도 만만찮은 막장인지 형이 죽고 좀 되지도 않아서 그 과부인 온나니노미야를 찾아가 껄떡이다가 차이거나 속편에서 밝힌 바로는 금상의 후궁인 후지츠보 여어를 짝사랑해 겐지 같은 짓을 하려다(...) 후지츠보 여어가 상대도 안 해준 과거가 있는 사람이다. 조연이라서 부각이 덜 됐을 뿐...

전처와의 사이에서 딸 둘을 두고 홀아비 되자 마침 비슷한 때 과부가 된 마키바시라에게 접근해 재혼해서 아들을 얻었다. 의붓딸 미야노온가타와 딸 둘, 부인 사이도 좋고 그도 미야노온가타를 차별 없이 대해 그런대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다.

속편에서 후지츠보 여어를 못 잊어 후지츠보 여어의 딸인 온나니노미야를 달라고 했지만 후지츠보 여어는 상대도 안 해준다. 후지츠보 여어가 죽은 뒤 온나니노미야를 달라고 하지만 금상은 알지도 못하고 겐지 아들로 알려진 자기 조카인 카오루에게 온나니노미야를 보내면서 완패. 거기다 옛날에 건들댔던 스자쿠 딸인 공주를 손에 넣은 것도 유기리, 고바이 딸은 동궁의 후궁으로 입궁하지만 정실 동궁비는 유기리랑 구모이노카리 장녀로, 즉 겐지의 친손녀. 결국 부친 때부터 겐지에게 털리던 가문 내력(겐지 양녀한테 중궁 자리 진 고키덴 여어, 겐지 부인을 덮치고 감당 못해 심병으로 죽은 )에 이어 충실히 겐지 가문에 털림 기록 달성(!)

이에 열 받아 툴툴대면서도 그 축하연에 가서 곡조 한편 뽑는다. 전편에서부터 어릴 때 스마 퇴거 전 겐지 앞에서 다카사고 노래로 칭찬 받고 유기리의 혼인 잔치 등 여러 행사에서 노래에 뛰어나 잔치의 흥을 돋우는 역 전문이다.

[1] 일본에서는 관직명이 곧 사람을 가리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