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러貨
달러 참조.2. 달러化
달러라이제이션(Dollarization).자체의 화폐가 있는 경제에서 그 화폐가 미국 달러로 대체되는 현상. 주로 원래의 화폐의 가치와 신용이 극도로 하락하면서 발생한다.
더 심해지면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자국 통화를 포기하고 달러를 쓰는 경우가 있다. 에콰도르와 엘살바도르가 대표적인 예. 아르헨티나는 이를 공약으로 내건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었다.
2.1. 사례
- 북한이 발행하는 북한 원은 1994년부터 2013년까지 20년간 이어진 물가상승의 여파로 인해서 신뢰도가 손실되었으며,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북한 원의 가치가 달러당 7000~8000원선에서 안정화되었음에도 공식환율과 괴리감이 있기 때문에 위안화, 달러화, 루블화 등의 외화를 재산축적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평양에서는 달러가, 기타 지방에서는 위안화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핵심계층 및 국경지역에서 중국과 밀수를 비롯한 무역을 하여 자수성가한 돈주들마저 외화를 보유하고 있어, 갑작스런 화폐교환에도 별 타격 없이 무사할 수 있었고, 오히려 여기에 대비하지 못한 영세 상공인이나 서민들만 크게 고통받았다.
- 짐바브웨의 경우에는 경제의 ㄱ도 모르는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가 자국 화폐를 무제한으로 찍어내어 발생한 초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자국 화폐가 휴지조각만도 못한 신세가 되자, 미국 달러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 등이 아예 준공인화폐 수준으로 가 버렸다. 짐바브웨 달러 참고.
- 동티모르 센타부의 경우처럼 자체 경제가 아직 발달하지 않은 나라 역시 미국 달러를 통화로 쓰고 보조단위만 자국에서 발행해 쓰기도 한다.
- 캄보디아의 현지 화폐( 캄보디아 리엘)의 경우는 고액 거래는 달러로, 리엘은 소액이나 잔돈 처리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