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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7:06

다친 토끼 오니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천수의 사쿠나히메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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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중반부에 등장하는 오니로 산마루 식구들이 다친 채 버려진 것을 보고 치료하여 집에 데려온다. 문제는 오니는 악신이기에 절대로 은혜를 갚지 않는 종자들인데 그간 환술로 안전하게 숨겨놓은 집에다 데려왔기 때문. 사쿠나는 당장 죽여야 한다며 길길이 날뛰지만 킨타를 제외한 식구들의 강한 반대로 결국 다 나으면 내쫒는 조건으로 묵인한다. 하지만 적요산이 분화한 날 인간들의 은혜를 배신하고 오니들을 안내해 집과 논을 완전히 불태워버린다. 정성스레 키운 벼가 불타버린 것은 물론이고 적요산에서 뿜어져나온 화산재가 논밭에 깔려 흙이 오염되어 버렸다. 이로 인해 풍양신의 힘마저 상실한 사쿠나[1]를 비롯해 히노에 식구들은 한동안 절망스런 심정으로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마음을 추스리고 코코로와의 도움을 받아서 시간이 한참 흐른 끝에 집과 논이 재건되었을 즈음, 카이마루가 식량을 빼돌리는 것을 보고 몰래 따라가자 이 토끼 오니에게 여전히 밥을 주고 있었다. 이시마루의 계략으로 인간들에게 잠입했지만 오히려 그 탓에 동료 오니들에게 토사구팽당하고, 신이 내린 강력한 저주가 걸려 스스로는 성불하지도 못하고 있었던 것. 당연히 사쿠나는 길길이 날뛰지만 상처 입은 채 엎드려 떨고 있는 토끼 오니를 그냥 죽이기를 망설이고 있었고 경고를 듣고도 일단을 살려줬던 사쿠나 본인도 책임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기에 타마 할아범의 말에 분노를 삭이고 오니를 용서하면서 일단 배라도 채우라며 자신이 기른 쌀을 놓고 떠난다. 그리고 이 오니는 사쿠나의 쌀을 먹고 정화되어 평범한 토끼로 돌아간다.

이후, 이 토끼는 황천신의 저주를 받고 죽어서도 원혼이 되어 성불하지 못하던 이시마루를 찾아와 성불하게 해준다. 이를 보고 사쿠나는 토끼를 완전히 용서하게 된다.

애니에서는 사쿠나가 관대하게 용서해줘며 넘긴 경단을 먹고 정화되어 평범한 토끼로 돌아갔다 그리고 얼마안가 이시마루에게 베어지지만 타우에몬에게 치료받아 살았고 똑같이 이시마루를 성불하게 해준다.

[1] 인게임 상으로는 사쿠나에게 스테이터스 수치의 절반이 상실되는 '(스테이터스 이름)의 화 3'이라는 디버프가 스테이터스 종류별로 걸리게 된다. 논밭이 모조리 망가져버린 피해 규모에다 풍양신의 힘을 잃어버렸다는 해설과 달리 사쿠나의 스테이터스가 절반은 남아있는데, 이는 사쿠나가 무신과 풍양신의 혼혈이라 풍양신의 힘은 상실했어도 무신의 힘은 남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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