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체이스 필드에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노히트 3K 4사사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9회말에 등판한 로베르트 수아레즈가 볼질로 무사만루를 쌓고 내려간 뒤 다음 투수 그렉 스테먼이 끝내기홈런을 맞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가고 팀은 패배했다.
8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5년만에 시즌 10승을 기록 했고 이날 경기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711탈삼진을 기록중이었는데 7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이전
박찬호의 1715탈삼진을 넘어서면서 아시아 투수 통산 삼진 2위 자리로 올라갔다.
현지시간 10월 7일
뉴욕 메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4K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다만 이날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포스트시즌 7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결점.
10월 12일
디비전 시리즈 다저스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부터 3회까지 매이닝 홈런을 맞으며[1] 3실점했고, 6회 연속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삼진과 병살로 무실점으로 막으며 추가실점은 기록되지 않았고, 5이닝 7피안타 2볼넷 3실점이 최종 기록이 되었다. 파드리스가 5-3으로 승리하며 어쨌든 승리 투수가 되었다. 맞대결 상대였던
클레이튼 커쇼도 사이좋게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10월 23일 일리미네이션 게임인 필라델피아와의 5차전에 등판. 3회
리스 호스킨스에 투런포를 맞고 포스트시즌 10경기 연속 피홈런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지만, 이후 6회까지 호투하여 무실점으로 마쳤다. 7회에도 등판했지만 곧바로 2루타를 맞았고,
로베르트 수아레스로 교체되었다. 수아레즈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내며 최종 기록은 6이닝 2실점. 하지만 다음 이닝에 수아레스가
브라이스 하퍼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았고,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하여 그대로 가을야구를 마쳤다.
정규시즌 총 30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94.2이닝을 투구해 16승 8패 방어율 3.10을 기록했다. 다른 해에 비해 탈삼진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단축 시즌이었던 2020 시즌을 제외하고 커리어 하이였던 2013 시즌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으며 방어율 역시 마찬가지로 단축 시즌이었던 2020 시즌을 제외하고는 2014 시즌 이후 처음으로 3점대 초반으로 낮췄다. WAR를 기준으로 fWAR 4.2, bWAR 4.5를 기록하면서 확실히 반등에 성공한 시즌이 되었다.
[1]
특히 2회에
맥스 먼시에게 내준 홈런은 원래 3구 삼진이었으나, 심판의 판정 미스로 승부가 이어진게 홈런으로 바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