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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11:44:46

다니엘 린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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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Linderman

시즌 1의 여러 사건에 얽혀있는 기업의 높으신 분. 정치계 등에 개입할 수 있을 정도의 거대 자본가이며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고, 마피아 조직도 이끌고 있다. D.L. 니키에게 빚쟁이를 붙여 위협하고, 마이카를 이용해 상원의원 투표를 조작해 네이슨을 당선시켜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기도 했으며, 히로가 찾으려하는 다케조 켄세이의 검의 주인(린더만의 수집 컬렉션 중 하나)이고, 몰리 워커도 자기 목적을 위해 이용해 먹으려 했다. 시즌 1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과 얽혀있는 최종 보스격 인물.
그의 능력은 악당에게 어울리지 않는 치유·소생 능력. 죽은 새나 시든 꽃을 살려낼 수 있으며, 사람에게까지도 사용 가능한 능력이다. 사실은 주인공들의 윗세대들과 함께 프라이머텍을 창설한 창설 멤버이기도 하다.
극단적인 공리주의자이자 결과론자다. 처음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사이코패스처럼 나왔으나, 알고보니 "세상을 치유하겠다"라는 대의에 집착하다가 타락한 인물이었다.[1] 자신이 직접 설립한 린더만 그룹의 온갖 악질적인 행동 역시 "치유"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시즌 3에 그의 과거가 나오는데, 어릴 때부터 다소 껄렁거리긴 해도 본성은 선한 인물이었으며, 네이선의 죽음을 사주한 게 아서란 것을 안젤라에게 알려준 것도 린더만이었다.
린더만은 아이작의 그림과 안젤라의 협력을 통해 뉴욕에 핵폭발이 일어난다는 미래를 알게 되고, 초능력자인 네이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앞으로 다가올 미래(초능력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세상)에 대비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뉴욕 시민 600만 명이 몰살된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전세계 인구의 0.7%에 불과한 사람들의 희생으로 99.3%를 옳은 길로 구원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계획을 강행한 것이다.
결국 린더만은 계획을 완수하지 못하고 죽었으며, 5년 뒤 미래에도 행적이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그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컴퍼니의 창립자이자 전 회장이었다는 점, 미래의 모습을 미루어보아 고난을 통해 인류를 하나로 묶고, 초능력자들을 법적으로 등록시킨 뒤 통제하는 게 목적이었던 듯 하다.

[1] 타락했다기 보단 비뚤어진 정의관을 가진 인물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