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연재분에서 | TVA 버전 | 단편 시절 |
본작의 남주인공. 1학년 2반, 2학년 1반. 성우는 CM 1차에서는 사이토 소마, 2차는 이와바타 타쿠야.
TVA 성우 - 파일:일본 국기.png 카지 유우키 / 파일:미국 국기.png 에런 디스뮤크.
만화 제목이 보여주듯 매화마다 타카기가 치는 장난의 희생양이 된다. 작품의 묘사를 보면 적게는 15번 정도에서부터 많게는 하루에 95번 정도(?!) 장난에 속는다. 게자리, O형.
초반 에피소드 중 하루에 장난을 당한 횟수의 열 배만큼의 푸시업을 매일 하는데, 위에도 나와있듯이 하루에 보통 15~95번 정도로 장난에 속고, 그에 따라 하루에 최소 150~950개(...) 이상의 푸시업을 하다 보니 이후 에피소드에서는 또래에 비해 힘이 세다는 묘사가 있다.[1] 대단한 것은 푸시업을 하면서 '내일은 장난에 절대 당하지 않겠다.'라고 되뇌일 만큼, 타카기의 장난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하지만 해당 에피소드 결말은 결국 힘이 세다는 것으로는 타카기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식으로 끝나고, 한 에피소드에서는 장난을 너무 당해서 해야 할 횟수가 엄청 늘어나자 자신이 장난에 성공하면 횟수를 줄이는 룰을 만들었으나 결국 불발에 그친다.
작품을 보면 니시카타가 장난을 당한 굴욕을 갚으려고 어떻게 반격할까 궁리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타카기의 역습에 당하는 패턴이 계속된다. 한 수 앞을 내다보는 타카기와 단편적인 생각밖에 못하는 자신 때문에 상황이 바뀌지 않고 있다. 짧게는 몇 초 전, 길게는 며칠 전 우연히 예상 밖으로 뭔가 잘해내면 전략을 짜기는커녕 타카기가 그걸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안 알아보고 바로 자신만만하게 승부를 거는 패턴이 많은 데다가 니시카타가 영화나 TV 시청 등 어딘가에서 모티브를 얻어 반격하려는 작전을 짤 경우, 그의 취향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는 타카기 양이 같은 내용을 보고 숙지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좌절로 끝나게 된다.
장난을 계속 당하면서 매번 물을 먹으나 타카기를 싫어하지는 않고 역으로 이성적으로 의식하고 있다. 타카기가 지우개에 자신의 이름을 썼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기대하거나, 서점에 가는 에피소드를 보면 타카기의 거짓말에 벙벙하기도 하고, 다른 화에서는 여름 축제에 같이 가자고 말한 뒤 정신을 못 차리기도 하며 타카기가 지긋이 바라보자 얼굴이 빨개져서 어쩔 줄 몰라하며 시선을 돌리기도 한다. 심지어 '둘이서 자전거' 편에서는 '여자가 아닌 사람이 자전거를 태워줬을 때는 잘만 자전거를 탔다'고 타카기가 말했을 땐 은연중에 질투를 한다. 사실은 자신에게 타카기가 마음이 있지 않나 생각하기도 하지만 눈치채지는 못한다.[2]
진전이 없는 이유는 아직 정신연령이 낮은 니시카타가 연애를 단지 부끄러운 것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중 독백을 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놀림받을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타카기가 알게 모르게 많이 배려하고 있다.[3] 이런 배려 때문에 작가의 다른 작품인 내일은 토요일의 등장인물인 클래스메이트 3인방은 이 두 사람을 커플로 의심하면서도 확신은 하지 못하고 있다.[4]
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이며, 그 옆이 타카기 자리다. 아무래도 수업 중 둘이 딴짓하거나 잡담을 하는 장면이 많은지라 타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그런 듯하다. 단편 시절에는 반대로 눈이 나빠 가장 앞자리였다.
한 번은 '자리 이동' 편에서 위치가 바뀌기도 하지만, 뽑은 자리를 서로 바꾸는 것으로 위치만 바뀌고 두 사람의 거리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물론 이길 뻔한 적도 있었는데, '크리티컬' 편에서 왜 애들과 게임 안 하러 갔냐고 물었을 때 무자각으로 대사[스포일러]를 날려서 몇 초간 멍하게 만들었다. 타카기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긴 했지만 그게 너무 길어서 사실상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상태로 본인도 당황해서 굳어버린 듯. 그러다가 정신을 차리고 같은 말을 또 해보라고 해서 니시카타 본인은 속으로 거의 이거 거의 고백아닌가 싶어서 별의 별 소리를 하다가 당황하며 도망갔지만, 직후 얼굴이 빨개진 타카기가 비침으로써 처음으로 유효한 공격이었다. 66화에서는 '먼저 손을 잡으면 이긴다'는 조건을 걸어놓았다가, 역시 이건 아니라고 다른 승부를 하러 물수제비를 하러 간다. 이 때 물에 빠질 뻔한 타카기를 구하고 대신 물에 빠지고 마는데 이 과정에서 손을 잡고 승리 조건을 갖추나, 쑥쓰러워서 그런 건 잡은 걸로 안 친다고 얼버무렸다. 이를 비롯해 작중에서 니시카타가 타카기를 구하거나 혹은 혼자 위험한 줄 착각하고 생쇼를 한 뒤, 혹은 스스로 타카키를 위험에 빠뜨린 뒤 대신 다치는 장면은 드문드문 나오는 편이다.
둔감 속성 때문에 독자들에게 '눈치가 없다'는 소리를 듣지만, 그래도 눈치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고민' 편에서는 타카기가 평소와 다르다는 점을 남들과 달리 유일하게 알아차린다.
스핀오프작인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씨'에서는 타카기의 남편으로 등장. 직업은 체육교사로 타카기에게 장난을 당하는 것은 변함이 없어 어릴 적과 똑같이 장난을 당하면 푸시업을 하며, 타의 반 자의 반으로 꾸준하게 운동을 해서 그런지 몸이 탄탄하다.
[1]
처음부터 100회 이상 푸시업을 한다는 게 너무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단 3배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
'당번' 편에서 타카기에게 물어보려다 실패한다.
[3]
'담력시험' 편에서 데이트가 아닐까 안절부절못하는 니시카타에게 잠시 만나서 시간 때워 달라는 등의 얘기로 부담을 줄여주려고 한다.
[4]
사실 미나가 남의 말을 너무 잘 믿는 캐릭터라 그렇지 작중 너무 대놓고 꽁냥대서 친구들이 놀리긴커녕 타카기와 니시카타가 만나는 장면을 목격해도 배려를 해줄 지경에 이른다.
[스포일러]
타카기 양과 집에 가고 싶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