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5의 등장인물.
1. 메인 퀘스트
롯코 알렘켈의 손녀. 지도학자를 꿈꾸고 주인공이 최초 출항 시에 롯코가 항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주인공의 안내역이 되었고 그 이전에도 여러 번 항해한 적도 있다고 하며, 쥬피톨이 롯코가 추천했기에 실력은 있다고 여기면서도 의심하자 따라가기로 한다.항해에 필요한 물자 보급, 항해, 보급 등에 대한 것을 알려주며, 첫 항해로 발렌시아를 다녀온 후에 쥬피톨이 롯코에게 주인공을 맡겼지만 롯코는 다리가 완치되지 않은 상태라 롯코의 부탁으로 주인공과 함께 항해한다. 주인공과 함께 지중해 서부의 도시들을 항해하고 리스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베리아 반도로 향하다가 갑자기 안개와 폭풍우가 일어나고 주인공의 책상 위에 있는 해도가 빛나자 안개가 걷히면서 발렌시아 부근의 지형이 바뀌는 것을 목격한다.
또한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해도의 모양대로 변하는 것과 주인공의 나침반, 청금석이 빛나는 것을 보고 주인공의 아버지인 남긴 라몬의 해도에 표시된 해역에 들어갈 경우에 현실의 지형이 해도에 맞게 변하는 것을 알아채며, 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주인공의 아버지인 라몬의 행방을 찾기로 해 롯코에게 부모님을 설득해달라고 하면서 롯코와 함께 주인공의 동료로 합류한다.
메르카토르의 제자이기도 하고 런던에서 단서가 나오지 않자 라몬이 메르카토르와 아는 사이라는 것을 착안해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것을 제안했다. 쥬피톨의 말에 따르면 표정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고 한다. 현자의 돌을 찾기 위해 쥬피톨과 함께 행동하면서 소니아와 경쟁할 때 잉글랜드의 개라고 언급된 것을 듣고 페스 남서쪽 거점의 볼루빌리스 유적에서 볼루빌리스의 돌을 발견해 쥬피톨이 보여주라고 할 때 수상히 여겨 보여주지 않았다.
리스본에서 쥬피톨로부터 잉글랜드의 스파이 노릇을 한 것은 맞지만 잉글랜드를 이용하기 위한다는 사실을 들으며, 쥬피톨을 신용할 수 없지만 주인공의 친구라서 이대로 헤어지게 할 순 없기에 목적지도 같아서 런던까지 태워주기로 하고 런던에서 쥬피톨과 헤어지면서 다른 것은 믿을 수 없지만 주인공과의 우정만은 신용한다면서 그것마저 배신한다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한다.
카시테리데스를 수색할 때 카시테리데스가 전해오는 장소에 있다면 이베리아 반도의 북쪽인 빌바오에 흔적이 있을 것이라 추정했지만 단서는 찾지 못했고 플리머스로 향했다. 플리머스에서 소니아가 해도를 보여주면서 자신은 이 해도가 필요없어서 처분한다는 낚시를 해서 니나는 처분하지 말고 돈을 준비해달라는 발언을 해서 소니아가 주인공 일행에게 있어서 그 해도가 중요한 것임을 알게 했으며, 이로 인해 주인공 일행은 소니아로부터 알제의 해적을 토벌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2. 열전 퀘스트
대부분 주인공 일행이 등장할 때 대화를 도맡아하면서도 무슨 의뢰가 들어오면 받아들이거나 주인공에게 그 의뢰를 하자고 말하는 역할로 등장하며, 마리아 첼레스테의 열전 퀘스트에서는 마리아가 델포이의 신탁을 받으러 갔다가 신녀가 없는 것을 보고 미래의 서방님에 대한 신탁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모습이 나왔다.3. 기타
본작에서 히로인 위치에 있나? 플레이어들의 취급은 동료 여성 항해사들과 여급이 히로인이고 니나는 오퍼레이터 취급이다. 주인공에게 호감을 보이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번역을 발로 해서 그런지 주인공에게는 꼬박꼬박 존댓말을 하지만 할아버지에게는 존댓말을 하다 갑자기 반말을 하는 패륜을 저지르기도 한다.
뱀발이지만 니나 카드도 가끔 이벤트 시기같은 때 플레이어들에게 주는데 이 카드는 스킬트레이너의 역할을 하며 기존의 항해사들의 스킬레벨을 올리는데 쓰인다. 또한, 전투능력은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발트해 진정해도 퀘스트에서 롯코가 말하는 걸 보면 지구력 하나는 탁월해서 쫓아가는 사람이 5, 6 시간 추격하다 지쳐서 포기할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얼굴 표정이 바뀌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서 가장 험하게 구르는 캐릭터기도 하다. 나중에 메인퀘스트 영웅의 귀환에서 주인공이 아버지 라몬과 조우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그녀라는 것이 밝혀지는데, 무의식중에 이대로 계속 주인공과 여행하고 싶다고 소망하면서 현자의 돌의 힘을 계속 써왔고 이 것이 주인공이 라몬과 만나지 못하는 장애물로 작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자의 돌의 힘을 계속 써온 것에 대한 반동으로 존재 자체가 소멸해서 주인공 세계에서 소멸해 버리고, 균형을 유지하려는 세계의 법칙에 따라서 그녀의 능력과 기억을 가진 감정없는 생체인형이 탄생해 그녀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이 때문에 주인공도 멘붕해서 몇달을 히키코모리로 지내고, 드레이크도 이런 주인공에게 실망해서 멱살을 잡고 폭언을 한 후 가버린다.[1] 다만, 완전히 소멸한 건 아니고 그녀의 남은 잔재가 라몬과 마젤란이 갇혀 있던 차원의 틈새로 떨어졌으며 라몬은 자식의 일은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며 마젤란만 밖으로 보내고 자신은 니나를 구하기 위해서 차원의 틈새에 남아 그녀의 의식을 잡아서 붙들겠다며 마젤란에게 아들한테 자신의 소식을 전해달라고 부탁했고, 쥬피톨이 이 이야기를 주인공에게 전해주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두 사람을 구할 방법을 찾아서 다시 항해에 나선다. 동유럽의 흡혈공주 퀘스트에서도 여러가지 부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만 감정없는 살아있는 인형이 된 상태라서 그런지 더이상 표정이 변하지 않는다. 나중에 악마의 진의 퀘스트에서 이러한 니나의 대체물의 존재와 차원의 틈새로 떨어진 원래의 니나에 대해 마젤란에게 묻자 자신과 라몬도 그곳에 있을 때 존재가 소멸될 위기에 있었지만 그런 것에 저항하며 반드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두 사람이라 의지할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는지라 그런 대체물이 탄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은 현재 주인공 세계의 니나가 점차 인간성을 가지게 되면 그만큼 니나 본인은 소멸될 거라는 추측을 하며 그저 라몬이 니나를 만났기를 바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주인공과 다니는 니나의 대체물이 주인공을 감싸다가 데비 존스의 칼에 맞는 일이 벌어지는데, 이 때문에 그녀가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그 때문에 니나의 본체의 존재가 위험에 졌다는 암시가 나왔다. 다만, 아직은 감정없는 인형인 상태인지라 언행이 기계같은 건 어쩔 수 없는지 세바스티안 비스카이노가 평가하길 '목적달성을 위한 합리성을 우선시해서 상대방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한다.[2] 오다 노부나가나 미셸 드 그라몽처럼 감이 날카로운 사람들은 한번 보고 본체 니나와 동일인물이 아니란 걸 간파하기도 한다. 근데, 이런 기계적인 모습때문에 로페즈 데 레가스피란 항해사가 그녀가 롯코들에게 학대를 당하는 망상(...)을 하게 되어 주인공 일해을 여자에게 몹쓸 짓을 하는 무례배로 취급하기도 하는 등 말썽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물론, 나중에 주인공 일행의 이타적인 행동을 보고 오해를 풀기는 했다.
갈수록 감정이 생기고 있어서인지 대체물 니나도 신규 시나리오로 갈수록 얼굴 표정변화도 가끔씩은 보여주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니나의 대체물쪽이 본체보다도 부관으로서는 굉장히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침착한 판단에 냉철한 결단, 뛰어난 지략에 필요한 경우 강하게 몰아붙이는 대범한 행동력까지, 니나를 아는 사람이면 정말 예전의 그 니나인지 당황할 모습을 보여준다. 대체물이 니나의 기억과 지식을 가진 존재라는 걸 감안하면, 본체 니나가 전력을 다하면 이정도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 도덕이나 감정에 얽매여서 어벙한 모습을 보이는지라 본인의 능력을 전부 발휘하지 못한다고 볼 수도 있다. 2019년 12월에 공개된 호주 탐사 진정해도 퀘스트를 보면 뱀을 무서워하는 것 같다.
니나 본체쪽은 차원의 틈새에 갇혀서 가끔씩 꿈을 통해서 주인공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정도인데, 처음에는 외로운 처지에 방황하며 괴로워 했지만 2019년 12월에 한국에 공개된 북해 진정해도 퀘스트에서는 어느정도 기운을 차리고 밝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주인공에게 일정 시간 이상 말을 걸면 강제로 대화가 종료되어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못하기도 한다. 주인공 일행이 그녀의 앞날이 걱정되어 프랑스의 유명한 예언자이자 잼 장인인[3]노스트라다무스에게 그녀의 문제에 관한 조언을 구했는데, '선택의 순간이 올 것이고 손에 쥐는 것은 오른손에 잡은 것뿐이다'란 이해하기 어려운 예언만 해줬다.
프랑스해의 진정해도 퀘스트 꽃의 도시 음모에서는 드디어 니나의 본체가 주인공의 아버지, 라몬과 만났는데 여기서 밝혀지길 그녀가 다섯살일 때 처음으로 주인공을 만났다고 한다. 다만, 꽃의 도시의 음모 퀘스트 말미에 '이것은 니나와 주인공, 두 사람의 만남과 작별의 이야기이며, 부관이 더 이상 부관이 아니게 될 때까지의 이야기'라며 애매한 결말을 암시하는 설명문이 나와서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감안하면 니나 본체와 아버지 라몬 중 한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혹은 불타는 아즈텍 퀘스트에서 데비 존스가 대체물 니나가 니나 본인을 다시 주인공 세계에 돌아오게 하겠다고 말하자 그럼 니가 파멸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걸 보면 니나 본체와 같은 세계에 있을 수 없는지라 대체물 니나가 희생될 수도 있는 것 같다.[4] 중반에 노부나가에게 맡긴 현자의 돌의 상태를 확인하러 가는데, 이때도 생 제르맹 백작이 노스트라다무스의 편지를 가져오는데, '갇혀 굶주린 짐승이 다른 짐승 몇마리를 죽여도 갈증은 사라지지 않는다.[5] 교활한 짐승은 지혜로 과실을 노리고 나갈 수 없으니 하늘의 새를 속인다'는 불길한 예언이 적혀 있었다.[6] 노부나가는 주인공에게 니나의 대체물에 대해서 '저 아이는 위태롭다. 이미 알겠지만 위험한 각오를 하고 있다. 짐은 그녀와 같은 눈빛을 한 사람들을 여러번 봤다. 전장에서 죽을 자의 눈빛이며, 언젠가는 몸과 마음, 혹은 양쪽 모두가 부서질 것이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눈을 떼지 말 것을 조언했다. 또한, 불타는 아즈텍 퀘스트 후반에서는 주인공에게도 이변이 생기는데, 지금까지는 꿈속에서만 본체 니나의 상황을 알 수 있었는데, 바스코 다 가마의 배려로 대체물 니나와 주인공이 몰디브에 쉬러갔을 때 갑자기 주인공의 시야가 바뀌며 차원의 틈새에 있는 본체 니나의 모습이 보이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나중에 데비 존스가 두 개의 영혼 에피소드의 소원의 저편으로 퀘스트에서 언급하길 두 개의 영혼이 한 세계에 동시에 존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해서 니나의 본체가 돌아오면 대체물 니나의 운명이 위태로와 질 수 있다는 게 확실해졌다. 쥬피톨이 파라켈수스나 존 디 같은 연금술사들을 찾아다닌 것도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해 호문쿨루스라는 인공 육체를 만들어 거기에 영혼을 이식할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결국, 존스는 웃으면서 다음에 누가 웃고 있을지 보자며 곧 어느 쪽이 옳을 지 알 수 있을 거란 말을 하고 떠나갔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했던 것처럼 둘 중에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극단적인 운명이 기다릴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 존스가 '우리 둘 모두 웃고있지 않을 지도 모르지' 하는 불길한 대사를 남겨서 섬각함이 배가 되기도 한다.
[1]
뉴턴의 말에 따르면 주인공과 니나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에 실망이 컸다고 한다.
[2]
누군가의 정보를 흘리거나 조용히 침묵하여 교섭이 유리해지도록 유도하는, 니나 본체가 싫어하는 수단도 꺼리지 않는다. 존 호킨스의 평가에 따르면 '원래의 니나보다 훨씬 더 질이 안좋다'고 한다.
[3]
점술가이면서 의사고 요리사이면서 화장법에도 일가견이 있는 천재다. 다만, 이 사람도 또라이 같은 면이 있는데 생 제르맹 백작의 친구 파라켈수스가 주인공 일행과 함께 파리 도서관에서 중요한 연금술 책을 찾으러 왔을 때 잼과 설탕에 관한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파리 고등법원에 고소까지 하며 자기주장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은 적도 있다. 파라켈수스가 설탕은 소금과 황으로 된 물질이라 건강에 해롭다며 잼을 추천하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사기꾼이라며 욕했고 노스트라다무스는 설탕도 적정량 섭취하면 건강에 좋으며 판매와 소비가 되지 않아 부패할 염려가 있는 농촌의 과일을 잼으로 보존하면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며 뭐하면 법정에서 다투자고 언성을 높이다 일이 커졌다.
[4]
소니아에게도 비슷한 말을 했는데도 소니아 역시 다소 심경이 복잡하면서도 걱정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이전에도 쥬피톨과 소니아는 주인공 일행이 모르고 있는게 낫다는 이유로 니나에 대한 중요한 사실을 숨긴 적이 있는 걸 보면 불안한 떡밥이 있는 건 사실 같다.
[5]
이건 쥬피톨의 추측에 따르면 평형세계의 다른 데비 존스들을 죽이고 다닌 일인 듯하다. 뭔가에 의한 반대급부 때문이라는 것 같은데 자세한 이유는 불명이다.
[6]
이건 나중에 데비 존스가 쿠아오테목을 이용해 현자의 돌을 가로채려 한 일이란 게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