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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08:39:02

뉴튼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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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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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멤버들의 모습

1977년 결성된 헝가리의 그룹. 현지어 명칭네오톤 퍼밀리어(Neoton Família)

원래는 파스토르 라슬로와 걸라치 러요시가 주변 친구들을 불러서 대학생 언더그라운드 록그룹으로 결성한 것이 시초로 이름도 그냥 '네오톤'이었다.

그러다 1973년 Kócbabák이라는 여성그룹[1]을 만나게 되면서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몇장 만들게 되었고 이듬해 이 두 그룹이 정식으로 통합하여 혼성그룹인 뉴튼 패밀리가 탄생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부터 서서히 록그룹에서 디스코 그룹으로 성격이 바뀌기 시작한다.

대한민국에서 이 밴드가 알려지게 된 계기는 영어로 부른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당시에는 이게 동구권 노래인줄 모르던 사람들도 꽤 많았었다가 나중에 가서 알게 된 사람들도 있을 정도. 사실 1960~80년대 헝가리는 동구권 국가중에서 서방문물 도입과 표현의 자유 수준이(어디까지나 동구권 치고는) 가장 발달한 나라였다.

스마일 어게인은 1980년 캐나다 영화 예스터데이 주제곡으로 쓰여 한국에서 더 유명해졌다. 그러나, 1980년 당시 뉴튼 패밀리가 헝가리 출신 밴드라는 이유만으로 국내에 발매 금지되었고 그럼에도 한국에서 인기를 엄청 얻어서 한국에 내한공연까지 하고 결국 뒤늦게 한국에 발매가 되었다. 한국에서 대박을 거둔 탓에 오죽하면 1985년에 뉴튼 패밀리가 한국어로 이 노래를 불렀을 정도였다! 한국어로 부른 스마일 어게인


1986년 서울 국제가요제에서도 내한했다. 냉전이 한창 중이었고, 5공 시절이던 당대 대한민국의 상황까지 감안하면 정말로 센세이션한 일인 셈이다.[2]

에바 선은 칭기즈 칸의 레슬리 만도키와 함께 그 유명한 KOREA라는 노래를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노래에 대해서는 링크 참조.
[1] 한국에서 에바 선으로 알려진 체프레기 에버(Csepregi Éva)가 원래 이쪽 소속이었다. [2] 당시 신군부 정권에서는 쿠데타로 인한 정통성 시비, 광주 학살로 떠난 민심을 잡기 위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고 야간통금 해제, 중고생 두발 복장 자유화 등 파격적인 사회-문화 개방, 자유화 정책을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