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슬레이어즈에 등장하는 어인. 성우는 시오야 코조, SBS판은 이인성
나랑 뽀뽀해줘 !
2. 설명
적법사 레조의 부하 중 한 명으로, 슬레이어즈 세계의 어인이 다 그렇듯 커다란 금붕어에 팔과 다리가 달린 장난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인간이 보기에는 다 똑같이 생겼지만, 나중에 나오는 또다른 어인 라하님이 말하기를 눈사는 이 종족 중에서는 미남으로 이름이 높다고 한다.리나 인버스가 제르가디스 일당에게 붙잡혔을 때, 조르프의 요청으로 리나를 능욕하러 나섰지만[1]... 개그 판타지이므로 이 종족의 번식 방법은 물고기처럼 암컷이 알을 낳고 수컷이 씨를 뿌리는 형태라 리나에게 "어서 알을 낳아!" 라는 말을 하는 통에 인간계의 능욕을 할 수가 없었다(...)
이후로는 다른 녀석들과 달리 리나와 싸우기는 커녕 아예 등장도 없다. 그래도 등장 캐릭터들의 사망률이 매우 높은 이 작품에서 살아남은 게 어디랴... 하지만 원작과 달리 애니판과 초폭마도전에선 기어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애니판에선 조르프의 부름에 뭔가 있어보이는 것처럼 등장했으나 그 모습에 단번에 분위기가 와장창. 여기선 조르프가 원작의 그것에 비해 좀 더 순화된 뽀뽀를 요청하고, 결국 성사되고 만다. ...눈사가 리나 머리를 통째로 삼켜버린 형태로.
이후 제르가디스의 도움으로 풀려난 리나를 물 속으로 끌고가 공격한다. 몸 전체를 실은 박치기 및 몸 전체에서 바늘 비슷한 것을 발사하는 식으로 공격하는데, 제르가디스에 의해 결계 안에 갇힌 뒤 파이어볼에 맞아 아주 잘 구워졌다. 이후 이를 발견한 디르기아는 잠시 눈사의 죽음에 침통해하는 듯 하다가 히죽 웃으며 " 이렇게 맛있는 생선구이가 되다니." 하고 좋아한다. 그의 부하들도 덩달아 좋아했다. 그 뒤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듯 복수를 결의하지만 레조와 통신하는 틈을 타 그 부하들이 눈사를 뼈만 남기고 다 먹어치워 버렸다. 이걸 본 디르기아 왈, "야 이 놈들아 내 것도 안 남기고 다 먹어치우면 어떡해!!!" ....[2]
초폭마도전에선 전혀 다른 형태로 등장하는데, 제르가디스의 명령으로 리나와 가우리에게서 현자의 돌을 빼앗으러 혼자 습격해온다. 피리오넬인 양 자긴 평화주의자라 말하며 순순히 돌을 주면 위해는 안 가하겠다 말하지만 싸우면서 흉폭한 본성이 드러났다. 몸 전체를 덮은 비늘이 강철같아 가우리도 베지 못했고 그 비늘들을 탄환처럼 내쏘며 일시 선전했지만, 그 비늘이 다 떨어진 이후론 그냥 평범한 물고기.
이후 바로 가우리에 의해 토막나고 잘 구워진 채 먹혀버린다. 생긴 거에 비해서 아주 맛있다고. 제르가디스 일당은 독이라도 발라둘 걸 그랬다 중얼거렸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레조의 수하 중 제르가디스보다 뛰어난 두 마법사 중 부르무군 이외의 한명(?)이 바로 눈사였다.
슬레이어즈 대백과사전을 발간하며 한 인터뷰에서 밝혀졌다. 이럴 줄 알았으면 물로 끌어들이거나 비늘 날리거나 하는 거 없이 그냥 마법쓰면 되잖아(...)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물론 제르가디스보다 더 뛰어난 두 마법사 중 다른 하나인 부르무군이 사람을 조종하는 흑주술이 특기였지 전투력 면에서는 딱히 두드러지지 않았던 것처럼 이 쪽 역시 특정 계열의 마법만 특기였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 뭐 작가가 나중에 넣은 설정이라는게 더 유력하지만..(..)
(자기 종족 기준) 절세 미남에 (레조가 높이사는) 뛰어난 마법사이므로 원작에서는 잘 살고 있을 듯하다.
[1]
여담으로
조르프는 당시 몸에 화상을 입어서 미라 같은 꼴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건강상 무리,
로디마스는 무인 정신 때문에 어린 여자애를 괴롭히는 일은 하지 않겠다며 아예 밖에 나가 있었고,
디르기아는 종족이
늑대인간이라 성적 취향(…)이 달라서 리나에게는 영 그런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차라리
고블린이 리나보다 낫다고.
[2]
연출자체는 코믹하게 지나갔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본다면, 겉모습만 다른 지성체, 그것도 동거동락햇던 동료를 먹어치운 것이다. 좀 더 다른 예시도 들어주자면, 엘프, 인간, 드워프가 동료로 있다가 모종의 이유로 엘프가 불마법에 의해 바삭 구워졌는데 인간과 드워프 동료가 맛있는 냄새를 난다고 먹었다고 보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