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ニョーカ1980년판 애니메이션 철완 아톰 최종화 "아톰의 첫사랑" 의 게스트 캐릭터. 성우는 오카모토 마리.
2. 상세
2.1. 원작
그롯타 공화국의 린돌프 박사가 훔쳐온 아톰의 시작형 단계의 설계도[1]를 바탕으로 중성자폭탄을 첨부해 만든 소녀형 로봇.아톰이 설계도 탈환의 임무를 받고[2] 그롯타 공화국의 지하기지에 잠입시도중 뇨카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도움으로 기지에 잠입하는데 성공. 기지잠입에 성공한 아톰은 뇨카와 헤어지려 하나 그녀는 말할 수 있는 로봇 친구가 없어 고독을 느끼고 있었기에 그녀의 친구가 되어주기로 약속하나 린돌프 박사의 함정에 걸리면서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고 동시에 태양으로 직행하는 로켓에 갇혀 탈출불가능 상태가 된다. 이후 뇨카는 아톰을 구하기 위해 로켓 밖에서 모스신호를 보내는데 이 광경을 본 린돌프 박사는 몸 안에 있는 중성자 폭탄을 작동시킨다.
죽음을 각오한 뇨카는 아톰을 로켓에서 꺼내주고 아톰은 린돌프 박사의 앞에 도달하여 설계도를 요구, 허나 박사는 설계도는 필요 없다면서 불살라버리고, 뇨카랑 똑같은 규격의 로봇을 몇개고 제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나, 뚜껑 열린 아톰이 로봇 생산 플랜트를 다 박살내버리고 사건은 일단락.. 되었나 싶었는데 뇨카의 중성자폭탄이 곧 폭발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그리고 박사는 폭탄의 해체 자체는 아슬아슬하게 가능하지만 설계도를 불살라버렸기에 다시 조립할 수 없다고 하고, 작별을 고하는 뇨카 본인의 의지로 해체에 돌입해 간신히 폭탄의 해체에는 성공하지만 돌아올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발 부분만 남긴 채.[3] 뇨카의 손을 아톰이 꼭 쥐고 있었는데 손조차도 바스러져 무너져버려 아톰이 슬퍼하는 얼굴로 바라본다.
그 때문에 뇨카를 잊지 않기 위해 아톰은 그녀의 발을 장착하게 되고 시나리오 초반부에서 데즈카 오사무 본인이 직접 나와 아톰에겐 비밀이 있다고 발언 했는데 그 비밀이 아톰의 발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뇨카와 하나가 된 아톰이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80년대판 철완아톰의 막은 내려간다. 데즈카 오사무는 작품에서 여러 번 초월적인 존재는 성별을 초월한 존재로 묘사해 왔다. 즉 아톰이 차별과 성별 같은 굴레에서 벗어나 초월적인 존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 엔딩이다.
단 1화짜리, 그것도 최종화 한정 게스트 캐릭터라는 점, 그리고 비극의 결별으로 많은 이들에게 인상적으로 기억되었으며 원작만화판 아톰 특유의 암담한 이야기에 가까운 암울함을 자랑했다. 그것도 그럴것이 각본을 데즈카 오사무가 직접 썼으며, 이 시나리오가 데즈카 오사무 본인이 직접 손댄 최후의 철완 아톰이기도 하다.
원래 뇨카의 디자인은 데즈카 자신이 직접 그렸지만 데즈카 캐릭터답지 않다는 스태프들의 의향으로 기각되었고, 사카구치 히사시가 다시 디자인하여 클린업하였다, 또한 당시 감독인 이시구로 노보루가 주관하는 아트랜드에 소속했던 미키모토 하루히코(본명인 사토 하루히코 명의로 기재)도 이 화의 원화스탭으로서 참여했는데 이후 본 캐릭터의 기믹과 디자인이 씨의 대표작인 초시공세기 오거스의 모므에게 이어졌다고 한다.[4] 또한 센바 타카츠나도 이 화의 동화스탭으로서 참여했다.
이름 스펠 자체는 조금 괴악한 것 같지만 영어 스펠링이 NUKA인 걸로 보아 핵과 연관이 있는것 아닐까라는 의혹이 있으며, SBS판 방영시엔 시나리오가 "아톰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나왔고 이름도 루카로 붙여졌다.
2.2. 철완 아톰: 아톰 하트의 비밀
철완 아톰: 아톰 하트의 비밀에서는 거의 히로인 포지션.스토리 중반 마린 익스프레스를 타고 남극에 도착했을때 로봇 대통령 라그 및 레드공과 함께 등장하며, 아름답고 정교한 그녀를 보고 아톰은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된다.
거기다가 그녀는 아톰하트의 상관도에서 왼쪽 위의 커다란 칸을 차지하고 있고 본인에게도 엄청난 비밀이 있는 초중요인물인데, 그 칸에 있는 한자는 어째서인지 슬픔(哀).
그 이유는 이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다.
[1]
사실 텐마 박사는 과학성의 명령으로 아톰을 만들기 전에 중성자폭탄 내장 로봇을 설계 및 개발했는데, 계보상으로 아톰의 원형이자 형제라고도 볼 수 있다. 여기서 새로 설계하여 중성자 폭탄을 제거하여 제대로 된 로봇으로서 완성된게 아톰이었고 박사는 이전 설계도를 과학청에 봉인했기에 세상에 나오질 못하여 잊혀지고 있던 찰나 린돌프 박사가 스파이를 보내 해당 설계도를 빼돌려서 뇨카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 일에 따른 책임으로 오챠노미즈 박사는 과학청 장관 사임까지 불사해야할 상황까지 처하고 다른 박사들도 오챠노미즈 박사가 사임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아톰에게 설계도 탈환 임무를 비밀리에 내린 것이다.
[2]
잠입을 위해 그롯타인 소년으로 변장을 했는데, 이 변장 과정이 묘하게
인물 인형탈 코스프레 스럽다. 잠입시도에서 레이저 트랩에 의해 벗겨지고 말지만 손톱까지 빠지는게 묘하게 아파보인다.
[3]
가발까지 벗기는 걸 시작으로 누드씬을 보여주긴 하지만 노골적인 사람 알몸까지 아닌 기계 몸이라는 게 드러난 것이라 야하다는 생각도 안 든다.덕분에 KBS나 SBS 더빙판에선 그대로 다 나왔다.
[4]
슬픈 운명을 타고난 로봇 소녀라는 점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