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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3 02:52:32

농촌융복합산업

1. 개요2. 상세

1. 개요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자원( 1차 산업)을 바탕으로 식품·특산품 제조 가공( 2차 산업) 및 유통·판매·문화·체험·관광 등의 서비스( 3차 산업)를 복합적으로 연계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의미하며, 흔히 6차 산업이라고 칭한다.

2. 상세

6차 산업은 1994년 일본 도쿄대학 농업경제학자 이마무라 나라오미(今村奈良臣)가 주창한 농업 경영 방법론으로, 영국 경제학자 콜린 클라크가 제시한 산업 분류법과는 무관한 개념이다. 3~5차 산업에서 분할되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1차 산업인 농업 경영에 가공(2차 산업)과 유통 및 파생 서비스(3차 산업)를 결합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자는 슬로건적인 표현이다. 여기서 6차란 '1차, 2차, 3차를 더해서(1+2+3) 6차'라는 의미로 정의한 것이나, 이후 각 산업의 유기적 결합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주창자인 이마무라가 '1, 2, 3을 곱해서(1x2x3) 6차'로 설명을 변경하였다. ( 월간 축산정보 2011년 11월호)

6차 산업이란 명칭은 일본 농업 정책에서 일반화된 것 외에 한국에서도 2000년대 중반부터 정부 정책에 곧잘 언급되는 키워드가 되었으며, 2015년부터는 법령상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을 통해 정식 용어가 되어 있다. 그러나 '농업은 더이상 1차 산업이 아니다'는 식으로 6차 산업이 원래 취지인 1~3차 산업과는 다른 획기적인 미래 산업을 지칭하는 것처럼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다.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