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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4 22:59:29

노르드 고원

ノルド高原
Nord High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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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개요

영웅전설 섬의 궤적의 등장지역. 하지만 에레보니아 제국, 칼바드 공화국의 영토가 아닌 완전한 중립지역이다. 제국 북동, 아이젠가르드 연봉을 넘어 멀리 퍼져있는 준엄한 고원지대.

옛부터 유목민이 살고 있어 의 방목이나 의 육성 등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다. 제국 공화국이 모두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가혹하고 험한 자연 지형이기 때문에 교역로는 발달해 있지 않아 대립관계도 그만큼 심각하지 않았었다.

영웅전설 벽의 궤적에서 한번 언급된 적 있다. 크로스벨 자치주만큼은 아니어도 에레보니아 제국과 칼바드 공화국 사이의 영토 분쟁이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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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지대 중앙에 위치한 가이우스 워젤의 고향. 「 게르」라고 불리는 이동식 주거로 설치되어, 계절 마다 장소를 이동한다.
에레보니아 제국과의 관계도 오래되어, 고원에 주둔하는 제국군의 국경 사단과의 관계도 양호. 작중에서 실제로 노르드의 유목민들이 제국군 병사들에게 선물로 식료품을 보내주고, 제국군 병사들도 그에 답례품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다만, 고원의 다른 쪽에 거주 중인 유목민들은 칼바드 공화국 쪽과도 친교를 다지고 있다는듯.

일찍이 드라이켈스 대제가 젊은 무렵, 노르드의 유목민들과 함께 지내다 제국이 왕위 계승을 둘러싸고 내전을 벌이는 상황을 보고 노르드 고원에서 거병하여 사자전역을 종결하고 제국을 중흥으로 이끌었다.

2. 영웅전설 섬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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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의 주 무대이다. 공화국과 제국의 중립지로써 양 국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 실습을 오게 된다. 드라이켈스 대제가 최초로 거병한 장소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도 높게 다뤄지며 5개의 기둥, 거석신앙 등의 떡밥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여기에 로봇 모양의 석상 역시 존재하는데 후속작에 나올 떡밥으로 보인다.[2]

제국해방전선이 이곳에 나타나 제국과 공화국의 기지를 습격해 서로를 이간질 시킨다. 둘 사이의 전쟁을 촉발시키는게 주 목적이었는데 결국 특별실습을 온 주인공 일행의 활약으로 무산된다. 각 국 사이에 생겨난 긴장 역시 아이언 브리드 소속의 렉터 아란도르 대위가 나타나 공화국과의 교섭에 성공, 제국은 위기를 넘긴다.

가이우스의 고향이기에 3장에서는 그의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 유저들도 많았지만 이곳마저 공기 존재감이 별로 높지 않다. 그나마 다른 장에 비해선 제일 높긴 하다 오히려 이 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캐릭터는 알리사 라인폴트. 그녀의 할아버지 그웬 라인폴트가 숨어살던 곳이 이 곳이며 그로 인해 그녀의 과거가 밝혀지기도 한다. 또한 염장질이 엄청나게 심하다. 그리고 이걸 목격한 반 친구들에게 놀림당한다. 알리사 曰 "내가 왜 제일 부끄러운 꼴을 당해야하는 건데!" 여담으로 린 슈바르처에게 과거를 밝힐 때 나오는 곡의 제목은 "그 날 본 밤하늘". 엔딩곡 I miss you의 가사 중 "별이 반짝이는 그 밤 달의 맹세"가 이 이벤트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측된다는 걸 생각해보면 굉장히 의미심장하다.[3]

3. 영웅전설 섬의 궤적Ⅱ

전작에 이어서 등장한다. 켈딕 다음으로 찾아가며 이곳에서 가이우스, 알리사, 밀리엄과 다시 만나게 된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말도 주지 않고 젠더 문까지 열심히 뛰어가야 해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지만 다행히도 어느 정도 진행하면 말도 탈 수 있게 되고 지역 이동 기능을 쓸 수 있다.

여담으로 이곳의 정령굴에서 볼 수 있는 드라이켈스 대제의 기억에서 사자전역 당시 그와 함께 거병한 노르드의 전사들에 대한 기억을 보게 되는데, 이 고원으로 다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정말로 괜찮겠냐며 걱정하는 드라이켈스 대제에게 그들은 '이 고원을 사랑하는 너는 우리들의 형제고, 형제를 돕는데 이유 따윈 필요 없다' 라고 답하며 따라나서는 간지폭풍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분들도 바로 그 뒤에 창의 성녀가 합류한 걸 보면 바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4]

4.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린 루트 3장의 주 무대로 등장한다.

5. 여담


이 지역의 필드 음악 "창궁의 대지"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섬의 궤적의 음악 중에서도 최고로 꼽는다. 그야말로 창궁의 대지라는 제목과 노르드 고원의 이미지에 딱 맞는 아름다운 곡이 아닐 수 없다. 필드 배경 그래픽 역시 팔콤의 지금까지의 배경 노하우가 집대성된, 꽤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결국 이 장소는 궤적시리즈 10주년 기념 인기투표의 "가장 좋아하는 장소" 부문에서 리벨=아크 크로스벨 시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엄청 넓은 필드이기 때문에 로딩도 상당히 긴데, 비타판의 경우 패치 전에는 그야말로 섬의 궤적의 진 최종보스, 불지옥 중의 불지옥이라고 평가받기도 했다. 패치 전 일어 비타판 로딩 한 번 하는데 무려 1분씩이나 소요되었다!헤븐 스피어 패치 이후에는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좀 긴 편이다. 차기작에서도 나올 지역임이 거의 확실시되기 때문에 걱정하는 유저들도 종종 있다. 거기에 정말 터무니없을 정도로 정도로 넓고 쓸데없이 그 넓은 지역을 횡단해야 하는 이벤트가 은폐퀘스트와 책 습득까지 2번이나 있는 데다 보물상자도 맵 전역에 퍼져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도대체 왜 이런 지역이 1등을 했는지 모르겠다"라는 후문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팔콤도 알고 있었는지 다행히도 2편부터는 선택지를 통해 이동이 가능해졌다.

노르드 고원에서 7반 A조가 보게된 거상은 가이우스의 설명에 따르면 노르드에서 '수호자'라 알려져있다고 한다. 고대시대에 그의 선조가 동쪽에서 이주해왔을 때에 이미 고원에 있던 그에게 허락받아 노르드에 정착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편 유시스는 가이우스의 이야기에 자신은 거상을 보면서 '거대한 기사' 전설을 떠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제국 시보사의 노튼의 말에 따르면 해당 시점에서 7반 B조의 실습 장소인 제국 서부의 브리오니아 섬에도 거상이 있다고 한다. 이 거상도 딱히 정보는 없는 모양.

섬의 궤적 3에 나온 바로는 이 두 거상은 원래 제국에 각자 존재하던 불과 대지의 지보였던 모양이다. 세프티아력 원년 이전부터 각 지보를 다루는 세력 '마녀의 권속'과 '땅의 정령'이 지보까지 동원한 싸움을 벌인 끝에 지보의 껍데기만 제국 양끝으로 튕겨 나가 버리고 힘은 하나로 뭉쳐져서 이것이 됐다고. 2019년 궤적 시리즈 차기작 인터뷰에 의하면 이 지역이 거론됨으로써 차기작에서도 등장하게 되었다.


[1] 작중 가이우스 워젤이 그린 그림이다. 오른쪽 하단에 린 슈바르처와, 알리사 라인폴트 그리고 가이우스가 조그마하게 그려져 있다. [2] 이는 3편 막바지에 강철의 지보가 생성되면서 튕겨나간 이전 지보의 껍데기로 밝혀진다 [3] 4장에서 엘리제 슈바르처가 린에게 화낼 때도 나오는 곡인데 제목과는 그닥 연관성이 없어보인다. 밤하늘도 아니고... 그리고 거기서조차 마지막에 알리사가 나온다. 린한테 화내는 역할로.. [4] 물론 농담에 가까운 소리. 가이우스의 아버지나 월레스 준장을 보면 노르드의 전사들 중 실력자들은 A급에 가까워 보이니 그들 여러 명이 드라이켈스 대제를 도왔다면 정말 큰 힘이었을 것이다. 참고로 드라이켈스 대제의 거병 당시 총인원은 고작 17명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주목해볼점은 VII반의 총인원(크로우 포함)이 11명이고, 린 일행에게 조력한(마황성에 직접 돌입한) 사람들이 6명(사라, 빅터, 샤론, 클레어, 토발, 올리발트)으로 이를 합치면 총 17명이 된다는 것이다. 단순한 우연인지, 아니면 뭔가 의도를 가지고 숫자를 맞춘건지는 차기작을 기다려 봐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