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테아 공장 내부의 칩입자 여부를 수색하던 J, 모나에게 제압당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녀가 갈라테아 그룹의 관계자임을 안 J의 호위를 받으며 그에게서 연락처를 건네받지만, J를 불신한 넬레는 엉뚱한 장소로 안내한 뒤 J가 사라지자 미아(APC556)를 불러 진짜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가던 중 넬레는 한 무리의 난민과 마주치는데, 그 중 한 사람이 붕괴 복사 감염증을 앓고 있음을 안 넬레는 자신이 갖고 있던 이둔 시제품을 환자에게 투여해버린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던 그 난민은 얼마 뒤 급성 쇼크로 쓰러진 뒤 뇌사해버렸고, 넬레는 슈타지에게 체포된다. 넬레는 눈앞에 나타난 J에게 이둔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을 받았지만 일반 직원인 넬레가 알고있는 것은 많지 않았고, 그 와중에 넬레는 그레이가 테러 용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진짜 취조 끝에 일단 넬레는 풀려났으나 넬레가 난민을 상대로 의료사고를 냈음을 알고 아파트를 포위한 난민들의 공격을 받을 처지에 놓였고, J와 레니의 도움으로 탈출한 넬레는 그레이와 이둔에 대한 의구심을 풀기 위해 J에게 협력하게 된다.
J를 도와 트럭을 조사하고 운반책 움루스에 대한 정보를 찾아낸 넬레는 직후 선배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 그곳에서 이둔이 치료제가 아니라 항체를 지닌 사람을 찾기 위한 선별제였음을 알게 된다. 화를 내며 돌아온 넬레는 J에게 정보를 보낸 뒤 그레이가 쓴 논문을 보고 연구 방향성이 크게 바뀐걸 알아냈고, 이 사람이 내가 알던 그레이 선생님이 맞냐며 분노한다. 울적한 마음으로 J에게 움루스와 관련된 정보로 한 공장의 좌표를 알려준 넬레는 이둔을 조사하기 위해 그레이를 직접 만나기로 한다. 그리고 그레이와 만나기 전 만난 선배에게서 현재의 연구원들은 전원이 들어온지 1년이 채 안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넬레: "생물-인체 자동화 이론" 맞죠?
그건 금기시되던 분야인데... 당신은 존재 자체가 윤리를 벗어났군요.
그레이를 만난 넬레는 이둔에 대해 물었고, 희생을 당연시하는 눈앞의 그레이를 보고 예전의 그레이는 눈빛에서 자애로운 심장이 뛰는걸 느꼈는데 지금의 당신은 아니라고 질타한다. 이 말을 들은 그레이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넬레는 그레이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녀가 꺼낸 칼날을 보고 가짜 그레이가 금기시되는 기술로 만들어진 존재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넬레 또한 살아남기 위해 자료를 모은 USB를 배수관으로 던지는 한편 그레이를 미끼로 기자들을 끌어모았고, 기자들이 오기 전에 넬레를 죽이고 흔적을 처리할 수 없었던 그레이는 꼼짝없이 넬레를 보내주었다. 물론 자기 집은 위험한만큼 집에 돌아가진 않았고, 나중에 돌아온 지휘관, J와 합류해 슈타지의 보호를 받는다.
자신이 조사한 자료를 폭로해 갈라테아 그룹에 큰 타격을 입히고 시간이 흘러, 넬레는 거듭된 수사로 쑥대밭이 된 그레이의 실험실에 몰래 들어와 진짜 그레이의 유품들을 챙기다 그레이가 젊을 적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액자 뒤에 적혀있던 그녀의 좌우명을 본 넬레는 그레이 선생님의 죽음을 실감하며 눈물을 흘린다.
사촌 언니인 메이어가 출산을 했기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들린다. 그리고 넬레의 가정 환경이 드러나는데 다들 이용하기만 할 뿐 가족으로서의 정이 없어서 사촌 언니 빼고는 전부 못마땅하는 게 드러난다. 사촌 언니인 메이어가 그레이에 대한 얘기를 하자 표정이 어두워지고 장래에 대해서 말하는데 슬슬 결혼하는 게 어떠냐며 친구에게 맞선 자리라도 알아보게 해줄까라는 권유를 거절한 후 병원에 나가는데 지휘관의 거래를 지키기 위해서 또한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 화이트존에 가기로 한다.
그렇게 화이트존에 도착한 후 할아버지를 만나려고 하는데 여러 가지 검사를 했기에 심기가 불편해서 담당자인
Mk. 18에게 왜 이렇게까지 하냐는 말에 화이트존에 대한 비밀과 보안 문제 때문에 그렇다는 설명에 납득하고 드디어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지만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실에 상당히 실망하고 다시는 만날 일 없을 거라는 의절 선언을 한 후 떠나지만 문제는 지휘관의 거래 조건인 화이트존의 지형을 탐색하는 일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데다가 지리도 잘 알 수 없었기에 난처하던 찰나 화이트존을 순찰하려고 한 J를 만나게 된다. 상당히 당황스러웠지만 서로의 상황을 이해했기에 J로부터 길 안내를 받게 되는데 J는 뭔가 수상함을 느끼게 되었으며 그래서 J로부터 취조당하려는 위기에 처한다.
그 순간 도둑이 나타났다는 경보와 더불어 간신히 탈출해 화이트존 주택가로 나온 지휘관을 마주치게 된다. J와 함께 어디둥절했으나 냉정을 찾은 J는 총을 들고 지시를 내리는데 지휘관이 납치해 온 루니샤를 보고 당황한 J를 급습해 기절시키고 넬레는 거래를 했다는 것과 그리고 하마터면 슈타지에 잡혀 취조당할 뻔했다는 사실을 밝혔는데 어리둥절했지만 사태 파악이 된 지휘관은 얼버부리려고 했으나 이미 어리둥절한 지휘관의 상태를 보고는 더이상 지휘관을 신뢰할 수 없었다. 마침 지휘관을 구하러 온 HK416, M16 등 휘하 전술인형들이 나타나서 탈출을 하려고 했지만 넬레도 해명을 듣기 전까지는 못 보내준다고 선언했기에 어쩔 수 없이 동행하게 된다. 그 후 화이트존 수비병력들과의 교전 끝에 간신히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해명을 하려고 한 지휘관에게 자신을 속인 일에 대해서는 더는 묻지 않으려는 의사와 그레이의 명예를 회복시키길 원했기에 협력하고 싶다고 말한다. 지휘관은 그걸 받아들였으며 지휘관과 함께 패러데우스를 쓸어버리려고 한다.
주연으로 등장. 지휘관의 요청을 받아 니토 그레이의 시신을 되살린다. 아마리스, 스티븐스 520의 보조와 페르시카, 쇼, 흄, 리코리스 등의 연구 성과들을 총집합해 그레이를 되살리지만, 일단 능력만을 되돌린 채로 복원시킨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패러데우스 공장 습격 때 다시 등장. 리벨리온과 몰리도가 궁지로 몰아넣은 라플라스와 대면하며, 총구를 들이밀며 그레이에게 한 만행에 대해 울분을 토한다. 정작 라플라스는 변명은 커녕 매우 침착하게 윌리엄에게 마지막 충고나 남기고 있었고, 이후 니토 그레이를 되살린 것이 넬레냐고 물으며 자신의 진정한 후계자는 다름아닌 넬레였다며 감탄하는 라플라스에게 결국 울부짖으며 총격을 가한다.[1]
예고에 따르면 카터의 공습으로 프랑크푸르트는 혼란에 빠졌고 그 영향으로 사람들이 죽는 광경이 본다. 그 과정에서 라플라스가 했던 질문이 떠올라 어떻게 대합할 것인지 나온다고 하는데 타락할 것인지 아닌지 이 스토리에 제대로 나올 것이라고 추측된다.
공습으로 인해 아비규환이 되며 그 과정에서 사람이 다치자 치료하는데 부상이 심각해 구해주지 못한다. 치료하는 동안 자신의 손이 피에 얼룩진 것을 보고, 복수를 위해서였다지만 그레이를 다시 한번 되살리고, 라플라스를 살해한 뒤 라플라스가 남긴 말을 떠올리며 넬레는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고 죄책감에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대피소가 된 지하철역에 꾸려진 임시진료소에서 의사를 맡아 사람들을 도우면서 다시금 자신의 사명은 많은 사람을 살리는 일임을 자각하고 마음을 다잡는다. 또한,
그레이의 명예를 회복하고 진실을 세상에 밝히고자 광장에서 헬라 프로젝트에 대한 음모를 폭로하나, 이내 슈타지의 암살 대상으로 지목되어 아마리스와 함께 쫓기게 된다. 이 과정에서 J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슈타지 암살요원에 포위된 절체절명의 상황. 다행히 외조부가 손을 써서 죽음은 면하고, 불법 의료시술 혐의로 체포된다.[2]
루니샤의 언급에 따르면 현재의 윌리엄을 죽인다 해도 그녀가 제3의 윌리엄이 되므로 죽여야한다고 한다.[스포일러] 당연히 지휘관은 지금까지 그녀의 행적을 말하면서 말도 안되는 헛소리 하지 말라고 반박한다. 그러자 루니샤는 지휘관의 테블릿을 통해 그렇게 되는 세계를 보여줘 지휘관에게 그렇게 되는 근거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지휘관은 결단을 내리는데 지휘관은 J에게 연락해 넬레를 지켜 달라고 부탁해 넬레를 죽이지 않는 선택을 한다. 이유는 확실히 루니샤의 말은 신뢰했지만 지금의 세계는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선택은 정답이었는데, 이 세계의 넬레는 그레이의 진실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엔딩에서는 지휘관의 부탁으로 크루거의 노력을 통해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슈타지에서 면직된 J와 함께 다른 신분을 가지고 외딴 지역에 정착해 살게 된다.
루니샤가 보여준 잘못된 세계에서 넬레는 헤베에게 속아 그레이가 지휘관에게 살해당했다고 믿었고, 이때문에 지휘관에게 복수하고는 3대 윌리엄이 되었다고 한다. 다만 시온에 도달하기 직전에 결국 피로 물든 자신의 손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자신을 원망하며 실패했다고...
단순한 조연인 줄 알았으나 점차 앞으로의 스토리에서 중요한 인물이 되고 있다. 고립된 숲에서의 행적을 보면 타락 떡밥을 투척한데다가 한 유저가 고립된 숲을 상세히 분석한 결과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며 게다가 그레이와의 추억이 담긴 저 메달을 달고 라플라스에게 총을 겨누는 일러스트 역시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데 넬레 입장에서는 그레이의 추모와 복수를 하기 위해서 이 메달을 달았으나 저 메달은 그레이와 라플라스가 함께 만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이를 통해 넬레는 그레이의 제자지만 동시에 라플라스의 계승자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
# 이 때문에 소녀전선 2 시점에서 넬레가 타락해서 제 2의 라플라스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스러운 추측이 돌고 있는 중. 그나마 합성곱 핵에서 그레이의 죽음의 진실을 완전히 알고 있던 상황에, 생명을 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단 다짐을 한지라 타락할 가능성이 매우 적어졌지만, 만약 소녀전선 2가 소전1의 정사가 아니라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묘하게
흥국이이랑 비슷하게 생겼다.심지어 서로 앞뒤 이벤트에서 개인 일러스트나 있을 만큼 주인공급 비중으로 나왔다.
아이러니하게도 라플라스와 닮았음에도 라플라스와 다르다. 확실히 라플라스의 후배인 그레이의 제자다보니 지식이 많고 작중에서 능력도 좋아서 여러모로 비슷하지만, 넬레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몇몇 안 좋은 결과를 냈었고 라플라스는 사악한 의도로 자신의 악행에 있어서 좋은(?) 결과를 냈다. 과정적으로 봤을 때 비윤리적인 과정을 거친 것만 비슷하고 넬레가 타락한 평행세계에서도 그레이의 진실을 알지 못한채 단순 오해로 자신이 존경하는 스승의 복수를 위해 제 3의 윌리엄이자 제 2의 라플라스가 된 것이지 결고 넬레의 본성이 악한 사람은 아니다. 그리고 죄책감으로 유적을 열기 직전이었는데도 유적을 열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 라플라스는 딸의 죽음 이전에도 뒤틀린 면모가 있었으며, 딸에게 정성으로 돌보지 않은 것은 물론, 딸을 감금까지 하는 등 악인이나 다를 바 없었으며, 실제로 딸이 죽고나서도 진정으로 딸을 살리려고 미친 것이 아니였다. 따라서 둘은 의외로 대척점에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실제로 제작진도 의도한 듯 고립된 숲에서 라플라스의 발언이 기폭제가 되며 유사한 형태를 띄나 싶었다가 합성곱 핵에서의 정사 스토리엔 상반된 결과로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라플라스와 반대되는 길을 걷게 됐다.
J는 2차 창작에서는 재귀정리에서 함께 인상깊은 장면을 보여준 모나와 자주 엮이고 있었는데 같이 재귀정리에서 인연이 있었던 넬레가
보기좋게 J를 뺏어버렸다(...)
[1]
넬레는 격하게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지금까지 넬레의 행적을 보면 의도는 좋았을진 몰라도 임상테스트도 안 끝난 약을 환자에게 투여해서 사고를 내고 그레이를 이용한 패러데우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지만 다르게 보면 존경했던 스승의 모욕당한 시체를 다시 그대로 재활용한 것이니 라플라스와 똑같은 짓을 한 거나 다름 없고 라플라스도 이를 파악하고 너도 나랑 닮았다는 발언과 동시에 넬레가 자신의 후계자라고 환희하자 논리적인 반박보다는 부정에 가까운 급발진 사살 같은 느낌이었으니 라플라스의 말이 틀렸다고 볼 수 없다. 심지어 능력만 살린 그레이는 혼자서 간부급 니토 둘을 가지고 놀 정도였으니 라플라스도 놀랐을 것이다.
[2]
외조부는 어머니보다 사고뭉치라며 호통했고, 이것만큼은 넬레도 자신으로 인해 큰 피해를 주었으니 사과했고 그냥 의절한 사이라고 해명하라고 해서 외조부는 마지막으로 손녀를 위해 그렇게 해주겠다고 한 후 대화는 마무리 된다. 아무리 손녀가 말을 듣지 않았지만 외조부는 손녀를 사랑했던 모양. 또한 확실히 외조부 쪽은 현실을, 어머니와 넬레는 이상을 살아가려는 것이 대비된다. 물론 이 둘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특히 현실에 잡아먹힌 그리폰과 이상에 잡아먹힌 카터는 선을 넘은 반면 이 둘은 선을 넘지 않았기에 그 둘과도 비교가 된다.
[스포일러]
현재의 윌리엄은 후대 윌리엄으로, 본명은 발라드 폰 오버슈타인이다. 90wish 소속 유적기술 과학자 1대 윌리엄은 작중 사망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