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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3:35:26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 타임/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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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팀전 8강 조별 듀얼 토너먼트 4강 크로스 토너먼트 결승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 타임/경기 진행
1. 개요
1.1. 1월 23일 4강 A조 쏠라이트 인디고 0 : 2 유베이스 알스타즈1.2. 1월 30일 4강 B조 The A Engineering 1 : 2 예일모터스&그리핀1.3. 2월 13일 3,4위전 쏠라이트 인디고 2 : 0 The A Engineering1.4. 2월 20일 응답하라 2011 이벤트전(개인전)

1. 개요

이 경기부터는 세트별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3세트는 똑같이 단판 승부) 또한 4강전부터는 제니스 9을 탑승가능하다. 어떤 선수가 탈지 보는 것도 재미 요소.
극단적이면 한 조가 전멸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1.1. 1월 23일 4강 A조 쏠라이트 인디고 0 : 2 유베이스 알스타즈

선수명 스피드전 아이템전 선수명 스피드전 아이템전
문진형 파라곤 9 골머리 유영혁 파라곤 9 짐승
최영훈 흑기사 9 세티 9 조성제 스펙터 9[1] 저스티스 9
손우현 제니스 9 짐승 김승태 흑기사 9, 제니스 9[2] 골머리
유관영 스펙터 9 저스티스 9 이은택 솔라 9, 흑기사 9[3] 세티 9
서주원 X 세티 9 이동훈 X 세티 9
이다령 X 짐승 한세린 X 블랙샤크 9

쏠라이트 인디고 트랙 유베이스 알스타즈
O 비치 해변 드라이브 X
X 포레스트 지그재그 O
X WKC 투어링 랠리 O
O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 X
X 월드 뉴욕 대질주 O
X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O

쏠라이트 인디고 트랙 유베이스 알스타즈
X 차이나 상해 동방명주 O
O 사막 피라미드 탐험 X
X 황금문명 신비의 황금 콘도르 O
X 포레스트 폭포 속으로 O
O 동화 카드왕국의 미로 X
X 빌리지 수로 O


밸붕 [4]

이 경기 시작전에 스피드전 평균 순위를 보여줬는데, 1위가 김승태이고 2위가 유영혁이었다. 그런데 최종전 전에는 1위가 전대웅 2위가 문호준이었다고 한다. 허나 4강 시작 전 전대웅은 5위라도 했지 문호준은 TOP 10 안에도 없었다![5]
여담으로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이 처음 나왔는데, 밴이 3번 밖에 안 됐다[6] 밴이 가장 많은 트랙은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으로, 8강 예선에서만 무려 9번이나 당했다.[7]
4강전부터 밴 횟수와 트랙 레코드를 보여주며, 이번 리그는 아이템전도 밴 횟수와 트랙 레코드를 보여준다. 여담으로, 차이나 상해 동방명주 트랙 레코드는 신해리 매니저가 갖고 있었다. 4강 B조 경기 이전까지는 트랙 레코드가 있는 유일한 여성 선수였으나, The A Engineering의 천보영 매니저가 트랙 레코드를 갱신하면서 뺏겼다.

스피드전 - 올드 트랙에서 유영혁은 그야말로 넘사벽이었다.
알스타즈가 압살할 것이라는 예상 외로 전반적으로 팽팽하게 흘러갔으나, 역시 알스타즈는 알스타즈였다.

1경기 - 1랩에서 유관영이 오르막 부스터존에서 사고로 8위로 쳐져서 인디고가 사실상 3:4 게임을 하는 상황이었는데, 손우현과 김승태가 1등 싸움을 하다 김승태가 잠깐 1등으로 치고 나갔으나 이후 혼자 벽을 긁으며 쳐져서 혼전 상황이 나왔고, 막판에 문진형과 최영훈이 1-2등을 잡아 김승태와 유영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인디고가 첫 경기를 가져갔다. 참고로 이번 시즌 인디고는 현재까지 비치 해변 드라이브에서 전승이며, 문진형은 모두 1위를 따냈다. 트랙 레코드도 문진형이 가지고 있다. 저번 시즌 박건웅보다 0.5초 정도 빠른 기록.[8] 반면에 유영혁은 초반부터 중하위권으로 쳐졌다가 막판에 추격했으나 마지막 코너에서 밀리며 여전한 부진을 보여줬다.[9]

2경기 - 1랩에서 문진형, 손우현이 김승태와 엎치락 뒤치락 하였으나 손우현은 제니스 9의 약한 몸싸움 때문에 계속 밀리고 실수까지 나오면서 밀려났으며, 문진형이 2위로 잘 쫓아갔으나 내리막 구간에서 실수로 조성제, 유영혁에게 역전당하며 알스타즈가 1,2,3위 모두 챙기며 승리.

3경기 - 중반까지는 혼전 상황이다가 트랙이 순간적으로 좁아지는 구간에서 선수들이 몰리면서 유영혁만 제외하고 모두 사고가 났다. 이후 유영혁은 독주하고 김승태와 문진형, 최영훈, 손우현이 2위권 경쟁에 합류했으나... 김승태가 제니스 9의 약한 몸싸움 때문에 문진형에게 밀려서 밑으로 떨어졌는데 바로 옆에 있던 손우현의 라인이 문진형과 겹치면서 문진형도 같이 밀려나가는 팀킬이 발생했다! 최영훈도 몸싸움에서 조금씩 밀리면서 뒤로 쳐졌고, 손우현이 마지막 코너에서 유영혁에게 따라붙었으나 뒤따라오던 이은택에게 견제당하면서 알스타즈의 승리. 여담으로, 유영혁은 황선민의 트랙 레코드보다 0.011초 빠르게 들어왔다![10]

4경기 - 오랜 기간 리그를 뛴 유영혁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어려워하는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 경기였다.[11] 1랩까지 유영혁과 문진형이 1, 2위를 유지하는 동안 최영훈과 김승태가 뒤따라가고 있었다. 둘이 공중에서 몸싸움이 붙었는데 최영훈은 벽에 긁는 정도에 그쳤지만 김승태는 맵 밖으로 나가 떨어져 버렸다!![12] 유영혁이 그야말로 따라올테면 따라와 봐급 압도적인 주행으로[13] 1위를 유지했으나 인디고 선수들이 2,3,4위를 차지하면서 인디고의 승리. 여담으로, 무려 5명이 우성민의 기록 보다 빨리 들어왔다...

5경기 - 인디고가 손우현이 제니스 9의 좋은 감속과 코너링으로 유영혁과 1위 싸움을 벌였고 최영훈도 같이 상위권에 있었으나...제니스 9의 몸싸움이 문제였다. 마지막 코너에서 김승태가 벽에 박아서 유영혁과 함께 감속되었는데 손우현이 이 둘 사이에 껴버려서 차가 거의 서버렸다!이 때문에 최영훈이 1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승태, 유영혁, 조성제가 차례로 2,3,4등을 차지하는 바람에 4경기와는 정 반대의 상황이 되면서 합산포인트에서 밀려버렸다.

6경기 - 또 하나의 올드 트랙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초반 대형사고로 김승태와 조성제가 뒤로 밀렸으나, 유영혁이 독주하고 최영훈이 따라가는 사이에 인디고가 2,4,5,6등을 만들어 합산으로 이길 수도 있었는데... 김승태가 미친 주행을 선보이며 8위에서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리고 의외로 이은택이 3위(!)를 해서 1,3,5위를 먹으면서 1세트 4:2로 종결시켰다.[14] 유영혁은 저번 리그에 전대웅이 가지고 있던 트랙 레코드를 0.5초 빠르게 앞당겼다.

스피드전은 유영혁이 3경기부터 제대로 각성해서 1위를 3번 차지했고, 1경기 빼고는 전부 3위 이내로 골인했다![15]거기에 트랙 레코드 3개를 본인의 기록으로 만들었다. 저번 리그 전대웅 급.[* 전대웅도 4강에서 기존 트랙 레코드 2개를 갈아치웠고, 결승 시작 전까지 3개의 트랙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심지어 결승에서는 본인이 김승태의 기록보다 0.15초 빠르게 들어와 트랙 레코드를 하나 더 챙겼다. 김승태가 4경기서는 최영훈과의 사고로 인해 맵 바깥으로 떨어져 버리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16] 사고에 코스 아웃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4위 최영훈과 1초 차이도 안 났다! 또한 6경기 초반에 8위까지 추락했으나, 그 거리를 좁혀냈다! 조성제는 끊임없는 몸싸움으로 올라오는 문진형을 효과적으로 견제했으며 순위도 상당히 높게 가져가면서 김승태의 기복 있던 플레이를 어느 정도 만회하였다. 이은택은 전체적으로 아쉬웠으나 3경기, 6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 손우현 선수를 막아내며 해당 경기들에서 키 포인트 역할을 하였다.

문진형은 이긴 2경기서 매우 잘해줬고, 유영혁의 뒤를 잘 따라가며 2위 밑으로 밀려나가지 않았지만 지그재그에서의 실수가 아쉬웠다. 최영훈은 문진형이 밀려나갔을 때 상위권서 유지를 잘해줬으며, 손우현은 몸싸움에서 밀린건 아쉬웠지만 계속해서 상위권에서 모습을 보이며 합산 포인트 우위에 큰 도움을 줬다. 허나 유관영은 1경기도 몸싸움에 밀리고, 마지막 트랙에서 치고 나가는 김승태를 막지 못 해 결과적으로 본인이 기여를 한 부분이 눈에 띄지 않은 아쉬움이 있었다.[17]

공통점이라면 제니스 9이 나온지 얼마 안 되어 연습이 잘 안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제니스 9을 탄 선수들은 모두 부진했다. 제니스 9을 일부 트랙에서만 탄 김승태는 해당 경기 내내 삽만 펐으며, 스피드전 내내 탄 손우현은 빠른 가속을 바탕으로 계속 올라왔으나 떨어지는 몸싸움 능력때문에 계속 밀려나 버리면서 높은 순위에는 들지 못했다.

이번 스피드전 평균순위[18]:
유영혁-2.17위, 김승태- 3.83위, 조성제- 5.33위, 이은택- 5.83위

문진형-5위, 최영훈-3.5위, 유관영- 5.67위, 손우현- 4.67위

아이템전 - 이은택을 중심으로 팀 밸런스가 압도적인 알스타즈가 너무 유리해 보였고[19] 예상대로 이기는 트랙마다 여유롭게 들어왔다. 거기에다가 팀장전마저 알스타즈 이동훈 팀장이 인디고 서주원 팀장의 10연승을 저지했다!!!

1경기 - 이동훈 팀장이 트랙의 첫 코너에 부딪히고, 서주원 팀장은 이다령 매니저와 유유히 원투로 가고 있었는데...마지막 코너 전에 이동훈 팀장이 아이템 체인저를 사용했고, 물폭탄이 떴자 그걸 던져서 앞에 두명을 모두 잡아냈다!이후 이다령 매니저의 황미 2개를 황금 실드로 막고 서주원 팀장이 황금 부스터를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2경기 - 조성제와 이은택이 1,2위로 치고 나갔으나 점프대 지름길 구간 앞에서 3연속 잠번 사용으로[20] 최영훈이 역전하였고, 마지막 물폭탄을 잘 피하며 1등을 가져갔다.

3경기 - 무난하게 두 팀이 엎치락 뒤치락 하다 마지막에 서로 잠번이 연속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인디고가 자물쇠와 번개 타이밍을 잘못 잡는 바람에 유영혁이 우주선과 번개 모두 막고 1위로 유유히 들어왔다.

4경기 - 2랩에 지름길 구간 앞에서 서로 속도를 늦추며 신경전을 벌였고, 김승태가 이후 지름길서 사이렌으로 최영훈을 날려버렸다! 이 이후 알스타즈가 선두권을 형성했고, 마지막에 추격해 온 최영훈과 이은택이 서로 부스터를 썼는데 이은택이 조금 더 빨랐다!!!

5경기 - 2랩에 지름길서 선두권에 있던 선수들이 지름길 카드에 부딪혀 8명이 거의 붙어갔고, 마지막에 유영혁과 유관영이 1위싸움을 벌였으나 유관영이 번개를 막고 유영혁은 물파리에 우주선 2개를 맞고 미사일에 떠 버려서 유관영이 1위로 들어왔다! 이 경기를 잡으며 마지막 희망이 있던 인디고였으나...

6경기 - 초반에는 김승태와 최영훈이 1위 싸움을 벌이다가, 3랩에서 유영혁이 잠번을 쓰면서 알스타즈가 포지션을 잡았고, 이은택이 황부 2개로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하며...마지막 공격을 실드와 전자파로 막으며 게임 셋.

아이템전은 서주원 팀장의 패배가 뼈아팠다. 팀장전 첫 두자릿 수 연승에 실패했고, 이 패배로 7경기까지 갈 수 있었던게 6경기서 끝나버렸다. 이은택은 마지막 트랙에서 --강석인이 8강 첫경기 아이템전 4경기에서 했던 것처럼

인디고는 최영훈이 잘 해줬고, 괜찮은 팀워크를 보여주었으나 팀장전 패배를 비롯한 예상 외의 변수들 및 상대팀과의 상대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알스타즈 입장에서는 8강 최종전보다 싱거웠을지도 모르겠다...고 해도, 경기 후 이동훈 팀장이 인터뷰에서 알앤더스보다 스피드전 연습에 더 신경을 썼다고 언급했고 실제 경기내용도 알앤더스보다 인디고 선수들이 나은 기량을 보였다.

4강전부터 승자 인터뷰가 기존 BU의 진행과는 달리 해설진들이 직접 진행을 하며, 선수들과 팀장, 매니저가 모두 참석한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카트라이더 갤러리에서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는 조성제 탐켄치 시발점을 다루었으며[21], 한세린 매니저와도 인터뷰를 하였다!

여담으로 피트인은 인디고가 압승했다. 2주 연속으로 피트인 패배팀이 승리했는데 이번에도 이겼다!

1.2. 1월 30일 4강 B조 The A Engineering 1 : 2 예일모터스&그리핀

선수명 스피드전 아이템전 선수명 스피드전 아이템전
황선민 파라곤 9 저스티스 9 박건웅 파라곤 9 골머리, 짐승
임재원 제니스 9 골머리 문민기 흑기사 9 골머리, 저스티스 9
이다빈 스펙터 9 짐승 한주성 제니스 9[22] 루나 9[23]
유창현 흑기사 9 세티 9 김선일 스펙터 9 세티 9[24]
배종원 X 골머리 조항진 X 세티 9
천보영 X 세티 9 반지희 X 저스티스 9

The A Engineering 트랙 예일모터스&그리핀
X 월드 뉴욕 대질주 O
O 차이나 서안 병마용 X
X 포레스트 지그재그 O
O 비치 해변 드라이브 X
X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 O
X WKC 투어링 랠리 O

The A Engineering 트랙 예일모터스&그리핀
O 차이나 상해 동방명주 X
O 동화 카드왕국의 미로 X
X 아이스 신나는 하프파이프 O
X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 O
O 포레스트 폭포속으로 X
O 황금문명 신비의 황금 콘도르 X

선수명 카트바디
황선민 파라곤 9
박건웅 파라곤 9
The A Engineering 트랙 예일모터스&그리핀
X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O


나머지 한 개의 결승티켓이 가려지는 경기이다. 어떤 팀이 올라와도 결승에서 박빙의 스피드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THE A가 올라오면 아이템전은 답 없을 것 같다

스피드전은 알앤더스를 잡은 THE A이긴 하지만, 예일모터스 & 그리핀도 박건웅과 문민기 콤보가 강력하기에 할 만하다. 참고로 박건웅-문민기 콤비는 스피드전을 전승했다![25]
아이템전은 확실히 김선일을 필두로 한주성, 문민기가 있는 예일이 특출난 아이템 유저가 없는 THE A보다 유리해보인다.[26] 다만 팀장전은 THE A가 가져갈 확률이 높다.
에이스 결정전은 두 팀 다 수준급 선수들이 있지만, 우선 긴장감을 떨쳐내야 한다. THE A는 유창현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황선민도 확실히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예일모터스 & 그리핀도 박건웅이 최영훈과의 에결에서 몸싸움 한 번에 나가떨어져 진 적이 있기에 확실히 어느 팀이 유리하다고 보긴 어렵다.
여담으로, 드디어 김선일 선수가 피트인서 이겼다(!) 그리고 피트인 내용을 보니 6주차와 동시에 찍은거 같다. 거기에 처음으로 피트인서 2:1 경기가 나왔다.

스피드전 - 넘사벽급의 실력을 보여준 박건웅, 그리고 문민기, 김선일의 디펜스는 스피드전 강팀으로 자리잡았던 THE A도 막지 못했다.

1경기 - 박건웅과 유창현이 초반에 치고 나가는 중 문민기가 몸싸움에서 밀렸지만, 김선일이 적절히 몸싸움을 걸어주면서 그 사이 문민기가 올라오게 만들어 문민기가 박건웅과 1, 2위를 먹었다.

2경기 - 박건웅이 초반부터 1위를 차지하고 문민기가 황선민과 2위를 놓고 싸웠으나, 마지막 코너서 문민기가 황선민과의 몸싸움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박건웅이 1위를 했지만 2,3,4위를 THE A가 가져가면서 THE A의 승리.

3경기 - 1랩에 황선민과 임재원이 1, 2위를 가져가서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내리막 코너에서 박건웅이 둘 사이를 날카롭게 파고들었고 이를 견제하기 위해 임재원이 몸싸움을 건 것이 오히려 밀어준게 되었고, 그 탄력을 받은 박건웅이 황선민도 제쳐냈다. 뒤따라오던 이다빈이 유지해서 합산 포인트로 트랙을 얻는 것을 노리던 THE A였으나...이다빈은 실수를 해버렸고 황선민은 마지막에 문민기와의 눈치싸움에서 밀려서 원투도 뺏겼다!

4경기 - 모든 선수들이 정말 좁은 거리를 붙어가며 치열한 난전이 벌어졌고, 마지막 코너서 박건웅이 1위를 할 수도 있었는데...박건웅이 카트를 너무 끌어서 혼자 부딪혔고, 그 사이에 황선민과 유창현이 원투를 먹었다. 얼마나 붙어서 들어왔으면 박건웅이 순식간에 2위서 7위까지 떨어졌고...1등부터 꼴찌까지의 기록이 1초 차이가 안 난다!

5경기 - 박건웅은 초반부터 1위를 차지하며 타임어택 모드로 1위를 독점했다. 그와 동시에 1랩서부터 문민기와 김선일이 몸싸움을 통해 아예 올라오지도 못 하게 했고, 혼자 고군분투하던 유창현은 실수해서 R키까지 누르는 바람에 막판에 문민기가 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원투를 가져갔다.

6경기 - 초반에 선수들이 치고 박다가 문민기가 같은 흑기사 9을 탄 유창현을 날려버렸다![27] 그리고 그 사이에 한주성도 치고 올라오면서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고, 박건웅이 마지막 몸싸움서 밀렸지만 한주성이 마지막에 이다빈을 역전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문민기가 3위, 김선일이 6위를 먹어서 1세트가 끝났다.
여담으로, 이 경기서 임재원과 한주성의 팀킬이 나오면서 김승태를 제외하고 제니스 9을 탄 모든 선수가 같은 트랙에서 팀킬을 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스피드전이 강하고 아이템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THE A Engineering 팀은 스피드전에서 초반부터 삐그덕거렸다. 지금까지 슈퍼루키로 대활약을 보여주었던 유창현이 자꾸 몸싸움에 밀리거나 혼자 사고를 내는 등 부진하였고, 임재원은 치고 나가기 좋은 제니스 9을 탔음에도 불구하고 연습 기간이 짧아서 그랬는지 전혀 치고나오지 못하였다. 이다빈 또한 마지막 경기 결승점 바로 앞에서 1등을 뺐기면서 유지하면 이기는 경기를 패하며 1세트를 내주게 되는 큰 실책을 하였고 에이스 황선민도 상대팀의 박건웅에게 주행에서 밀렸고, 또한 문민기의 거친 몸싸움에 의하여 치고 나가기에는 실패하였다.

반대로 그리핀 팀은 제니스 9에 적응이 잘 안 되었는지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고 계속 하위권을 맴돌았던 한주성을 제외한 나머지 세 선수가 모두 잘해주었다. 박건웅은 초반 3경기 연속 1위 포함 4경기를 1위로 들어오는 등 러너로써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문민기는 러너에게는 좋으나 디펜서에게는 꽝으로 평가받는 흑기사 9을 타고 거의 조성제급의 몸싸움과 철벽 방어를 하였다. 스나이퍼 김선일은 중위권에서 디펜스를 잘해주며 상대팀의 진로를 제대로 방해하였다. 결국 4:2로 그리핀이 승리.

아이템전 - 4:0으로 질지도 모른다던 THE A Engineering이 승리하였다!

1경기 - 천보영 매니저가 신해리 매니저의 트랙레코드를 약 2초 앞당기면서 승리했다.

2경기 - 3랩 마지막 구간까지 팀원들의 저격이 성공하면서 한주성을 1위로 보낸 그리핀이었는데...마지막 지름길 뒤에서 한 번 꺾기 직전에 잠번이 터졌고, 그 이후에 한주성이 3실드를 날려먹어서 마지막 이다빈의 황금 미사일에 떠버렸다![28] 그 다음 유창현이 자석으로 거리를 좁혀서 유유히 들어왔다.

3경기 - 3랩 도입에 THE A가 1,2,3,4위를 가져가서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유창현이 실드가 없을 때 번개가 터졌고 이후 김선일이 황실로 미사일과 바리케이트를 뚫었지만 지속시간이 끝나서 번개를 맞았지만, 황금 부스터로 간신히 황선민을 제쳐 급하게 쓴 이다빈의 번개가 터지기 전에 들어와 3:0을 면했다.

4경기 - 한주성을 1위로 보내고 있었는데 루나 9을 타고 있다보니 디펜스 아이템이 부족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얼마 안가 1위를 뺏겼고 3랩서 THE A가 앞으로 치고 나가고 있었는데...THE A의 잠번은 한주성이 지름길을 지난 뒤에야 터졌고 그 다음 그리핀의 잠번 공격이 성공해 김선일이 자석으로 1위를 가져왔으며 마지막 잠번은 실드에 막혔다!

5경기 - 3랩 초반까지 붙어가다가 그리핀의 연속 공격이 터지면서 한주성이 치고 나갔고 유창현이 김선일의 물에 맞았는데..자물쇠에 이은 마지막 미사일에 한주성이 떠버려서 그 사이 유창현이 들어왔다!

6경기 - 한주성이 앞으로 치고 나가다가 3랩서 연속으로 공격을 얻어맞고 뒤로 처졌고[29] 자석으로 당겨서 거리를 줄였고, 잠번과 김선일의 물로 거리를 벌렸는데... 마지막 코너서 물도 잘 피해놓고는 갑자기 멈춰서 유창현에게 1위를 뺏겼다! 이로써 에결 성립.

THE A는 유창현이 선수들 간의 경기에서 이긴 3경기서 모두 1위를 챙겼고, 전부 마지막 코너에서 역전하며 들어오며 경기를 매우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도 적절한 포지셔닝과 공격 서포트로 그를 도왔다.
반면에 그리핀은 또다시 김선일을 세티 9을 태우고 한주성을 루나 9을 태웠는데, 세티 9을 탄 김선일은 자꾸 뒤로 처지고 루나 9을 탄 한주성은 자꾸 앞으로 가다가 결승점 직전에서 자꾸 역전당했다.[30] 거기다가 문민기는 러너보단 디펜스 쪽으로 주종목을 바꿔서 앞에서 치고 나오는 모습은 아쉽게도 잘 못 보였다. 여담으로, 한주성은 이걸 오늘 아이템전 패배의 원인으로 언급하며 결승전 때는 다시 자신이 러너를 하고 김선일이 디펜스를 하는 전략을 쓰겠다고 밝혔다.

에이스 결정전 -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이 걸렸는데, 유영혁과의 에결 때와 다르게 황선민은 큰 실수가 없었고, 광산 안 쪽으로 진입하는 구간에서 박건웅을 밀어내 벽에 박도록 만들었다! 허나 황선민도 동시에 불안정한 라인을 타는 바람에 간격을 크게 벌리진 못 했고, 차근차근 따라가던 박건웅이 드래프트를 통해 마지막 코너에서 황선민을 찍어버렸다!!! 그리고 자신은 유유히 벨트를 갈아타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건웅은 승리 직후 팀 동료들과 포옹하며 뛸 듯이 기뻐했으며[31], 승리 후 단체 인터뷰에서도 긴장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반면 황선민은 마지막 코너에서 역전당하고 패배한 이후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오늘 박건웅의 경기를 봤을때는 배틀로얄 4강의 유영혁 저리가라였다. 스피드전에서 1위를 1, 2, 3트랙 연속으로 차지했으며, 시종일관 압도적인 주행 능력과 실수 회복 능력, 또한 적절한 타이밍에 정확한 몸싸움을 거는 등 자신이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에이스의 부담감 때문이었던지 경기 시작 전부터 엄청나게 긴장하고 있었던 모습이었으며, 초반에 뒤에서 출발하며 중간에 본인만 말리는 사고도 일어났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 마지막 코너에서 역전할 수 있었다. 황선민도 박건웅의 자폭을 피하고 잘해줬지만, 마지막 몸싸움서 밀려 결승 진출의 꿈을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되었다.

여담으로 피트인에서는 스피드전을 THE A가 이기고 아이템전을 그리핀이 이겼는데, 실제 경기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다음주인 2월 6일은 설날 연휴로 한 주 쉬고 2월 13일날에 한다.

1.3. 2월 13일 3,4위전 쏠라이트 인디고 2 : 0 The A Engineering

선수명 스피드전 아이템전 선수명 스피드전 아이템전
문진형 파라곤 9 골머리 황선민 파라곤 9 저스티스 9
최영훈 흑기사 9 세티 9 임재원 제니스 9 골머리
손우현 제니스 9[32] 짐승 이다빈 스펙터 9 짐승
유관영 스펙터 9[33] 저스티스 9 유창현 흑기사 9 세티 9
서주원 X 세티 9 배종원 X 골머리
이다령 X 짐승 천보영 X 세티 9

쏠라이트 인디고 트랙 The A Engineering
O 월드 뉴욕 대질주 X
O 포레스트 지그재그 X
X 아이스 설산 다운힐 O
O WKC 투어링 랠리 X
O 차이나 서안 병마용 X

쏠라이트 인디고 트랙 The A Engineering
X 차이나 상해 동방명주 O
O 사막 피라미드 탐험 X
O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 X
X 황금문명 신비의 황금콘도르 O
X 빌리지 수로 O
O 아이스 신나는 하프파이프 X
O 포레스트 폭포속으로 X


스피드전은 4강 끝나기 전에는 THE A가 좀 많이 유리해보였는데, 뚜껑 열어보니 인디고의 스피드전도 꽤 괜찮았다. 유창현이 알앤더스를 이길 수 있었던 경기력을 선보이고, 인디고는 유관영이 제 활약을 해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아이템전은 팀장전부터 재미있을 것이다. 현재 팀장전 최다승인 서주원 팀장과 트랙 레코드를 가지고 있는 천보영 매니저가 붙는다! 이 경기가 어떻게 될 지도 나름 재미있을 것 같다. 원래 4강전에 유창현과 황선민을 제외하면 THE A가 아이템전 평균순위가 두 명 다 6점대여서 인디고의 압승이 예상되었지만, THE A가 에결까지 끌고 간 원동력은 아이템전이니...해봐야 안다.
에결은 인디고가 문진형과 최영훈 둘 중 한 명이 나오기 때문에 이 쪽은 예측이 힘들며, 만약에 THE A는 다시 황선민이 나온다면 이 경기를 계기로 트라우마 극복을 할 수 있어야겠다.

스피드전 - 총평을 하자면 인디고의 최영훈 선수가 가장 잘해주었다. 지금까지의 리그 1세트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흑기사 9을 타고도 파라곤 9을 탄 문진형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손우현 선수 또한 제니스 9에 적응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이전과는 달리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계속 상위권으로 치고나왔고 1위도 2번이나 차지하며 부진했던 문진형 선수를 대신하여 포인트 합산에서 인디고에게 유리하게 가져갔다. 그러나 유관영 선수는 투어링 랠리에서 유창현을 끌어안고 자폭하는 등 몸싸움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본인의 순위를 너무 못 지키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문진형 선수가 평소보다 부진하였으나 최영훈 선수가 역대급 실력을 보여주며 스피드전을 4:1로 압살하게 되었다.

The A는 그야말로 이전까지의 스피드전 대활약이 거품임을 보여주는 수준이었다. 유창현은 저번 주보다는 조금 나았으나 툭하면 사고가 나거나 몸싸움에 밀렸다. 특히 WKC 투어링 랠리에서는 2,3,4등이 모두 상대팀이 되자 어설프게 스탑카트를 시도하다가 블로킹은 제대로 되지도 않은 채 순위를 뺏겼고, 뒤이어 손우현이 마지막 낭떠러지에서 끌어안고 자폭을 시도할때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렸다. 황선민 또한 파라곤 9을 타고 혼자 들이박거나 뒤로 처지면서 아이스 설산 다운힐을 제외하면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았고 임재원은 손우현과 다르게 제니스 9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꾸 혼자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다빈 선수가 그나마 잘해줬지만 주행보다는 디펜스에 적합한 스펙터 9을 탄 데다가 이 선수가 유영혁같이 혼자서 다른 팀원을 버스태울 정도의 탑급은 아니라...

아이템전 - 총평을 하자면 인디고는 최영훈과 유관영이 상황에 맞추어서 러너로 잘 치고 나갔고, 문진형과 손우현이 디펜스를 잘해주었다. 또한 The A 역시 유창현과 황선민의 실력은 초창기와 다르게 매우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임재원과 이다빈의 서포트도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영훈과 유관영이 황선민과 유창현에 비하여 살짝 더 나은 모습을 보였는데, 그것이 승패를 갈랐다. 거기다가 하필 3대3 상황에서 The A의 아이템 에이스 유창현이 너무 뒤로 처져서 따라가지 못한 것도 큰 패인이었다. 황선민 선수는 좋은 모습은 보여주었으나, 1등으로 치고 나갔을 때 결승점까지 유지한 경우는 없었고, 마지막 경기에서 끝내 상대팀의 집중사격에 의하여 뒤로 처지고 말았다.
스피드전을 압살당하고 아이템전을 치열하게 경기했던 것으로 보아, The A는 알앤더스 이후의 경기의 스피드전을 좀 만만히 보고 아이템전에 더 연습을 집중했던 것 같다. 실제로 유창현의 스피드전 기량이 매우 떨어졌는데, 아이템전 실력은 상당히 좋아졌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연습을 했던 아이템전의 실력도 어중간했기 때문에 평소에 아이템전을 잘하는 선수와 겨루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스피드전에 올인하던 8강전보다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여담으로 THE A 엔지니어링은 지난 에볼루션 리그의 CJ 레이싱과 아주 비슷한 길을 걸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에볼루션의 CJ 레이싱과 버닝타임의 THE A 엔지니어링은 스피드 몰빵팀으로, 스피드전을 무조건 이긴 뒤 아이템전을 포기하고 에이스결정전을 이기는 전략을 택했다.

2. 이재인이 4강 에결에서 유영혁과의 몸싸움에 밀려 벽에 박고 패배했던 것처럼 황선민 역시 박건웅과의 몸싸움에 밀려 벽에 박고 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3. 에볼루션 3,4위전의 CJ VS 유베이스 알스타즈를 대부분이 CJ 레이싱의 우세로 점쳤던 것처럼 버닝타임 3,4위전 THE A VS 쏠라이트 인디고 역시 대부분이 THE A의 승리를 예측했으나 쏠라이트 인디고가 승리했다.

3위팀인 쏠라이트 인디고 역시 에볼루션 리그 유베이스 알스타즈와 비슷한 길을 걸었던 것을 같이 생각해보면 신기한 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CJ 레이싱이 단지 이재인이 에이스 결정전에 패해서 4위에 머물렀던 것이라면, THE A는 아이템전 고전과 멘탈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CJ 레이싱은 스피드전도 잘했지만 안전하게 이기기 위해서 아이템전을 많이 연습했고 이은택의 팀 106과 박천원의 유베이스 알스타즈를 제외하면 아이템전은 모두 이겼다.[34] 하지만 THE A는 아이템전에선 절망적인 실력을 보여주며[35] 무조건 스피드전을 이겨야했고 에이스 결정전을 이겨야 했다.

THE A의 팀원들이 대부분 신인이고 나이가 적다는 점에서 멘탈 관리도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예일 모터스와의 4강전에서 패배하고 3,4위전에 모습을 드러낸 THE A의 팀원들은 알앤더스를 이겼을 때의 밝은 팀 분위기는 없어지고 배종원 팀장까지 우울한 표정으로 들어섰다. 경기 시작 후에 THE A는 잘 해주어야 할 황선민, 유창현은 물론 솔라를 타고도 중간에서 잘해주던 임재원이 몸싸움 약한 제니스를 타서 그런지 몸싸움에 날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경험이 많은 편인 이다빈이 스펙터를 타고 어떻게든 해보려는 모습을 보였으나 혼자서는 힘들었다.

여기서 걱정되는 점은 지난 시즌 락라인에 머물며 기대에 비해 아쉬운 결과를 가져온 CJ 레이싱의 이재인, 박건웅, 신동이, 문민기는 트라우마를 잊고 잘 활약을 하고 있고, 박건웅 문민기는 버닝타임 리그에 같이 출전해 둘 다 엄청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나이가 적은 THE A의 선수들이 슬럼프에 빠지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다. 문호준 전대웅 강석인 장진형을 스피드전으로 이겼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지만 4강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문호준, 전대웅의 개인 팬들이 이에 THE A를 거품이라고 비하하는 와중에 어린 선수들이 이 상황을 잘 극복해낸다면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1.4. 2월 20일 응답하라 2011 이벤트전(개인전)

경기 전 프리뷰 - 개인전이 돌아오다
이벤트전이 발표되었는데, 무려 개인전 리그 방식이라 한다!!! 우선 몇 점 선취인지는 모르지만 간만에 공식 개인전이다.

2월 1일 오후 5시 현재 문호준이 전체 투표율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는 박건웅이다.[36] B조 투표율은 빅3 + 김승태가 각각 1, 2, 3, 4위를 먹고 있는 상황.

여기서 다소 문제 제기가 있었는데 각 조에서 4명씩 투표로 뽑는 방식으로 꽤 잘하는 선수들이 이벤트전으로 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TheA는 알앤더스를 꺾고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투표방식으로 인기가 많은 전대웅과 문호준에 밀려 한 명도 이벤트전으로 가지 못했고 A조에서도 팀의 부진 속에서도 혼자서 스피드전/아이템전 가리지 않고 활약한 우성민이 적은 표를 받았다는 것이다. 반면에 쏠라이트 인디고에서는 유일한 에결경기를 나가서 이긴 최영훈이 표를 적게 받고 활약이 적었던 유관영/문진형이 표를 많이 받았다는 것도 눈길이 쏠리는 점.

투표방식으로 김택환 등 카트계 유명인사들이 본인들의 길드원/친한 선수들에게 투표를 요청해서 문제가 되었다.

결과는 A조에 문호준, 전대웅, 유영혁, 김승태가 있고 B조에는 박건웅, 문민기, 문진형, 유관영이 당첨되었다.

이번 이벤트전에는 인기투표로 먼저 했는지 승부예측이 없다.

간단하게 경기방식을 요약하면
8강전: 개인전 50점 선취(상위 4명 4강 진출)
4강전 역시 50점 선취 방식[37]
결승은 5전 3선승제 1:1 로 진행.
13차 리그때의 점수제[38]와 맵을 그대로 사용하며, 50점 선취로 진행.


전체 요약
Nexon 카트라이더 13차 리그의 재림
빅3가 위태위태한 건 아직 시기상조라는 것을 보여준 이벤트전빅3 서열정리 완료 feat. 박건웅
여전히 개인전 황제 카트라이더 리그계의 본좌 문호준[39]
트랙 유영혁 문호준 전대웅 박건웅 문진형 문민기 김승태 유관영
01 [리버스] 해적 로비 절벽의 전투 7th 0 2nd 7 5th 3 1st 10 3rd 5 4th 4 6th 1 8th -1
02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5th 3 1st 17 7th 3 3rd 15 2nd 12 4th 8 6th 2 8th -2
03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 2nd 10 1st 27 3rd 8 7th 15 4th 16 5th 11 6th 3 8th -3
04 동화 이상한 나라의 문 4th 14 2nd 34 3rd 13 1st 25 5th 19 6th 12 7th 3 8th -4
05 차이나 골목길 대질주 2nd 21 8th 33 1st 23 5th 28 6th 20 4th 16 7th 3 3rd 1
06 광산 아슬아슬 궤도 전차 1st 31 5th 36 6th 24 4th 32 3rd 25 8th 15 7th 3 2nd 8
07 아이스 부서진 빙산 1st 41 4th 40 5th 27 6th 33 3rd 30 7th 15 2nd 10 8th 7
08 아이스 아찔한 헬기 점프 3rd 46 2nd 47 7th 27 6th 34 8th 29 1st 25 4th 14 5th 10
09 빌리지 운명의 다리 5th 49 6th 48 1st 37 3rd 39 2nd 36 7th 25 4th 18 8th 9
10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2nd 56 8th 47 1st 47 6th 40 7th 36 5th 28 4th 22 3rd 14
총합 56 47 47 40 36 28 22 14
상위 4인 4강 진출 8강 탈락
8강 - 이벤트전 경기 시작 전에 앞서 APRIL이 오프닝을 열었는데 이것은 카트라이더 리그가 출범한지 처음으로 걸그룹이 축하 공연을 한 것.

초반에선 문호준의 개인전 센스가 돋보이며 선두권을 유지하며 무난하게 4강전에 진출했으며 유영혁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클래스를 입증하며 8강을 마무리지었다. 박건웅은 초반에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후반부에 밀리는듯보이며 위험했으나 역시 좋은모습을보이며 4강에 진출했다. 전대웅은 BIG3치고는 매우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이며 중후반부까지 4강 탈락이 예견되는 모습이 보였으나 마지막에 트랙에서 1등으로 들어오며 4강에 진출하였다.

문진형은 초중반까지 잘 나가다가 결국 뒷심부족으로 아깝게 5위로 탈락하고 유관영은 맵이 생소했는지 처음에 4연속 꼴등을 하더니 그후로도 계속 꼴등에서 치고 올라오지 못하며 8등으로 탈락.문민기 역시 초반에는 상위권에 자주 보이다가 중반부터 점점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더니 6위로 탈락했다. 또한 주행은 김승태라고 불릴 정도로 요즘 전성기를 달리는 김승태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매 경기마다 뒤로 처지면서 전혀 앞으로 나오지 못하더니 7위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으로 광탈하고 말았다!![40]
트랙 문호준 유영혁 전대웅 박건웅
01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41] 3rd 5 1st 10 2nd 7 4th 4
02 아이스 부서진 빙산 2nd 12 1st 20 3rd 12 4th 8
03 아이스 아찔한 헬기 점프 1st 22 2nd 27 4th 16 3rd 13
04 [리버스] 해적 로비 절벽의 전투 1st 32 3rd 32 2nd 23 4th 17
05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 1st 42 2nd 39 4th 27 3rd 22
06 차이나 골목길 대질주 2nd 49 4th 43 1st 37 3rd 27
07 동화 이상한 나라의 문 1st 59 2nd 50 4th 41 3rd 32
총합 59 50 41 32
결승 진출 3위
100만원
4위

4강 - 박건웅은 8강과 다르게 치고 나오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일찌감치 격차가 벌어져 또 4위를 했다.
전대웅은 마지막 2경기 시작점에서 2위와 12포인트 차이라 유영혁이 전부 4위하고 본인이 1위 2번이면 순위결정전의 가능성이 있었고, 직전 트랙서 그 상황이 발생했으나 마지막 경기서 초반 몸싸움서 밀린 이후 올라오지 못한 채 탈락했다. 그리고 강석인처럼 우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결국 문호준과 유영혁의 독주로 4강전이 마무리되었다.

결승전 시작 전 오프닝도 걸그룹 오마이걸이 축하공연을 하였다.
문호준 트랙 유영혁
O 1차전
[리버스] 해적 로비 절벽의 전투[42]
X
X 2차전
동화 이상한 나라의 문
O
O 3차전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X
O 4차전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
X
3 결과 1
300만원 상금 200만원
"아니, 이게 무슨 이벤트전입니까!"
"우리 오늘, 풀 세트 접전을 보지는 못했지만, 0.001초의 승부를 봤네요. 아름답습니다!"
정준 해설위원
"오늘 경기 해보니까, 호준이도 드래프트 잘 받네요. 0.001초도 나오고..."
유영혁, 결승전 직후 인터뷰 中
결승전 - 문호준 VS 유영혁 리매치
비치의 '0.005초'에 이은 대저택의 '0.001초!' [43]

둘이 1:1로 만나면 명경기가 나온다.

1세트 - 문호준과 유영혁 둘다 치열한 모습으로 끝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마지막에 문호준이 사고가나며 거기에 유영혁이 휘말리면서 차체가 완전히 돌아서 서버렸다!! 결국 문호준이 재빠른 사고 회복으로 선승.

2세트 - 유영혁이 초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44] 자잘한 사고가 발생했으나, 극초반이여서 금세 따라붙고 결국 역전.[45] 유영혁의 승리로 1:1 원점이 되었다.

3세트 - 문호준과 유영혁 둘 다 클래스를 입증하며 에결의 교과서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호준이 좁은 지름길 구간에서 부스터를 일부러 끄면서 유영혁을 따돌리려고 했으나, 유영혁이 노련하게 빠져나오며 오히려 자신이 사고가 났다. 하지만, 미친 센스로 순식간에 회복하고 따라잡으며 끝까지 순위가 바뀌다가 문호준이 너무 꺾어서 마지막 샹들리에 위에서 못잡아 유영혁이 가져갈 것 처럼 보였으나... 마지막에 둘이 거의 동시에 들어왔다. 두 선수 모두 자신의 결과를 모르고 있던 상황이었고 관중과 중계진 모두가 기록을 확인했는데, 승리는 문호준이었다. 마지막에 드래프트가 터지면서 0.001초 차이로 승리한 것이었다! 비치의 0.005초 이후 역대급 명경기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0.005초 패배를 설욕한 문호준은 스케치북에 ㅋㅋ를 썼다(...) 그리고 성지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4세트 - 유영혁이 0.001초 패배로 멘탈이 제대로 흔들린 듯한 모습을 보이며 크게 사고가 나서[46] 거리차가 크게 벌어졌으나, 라인을 과감하게 파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문호준을 끝까지 따라잡으나 결국 마지막에 부스터가 약간 모자란 그 틈에 밀리며 문호준의 승리로 역시 개인전은 문호준임을 입증하며 종결.

이로써 이벤트전 최종 결과는 1위 문호준, 2위 유영혁, 3위 전대웅. 참고로 이 순위, 이번 이벤트전의 전신인 13차리그 때와 똑같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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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튼 9 LE가 탑승카트 리스트에는 있었으나 안 탔다. 뭐야 이게 [2] 3경기만 탑승 [3] 3경기만 탑승 [4] 이라고 했지만, 결승전 충격의 8:0에 비하면 이경기가 사실상 결승이라 봐도 될정도로 두 팀의 경기는 나름 팽팽하게 전개되었다. 스피드전에서 인디고의 문진형 최영훈 그리고 제니스를 탄 손우현의 추격은 매서웠고, 아이템전도 팀장전 알스타즈의 이동훈-한세린의 승리가 아니었다면 결과는 몰랐을 것이다. 그리고 인디고는 그 경기력으로 TheA엔지니어링을 학살해버리면서 3위를 찍었다. [5] 그럴 만도 한게 문호준이 최종전 스피드전 평균 순위가 7.3위였다. [6] "트랙 순서가 매번 뒤로 밀려서 안 나온 비운의 트랙"- 정준 해설 [7] 예선에서 이 트랙이 쓰인 경기는 A조 최종전 뿐이였다... [8] 유영혁의 0.005초 경기보다 1.7초 빠르다. [9] 정확히는 최영훈의 라인 블로킹에 밀렸다. [10] 최강자전 2위 결정전에서 김승태에게 0.011초 차이로 졌다. [11] 이 트랙은 유베이스 알스타즈와 이미 탈락한 알앤더스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팀들이 꺼리는 트랙으로, 위에 설명된 대로 현재까지 밴을 9번이나 당했다. 현재 카트라이더 스피드전 드리프트 방식이 끌기를 기본으로 한 톡톡이인데 이 트랙은 각지고 좁은 구간이 연속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끌기 보다 최적화 드리프트의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맵이다. 이 날 경기를 보면 알수있지만 유영혁은 공사장의 수도 없이 많은 드리프트 중 단 한번의 실책도 없었다.(문진형이 전력으로 따라갔는데 역전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았을 정도).. 신예 선수들보단 HT 이전에 카트를 즐겼던 선수들이 유리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것이다. 떠오르는 주행의 신예 김승태 본인도 이 트랙은 자신이 없다고까지 했다. [12] 근데 이때 김승태가 5위까지 쳐졌는데 이은택과 손우현은 맵 바깥으로 떨어진 김승태보다도 한참 뒤에 있었다. [13] 저번 최종전 우성민의 1위 기록보다 3.6초나 빨랐다!! [14] 손우현이 따라붙었으나 자기 혼자 벽에 박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고 내려가 버렸다. [15] 경기전 평균 순위가 김승태보다 0.1위 낮았는데, 이번 경기로 현재 유영혁이 평균 순위 1위다! [16] 최영훈은 벽에 부딪혔는데 김승태는 벽을 넘어가 버렸다. [17] 간단히 요약을 하자면, 인디고 선수들은 최영훈은 제외하면 기복이 굉장히 심했다. 문진형은 진 경기에서는 전부 하위권이였지만, 이긴 경기에선 상위권이였고 유관영과 손우현 또한 비슷한 케이스였다. [18] 소수 세번째 자리에서 반올림 [19] OneQ소속에다가 저번 리그 알스타즈 3위에 가장 큰 공을 한 박천원조차도 이은택과의 아이템전 전적이 7:1로 밀린다. [20] 최영훈이 번개 1개, 유관영이 자물쇠 1개, 문진형이 번개 1개, 손우현이 번개 1개와 자물쇠 2개를 가져갔으며, 지름길 구간 바로 앞에서 3연속으로 잠번을 날려 조성제와 이은택을 아예 주행을 멈추게 만들었다. [21] 조성제는 게임에서 만나면 죽여 버린다고. [22] 코튼 9 LE가 탑승 리스트에 있었으나 탑승하지 않았다. [23] 세티 9가 탑승 리스트에 있었으나 탑승하지 않았다. [24] 루나 9가 탑승 리스트에 있었으나 탑승하지 않았다. [25] 에볼루션 때부터 지금까지 박건웅 - 문민기 조합의 팀은 1세트 스피드전을 내준 적이 없다. 참고로 그 중에는 유영혁의 팀도 이겼다! [26] THE A는 알앤더스와의 승자전에서도 아이템전은 전패하였다. [27] 김대겸 해설위원은 흑기사 9을 탄 문민기가 본인이 날아갈 위험도 있는데 어떻게 끝까지 몸싸움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성승헌 캐스터와 정준 해설위원도 카트라이더 개발진이 이렇게 몸싸움 위주로 플레이하라고 흑기사 9을 만든 건 아닐 거라며 슈퍼카를 범퍼카처럼 탄다는 드립을 쳤다. [28] 루나 9를 탄 한주성이 러너 역할은 좀 힘들었다. [29] 그 사이에 얼폭을 들고 갔다. [30] 김선일이 세티 9을 타면 그리핀은 그날 아이템전을 지고, 루나 9을 타면 그날 아이템전을 이기던 징크스가 오늘까지 이어졌다. 이건 극후반 전까지는 탱커가 되어줘야 하는 1위가 방템 소모가 너무 빨리 된 것이 화근이었다. 한주성이 세티 9을 탔으면 황금 부스터와 황금 실드로 거리를 벌리기에 유리했을지도 모른다. [31] 경기 시작 전부터 결승행 티켓이 걸린 단판 승부인데다 지난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의 패배가 떠올라서인지 크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승리 이후에도 기쁨을 만끽하면서도 얼굴에서는 그 때까지 긴장하고 있던 모습이 남아 있었다. [32] 코튼 9 LE가 탑승 리스트에 있었으나 탑승하지 않았다. [33] 제니스 9이 탑승 리스트에 있었으나 탑승하지 않았다. [34] 그런데 The A도 아이템전 실력이 초반에 비해 많이 늘었다. CJ 레이싱도 리그 본선 진출 당시의 아이템전 실력은 그리핀 팀한테도 밀릴 정도로 별로였으나, 점점 실력이 늘어나서 아이템전만 몇 년째 해왔던 이은택과 박천원을 제외하면 모두 꺾었다. [35] 다만 이 부분은 아이템전 전체적으로 실력이 평준화되었기에 완벽히 정리할 수는 없다. 아이템 5개가 추가 패치되었지만 그 아이템들이 모두 공격용으로 쓰이고 쉴드를 못 쓰게 자물쇠를 걸 수 있어져서 에볼루션 리그 이은택처럼 세티로 치고 나가서 공격 아이템을 다 막아버리는 일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버닝타임 리그 조별 개막전에서 유베이스 알스타즈가 알앤더스에게 아이템전을 내준 이유도 이 점에 적응하지 못해서다.) 4강에서 THE A 엔지니어링이 예일 모터스를 상대로 아이템전을 이긴 것도 황금 실드마저도 없는 한주성이 계속 앞으로 치고 나가서 막판에 역전을 당해서다. [36] 투표 방식이 A조에서 1명, B조에서 1명씩 투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투표율은 정말정말 의미가 없다. [37] 단, 3위와 4위의 점수가 동일할 경우에는 3위 결정전을 별도로 한다. [38] 1등 10점, 2등 7점, 3위 5점, 4위 4점, 5위 3점, 6위 1점, 7위 0점, 8위 -1점, 리타이어 -5 [39] 라이벌로 해설위원인 김대겸과 카트라이더 최초의 2회 우승자 강진우, 그리고 빅3로 대표되는 유영혁 전대웅이 있지만 커리어 상으론 이들도 문호준보다 확실히 밀린다. [40] 김승태는 시즌 제로 리그 때 강진우와 안성수에게 패배하여 PC방 예선 탈락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41] 8강전 1위 유영혁이 고른 맵이다. [42] 4강전 1위 문호준이 고른 맵이다. [43] 두 경기 전부 문호준vs유영혁이다. [44] 정준 해설위원은 거리가! 줄어! 들어요!라는 발언을 하였다. 에볼루션 결승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동일한 발언을 한 바 있다. [45] 정확히는 후반에 문호준이 벽에 박아서 거리가 멀어져서 문호준이 졌다 [46] 실제 정준 해설위원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