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PC 게임
90년대 초반, 그 날이 오면 시리즈로 국산 게임의 선구 업체 가운데 하나이던 미리내 소프트의 마지막 작품이다. 정확한 제목은 '지무신대전 네크론'.국내 최초의 3D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거창하게 광고를 하고 최소 권장사양이 펜티엄을 요구하는 등 여러가지로 기대를 가지게 만들었지만, IMF로 어려운 상황에서 겨우 10여명의 제작진이 9달 정도의 개발 기간으로 만든 것이었기에 정작 게임 실행화면을 보면 당시 시대적으로도 매우 뒤떨어진 그래픽을 돋보여 실망을 주었다.
게임 스토리나 설정, 대놓고 속편을 암시하는 엔딩을 보면 그날이 오면처럼 시리즈화 기획이 있었던 것 같지만 이 게임 이후 미리내 소프트가 공중분해되면서 없었던 일이 되었다.
레드 블러드의 김태형이 원화 및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기에 레드 블러드와 비슷한 인물들이 대거 나온다.
2. 대중매체
2.1. Warhammer 40,000의 진영
자세한 내용은 네크론(Warhammer 40\ 문서 참고하십시오.
워해머 판타지의 진영인
툼 킹을 SF적으로 어레인지한듯한 스켈레톤 형태의 기계 종족이다. 먼 과거에 이미 우주를 제패하고 초월적 존재인
크탄들마저 쓰러뜨린 강력하고 화려한 역사를 지닌 고대 문명이며, 이러한 역사를 가능케했던 우월한 기술력, 크탄의 계략에 빠져 스스로 영혼과 신체를 버리고 순수한 기계 몸으로 정신을 이전했다는 등의 설정을 특징으로 한다.
이처럼 화려한 요소들을 갖추었지만 이들도 40k의
그림 다크적인 세계관 소속답게, 스스로 포기했던 영혼과 신체에 대한 끊임 없는 갈망 뿐아니라 치명적인 결함에 시달리는 비극적인 종족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