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순정, 나의 순정

본작의 여주인공으로 반장이다. 반 분위기를 흐리는 무리의 대표주자인 권지호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중 권지호가 세계지리 과목 선생인 연주쌤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약점으로 잡아 매점 셔틀, 가방 들기, 자신의 일 넘기기 등으로 부려먹는다. 학교에선 세상 둘도 없을 모범생이지만 사실 이러한 모습은 남편과 이혼한 후 딸을 트로피차일드 격으로 키우려는 장태리의 엄마의 압박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때문에 완벽한 모범생의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다. 또, 같은 학원에 다니자 어머니 지인의 아들인 박규진의 스토킹같은 행동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며 박규진을 피하다가 박규진의 선넘는 발언에 박규진에게 농구공을 던지고 만다.

본작의 남주인공으로 장태리의 반에서 분위기를 흐리는 무리의 대표주자. 부모의 이혼이 이에 한 몫 한 것 같다. 교실에서 공을 차며 놀다가 장태리를 맞출 뻔하면서 첫등장한다. 이후 장태리에게 세계지리 과목 선생이자 작년에 담임교사였던 연주쌤을 좋아한다는 것을 들키면서 장태리의 셔틀이 되고 이를 뒤집기 위해 장태리의 과거를 뒤지지만 실패한다. 그러던 중 장태리의 어머니와 마주하면서 장태리에게 뭔가 있는 것을 알게 되고 또 박규진과 장태리가 싸우던 것을 목격하다가 박규진의 선넘는 발언에 장태리가 농구공을 던져 몸싸움으로 번지려 하자 몸을 던져 자신이 박규진과 싸운 것처럼 한다.

본작의 서브남주로 장태리가 속한 동아리 회장. 장태리를 좋아한다.

세계지리 과목 담당 교사이자 권지호의 1학년 때 담임 교사. 권지호의 짝사랑 상대이다. 사고뭉치 권지호를 학년이 바뀌고 나서도 세심하게 챙겨준다.

장태리와 같은 학교 · 학원에 다니는 남학생. 장태리를 스토킹하고 있다. 어느 순간 장태리에게 위협적으로 다가가 엄마가 이혼당했다는 선넘는 발언을 하다가 장태리에게 농구공으로 맞고 이에 장태리를 때리려다 말리는 권지호와 몸싸움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