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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19:58:24

남삭노이

파일:external/evolve-mma.com/NamsaknoiYudthagarngamtorn-FP.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Namsaknoi_Yudthagarngamtorn.jpg
최전성기 은퇴 직전(2010년)

1. 개요2. 파이팅 스타일3. 기타

1. 개요


1979년 10월 30일 출생. 키 175cm. 가족의 생계 부양을 위해 8살에 무에타이에 입문, 은퇴하기까지 300전 280승 5무 15패[3]라는 진귀한 대기록을 남겼다. 저 15패의 대부분도 미성년 시절과 선수생활 말년에 얻은 것이며 전성기 당시에는 그야말로 패배를 몰랐다.

2. 파이팅 스타일

정점에 달한 기술과 운영능력으로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며, 상대의 약점을 읽고 그 부분을 서서히 잠식해 들어간다. 경기 초반만 보면 상대가 선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라운드가 지속될수록 가랑비에 옷젖듯 침식당해 결국 패배한다. 비교하자면 K-1 어네스트 후스트와 비슷하다.

한국 경량급 입식의 자존심으로 불리던 임치빈도 남삭노이에 패한 바 있고, 일본 킥복싱을 대표하던 코바야시 사토시도 역시 패배했다.

K-1 MAX 진출설이 있었지만 본인이 인터뷰에서 부정했다. 이 때는 전성기가 지나던 때였고 체급적인 부담도 있었다.

3. 기타

K-1 MAX 챔피언 출신 쁘아까오와 같은 포 프라묵 짐에 다니던 사형이다. 남삭노이는 파이트 머니 배분 문제로 갈등이 생겨 조용히 체육관을 나왔고, 몇 년 뒤에는 쁘아까오 역시 같은 문제로 반차멕 짐으로 이전했다.

왼발의 달인 쌈코 키앗몽텝과는 2승 2패 1무효(혹은 1무승부)[4]를 주고받은 숙적이었다. 괴물같은 하드 키커였던 쌈코 상대로는 남삭노이도 쉽지 않았나 보다. 한번 붙을 때마다 어느 한쪽은 휠체어나 들것에 실려가는 격전이었다고 한다.


남삭노이와 쌈코의 3차전 영상. 쌈코는 이미 한 경기를 패배하고 도망까지 쳤던 상태라 물러설 곳이 없었다. 그런 상태에서도 우직하게 자기만의 플레이를 고수하며 승리를 거둔 쌈코도 대단하다. 남삭노이는 경기를 거의 지배해 놓고도 포기를 모르는 쌈코의 괴력에 무너지고 말았다.

파일:external/assets.fightland.com/Namsaknoi-Wai-Kru.jpg
무슬림이라 다른 선수와는 달리 긴 케피예 형태의 몽콘을 착용한다.

시합 전 의식인 와이크루를 잘 추기로 유명하며 가장 와이크루를 잘 추는 선수도 뽑히기도 했다. 와이크루를 길게 추다 보니 극단적으로는 와이크루보다 시합이 KO로 더 빨리 끝나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1] 또는 남싹너이 톤(Namsaknoi Torn) [2] 무함마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무슬림이다. 태국 남부는 이슬람교를 믿는 말레이 문화권으로, 최남단에서는 말레이인들의 분리주의 움직임도 잦다. [3] 승률 94.13%(93.3(승) + 0.83(무)) [4] 1무효(무승부)는 경기 직전 쌈코가 도망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