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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낚시 용품 제조사 및 유통사, 브랜드 소개.2. 국내
크게 종합 용품 제조사와 대 미끼 등 한두 가지만 전문으로 만드는 제조사로 나뉜다. 카본 낚시대의 경우 국내에도 전통있는 공장에서 자체 생산하는 고품질의 업체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브랜드명 가나다순) 없는 브랜드는 http://overthere.co.kr 참조.
2.1. 금호조침
바늘, 묶음 추 등 소품부터 여러 가지를 만들지만 주력은 회사 이름답게 낚싯바늘이다. 바늘은 세계 3위.2.2. 기간산업
릴낚시대 가이드 회사로 시작해 현재는 루어낚시대 자체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가이드 전문 회사인 만큼 자사 낚시대에는 전부 자사의 가이드만을 사용한다.2.3. 낚맛: 낚시의맛 (NAKMAT)
https://www.connectzero.net/ 모바일 낚시대회와 낚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낚시 플랫폼. 배스낚시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배스낚시대회, 배스지도). 공식 계측자(낚맛자)를 통해 길이 계측을 하고 출조일지 작성 가능. 배스파인더라는 배스낚시지도, 배스포인트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매일 새로운 포인트의 물고기가 업데이트된다.2022년 11월 PC, 모바일 웹을 통해서도 접근하여 이용이 가능하다.(https://nakmat.com/BassFinder.bs)
2.4. 도요(Doyo)
http://www.doyofishing.co.kr/main/index DY Fishing. 이름에서 묘한 일본 느낌이 나지만 의외로 한국회사이다. 업체명은 Do Your best의 약자라고... 아부가르시아의 OEM을 하던 회사로 주력 제품들이 아부 베이트릴의 구조를 본뜬 베이트릴이다. 가성비 좋은 아부 베이트릴을 더 가성비로 파는 회사로 국산 루어낚시용 베이트릴 제조사 중 가장 인기가 좋다.2.5. 동와
http://dongwamall.com/index.html 1978년 설립된 전통있는 낚싯대 전문 회사. 40~70만원대 붕어, 민물대를 제조한다.2.6. 물반고기반
https://www.moolban.com/ 낚싯배 예약 등을 웹과 앱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낚시 서비스 전문 회사다. 모델은 도시어부의 이경규 특이 사항으로는 자 없이 앱으로 낚은 물고기 길이를 잴 수가 있다. 인증 사진 업로드도 가능. (명함, 담뱃갑, 나무젓가락 등 기준이 되는 물체가 필요하다)2.7. 바낙스
Banax https://banax.co.kr/main/main.php국내산 용품의 대표 주자. 안 만드는 것이 거의 없으며 품질도 스피닝릴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라 국내에선 인지도가 큰 회사이다. 최근에는 일본 회사들이 독점하다시피 한 고품질 스피닝릴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기술 개발에 뛰어든 듯하다.
2.8. 백경조침
낚시바늘 전문회사로, 생활낚시 소품들도 만들고 있다. 매우 저렴한 가격과 그에 걸맞은 품질의 최하등급 제품들을 만드는 게 특징. 한번 사용한 바늘의 경우 물기를 제거하지 않고 보관하면 무조건 녹이 생기므로 루어낚시 등에 사용할 경우 웜에 꽂은 채 대충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2.9. 세주코리아
SEJU KOREA https://www.sejukorea.com바다 낚싯대 낚시용찌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 프로낚시인인 신희가 낚싯대, 찌를 프로듀싱하고있다. 프로낚시꾼이 만드는 낚시용품으로 신뢰도를 쌓고있는 회사. 특이하게 줌 낚싯대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줌 낚싯대 평판이 좋은 회사.
2.10. 아피스(APIS)
http://apis.co.kr/apis_home/index.php 만년필 회사와는 다르다. 소품, 릴도 나오지만 그건 OEM 이나 사입한 것이고, 대를 주로 만든다. 민물대도 만든다. 대는 전 라인 중저가대로 가격 대 성능 비로 승부하는 제조사.2.11. 유정낚시
고품질의 보급형 낚시대로 인지도를 얻은 회사. 기타 용품들과 릴까지도 판매하지만 루어낚시대가 주력 상품이다.2.12. 은성
http://silstar.co.kr/html/main.php 브랜드는 실스타(SILver STAR)인데, 은성사로 더 알려져 있다. 주로 대를 만든다. 가격은 중-고가대. 릴은 전동만 자사 것이고 본사 쇼핑몰에서 파는 것은 사입이다. 미국 시장에서 활동하다 내수 위주로 전환한 피나클이라는 배스루어 브랜드도 가지고 있다....2.13. 엔에스 (N.S.)
http://www.nsrod.co.kr/main/index 종합 용품 제조사. 낚싯대가 주력이며, 블랙홀 브랜드가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국내 조법에 대응하는 다양한 가격대와 우수한 품질의 낚싯대를 만들지만 민물 대낚시에는 상대적 후발주자로, 주로 루어낚시대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다른 용품이나 스피닝릴도 판매하고는 있지만 위브론 합사라인을 제외하면 구색만 갖춘 정도. 낚시/ 어류 블로거, 유튜버, 어류 칼럼니스트, 저술가인 입질의 추억을 후원하고 있다.2.14. 제이에스 (JS Company)
http://www.jscompany.net/ 주로 루어대를 만든다. 루어낚시대에 한해 국내에선 엔에스와 경쟁 구도를 갖출 정도로 수준급의 제품을 만든다. 브랜드는 닉스, 빅쏘드. 조끼, 모자 등 소품도 만드는데, 특이하게 플라이 낚시용 릴을 만들고 있다.2.15. 천류
http://www.chunryu.com 민물대에 강점이 있고 중-고가의 전문가용 제품을 주로 만든다. 대표 제품라인은 설화수, 신천옹 시리즈.전문가용, 고가라는 이유로 떨어지는 접근성을 극복하기 위해, 캐주얼한 낚시대/릴 브랜드인 마탄자 http://www.mattanza.co.kr를 전개중이다.
최근 들어서는 마탄자뿐만 아니라 천류 브랜드내에도 이전보다 캐주얼한 제품도 출시하고 있는 편이다.
2.16. 캣츠크로우 (CatsClaw)
고양이발톱의 이미지를 가진 로고가 특징 고양이가 물고기를 낚아채는 모습을 연상시키는데 낚시바늘이 주력이라 그런듯하다.http://www.cats-eye.co.kr/shop/ 장보고조구의 자체 브랜드이다. 프로-에이스라는 상표명으로 가성비 루어낚시용 채비(바늘, 지그, 웜)를 덤핑 판매하던 회사로 출발하여 현재는 캣츠크로우라는 브랜드를 세우고 양질의 루어낚시 태클 브랜드로 성장하였다. 브랜드 카테고리의 70%이상이 Made In Korea 제품으로 말레이시아, 프랑스, 불가리아, 캐나다 등에도 진출해있다.
1998년 시작된 회사로 2024년 기준 26년차 회사이다
다른 낚시브랜드와 조금 다른점이 이상한 마케팅을 하기도 한다, 가상세계를 만들어 낚시인들을 초대해 게임 경쟁을 벌이기도...
관련하여 영국 매체에 2024년 기사화 되기도 하였다. 해당 가상세계의 구조물이 모두 자사의 제품이라고 한다.
https://angling-international.com/2024/02/06/korean-tackle-brand-reaches-new-anglers-in-a-virtual-world/ 기사전문
2.17. 하이테나
합사 제조 회사로 시작하여 지금은 낚시대도 만드는 종합 조구사로 성장하였으나 낚시대 제조 역사도 노하우도 전혀 없는 회사가 처음으로 런칭한 낚시대에 말도안되는 거품 초고가 정책(...)이라는 무리수를 펼쳐 시장 안착에는 실패하고 주로 카페를 통한 마케팅과 온라인 판매에 의존하고 있다. 원래 합사 제조 회사였기 때문에 합사라인은 양질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2.18. 용성
http://www.yong-sung.co.kr 1976년 설립되었으며, 낚시대 대중화의 외길을 묵묵히 걸으며 가성비 템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가장 주력 상품은 파도기, 씨파크, 등이 있으며 중국 뿐 아니라 2019년도에 베트남 현지공장 설립으로 해외 수출등의 발전을 이루며 바다, 민물 낚시대 및 뜰채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2.19. 영규(YGF)
http://www.ygf.co.kr 1985년 설립되었으며, 2009년 회사명을 YGF을 변경하였다. 국내에서 낚시대를 생산되었다.2.20. HDF
http://www.ihdf.co.kr/main 해동조구사의 브랜드. 전국의 거의 모든 낚시매장 소품 진열대의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구의 역사를 가진 생활낚시 브랜드이다. 릴과 대도 만들긴 하지만 주로 쿨러, 루어, 가방, 바늘, 추, 도래 등의 소품을 많이 만들며 특히 줄에 연결하는 소품들에 한해선 안 만드는 게 없을 정도로 국내 조법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채비들을 만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엄청난 종류의 낚시용품을 제조하는 회사.2.21. WINWIN
http://www.winwinline.com 국내유일 특수합사전문 수입유통 브랜드. 70~80년대 Dupont사에서 개발된 Kevlar 방탄섬유를 들여와 연구개발하여 '본라인 케브라'라고 하는 목줄을 개발하여 히트를 쳤다. 이후 줄줄이 사탕처럼 비슷한 모조품 밑 모방품이 나왔지만 어디서나 원조를 따라갈 수 없는지... 이외에도 미국 Honeywell에서 제공하는 Spectra를 적용시킨 합사를 선보여 국내에 지깅과 파핑매니아들에게 타 외국브랜드에 비해 가성비 제품으로 히트를 쳤다. 민물장르에서도 히트작이 다수있다. '당줄'이라고 붕어낚시꾼들 사이에서 불리는 목줄인데, 특유의 줄의 탄성과 부드러움 때문에 붕어낚시에서는 필수템이라고... 이외에도 줄과 함께 필요한 바늘 밑 소품이 매우 다양하게 나온다.3. 국외
ABC 순으로 정렬 바랍니다.3.1. 아부 가르시아 (Abu Garcia)
스웨덴에서 만들어진 아부(Abu) 사가 미국의 가르시아(Garcia)사를 인수하여 만들어진 종합 조구 생산업체. 스웨덴 왕실의 문양이 새겨진 오랜 역사를 가진 고풍스러운 스타일의 장구통 릴로 유명하며, 현재는 퓨어피싱 산하에 포함되어 있다. 퓨어피싱은 사실 낮은 국내 위상과 달리 전세계에서 가장 큰 낚시회사이며 아부 가르시아를 비롯한 펜, 버클리, 셰익스피어가 모두 퓨어피싱의 산하의 자회사이다. 전세계 매출로 본다면 퓨어피싱의 매출이 단연 1위이며, 그 뒤를 이어 시마노, 다이와가 매년 2위자리를 다툰다.현재는 미국 종합조구브랜드 퓨어피싱 산하에서 미국, 일본, 한국 등 지사들이 협업하여 다양한 릴과 로드 및 잡화 등을 생산하며 일제 제품들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로 신뢰받고 있다. 일본 양대 대형 조구사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한국 낚시인들의 정서에 맞춘 현지화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색상, 디자인, 패션을 접목한 컬러즈라는 제품군을 선보이는 등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전반적인 로드, 릴 제품군에 단단한 내구성이 특징으로 돋보이며, 일부 베이트릴 제품의 경우 국내 도요사를 통해 OEM 생산을 하기 때문에 도요사 제품군과 구조적 유사성을 띄며 일부 제품은 1:1 부품 호환이 가능하기도 하다. 아무래도 해외 OEM 비중이 높다 보니 타 해외 브랜드에 비해 평가가 박한 편이다.
3.1.1. 펜(Penn)
http://www.pennfishing.com/ 미국의 종합 용품 회사로, 국내에서는 릴이 많이 알려져 있다. 중고가 브랜드로, 릴은 원화로 10만원대부터 시작한다.퓨어피싱 산하의 회사이다.
대형 어종을 잡기위한 낚싯대와 릴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3.1.2. 셰익스피어(Shakespeare)
http://www.shakespeare-fishing.com/ 미국의 종합 낚시 용품 제조사.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장 큰 중 낚시회사중 하나이다. Penn이 전문가용이라는 포지션이면 세익스피어는 저가대를 공략 목표로 하고 있다. 일단 릴과 대 세트를 포함해도 100달러를 넘는 모델이 하나도 없다. 국내에는 디즈니 캐릭터가 들어간, 장남감 같은 겉보기와 달리 성능이 좋은 어린이용 낚싯대가 오픈 마켓에 꽤 들어와 있다.[1] 알록달록한 태클박스, 만화 캐릭터가 들어간 것, 바늘이 겉으로 보이지 않아 안전한 어린이용 찌도 만들고 있는 등, 철저하게 가족용 포지션이다. 덕분에 이베이, 아마존닷컴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회사다.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에 등장한 모든 낚시장비는 셰익스피어 제품이다.
미국내 모든 대형 슈퍼마켓에 입점해 있으며 미국인들에게는 생활 필수품중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어 있다.
퓨어피싱 산하의 회사이다.
3.1.3. 버클리(Berckley)
Gulp! 브랜드의 미끼 냄새를 첨가한 웜을 만드는 인조 미끼( 루어, 웜) 전문 제조사.이외에 고품질의 합사낚싯줄 전문 제조사.
Gulp! 상표로 생미끼 냄새(집어제)가 나는 웜을 발매하면서 소프트 베이트의 양상이 달라졌다. 선상, 갯바위 가리지 않고 기존 생미끼 대신 사용시에 웜 특유의 자연스러운 액션이 나오고 발라져 있는 집어제 덕에 생미끼 못지 않은 조과를 내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심지어 갯지렁이나 새우 미끼가 표준이이었던 방파제, 백사장 원투 채비에 미끼로 달아 쓰기도 한다. (그런데 생미끼를 선호하는 사람은 집어제가 든 웜을 믿지 못하는 경향이 다분하다. 다만 성게, 미꾸라지, 산 새우 등 생미끼의 살아있는 움직임, 형상과 냄새는 재현이 불가능하므로 인조 미끼의 한계는 명확하다.) 여성이나 어린이도 쉬이 쓸수 있고 캐스팅 중 빠져 달아나는 일도 덜한 것도 좋은 점이다. 생미끼만큼 자주 갈아줄 필요도 없고, 갈아줄 때엔 용기에서 새 걸 꺼내서 바늘에 끼우고, 쓰던 것을 다시 집어제가 든 용기에 넣으면 된다. 여러 가지 색상의 갯지렁이 모양, 새우 모양 등 형태도 여러 가지가 있다. 다만 가격이 2019년 기준 4인치 12개 들이 한 봉지에 7-8000원으로 비싼 편인데, 상할 염려 없고 쓰고 남은 건 그냥 닫아 두었다 다시 쓰면 되니 어느 정도 상쇄된다. 단점(?)으로는 그 인공 집어제 냄새가 매우 강하다는 거. 맨손으로 잡으면 냄새가 한동안 안 가신다. 버클리 집어액도 따로 팔기 때문에 꼭 그 회사 웜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소프트웜을 담가서 사용 가능하다. 17년 현재 집어제를 첨가한 웜이 여러 제조사에서 나오고 있다.
이외에 파워베이트 브랜드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많은 낚시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광어다운샷 낚시용 베이트인 저크쉐드는 일반컬러를 비롯하여 실물과 같은 형태의 HD 컬러의 인기가 최고이다.
또한 송어낚시용으로 쓰이는 베이트는 대부분 파워베이트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점유율이 높다.
그만큼 잘 잡힌다는 증거이며, 실제로 써보면 잘 잡힌다.
퓨어피싱 산하의 회사이다.
3.2. 다이와
Daiwa 시마노와 쌍벽인 일본 거대 제조사. 거의 모든 낚시용품이 나온다. 일본 외 지역 생산품은 가격 대 성능 비가 우수하다. 물론 비싼 건 헉 소리 나오게 비싸다.바다 찌낚시릴에서는 시마노 보다 밀리는중이나 디자인이 굉장히 잘나오는 편이라 젊은 낚시꾼들이 선호하기도 하며 디자인 다이와 vs 릴링감 시마노 고민을 많이한다.
3.3. 가마가츠
Gamakatsu http://www.gamakatsu.co.jp/ がまかつ 일본의 낚싯대 전문 회사. 600만 원이 넘는 초 고가 은어 낚싯대를 만들며, 릴찌낚시대도 보통 150~200만원을 호가하며 릴찌낚시대 최고 고가 인텐샤 g5를 만들고 있다.릴찌낚시대 부분으로 시마노, 다이와 보다 더 높은급이라고 볼 수 있다. 낚시대 기술의 최고의 회사.
3.4. 메가배스(Megabass)
일본의 배스 낚시 용품 전문 회사로, 다이와의 릴을 커스텀해서 판매하는 것으로 특히 유명했으나 현재는 로드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창업자 이토유키 (Yuki Ito)
3.5. 시마노
http://fish.shimano.com/ Shimano 자전거 용품으로 익숙한 그 브랜드 맞다. 자전거용과 같은 등급명을 쓰는 모델이 꽤 있어서, "울테그라 15만 원" 이라고 써 놓고[2], 가 보면 울테그라 릴이 나와 있는 식으로 온라인상 낚시를 하기도 한다. 국내 유통사는 윤성이다.낚싯대나 릴 등 기본적인 낚시 도구 외에도 루어, 낚시 장화 등 각종 낚시 제품들을 폭넓게 생산하고 있다. 낚싯대는 요즘 바낙스나 JS컴퍼니 등 국산 낚싯대도 쓸만한 성능을 보여주며 약진하고 있지만 릴은 다이와와 함께 여전히 국내시장을 유린하고 있다. 그 외에 바낙스와 도요피싱 등의 국내 회사들이 중저가에서는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브랜드 퓨어피싱의 아부가르시아가 어느 정도 입지를 확보하고 있지만 시마노와 다이와 두 회사에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다.)
특히 릴에서는 발군의 지명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낚시인들에게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릴 시리즈 상당수가 시마노의 라인업이다. 입문자 스피닝릴의 바이블로 취급받는 에어노스부터 윗단계인 나스키, 울테그라(초급기 최고의릴), 스트라딕(바이오마스터 후속모델), 그리고 상급기종인 트윈파워와 스텔라까지 낚시인들의 지갑을 아예 단계별로 털고 있는 악명 높은(?) 회사이기도 하다. 베이트릴도 만만치 않게 비슷한 상황. 쓸 때는 시마노가 더 좋다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어째서인지 중고 가격은 다이와가 더 높다.
카메라로 치면 캐논, 전자악기로 치면 롤랜드, 워크맨으로 치면 소니와 같은 입지라 할 수 있는데, 같은 일본의 경쟁업체인 다이와(DAIWA)는 이 업계의 성격이 다른 라이벌인 니콘, 코르그(KORG), 파나소닉처럼 인식되고 있다. 시마노의 릴은 디자인이 섬세하며, 손에 잡고 운용할 때의 느낌이 부드러워 상당히 일본다운 색채를 보여준다. 반면 다이와는 미국제처럼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 중고 시세가 높은 이유도 아마 다이와의 내구성 덕일 것이다. 국내에서는 외산 릴을 양분하고 있는데, 낚싯대(피싱 로드) 쪽에서는 베트남이나 중국, 동남아에서 만드는 저렴한 로드도 내놓고 있는 다이와에 비해서 주로 고가 로드 위주로 형성되어 있다.
가격대별로 라인업을 구분해 놓고, 최신 기술이 나오면 상급 기종부터 적용하여 점차 하위 기종으로 내려보내는 그레이드 정책(또는 기종간 가격밸런스 조절)을 하고 있다(이는 자전거 부품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자전거의 티아그라급이 8단이었다가 몇 년 후 스펙을 예전 105급인 10단으로 올리고, 9단이던 105는 전에는 듀라에이스급이던 11단이 되는 식(초창기 듀라에이스는 5단이었다!). 빈 자리는 하위 등급을 만들거나 그 아래 등급을 개선해서 올려보내 채운다(8단이던 바로 아랫급이던 소라가 9단이 되고 무등급이던 그 아래급이 클라리스 이름을 달고 상위 등급 라인업에 들어왔다). 이는 캐논과 같은 다른 전자기기 업계와 마찬가지 형태. 그러니 좋은 걸 쓰고 싶다면 돈을 더 쓰거나 하위 기종의 스펙이 올라가서 혜택을 볼 때까지 한참을[3] 기다리자 (...)
이 그레이드 정책 때문에 크게 욕을 먹는 부분이 있는데, 10만원 이하의 입문기 라인에 일부러 구식 기술과 소재를 적용하여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짓을 오랜 기간 해왔다. 구입후 오래가지 않아 베일 조작이 헐거워진다던가, 내부 기어의 마모로 릴링감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바로 그것. 이는 에어노스 등으로 시장을 이미 평정한 상태라 고급기능을 넣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상위모델로의 유저이동을 종용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고장이 잘 나야 비싼 기종을 구입하니까). 일반적으로는 부품 단가 때문에 내구성이 떨어지는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근접한 상위 모델의 부품 단가와 큰 차이가 없으며, 일부러 고장이 잘나는 구형 설계 방식을 유지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4]
2015년 라이벌 업체인 다이와정공이 시마노의 10만원대급 가성비를 가진 레브로스A를 한국에 5만원 이하로 출시하여 입문기 시장을 완전히 빼앗아 갔는데, 이때의 여파 때문인지 시마노는 2017년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그간 꽁꽁 묶어두었던 상위기술과 부품을 단번에 입문기까지 내려보내는 정책으로 다이와에 맞불을 놓는다. 하지만 1년뒤 다이와는 LT컨셉 리뉴얼로 또 한차례 시마노를 추월해 버린다 (...)
일본 뿐 아니라 해외 유명 낚시 대회의 스폰도 활발히 하여 유명 프로 선수들이 시마노의 패치를 달고 나오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다.
[1]
디즈니 공주 시리즈가 15 달러밖에 안 한다. 국내에서는 2만원선에 살수 있다.
http://www.shakespeare-fishing.com/shakespeare-combos-spincast-combos/shakespeare-disney-princess-tackle-kit/1405343.html
[2]
자전거용 울테그라 신품 그룹셋은 100만원이 넘고, 레버만 해도 30만원이 넘는다.
[3]
스펙이 상위 등급과 비슷하게 올라가려면 적어도 5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당연히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도 올라간다.
[4]
이 점을 역이용하면 호환되는 몇 개 부품을 교체해서 상위 등급으로 자가 업그레이드 할 수가 있다. (부싱을 베어링으로 교체하는 등의 개조)이는 자전거 부품도 마찬가지. 다만 이 경우에는 유통사의 정식 A/S는 못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