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1-03-25 18:47:12

나카야마(히다마리 스케치)

파일:attachment/e1_(24).jpg

中山(なかやま)

히다마리 스케치에 등장하는 조연 캐릭터. 성우는 후쿠엔 미사토.[1]

미술과 1학년 A반 → 2학년 A반 → 3학년 A반 학생으로 유노 미야코의 같은 반 친구이다. 어두운 청색 계통의 긴 생머리에 입가에 있는 점이 특징. 키가 미야코보다 살짝 작은 정도로 크다.

등장할 때는 또 다른 친구인 마미와 거의 항상 붙어다닌다. 가끔 혼자 나올때도 있지만 그래도 등장이나 활약(?)은 마미에 비해 적은 편. 일단 2학년 강화수업으로 유노와 같은 평면을 선택함에 따라 단독 등장 기회를 어느정도 잡긴 했다.

머리 모양이나 눈매 등에서 약간 쿨한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고 부드럽고 얌전한 성격. 같이 나오는 마미가 장난을 좋아하는 것과 대비된다. 그러나 요시노야 선생의 말을 유난히 이상한 쪽으로 받아들이다가 마미에게 한소리 듣거나, 처음 하는 누드 크로키에 매우 심하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머리 속은 약간 수상하다.(…)

이때 누드 크로키를 하면서 야한 생각을 해버린 자신을 자책하며 남긴 대사 '하시타나이(はしたない, 경망스럽다)'가 팬들에게 꽤 임팩트를 줬는지 그대로 이 캐릭터를 대표하는 대사가 되어버렸다. 니코니코 동화 같은데선 이 캐릭터가 나오면 코멘트로 저 대사가 난무하기도 한다.

파일:attachment/1_(28).jpg
이후 수영대회 때 유노와 함께 사진 촬영 담당을 맡는 에피소드에서는 정말로 수영복 차림의 남학생들을 보고 저 대사와 함께 음탕한 생각에 빠지는동요하는 모습이 나와버렸다.

히로만큼은 아니지만 남들보다 체중에 신경쓰는 면이 있다. 쿠와하라 선생에게 이것을 간파당하고 놀라기도.

이름(이라기보단 성)이 알려지는 장면이 어찌보면 상당히 비참하여, 그녀가 미야코가 퍼뜨린 감기로 결석했을 때의 마미의 대사 "나카야마도 오늘 결석인 듯 하고..."가 작중에서 이 캐릭터의 이름을 알리는 첫 대사였다.(…) 그리고 이 대사 이후 연재가 5년 이어지는 동안 원작에서 단 한번도 이름이 불린 적이 없다. 참고로 작중에서 처음으로 직접 이름을 불러준 주인공은 유노.

여기서 유노가 나카야마를 부르는 호칭은 '나카야마 양(中山さん)'으로 '성+さん'인데, 나카야마 쪽에서는 유노를 '유노 양(ゆのさん)'이라고 '이름+さん'으로 부른다. 이렇게 동년배 친구 사이에서 호칭관계가 이렇게까지 안맞는건 작중에서 이 둘이 유일한데, 이건 작가가 캐릭터의 풀 네임을 어지간해서는 밝히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인 듯 하다. 맨 처음에 성만 언급됐기 때문에 유노가 똑같이 이름을 불러버리면 풀네임이 밝혀져 버리는 것.어쩌면 상식을 깨고 나카야마가 성이 아니라 이름이었을지도 모른다아니면 나카야마 나카야마 라든지

원작에서는 이 만화 서브캐릭터답게 비중은 크지 않지만, 그래도 종종 유노와 미야코의 대표적인 반 친구로서 같이 노는 모습을 보여주며 본편에서의 등장만 따지면 학생 서브캐릭터 중에서는 나츠메보다도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였다. 그러나 나츠메와는 달리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뜨지 못해 결과적으로는 상당한 마이너 캐릭터로 전락.

애니메이션 1기엔 원래 나오던 장면에서도 가끔 못 나오던 등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있었고, 2기 ×365부터는 적어도 원작에서 나오던 장면엔 빠짐없이 등장하는 등 겨우 등장다운 등장을 이루었다. 이 점은 항상 짝을 이뤄 나오는 마미와 마찬가지지만, 상황은 나카야마 쪽이 조금 더 나빠서 이름과 성우가 애니메이션 엔딩 크레딧에 명기된 것이 ×☆☆☆(3기) 5화부터로 마미보다 더 늦다.

이렇게 성우표기가 잘 안되어있었던 것은 히다마리 스케치 엔딩에서는 한 성우의 이름을 두 번 이상 쓰지 않기 때문. 성우가 같은 나츠메가 동일한 화에 출연했을 경우 그쪽이 우선되고 나카야마는 이름이 안 나온다.

이름이 안 나오던 시기에는 한때 마미와 서로 성우가 뒤바뀐 적이 있었다는 의혹도. 참고로 성우가 뒤바뀐 장면에서는 영상에서 마미와 나카야마의 자리를 서로 바꾸기만 하면 원작과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작화 팀의 실수로 추정되는 장면.


[1] 나츠메와 중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