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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1:07:49

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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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ュロー | Sh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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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나카모토 토시로
[ruby(半本 俊朗, ruby=なかもと としろう)]
Toshiro Nakamoto
성별 남성
나이 26세
출생 488년 6월 13일
180cm
BMI 23
인종 톨맨
출신지 동방군도 와시마섬
좋아하는 음식 국수
싫어하는 음식 치즈
첫사인 코카트리스에 의한 석화 후 파괴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카와다 신지

[[미국|]][[틀:국기|]][[틀:국기|]] 믹 라우어
1. 개요2. 상세
2.1. 성격2.2. 전투력
3. 작중 행적
3.1. 과거3.2. 라이오스 파티 탈퇴3.3. 재회3.4. 지상 복귀와 미궁 재진입3.5. 결말
4. 기타

[clearfix]

1. 개요

일본 만화 던전밥 등장인물.

본명은 나카모토 토시로. 라이오스가 토시로를 발음하기 힘들어 해서 멋대로 슈로라고 부르게 되었다.[1] 카블루는 꼬박꼬박 토시로라고 불러준다.

2. 상세

2.1. 성격

슈로는 늘 침착하고 머리가 좋은 사람이었어.
말도 안 하고, 밥도 안 먹고!
그 놈의 입은 뭣 때문에 달렸냐?!
라이오스 토덴
항상 침착하며, 굳이 해야할 말이 있다면 완곡어법 사용하거나 미사여구 없는 본론만 전달하고, 그마저도 잘 표현하지 않는 묵묵하고 우직한 성격. 첫 등장 때 한 행동부터가 별다른 말없이 파티를 뛰쳐나간 것이었다. 재회 시에는 심신의 상태가 영 좋지 않은데다 분노하고 있던 상황이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지만, 본편이나 단편 등에서 보여주는 가신들의 반응을 보면 이 점이 두드러진다.

파린에게 스트레이트로 청혼을 때릴 정도로 직설적임에도, '섬'에 도착한 이래로 끈질기게 들러붙는 라이오스는 떼어놓지 못한 것이 이러한 성격 때문. 아이러니하게도 라이오스가 극도로 싫어하는 라이오스의 아버지와 비슷한 성격이다.

2.2. 전투력

파일:던전밥_슈로_전투_02.gif
시 서펜트를 단칼에 참수하는 슈로
파티장인 라이오스도 슈로의 실력이 어지간한 모험자 이상으로 강하다고 말했으며, 처음 합류했을 때는 고참 모험자인 칠책도 경악했을 정도로 실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언급된다. 레드 드래곤을 잡을 당시 이전 라이오스 파티가 드래곤을 잡은 경험을 얘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나마리와 라이오스가 전열에서 탱킹하고 마르실이 폭발마법으로 딜링한 다음 슈로가 빈틈을 노려 마무리하는 식이었다.

시 서펜트만 해도 자신을 향해 날아드는 시 서펜트를 단칼에 베어서 목을 절단했다. 레드 드래곤도, 시 서펜트도 모두 다른 동료들의 도움이 있긴 했지만 어쨌건 슈로는 그 거대한 괴수들을 칼 한자루로 숨통을 끊을만한 실력을 갖췄단 것인데 전사들의 무력이 꽤나 현실적으로 묘사되는 편인 본작에서 이 정도면 세계관 전체를 통틀어도 상위급의 검사로 봐도 무방하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영주를 섬기며 공작 및 첩보 활동을 하던 나카모토 가문의 장남. 가신들과 함께 무사이자 닌자[2]로서 성장했다. 때문에 예절도 잘 갖춰져있다. 식사할 땐 입식 의자에서도 정좌로 반듯이 앉아 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나카모토 가문의 가주이자 슈로의 아버지인 나카모토 토시츠구가 '재미없는 남자에게 가문을 맡길 수 없다 따라서 재미있는 것을 찾아오는 녀석에게 가문을 물려주겠다'고 선언하며 슈로를 포함한 세 아들을 집 밖으로 쫓아냈다. 가주는 세 아들들에게 각자 수행원들을 붙여줬는데 슈로의 수행원은 전원 여성이며 둘째의 수행원은 전원 남성이고 막내는 남자와 여자 반반이다.[3]

이후 자신의 실력을 시험하기 위해 미궁이 있는 '섬'에 도착해 술집에 앉아있던 도중 라이오스의 눈에 띄어 밤새도록 질문을 받게 되고, 동갑내기 친구(?)가 되어 공석이 생긴 라이오스의 파티에 끌려온다.[4]

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까다로운데다 고참 모험가인 칠책이 놀라움을 표했으며, 라이오스의 목숨도 몇 번이고 구했다고. 한편 어느 시점에서 파티원인 파린에게 한눈에 반하지만 정작 라이오스 때문에 몇번이고 방해받아 진전이 없었다.

3.2. 라이오스 파티 탈퇴

이야기 시작시 파티 전멸 후에 나마리와 함께 파티를 이탈. 나마리와는 달리 전혀 등장이 없었다.

나마리가 보수(금전) 문제로 이탈했을 때 슈로도 함께 나갔기 때문에 칠책(및 독자들)은 그 역시 마찬가지 이유일 것이라 짐작했지만, 애당초 돈벌이를 위해 라이오스 파티에 가담한 것이 아니었고, 파티를 이탈한 이유도 금전 문제가 아니었다.

미궁에서 재회한 나마리의 언급에 따르면, 슈로는 청혼까지 할 정도로 파린에게 푹 빠져있었다. 라이오스는 그동안 전혀 눈치채지 못했는지 이 이야기를 듣고 얼이 빠지고, 칠책과 마르실은 둔탱이라며 뒤에서 수근댔다. 이후 카블루 파티의 믹과 칠책의 대화에 따르면 약간 다짜고짜 청혼부터 한 것 같다. 청혼까지 했으면서 반하게 된 계기를 한번도 파린에게 말한 적 없다고 한다.[5]

따라서 라이오스 파티를 이탈한 건 자기 가신들로 구성된 파티로 파린 토덴 구출에 나서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는 1분 1초가 아까운 당시에는 슈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라이오스 파티는 인원이 둘이나 빠진데다 식량 수급 등의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풀 컨디션인데다 전투 및 합을 맞추는 것에 숙달된 가신들에게 손을 빌릴 수 있다면 이 선택지를 고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라이오스 또한 이 점을 이해했다.[6] 심지어 슈로가 라이오스와 매우 친밀했다고 가정한 채 진행되는 If 스토리에서조차 슈로는 이 방법을 선택한다. 차이점은 라이오스에게 설명을 하고 파티를 떠났다는 것뿐.

오히려 비상식적이었던 건 마물만 먹을 각오로 곧장 미궁으로 들어가 단 4명이서 레드 드래곤을 쓰러트린 라이오스 파티의 업적과도 같은 답파 속도다. 칠책이 활약한 것과 별개로, 모험자의 상식선에서 하프풋은 전투원으로 치지도 않는데다[7] 마물식 연구가인 센시가 합류한 건 그야말로 행운이었다.[8]

3.3. 재회

33화에서 시서펜트에게 습격당하는 카블루 일행을 도우면서 다시 등장. 수염이 덥수룩하고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오며 닌자, 오니, 신관, 쿠로코 등으로 보이는 동료 내지는 부하 여러명을 거느리고 있다. 동료의 대사를 보면 제대로 된 식사나 휴식도 마다하고 맹렬한 기세로 던전을 돌파 중. 카블루 일행을 구한 다음에도 별 다른 흥미 없이 갈 길 가려고 했지만, 카블루가 "혹 어떤 여성을 찾아다니는 게 아니냐"라고 말을 걸자 다급하게 돌아본다. 그리고는 함께 라이오스를 만나러 가서 재회한다.

36화에서 라이오스 파티와 만났을 때 처음엔 라이오스에게 솔직하게 사과하는 등 분위기가 좋게 좋게 가는 듯 싶었으나, 전 파티원을 보고 마음이 풀어져서인지 그동안 마물을 먹으며 지냈다는 둥 오크와 협력관계라는 둥 라이오스가 남 듣기에 흉흉한 소리를 꺼내면서 분위기가 싸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라이오스가 파린을 흑마술로 소생시켰단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자, 슈로는 분노하여 라이오스의 멱살을 잡고 따지는 사태까지 갔다.

37화에서 카블루가 비꼬는 식으로 중재하여 두 사람을 진정시킨다. 슈로 입장에서는 라이오스가 흑마술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은 이해하지만, 그 상황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라이오스의 태도를 용납할 수 없었던 모양.[9][10] 카블루가 중재한 직후 레드 드래곤과 융합하여 키메라가 된 파린이 파티를 습격해 수행원들을 죽이고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당황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에 패닉에 빠져있다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한다는 말이 "상처없이 제압하라"였다. 그 결과 슈로 파티는 슈로 본인과 도주한 아세비를 제외하고 전멸.

파린이 한 차례 휩쓸고 간 후에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마르실을 엘프들에게 넘기려고 한다. 마르실이 흑마술로 파린을 살린 탓에 파린이 마물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어차피 못 구할 거라면 차라리 죽여서 구원해주겠다는 생각인 듯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마르실을 넘겨줄 수 없다는 입장인 라이오스와 다시금 마찰이 생겨 서로 치고박게 되고, 제대로 휴식도 취하지 못하고 밥도 못 먹은 상태라 결국 라이오스에게 때려눕혀지고 만다. 이를 계기로 생각이 바뀐 건지, 파린 구출을 완전히 포기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다.

3.4. 지상 복귀와 미궁 재진입

이후 동료 신관인 마이즈루가 귀환마법을 써서 카블루 파티와 함께 지상으로 돌아간다. 라이오스 파티의 방식에 납득하긴 했지만 파린과 관련된 건을 보고할 생각은 변함이 없고 라이오스 파티가 광란의 마술사에게 도착하기 전에 식중독으로 죽을 것이라 보고 있다. 다만 라이오스가 성공했을 때/흑마술 사용 건으로 입장이 난처했을 때를 대비하여 마법의 방울[11]을 넘겨주며 마지막 여지는 남겨두었다.

지상으로 돌아가 본인은 하루 쉰 다음에 보고할 생각이었지만, 서쪽 엘프들이 던전의 성장 문제와 관련하여 방문한 것을 안 카블루가 재촉해서 당일에 섬주인을 찾아간다. 괴물이 되어버린 파린이 사람들을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해 보고할 생각은 있지만 그 외 부분에 대해서는 가능한 덮어두려고 생각하고 있다.[12] 섬주인의 저택 앞에서 멍하니 죽치고 있던 나마리와 재회한다. 이후 카블루와 저택으로 들어가 카블루가 엘프들을 설득하는 장면을 지켜본다. 엘프들은 즉각 던전 문제에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카블루는 우선적으로 던전에 들어간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상황을 보자는 입장으로 자기 의견을 밀어붙였으며, 슈로 또한 사람들의 대피과정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카블루의 부탁으로 나마리와 함께 엘프 부대원들을 지켜본다. 우려와 달리 엘프들은 던전 내부에 세워진 시장을 둘러보며 마구 질러대는 등 당장 폭력부터 행사하지는 않았다. 나쁜 짓은 아니니 슈로와 나마리는 다소 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일단 보고 있었지만 이건 페이크였다. 물건을 마구 사들인 건 대장이 던전 안 사람들의 욕망을 부추기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욕망이 갑자기 폭주하면 던전은 당연히 개판이 될 테고, 그 처참한 광경을 봐야 포기하지 말로 해서는 안 들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엘프 부대를 죽이러 온 시슬과 파린 키메라가 난입하자 파린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파린을 알아보는 나마리의 입을 막는다. 싸움의 와중에 파린 키메라, 시슬, 카블루, 미스룬이 지하로 추락하자 미스룬을 찾기 위해 한동안 엘프 부대와 같이 인질로서 체류했고 미스룬을 찾게 된다. 그러나 정작 카블루와 미스룬은 슈로의 방울이 울리는 것을 보고 라이오스가 근처에 있음을 깨달아 귀환을 거부하고 라이오스를 쫓아갔고 엘프 부대도 뒤따라가버려 나마리와 함께 1층에 남겨지고 만다.

얼마 후 프라메라가 탄스가 말싸움 하던 와중 난동에 휘말려 구덩이에 떨어져 추락해 린, 프라메라와 함께 오크의 포로가 되고 만다. 그러나 프라메라의 사역마를 통해 라이오스가 시슬을 격파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크도 라이오스의 지인이라서 금세 풀려난다. 하지만 라이오스 일행이 새로운 미궁 주인이 되면서 사태는 더 악화되었고 슈로 일행은 나마리, 오크와 함께 라이오스의 편을 들면서 프라메라의 카나리야 부대와 대치한다.

결국 마르실의 폭주로 심각해진 던전의 상태를 보고 전면 돌입한 카나리아의 뒤를 쫓아 슈로 파티도 던전으로 다시 들어가고, 라이오스 파티의 분전을 지켜본다.[13] 그리고 자신들은 마르실의 마물 군단과 싸우면서 라이오스를 돕는다. 라이오스 일행이 마르실 설득에 성공하자 기뻐하지만 날개 사자가 나타나자 당황한다.

날개 사자에게 삼켜졌던 라이오스가 다시 나타나자 날개 사자가 쓰러졌다고 생각해 안심하지만 마르실에게 라이오스가 이미 날개 사자에게 먹혔다는 소리를 듣고 경악한다. 그 와중에 마물이 된 라이오스까지 튀어나오자 당황스러워한다. 결국 날개 사자를 막을 수 없었고 날개 사자에 의해 그대로 아공간으로 끌려가고 만다.

날개 사자는 인류 전체를 아공간으로 끌고와서 자기 입맛대로 욕망을 착취하려고 했지만 라이오스가 날개 사자의 욕망을 먹어치워서 다시 방출되었고, 악식왕이 된 라이오스와 재회한다.

3.5. 결말

엔딩에서는 본국으로 귀환한다. 돌아가기 전에 파린에게 자신과 함께 가지 않겠냐고 했지만, 파린은 역시 세계를 둘러보고 싶다며 거절했다. 결국 깨끗하게 포기하고 파린과 악수를 하며 행운을 빌어주었다.

4. 기타



[1] 영어인 dash/dæʃ/가 가나 표기로는 ダッシュ/다슈/가 되는 것처럼 일본어의 외래어 표기에서는 /ʃ/ 발음을 しゅ/슈/로 옮기는 경향이 있는데, 슈로의 이름은 반대로 적용된 셈이다. [2] 어렸을 땐 인법을 사용했다. [3] 둘째도 던전에 도전 중인데, 누가 봐도 다키스트 던전 1편 튜토리얼이다. # 둘째는 자신도 하렘파티를 원한다고 절규하지만, 팬들이 추측하기로는 장남이라면서 그 나이까지 약혼이나 결혼을 안 한 슈로에게 연이 생기라고 수행원을 모두 여성으로 두고, 막내는 어리니 정신적으로 안정되라고 남녀반반, 둘째는 한창 때의 나이니 사고치지 말라고 모두 남자로 정해준게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 어떤 던전을 공략하느냐는 본인들이 선택했었으니 다키스트 던전을 고른 것은 둘째 본인의 책임이자 불운이다. [4] 어지간히도 라이오스에게 시달렸는지 이때 새파랗게 질린채 라이오스에게 끌려온것처럼 묘사된다. [5] 믹벨은 슈로가 파린을 좋아하게 된 경위를 듣고는 이유도 말하지 않고 대뜸 프러포즈를 한게 무섭다며 식은땀을 흘렸다. [6]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않고 강행군을 한 슈로의 아둔함은 통렬하게 비판했다. 레드 드래곤에게 패배한 원인이 배고픔인것을 생각해보면 결국 레드 드래곤을 다시 만났어도 전부 죽었을 것이다. [7] 카블루 왈 "4인조라는 점이 마음에 걸려. 그 중 하나는 하프풋이고. 좀 무리해서 내려가고 있어." [8] 실제로 작가가 센시 없이 강행군한 if를 그린 단편에서 나오길 요리를 제대로 하지 못 한 라이오스 일행은 전멸한 다른 모험가의 식량까지 손대는 위험한 짓까지 손대고 기진맥진한다. [9] 그런데 라이오스의 태도만 그렇지, 라이오스도 상황을 심각하게 여기고 파린을 끔찍이 아낀다. 라이오스의 태도를 두고 슈로가 나중에 더 막말을 하다가 참다 못한 라이오스에게 뺨을 얻어맞게 된다. [10] 사실 이건 비단 당시 상황 뿐만 아니라 그동안 슈로와 라이오스 사이에 쌓인 감정이 터진 결과다. 라이오스 입장에선 생전 처음 생긴 동년배 친구라 생각해 슈로에게 엄청 친한 척 하고 말도 많이 걸었었는데, 불침번때 대화를 너무 많이 해서 슈로가 잠을 자지 못하거나, 짐짓 이제 피곤하다 돌려말해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등 라이오스 특유의 괴멸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고통 받아온 것이 마침내 터진 것.결국 한바탕 싸우고 난 후 허심탄회한 대화 끝에 서로를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11] 한 쌍으로 되어 있어 한쪽이 울리면 다른 쪽도 울리는양자얽힘 방울이다. [12] 카블루-슈로 파티가 만난 시점에서 라이오스 파티는 위법적인 행동을 이것저것 저지른 상태다. 흑마술이 가장 큰 문제며, 오크를 토벌하는 것이 모험자의 의무인데도 오히려 협력관계를 맺었고, 마물을 무기로 쓰는데다가, 세 개의 파티가 붙어도 쓰러트리기 어려운 괴물까지 만들어냈다. 마물을 먹는 것도 상식적인 관점에서 허용될만한 행위는 아니다. [13] 이 와중에 멋대로 탈주한 이즈츠미와 재회하지만 그대로 묵인해주고 완결에서도 멜리니에 두고 갔다. 결국 슈로는 이즈츠미를 노예에서 해방시켜주기로 한 것이다. 사슬 작가 일러스트에서도 슈로는 이즈츠미를 노예로 부리는 게 영 불편했다는 게 나온다. [14] 물론 흑마법의 위험성과 후폭풍을 감안하면 화가 나는 게 당연하지만, 문제는 폭언의 대상이 파린의 친오빠인 라이오스였다는 점이다. 라이오스와 파린이 얼마나 돈독한 남매인지도 알고, 라이오스가 파린을 되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리라는 점도 알면서 감정적으로 대응한 건 슈로의 실책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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