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ボクと魔王 / Okage: Shadow King.2001년에 플레이스테이션 2로 발매된 플스2 초창기의 JRPG게임. 총성과 다이아몬드, 리틀마스터를 만든 제나 워크스에서 개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했다.
정석적인 JRPG 시스템에 그림자라는 요소를 결합시켰으며, 동화풍이면서도 몽환적인 세계관, 분위기와 빵터지게 만드는 개그가 일품인 수작. 다만 평가에 반비례해 인지도는 정말 괴멸적으로 바닥을 긴다. 게임 시스템도 단조롭고 게임 자체가 깊게 파고들만한 요소가 별로 없다.
2. 시놉시스
어떤 세계, 어떤 왕국의 이야기. 왕국 서쪽의 테넬이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있는 소년이 있다. 약해빠져서 그림자조차 엷은 이 소년에게 생각지도 못하는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발단은 괴물이 그의 여동생을 습격한 것에서 시작된다. 그 뒤 괴상한 저주에 걸려버린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는 어딘가에 놓아두었던 괴상망측한 항아리를 연다.
하지만 출현한 것은 대마왕의 후계자를 자칭하는 마왕 `스턴`. 여동생을 구해주는 대신 스턴은 소년에게서 그림자를 빼앗아간다. 그리고 소년에게 자신의 부하가 되라고 명령한다. 그런데 이 마왕 스턴이라는 녀석은 부활하기 위해서 소년의 그림자로밖에는 행동할 수 없기때문에 마왕에게 풍겨지는 위압감같은 것은 볼 수 없다. 게다가 마왕이라면 마을을 정복해야할텐데, 반대로 마을사람들에게서 고맙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렇게 마왕으로서는 망가져버린 스턴에게 터무니없는 정보가 들려온다. 이 왕국에는 스턴 외에도 마왕이 존재한다는 것이 아닌가? 스턴은 자신이 지금 이 모양인 것은 그 가짜마왕의 탓이 틀림없다고 단정하고 가짜마왕을 퇴치하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그렇다면 그림자의 소유주인 소년도 당연히…
하지만 출현한 것은 대마왕의 후계자를 자칭하는 마왕 `스턴`. 여동생을 구해주는 대신 스턴은 소년에게서 그림자를 빼앗아간다. 그리고 소년에게 자신의 부하가 되라고 명령한다. 그런데 이 마왕 스턴이라는 녀석은 부활하기 위해서 소년의 그림자로밖에는 행동할 수 없기때문에 마왕에게 풍겨지는 위압감같은 것은 볼 수 없다. 게다가 마왕이라면 마을을 정복해야할텐데, 반대로 마을사람들에게서 고맙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렇게 마왕으로서는 망가져버린 스턴에게 터무니없는 정보가 들려온다. 이 왕국에는 스턴 외에도 마왕이 존재한다는 것이 아닌가? 스턴은 자신이 지금 이 모양인 것은 그 가짜마왕의 탓이 틀림없다고 단정하고 가짜마왕을 퇴치하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그렇다면 그림자의 소유주인 소년도 당연히…
3. 등장인물
- 루카 : 이 게임의 주인공. 그림자가 희미한 소년. 어쩌다보니 대마왕 스탄의 봉인이 풀려 스탄이 그림자에 기생해서 같이 여행을 해버리게 된다. 주인공이라서 일절 대사가 없다. 평범하지만 온화한 성격이라 적, 아군 할것 없이 수 많은 자들을 이끄는 불가사의한 매력이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스탄도 포함되어 있었다. 결국 이로 인해 흑막의 계획은 크게 어그러진다.
- 스탄 : 봉인되어 있던 전설의 마왕. 본명은 스탠리 하이햇 트리니다드 14세(スタンリーハイハットトリニダード14世). 원래는 마족 남성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힘이 약해져서 그림자 괴물이 되어버렸다. 자신이 이 모양이 된게 가짜 마왕이라고 생각해 멋대로 루카를 끌고 가짜 마왕을 타도하러 간다. 처음에는 고압적이고 오만하며 남을 부려먹는걸 당연시했지만 루카와 여행하면서 긴밀한 유대를 쌓게 된다. 전투에서는 마왕의 힘으로 루카를 돕는다. 엔딩에서는 원래대로 돌아와 멋대로 떠나버리지만, 역시 루카에게 빌붙는게 더 편하다면서 다시 그림자가 되어 쳐들어온다.
- 로자리 : 여자 용사. 자신의 그림자를 핑크색으로 만든 스탄에게 강한 원한을 가져 타도 스탄을 부르짖고 있다. 원래는 엘리트였는데 핑크색 그림자때문에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어 지금은 밑바닥 신세. 하지만 스탄에게는 그림자를 되돌릴 힘이 없다는 걸 깨닫고 스탄의 힘을 되돌려서 스탄을 때려눕히고 원래대로 돌아오기 위해 임시로 동맹을 맺는다. 당연히 스탄과는 서로 옥신각신하는 사이. 엔딩에서는 스탄이 그림자를 돌려놓지 않고 멋대로 가버리자 열받아서 뒤쫓아간다.
- 말레인 : 히로인. 베론과 함께 여행중인 공주님. 가짜 마왕에게 붙잡혀 있다가 루카에 의해 풀려나고 스탄은 그녀를 세뇌하려고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1] 자기 멋대로인 성격이지만 근본은 상냥하다. 어찌되었든 루카에게 마음이 이끌려 루카를 하인으로 삼아 같이 다닌다. 분명 공주는 맞는데 그녀의 왕국, 부모님, 백성등등 일체가 불명. 그 정체는 베론이 친딸을 기반으로 해서 만든 인형이다. 진짜 말레인은 세계를 구성하는 힘에 휘말려 튕겨나가 버린 상태였던 것. 결국 베론이 친딸 되찾겠다고 깽판친게 이번 사태의 원인이었다. 엔딩에서는 힘이 전부 사라져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루카와 만나게 된다.
- 베론 : 말레인의 시종장. 말레인과 단 둘이서 전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집사답게 신사적이고 예절바르지만, 말레인에 대한 충성심이 절대적이라 말레인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불같이 분노한다. 근데 말레인이 행방불명된 이후에 알고보니 이 사람이 흑막. 사실은 말레인의 아버지이지만, 말레인이 사라져서 말레인을 되찾겠다면서 세계를 다시 짜맞췄다. 지금까지 같이 다닌 말레인은 그냥 인형. 본디 스탄은 대마왕으로서, 로자리는 용사로서 서로 싸워야했지만, 루카 때문에 스탄과 로자리가 화해해서 완전히 망해버렸고 분노해서 괴물로 변신해 덤벼온다. 결국 주인공 보정을 넘어서지 못하고 패배하자 자신을 죽이라고 하지만, 스탄은 이제 기분이 풀렸다면서 보내주고, 모든 힘이 사라져서 세계가 원래대로 돌아온다면 딸아이도 돌아올거라고 생각한 그는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짜 말레인을 찾아내겠다고 다짐하며 떠난다.
[1]
세뇌는 혼을 가진자에게만 통하는데 그녀는 혼이 없다. 인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