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맨

1학년 1반. 고득중 졸업. 신장 167cm, 체중 59kg. 권투 단증을 가지고 있으며 아마추어 대회를 2번 우승했다. 학기 초까지만 해도 1학년 싸움 원탑이었으며 골초이다. 성격이 매우 더러운데다 물욕이 강해서 돈백 단위 옷만 입는데, 삥 뜯은 돈으로 옷을 사는듯하다.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하기 때문에, 학기 초에 진혁이 실수로 상현의 옷이 더러워졌을 때 상현은 진혁을 두들겨 팼다. 학폭위까지 열렸지만 진혁의 선처로 지금은 둘이 친구가 됐다. 그러나 말이 친구지 상현은 사실상 진혁을 자기 아래로 보고 막 대하며 마찬가지로 친구 관계인 경수 역시 좇밥이라며 무시하고 있었다.게다가 진혁과 함께 여론조작을 하여 경수를 통수 쳤으며 상현 본인은 지영을 괴롭혔음에도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경수나 지영에 대한 죄책감이 일말도 없는 양아치이다. 경수를 통수 친 이후 경수와 싸우게 되는데 어떤 양아치 형에게 진혁, 경수를 이기면 돈을 준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자세한 사정은 이러한데, 경수는 양아치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진혁을 구하면서 양아치들이 사장이라는 사람 밑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양아치 중 하나가 사장에게 꼰질렀고 이에 사장이 양아치 한 명(상현을 꼬신 놈)과 중국인 한 명을 시켜 경수, 박진혁을 조지도록 한 것.이에 양아치와 중국인은 자신들이 직접 경수를 조지진 않고 상현을 통해 경수, 박진혁을 조지려고 한 것이다. 결국 상현은 먼저 진혁을 한 대 때리고 이에 경수는 진혁에게 쉬라고 말한 뒤 경수 본인이 나선다.상현은 경수를 만만히 보며 경수 역시 패려고 하지만 경수가 먼저 선빵으로 왼주먹을 날린다. 상현은 경수의 주먹이 느리지만 묵직하며, 헤비급 혹은 그 이상이라며 놀란다. 경수의 주먹을 계속 피하던 상현은 경수의 턱에 주먹을 날리지만, 경수는 왼팔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뒤로 넘어진다. 덕분에 상현의 카운터는 빗나가고 상현은 자신의 카운터를 피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겁먹는다.상현은 경수가 넘어졌음에도 덮치지 않고 경수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린다. 경수가 턱을 최대한 당기고 갑자기 상현에게 달려들고 깁스를 휘두른다. 상현은 깁스를 피하며 깁스쪽 팔은 존나 느리다며 괜히 쫄렸나라고 생각한다. 상현은 깁스쪽 팔은 반동도 없을테니 이번에 제대로 꽂겠다는 생각을 한 후 몸을 아래로 숙인다. 상현은 미소를 지으며 갈비 나가면 힘 좀 빠지겠냐면서, 경수의 상체 왼쪽에 주먹을 꽂는다.그러나 예상 외로 경수의 상체 왼쪽은 단단했고, 결국 상현은 경수에게 등을 잡힌다. 상현은 끝까지 가오를 잡지만 결국 경수의 악력에 의해 갈비뼈 5개가 부러진다. 그럼에도 상현은 졌다고 인정을 안 하고 애써 가오를 잡으며 경수를 경계한다. 경수는 한 대 맞아주겠다며 꽂아 보라고 하고 상현은 경수의 얼굴에 펀치를 적중시킨다.그러나 경수는 별다른 아파하는 기색이 없었고, 상현은 또 한 번 주먹을 날리지만 경수의 손아귀에 주먹을 잡힌다. 상현은 자기가 졌다며 놔 달라고 애원하지만가오 오지게 잡더니 개찌질하네 경수는 왼손의 악력으로 상현의 주먹을 아작낸다. 이에 상현은 고통의 비명을 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