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청사. 이전에는 국제선 2청사라는 명칭이 있었고[1], 2001년에 인천공항이 개항한 이후로는 국제선을 취급 안 했지만 2003년에 다시 셔틀형 국제선 노선이 취항하기 시작하면서 국제선 청사로 쓰이고 있다.2. 상세
당시 김포국제공항의 수요 폭증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대비해 김포공항 확장 공사가 이뤄졌다. 그래서 국제선 1청사(현 국내선 청사)의 북동쪽에 국제선 2청사를 건설하면서 1988년에 완공되었으며, 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노선들을 취급했다.그러다가 2001년 인천공항 개항으로 인해서 국제선 1청사는 국내선청사가 되었고 국제선을 취급하지 않으면서 스카이시티로 리모델링된 전적이 있다. 한 때 이곳에 CGV가 입점하기도 했으며 그 당시에는 국제선 기능이 없었다.
그러나 국제선을 빼 버리니 국내선만 운항했는데, 운항 가능 횟수보다 한참 적어서 그야말로 계류장과 활주로가 텅 비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리고 2003년 3월 경에 인천공항 안개로 인해 착륙이 불가능해지자 전부 김포공항으로 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지는데,[2] 이 일을 계기로 정부와 한국공항공사가 국제선 재취항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후에 도쿄/하네다 노선이 다시 취항하면서 김포국제공항이라는 명칭이 다시 붙게 되었고, 이후에는 상하이행, 베이징행,[3] 타이베이행이 취항하게 되면서 수도권 제 2의 국제공항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가오슝행도 추가로 취항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현재는 단거리 국제선을 주로 운항하는 국제공항이 되었다. 홍콩행 노선도 뚫으려는 등 국제선 확충도 추진했으나,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게거품을 물고 반발했고 외교 문제로도 번질 수 있기에[4] 김포 단거리 국제선 확충에 그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울 시내인지라 항공기 이/착륙 소음 문제 때문에 민원도 감수해야 한다.
3. 여담
국제선 중 특히 하네다행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4개 항공사가 운항하는데 장사가 잘 된다. 공항이 서울에서 가깝기도 하고, 상용 수요도 상당하기 때문에 나름 쏠쏠하게 벌어먹고 있다. 특히 전일본공수는 아예 인천공항에서 발을 빼고 김포공항 취항에 올인하는데, 보잉 787, 보잉 777-300ER도 투입하고 있다.
[1]
현재의 국내선청사가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전까지는 국제선 1청사로 쓰였었다.
[2]
국제선을 운항하지 않으니 공항은 말 그대로 혼돈에 휩싸여 대처가 잘 되지 않았다.
[3]
이후 일부 중국 항공사는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으로 취항 공항을 바꾼다.
[4]
타국의 항공당국에서 운수권을 김포로 신설해달라고 빗발치듯이 문의가 들어옴과 동시에 외항사들도 김포공항으로 취항 요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