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베이스 연주자. 백두산(밴드)의 멤버이다. 본명은 김무남. 가끔씩 고인돌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백두산의 멤버로서 대중음악판에 발을 내딛었지만, 86년 1집 발매후 바로 탈퇴,
곧바로 밴드 H2O에서 고인돌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86년 EP 앨범, 그 이듬해 H2O 1집에 참여한다.
이후 1993년에는 김도균과 함께 다시 한번 백두산을 재결성하지만, 오랜 공백기간 탓에 대중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면서 밴드 자체가 해체되어버리고 한동안 그의 이름을 대중음악판에서 보기 힘들어지게 된다.
그 뒤로 한동안 라이브 세션으로 간간이 활동하던 김창식은 2006년 원 백두산의 핵심멤버인 김도균과 유현상 없이 전혀 새로운 백두산을 재결성하게 되나, 원년 멤버들을 고대하던 원조 팬들로부터 까이고, 이후 음악적으로도 신통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해 다시 한번 까인다. 이후 밴드는 이름을 '파워 백두산'으로 개명하게 되고 무기한 활동중지에 들어가게 되었고, 이 재결성 건은 흐지부지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그의 시도 덕분에 김도균과 유현상이 이후 제대로 된 의미의 백두산 재결성을 생각하게 된 것 같아서 이 사건을 그렇게까지 의미없다고 치부할 수는 없다.
이후 2008년 김도균과 유현상의 주도 하에 원년 멤버들로 백두산이 재결성되면서 김창식 또한 백두산에 합류해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