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혁이 주인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때 주인공이 찬혁에게 고백을 하면, 찬혁이 당황하다 어차피 여자친구 없으니까 상관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단 고백을 받아주지만 진심어린 연애는 하지 않는다. 여자친구와의 약속보다 친구의 약속을 더욱 우선시하여 데이트 약속을 무산시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주인공의 대사를 보면 자주 있는 일인 듯 하다.. 연애는 하긴 하지만 결국 주인공 혼자 찬혁을 짝사랑하는 엔딩이다
찬혁이 거짓말에 대한 진실을 밝힌 뒤 사귀게 되지만 특이하게도 거짓말을 하는 것은 멈추지 않는다. 아무래도 천성이 거짓말쟁이인 듯 하다. 계속해서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패배엔딩2와 같지만, 패배엔딩2와 다른 점은 거짓말을 하는 찬혁을 바라보는 주인공의 시선이다. 이 엔딩에서는 주인공이 그런 찬혁을 바라보며 귀엽다고 생각하게 된다.
천성이 거짓말쟁이인 캐릭터이기에 노멀엔딩에서도 역시 거짓말을 하지만, 이전의 엔딩과 다른 점은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는 점이다.
주인공은 찬혁과 통화하는 도중 찬혁의 기침 소리를 듣고 감기에 걸렸냐 묻지만, 찬혁은 감기에 걸리지 않았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래도 찬혁이 걱정 됐던 주인공은 찬혁의 집에 찾아갔고, 찬혁이 정말로 감기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알고보니 찬혁은 감기에 걸렸다고 이야기하면 주인공이 자신에게 찾아올 것임을 예상하였고, 감기에 걸린 자신의 집에 찾아오면 감기가 옮을지도 모르므로 주인공을 배려하여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해피엔딩답게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며 연애하지만 찬혁의 거짓말은 역시 멈추지 않는다.(...)
찬혁은 연애 1주년 기념으로 바다 여행을 준비한다. 주인공이 찬혁에게 돈이 많이 들지 않았냐고 묻자 찬혁은 자기 집이 매우 잘산다며 허세를 부리지만 실상은 돈을 모으기 위해 뼈 빠지게 알바.. 하지만 찬혁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받아주는 주인공에게 감화되어서인지 거짓말이 들켜도 크게 창피해하지 않는다. 주인공 말로는 찬혁이 조금은 솔직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