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2010년 말에 전역했는데, 뜬금없이 이범호가 KIA 타이거즈에그러나 조범현 감독은 기회를 주겠다고 밝히고 있고 이범호의 페이스가 생각만큼 빨리 올라오지 않은 상황인 만큼 백업이 필요한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2011년 시즌에 어느정도 출전 기회는 보장 받을것 같다. 다만 아직 투수와의 수 싸움에 능하지 못한게 안타깝다는 지적을 받았다.
2. 4월
2011시즌 개막 후, 생각보다 선전하면서 기회를 조금씩 잡아가고 있다. 다만, 문제는 3루수에 이범호가 버티고 있고, 나지완도 살아난 상황이라 자리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었지만.. 그래도 잠실에서 두산과의 2차전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타격에 감을 잡았나 싶었다. 물론 그뒤로 다시 침묵중.나지완이 부상으로 사실상 전반기를 날린 상황이라 이범호를 지명타자로 돌리고 김주형이 3루로 들어간 상황. 심한 부담때문인지 타격도 수비도 안되는 상황이 되고있다. 두산전에서 4안타치던건 대체 어디로 가고... 오죽하면 모교 대선배이신 모두까기인형[1]께서 타격유형이 없다고 대놓고 까기까지... 수비는 더욱 심각해서 결정적 순간마다 에러가 나오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3. 5월
5월 3일 목동 넥센전 중계 커트 미스로 1실점하는 에러가 나왔다. 실책으로는 기록이 안되었지만. 하필이면 에이스들이 투입되는 경기마다 결정적 에러가 나와서 기아팬들이 대차게 까고 있는 상황. 하지만 딱히 타선에 대안도 없는 형편이라 김주형의 기용은 계속될걸로 보인다.[2] 5월 4일에도 1회말에 또 에러하며 1실점. 다시 5회말에는 윤석민의 노히트노런을 날려버리는 한심한 수비까지 작렬한다. 이쯤되면 가히 미친 존재감이라 할 수 있다.5월 8일 sk전에선 2안타 2타점 맹활약 하며 팀에 2-1 승리를 이끌며 수훈선수가 된다.
5월 13일 롯데전에서 5-6으로 뒤지던 7회에 역전 쓰리런 홈런을 치며 8-6 역전승을 이끈다. 경기 mvp은 물론 올 시즌 자신의 첫 홈런이라 기쁨은 남다를 듯. 기아팬들은 드디어 7년차 유망주가 터지는 것인가 하며 기대중.
5월 14일에도 솔로 홈런을 날렸다.
5월 15일에는 이범호- 김상현의 연속 홈런에 이어 자신도 브라이언 코리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 백투백투백 홈런이라는 진기록에 일조했다. 그러나 팀이 패배하는 바람에 빛이 바랜 면이 있다. 3연속 홈런.
4. 6월
그러나 6월 들어 다시 1할...6월 29일 최희섭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여전히 답답하기 짝이 없는 타격으로 기아팬들의 혈압을 올리고 있다.
5. 7월
7월 중에도 이런 타격은 여전하지만 눈에 띄게 향상된 수비력으로 안치홍과 더불어서 수비요정화 되고 있다. 그리고 둘은 7월 13일 경기에서 사이좋게 적시에러를 깠다.(...)6. 8월
그러나 8월 2일부터 시작된 두산전에서 호수비와 더불어 니퍼트에게 13 컷트를 해내는8월 10일 LG전에서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8월 11일에는 1타점 적시 2루타와 안타를 뽑아냈다. 우왕 짐금님!
8월 13일 삼성전에서는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2할대 타율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다시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1할대 타율로 떨어졌다. 그렇게 많은 기회를 줘도 이 상황이다. 오죽하면 조범현감독이 동상이라고 깠다. 발전이 없다며. 규정타석 채우고 1할타자의 위엄을 보여줄 기세. 그냥 꼴보기 싫으니 공장에서 취직이나 했으면 하는 반응이 대다수.
그리고 8월 18일 또 에러로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한 아킬리노 로페즈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다. 윤석민, 트레비스, 로페즈 등 팀의 에이스들에게 패배를 안겨주는 에이스킬러. 공수 양면으로 삽질하는데 몸은 튼튼해 매일 나오는 것 때문에 기아 팬들의 속을 끓게 하고 있다.
8월 21일 넥센전에서 2연병을 치고 있던 김원섭을 대신하여 대타로 들어섰다. 이에 기아 갤러리를 비롯하여 기아 팬들은 만루홈런을 쳐도 깔 기세였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전과 후 통산 첫 만루홈런이며 대타 만루홈런으로는 2011 시즌 첫번째, 통산 35호이다.
하지만 팔꿈치에 뼛조각이 돌아다니는 것이 밝혀져 수술에 들어간다고 한다. 사실상 시즌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