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2년 한화 이글스 소속 내야수 김인환의 활약상을 담은 개별 문서.2. 정규시즌
2.1. 전반기
5월 1일 정식 선수로 등록됐고, 이후 경기가 없는 5월 2일에 허인서, 한승주가 1군에서 말소되면서 그 자리에 박상언과 함께 시즌 처음으로 콜업됐다.5월 4일 SSG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이태양을 상대로 2회초 자신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진 5/6~5/8일간 KIA와의 시리즈에서 3경기 동안 5안타 1타점을 올리며 노시환과 함께 스윕당한 팀의 위안거리가 됐다.
5월 11일에는 켈리를 상대로 첫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쳐냈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팀이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130km/h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시즌 2호 홈런을 쳐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두 타석 모두 초구 공략에 성공했다. 이후 6회초에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도 우중간 안타를 쳐내며 3안타 경기를 만들며 켈리를 강판시켰다. 지금까지의 폼으로는 이성곤을 넘어서 당분간 한화의 주전 1루수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5월 25일, 두산과의 2차전에서 대타로 출전하자마자 홈런을 때려버렸다. 이렇게 되면서 김인환마저 팀 내 홈런 부문에서 노시환을 제쳤다.
5월 29일 KT와의 3차전 경기에서 팀이 1-3으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엄상백을 상대로 시즌 5호 홈런을 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어냈다. 팀이 접전 끝에 12-4로 승리하면서 김인환의 이 홈런이 더 귀중했던 점수가 됐다.
현재까지 OPS 0.893에 wRC+ 155를 기록하며 노시환, 이진영과 함께 한화 타선을 이끌고 있다. 심지어 나이가 많아서 주목받지 못했지만 정식선수 전환 5년차에 누적 52타석으로 신인왕 요건을 충족한다.
6월 11일 SSG와의 2차전 경기에서도 폰트를 상대로 1-0으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동점 솔로포로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내면서 활약했지만 팀은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다. 그래도 이 홈런으로 팀내 홈런 1위로 올라서면서 신인왕 가능성을 더욱 더 끌어올렸다.
7월 7일 NC와의 3차전 경기에서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1-10 9점차 대 역전승(12-11)에 기여하였다. 시즌 9호 홈런.
7월 8일 KIA와의 7차전에서 4회초 전년도 신인왕 이의리를 상대로 역전 쓰리런을 때려내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불펜진의 방화로 아쉽게도 역전패를 당했다.
2.2. 후반기
7월 22일 kt와의 7차전에서 4회말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노시환에 이은 백투백 홈런을 완성하였다. 시즌 11호 홈런 포함 장타 두 개를 때리며 팀의 대승에 기여하였다.7월 23일 kt와의 8차전 경기에서도 5회말에 시즌 12호 홈런을 솔로 홈런으로 때려내며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7월 28일 삼성과의 3차전에서 원태인을 상대로 시즌 13호 투런 홈런을 쳐냈지만 경기는 불펜진의 방화로 결국 3:3 동점으로 마무리 됐다.
8월 13일 키움전에서 2회 애플러를 상대로 초구 시속 146km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14호 홈런. 하지만 한화 선발 페냐가 무려 8실점을 내주어 팀은 패배하였다.
8월 21일 롯데전에서 6회 바뀐 투수 이민석의 초구를 받아쳐 시즌 15호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올시즌 전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한 4번째 선수가 됐다.
9월 10일, SSG전에서 4회말 안타를 치고 난 뒤 하주석의 안타로 2루에서 홈까지 들어올 때 홈플레이트를 막고 있던 이재원과 충돌하며 발목이 접질려 매우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 박정현과 교체됐다. 아이싱 조치 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후 수베로 감독이 다음 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화요일까지는 쉬어야할 것 같다. 수요일부터는 상황을 지켜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장기부상으로 갈 큰 부상은 아니라고 보인다"라고 설명하였지만 김인환의 그 날 퇴근길 모습을 보면 #시즌 아웃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진단 결과 왼쪽 발목 염좌로 큰 부상은 아니어서 주중 경기에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14일 kt전 부상에서 복귀하여 5번 타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였다. 6회에 땅볼을 쳤으나 1루수 김병희의 송구실책으로 2루주자 노시환이 홈을 밟았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8회 김태연과 교체됐다.
9월 24일 LG전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선발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쳤다. 시즌 16호.
9월 25일 두산전에서는 데뷔 첫 한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다.
10월 6일 키움전에서 9회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장운호의 대타로 출장하였으나 유격수 플라이 아웃되어 연장전 승부까지 가게 됐고 팀은 승리했다.
3. 시즌 총평
전반기 이진영과 쌍두마차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중반 신인왕 레이스에서 앞서갔다. 후반기에도 최고 .293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이대로 신인왕을 수상하나 싶었지만, SSG전 부상 이후 타격감이 떨어지며 부진했고, 또한 충분히 채울 수 있었던 규정타석도 17타석 차이로 채우지 못하면서 결국 두산의 정철원에 밀려 신인왕을 수상하지 못했다.[1]최종적으로 16홈런과 54타점으로 팀 1,3위에 랭크했고, 터크먼과 유이하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2022년 한화 리빌딩 최고의 아웃풋으로 등극한 한 해였다.
4. 시즌 후
12월 2일 공식 타이틀은 아니지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1]
표수도 정철원이 받은 74표에 확연하게 밀리는 24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