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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D89E6E> 김유신 金庾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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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김유신 (金庾信) |
출생 | 595년 |
신라 서라벌 | |
가족 |
부모님
김서현,
만명부인 부인 영모 |
배우 |
엄태웅 |
이현우(아역)[1] 노지마 히로후미(일본판 더빙) | 요나가 츠바사(일본판 더빙 아역) |
신라의 명장이자 대신. 신라 정치 세력 중 가야파. 어머니 만명공주와 아버지 김서현이 왕실의 극심한 반대속에 도주를 감행하면서 낳은 아들이 김유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무술에 능하고, 우두머리의 카리스마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속이 깊고, 원칙을 지켜 누구에게나 믿음을 준다. 낭도들을 데리고 깊은 숲 속에서 수련을 하던 중, 미실 측의 공격으로 죽음의 위기에 놓인 천명을 구해 준 인연으로 경주로 진출하게 되고 뛰어난 능력으로 이름을 떨친다. 천명의 명으로 낭도가 된 덕만을 만나고 이후 그녀가 공주인 것을 알게 된 유신은 삼국의 통일이라는 거대한 꿈을 위해 덕만을 끝까지 지지하고 덕만 역시 끝까지 유신을 신뢰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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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 선덕여왕》의 등장인물.2. 특징
좋게 말하면 우직하고 원칙을 중시하며, 나쁘게 말하면 무식하고 머리 회전 느리고 우유부단한 캐릭터.[2] 하지만 풍월주 승진 후에는 확실하게 명민해졌다.[3] 정작 역사 속의 김유신은 우직한 맹장보다는 심리전과 첩보전에 능한 지휘관[4] 또는 권신의 느낌이 더 강하다는 걸 보면, 드라마의 김유신은 실제 기록과 상당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3. 작중 행적
3.1. 서라벌로 오다
용화향도의 리더로 처음엔 산속 깊숙한 곳에서 낭도들을 데리고 수련하다 천명공주와 함께 서라벌로 올라온다. 그러면서 동시에 덕만과 죽방, 고도를 낭도로 거두게 된다.처음엔 다른 화랑들에게 텃세 및 멸시를 받다[5] 백제와의 전쟁에서 설원에게 속아서 죽을 뻔하지만 당당히 살아남아 마침내 용화향도를 정식 화랑으로 인정받게 된다.
3.2. 덕만의 정체를 알게 되다
워낙 우유부단할 정도로 강직한지라 가야 유민이 쫓겨나가는 와중에 미실의 계략에 분노했으며, 덕만의 출생의 비밀이 공개됐을 땐 모든 걸 포기하고 덕만과 신라를 떠나려고 할 정도였다.[6] 그러나, 그것이 다른 사람에겐 상처가 돼서 항상 유신을 사모했고 심지어는 결혼까지 추진했던 천명공주에게 죽기 직전 엄청난 대못을 박게 했다. 유일하게 천명공주의 임종을 지킨 후, 덕만을 책임지려 했지만, 천명공주 죽음 이후 덕만은 복수를 위해 신라에 남기로 결심하면서 유신은 덕만에게 깔끔하게 차인다.그 와중에도 고뇌를 하다 마침내 목검으로 돌덩이를 쪼개버리는 기적을 일으키고 깨달음을 얻어,[7] 가야 유민인 복야회를 설득시켜 덕만의 한 축으로 들어가고, 이후 덕만의 공주 등극에 큰 공을 세운다.
3.3. 정략결혼을 하다
이후로 계속 일취월장하여 풍월주 비재에서 칠숙의 공격을 막아내 풍월주에 오른다. 그러나 풍월주 청문회 때 복야회 관련 의혹이 나오자 결국 미실의 손녀 영모와 정략 결혼을 하게 된다.그러나 화백회의장을 봉쇄하고 덕만을 탄핵하려 한다는 소식에 앞뒤 안 가리고 알천과 함께 친위대를 이끌고 화백회의장에 진입했다가 제대로 미실의 군사정변 계략에 걸려들고 만다. 가까스로 탈출하고 덕충까지 도와줬음에도 끝내 덕만을 성 밖으로 보내야 한다고 본인은 남아서 싸우다[8] 잡히고 비담과 춘추, 덕만은 탈출시킨다. 알천과 함께 고문을 심하게 당하고, 월야가 구출하지만 그것 역시도 칠숙의 계략이었다.
3.4. 미실의 반란
미실파가 대야성에 들어갔을 땐 대야성을 궁지에 몰기 위해 물꼬를 막고 우물에 독을 푸는 계책을 세운 비담을 대의에 어긋난다며 반대한다.미실의 자살과 항복에도 굴하지 않던 칠숙을 비담과 힘을 합쳐서 겨우 막아낸다.[9]
비담에게 나머지 미실 세력의 관리를 맡기자, 김춘추는 이미 파악한 덕만의 의중을 알려줄 때까지 모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3.5. 선덕여왕 즉위
51화 왕위 즉위식 때 "모든 것을 드리겠습니다."로 말하면서, "모든 것을 빼앗겠습니다."를 천명한 비담과 마지막까지 대결 구도를 이룬다. 그리고 52회에선 세월이 흘러 드디어 상장군이 되어 신라군을 통솔하는 실세 중 한 명이 되었지만, 복야회 암약 사건에 연루되어 월야와 설지가 연행되고, 덕만에게 이를 항의하다가 가야의 백성이라 말했다가 크게 분노를 산다.결국 자신의 사람들인 복야회를 지키겠다는 충직함 때문에 비담의 계략에 제대로 걸려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결국 비담의 금강책에 걸려 복야회 설지가 연행된 채 이동하는 자기를 풀어준다고 따라갔다 자신도 결국 복야회에 연관된 대역죄인이 된다. 그러나 가야 유민에 대한 걱정도 걱정이지만 그래도 가야의 왕이 되라고 역모를 꾸미려는 설지나 월야를 버리고 스스로 왕궁으로 자진 출두해서 금강책을 유일하게 타개할 방법인 진심을 드러낸다.
결국 우산국으로 유배령이 떨어지는데 그 와중에 덕만이 백제군 첩보 활동을 하라고 해서 부하들과 함께 계백을 만나게 된다. 이 속에서 대야성에 첩자가 있는 걸 파악하고 백제 왕에게 보내려는 밀서를 얻는 줄 알았으나 결국 걸렸다. 뛰어난 실력으로 백제군에서는 벗어나지만 밀지는 떨어뜨리고 만다.
결국 월야에게 최후로 가야 유민들이 계속 삷을 영위하기 위해선 이젠 할 수 없는 가야 재건과 가야 왕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2인자로 사는 것이 최선이라고 선포했다.[10] 결국 이로 인해 월야, 설지와는 연이 끊기게 된다.
유배지로 돌아가던 중 바로 대기하고 있던 보종에게 연행돼서 서라벌로 재압송된다. 자신이 백제군에서 얻은 첩보를 소개하나, 중요한 흑과 관련된 사람이 없는데다 월야와 설지와 연관된 것을 비담이 밝히면서 입장이 곤란해진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대야성의 일을 걱정하는 등 자신보다 신국을 더 생각하는 충신의 면모를 보인다. 결국 대야성이 위기에 닥치고 난 다음 유신군을 설원이 이끈다고 할 때 산하 부하들이 항의하러 오나, 설원을 따르라고 한다.
그러나 설원이 계백에게 철저하게 패하고 사망하자 결국 덕만에 의해 다시 한번 유신군을 이끌고 전장에 상장군으로서 출정하게 된다.[11] 일거 90리에 달하는 유군의 비밀을 알아내어 계백의 백제군을 물리치는 데 성공한다. 개선 장군으로 돌아와 승진까지 하고, 비담과 덕만의 국혼 소식을 듣는다. 이에 대해 비담이 선덕여왕에게 좋은 안식처가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국혼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인다. 덕만의 마음을 얻은 뒤 유신에 대한 질투심을 버린 비담이 유신에게 삼한지세를 제 손으로 주어 유신은 삼한통일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3.6. 최종화
최종화에선 연을 사용한 합동 공격으로 비담의 난을 성공적으로 진압하고 비담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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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많은 사람이 내 옆 머물다 갔습니다.
어떤 이는 날 지켜줬고,
어떤 이는 나와 경쟁했고, 또
어떤 이는 날... 날 연모했고...
그렇게 많은 이들이 왔다가 떠나갔는데 결국 내게 온전하게 남은 사람은 유신공입니다.
그 어려운 길을 우린 함께 헤쳐온 것입니다. 유신공이기에 가능했고요. 그런 유신공이기에 이 신국을, 못다 이룬 신국의 대업을 참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맡길 수 있습니다.
삼한일통이 우리의 손끝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 강토가 우리의 것이 될지, 누구의 것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왔다가 떠나갔는데 결국 내게 온전하게 남은 사람은 유신공입니다.
그 어려운 길을 우린 함께 헤쳐온 것입니다. 유신공이기에 가능했고요. 그런 유신공이기에 이 신국을, 못다 이룬 신국의 대업을 참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맡길 수 있습니다.
삼한일통이 우리의 손끝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 강토가 우리의 것이 될지, 누구의 것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4. 캐스팅
성인 역으로 등장하면서부터 연기 논란에 휩싸였다. 아역인 이현우가 우직하지만 망국의 왕족 역할에 너무나도 잘 어울린 데다 유신을 주축으로 하는 두 공주와의 삼각관계마저 캐릭터 구축을 잘 해 주었다.반면 엄태웅이 연기하는 김유신은 지나치게 나이가 들어 보이는 데다[12] 항상 구부정한 자세로 귀족 세력 같아 보이지 않았으며, 연기력의 기본 요소인 발음도 부정확하고 사극 발성도 되지 않아 많은 질타를 받았다.[13]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해 연기대상에서 무려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14]
게다가 엄태웅과 러브 라인 상대인 이요원과 박예진 두 배우와 모두 케미마저 없었다. 사실 덕만과는 따지고 보면 고종 사촌 관계이기는 하지만[15] 로맨스를 그려내기 위해서 그런 점이 잘 부각되지 않으며 덕만의 신분을 알자마자 로맨스가 끝남에 따라... 의미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16]
더구나 드라마 종영 5년 반 뒤인 2016년 배우인 엄태웅의 성매매 논란으로 인해 그가 연예계에서 퇴출당하면서 더욱 김유신이 나오는 장면이 보기 힘들기를 떠나서 불쾌해졌다는 여론도 생겨서 캐릭터 자체가 흑역사가 되었다.
5. 평가
선덕여왕에서 가장 문제 많은 캐릭터로 주인공이면서도 주인공 같지 않고,[17] 그 주변 머리 없음에 초반기 유덕라인 지지자들마저 완전히 등 돌리게 만들었고, 이번 MBC 연기대상의 백미이기도 한 시청자 베스트 커플상도 비담에게 뺏겼다.[18] 배우 엄태웅도 그다지 어울리는 연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19] 게다가 실제 인물이 다른 인물도 아니고 김유신임에도 이 정도이니 역대 사극의 김유신 캐릭터 중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검 실력은 선대의 화랑인 국선 문노와 원상화 칠숙을 제외하면 비담과 더불어 작중에서 가장 강하다. 비담과의 우열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는데 극 마지막 즈음에서는 비담이 검을 놓고 사는 동안 유신은 전장터에서 구르면서 계속 무예를 연습했기에 어느 정도 비슷했을 가능성이 높다. 백제와의 전쟁에서 계백과의 일기토에서도 막상막하의 실력을 발휘했고 문노, 칠숙의 사후인 이 시점에선 명실공히 비담, 계백과 더불어 세계관 최강급까지 올라갔다고 볼수 있다.
작중 초반은 비담은 첫 등장부터 칠숙에 버금가는 무력을 지녔지만, 유신은 자신의 힘을 자각하지 못한 상태였고 자각하고 나서도 비담과 동급이라고 보기엔 어려웠다. 당장 비재에서 유신은 알천을 이겼지만 서로 호각으로 겨루었다. 하지만 알천은 다구리를 깠음에도 맨손 문노에게 문자 그대로 탈탈 털렸다. 반면 비담은 진심을 내자 알천보다 강한 보종을 일방적으로 압도하며 몇 합에 관광보냈고 진검 문노를 상대로[20] 호각으로 겨루었으며 문노가 진심을 내서 비기를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물론, 문노가 진심을 내니 비담도 크게 밀리긴 하지만 애초에 싸움이 어느 정도 성립한다는 것부터 그 당시의 다른 화랑들과는 격이 다르다. 후속작 육룡에서의 무휼과 이방지처럼 처음엔 비담보다 많이 쳐졌지만 유신은 우직하게 죽도록 수련을 하는 스타일이고 계속 전장에서도 구른 만큼 작품 후반부가 돼서야 비담과 거의 동급이 되었다고 보는게 타당할 것이다.
비담이 화려함과 빠르기를 중시하는 검술이라면 유신은 우직함과 힘으로 하는 스타일이다. 후속작인 뿌리깊은 나무나 육룡이 나르샤와 비교를 한다면 무휼의 스타일이 김유신이고 이방지의 스타일이 비담.[21] 이 둘에 비견될 수 있는 건 그나마 신라에서는 알천, 백제의 계백 뿐이다.
비재를 겪고 풍월주가 된 후에는 미실의 언급대로 한층 더 강해져서,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치른 비재의 결승전에서 칠숙과의 싸움 때는 그야말로 칠숙에게 잔인하게 구타당하다 근성으로 겨우 버텨내어 마지막 한번의 기회 때 날린 역습으로 힘겹게 이겼지만, 중반부에 덕만과 미실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 덕만을 죽이기 위하여 칠숙이 암살자들을 데리고 왔을 땐 덕만을 탈출시키기 위하여 칠숙과 다시 싸우며 시간을 벌었는데, 미실파에게 심하게 고문을 받은 상태에서 비재 때 처럼 만신창이가 된 몸상태에서도 건물 안 지형지물의 잇점을 이용해서 덕만이 안전하게 도망칠때까지 칠숙과 싸우며 버텨냈다. 심지어 이 땐 비재와는 다르게 칠숙은 진검을 사용했기도 하고, 여전히 칠숙에게 밀리긴 했지만 진검을 쓰는 칠숙에게도 죽지않고 버텨냈다는 점에서 확실하게 성장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다수를 상대하는 장면끼리 비교하면 비담보다 살짝은 밀리는 느낌이 있는데, 백제진영에서 월아, 설지 등이 함께 싸웠음에도 백제군 양민을 깔끔하게 잡지 못했으나, 비담의 마지막 전투는 궐장노에 당하기 전까지 거의 학살이었다. 하지만 검술은 밀려도 전장을 지휘하는 능력은 장군인지라 더 위인듯 하고, 부대 단위로 붙으면 비담이 전략은 높으나 전술에선 유신이 더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 덕만과 쌍방 러브라인, 메인 남주인공으로 설정되었던 캐릭터는 이쪽이었고 비담은 짝사랑 캐릭터, 서브 남주인공이었다.[22] 초기 시놉시스에서 덕만의 캐릭터성 설정에도 김유신을 덕만의 평생의 사랑으로 지칭하였고, 맨처음 소개된 남성 캐릭터가 김유신이었으며 김유신 항목에 남주인공이라는 표기가 되어있다. 또한 이 시놉시스를 기반으로 한 소설판에서도 덕만과 유신을 쌍방으로 묘사한다. 하지만 비담의 캐릭터성과 인기에 밀려버려 남주인공 자리를 뺏기고 본인은 페이크 히로인화 되어 버렸다.
6. 관련 문서
[1]
여담이지만 이현우는
화랑전사 마루에서 화랑
사다함의 정기를 깃든 아이를 연기한 적이 있다. 고로 화랑과 관련된 역으로 두 번째로 연기하였다.
[2]
"재주는 없고 낭도들은 이끌어야 되니 그 우직함 하나로 밀어 부친다"라고 천명공주에게 직접 디스당한다.
[3]
골품의 모순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화백회의를 한바탕 뒤집은 춘추, 그리고 덕만과 비담은 물론이요 미실파인 세종과 설원까지 그 누구도 짐작하지 못했던 미실의 왕위 등극 욕망을 가장 먼저 알아챈 게 유신이다. 이 시점에서부터 유신은 우직한 맹장을 넘어서 탁월한 지략가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다. 역사에 기록되었던 책략가 김유신의 모습은 이 시점에서부터 시작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4]
물론 싸움을 못했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기록상의 김유신은 돌격대장으로서의 무예보다는 지휘력과 정치력이 더 돋보인다. 사실 김유신의 위치를 생각해 보면 무예보다 지휘력과 정치력이 더 중요한 게 맞으며, 전면에서 직접 싸우는 역할은 김유신이 아니라 휘하 장수들이 하는 일이었다.
[5]
실제로 거의 낙하산 수준으로 서라벌로 들어왔다. 보종, 석품, 알천 등을 비롯한 서라벌 10화랑들은 본인들의 위치에 굉장히 자부심을 가졌는데, 촌구석에 있다가 갑자기 서라벌로 올라와 자신들과 똑같은 화랑으로 인정받았으니 그들 입장에서는 엄연한 인맥빨+낙하산. 실제로 싸움 한번 한 적 없는 죽방, 고도, 덕만이 낭도로 있었으며 곧바로 청룡익도를 비롯한 다른 서라벌 화랑들에게 탈탈 털렸다. 당장 김유신 본인부터가 석품에게 거의 일방적으로 얻어 맞다시피 했으니...
[6]
사실 덕만이 여인인 것을 가장 빨리 알아차린 사람이 유신이었다. 덕만의 목욕하는 장면을 보고 깨닫게 된다.
[7]
실제로
경주시
단석산 정상에는 김유신이 쪼갰다고 전해지는 바위가 있다.
[8]
이 과정 속에서 엄청난 일당백 능력을 자랑했는데, 가히
진삼국무쌍을 능가했다.
[9]
다만 칠숙 항목에서도 보면 나와 있듯이 칠숙은 제대로 싸울 생각도 없이 죽을 생각으로 임했다. 평소의 칠숙에 비하면 움직임도 한참 더뎠고 무엇보다 검술의 기본인 방어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칠숙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0]
사실 실제 역사에서 김유신이 평생 2인자로 살았지만 권력의 핵심부에서 2인자 역할을 역대급으로 수행해서
여동생을 왕후로 만들고 그 여동생이 낳은
문무왕 이후 신라 왕들 전원에게 (게다가
현종 이후
고려 왕들 전원에게까지) 금관가야 왕가의 혈통을 물려주었으며 스스로도 공을 인정받아 사후에 신라왕으로 추존된 만큼 2인자로써 누릴 수 있는 영광은 다 누린 셈이다. 한국사에서 2인자로 이정도의 영광을 누린 인물, 특히 왕가 외 인물로 왕으로 추존받은 인물은 김유신이 유일하다. 이것을 감안하면 결국에는 김유신의 방법으로 월야의 목적이 달성된 셈이다.
[11]
그런 와중에도 나라 망하게 생겼는데 대역죄인 운운하면서 김유신의 출정을 막는 간신배들도 있었다.
[12]
김유신은 덕만과 천명보다 어리지만, 이 드라마에서 얼굴만 놓고 보면 김유신이 연상으로 보인다(...). 하긴 엄태웅 실제 나이가 이요원, 박예진보다 6, 7살 더 많다...
[13]
특히 같은 서브남주였던
김남길이 워낙 괴물같은 사극 연기를 보여줘서 많이 비교당했다. 거기다
월야 역의
주상욱이 김유신을 맡았어야 한다는 말도 자주 나온다. 김남길과 주상욱은 지금은 둘 다 엄연히 대상까지 거머쥔 탑급 배우이고 후술할듯 성매매로 몰락한 엄태웅과 비교하는게 실례일 정도로 잘 나가지만 이 작품이 출세작이였을 만큼 무명에 가까웠던 배우들이었던 반면, 엄태웅은 이때는 엄포스 소리를 듣는 주연급이었기에 어쩔수 없는 면도 있었다. 주연인 비담 역에 김남길 같은 무명 배우를 기용하는 것도 쉬운 선택이 아니었을 텐데 아예 남주로 내정된 김유신 역에까지 무명 배우를 기용하는 것은 부담이 큰 모험이였을 것이다.
[14]
엄태웅은 이 작품이 첫 사극 연기라 익숙하지 않은 것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이전까지는 연기력 논란이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그 유명한 엄포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오히려 연기파 이미지에 가까웠다. 그리고 이후
적도의 남자에서도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심지어 아역도 이때와 똑같은 이현우였지만 이때는 엄태웅의 신들린 연기력 때문에 이현우가 금세 잊혀질 정도였다.
[15]
어머니 만명부인이 덕만의 아버지 진평왕과 남매
[16]
사실 그 당시
신라는
골품제때문에
근친상간은 매우 당연한 것이었다. 천명공주와 김용수도 5촌 숙질간이며 (작중 한정으로) 비담과 덕만도 똑같이 5촌이다 (애시당초 비담과 김용수는 이복형제, 천명과 덕만은 쌍둥이 자매니 당연하다.)
[17]
이는 작가의 실책도 큰 것이 김유신을 너무 비현실적인 인물로 그려 놓은 것이다. 드라마 상으로 보면 머리가 그리 나쁜 것도 아닌 유신이지만 이상하리 만큼 모든 상황에 당하고 그에 대한 해답이 없다. 그나마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다른 인물들이 흘린 거 주워 먹는 것 정도... 유신이 제대로 머리를 썼을 때는 풍월주 비재 때, 유군을 알아차릴 때, 그리고 연을 띄울 때 세 번이다.
[18]
대척점에 선 비담의 캐릭터성이 너무 강렬했다는 것도 원인이다. 유신이 여성향 인소 남주와도 같은 완벽남이라는 설정 외에는 별다른 무기가 없고 캐릭터성이 평면적인 반면에 비담은 작가들이 극의 히든카드 겸 검색어 1위를 노리고서 설정한 캐릭터 인만큼 얀데레, 갭모에, 헤타레, 선악이 불분명한 성격 등등 온갖 모에요소들로 중무장한 채 등장했고 캐릭터성도 훨씬 입체적이었다. 게다가 비담과 덕만 사이에는 정치적인 목적때문에 부모로부터 버림받았다는 공통점도 있고 그 둘이 아기였을 적에 비담의 양부였던 문노가 비담의 아내로 덕만을 점찍었다는 서사가 존재하지만 유신과 덕만 사이에는 그런 것이 없었다.
[19]
차라리 월야 역의
주상욱이 김유신을 맡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
[20]
이 때는 화랑들 양학할 때처럼 단순히 격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 아닌, 어쩔 수 없지만 죽여도 어쩔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 것.
[21]
비담과 이방지는 역검 자세를 자주 취하며 굉장히 빠르고 날렵한 검술이며 유신과 무휼은 양손으로 검을 잡고 괴력을 바탕으로[23] 무거운 검법을 구사한다.
[22]
게다가 비담은 원래에는 덕만이 아니라 천명과 러브라인이었다고 김남길이 공개한 바도 있다. 어찌되었든 작중 메인 러브라인은 덕만-유신으로 고정되어 있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