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6년 스릴러 영화 비밀은 없다의 주인공. 정치인 김종찬의 아내다
2. 작중 행적
요리도 잘하고 가족들하고는 크게 다툼이 없었던 토끼같은 아내였었다. 정치인인 남편을 위해 같이 일을 뛰고 선거에서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어느날 그녀의 딸인 김민진은 친구와 함께 공부하러 친구네 집에 간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다음날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저녁이 돼서도 딸은 집에 돌아지 않는다. 김연홍은 일전에 비행도 있었던 딸이라서 걱정하지만 자식은 언젠간 돌아올게 뻔하다며 남편은 자식의 행적을 추적하지 않고 넘어간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딸의 행적을 찾을 수 없는 데다가 딸이 집에 남겨둔 전화번호도 가짜[1]라서 딸의 행방은 오리무중에 빠진다. 그러자 남편도 상황을 뒤늦게 판단하고는[2] 선거를 하면서 동시에 실종 신고를 하였다. 하지만 남편이 실종 신고를 실시하기 이전에 연홍이 먼저 이리저리 해집고 다니면서 딸의 행방을 찾느라 남편과 의견이 부딪혔었다. 한편 연홍은 딸의 친구인 최미옥을 만나며 딸의 행방에 대해 물었지만 최미옥은 액정이 거의 다 박살난 폰만 만지작거리며 뜬금 없는 말만 늘어놓아 오히려 의심을 들게 만든다. 심지어 최미옥이 팔에는 딸의 시계를 차고 있었다는 것. 결국 상황이 악화되면서 선거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남편과의 갈등상황은 더더욱 고조된다.
연홍은 실종 신고를 하면서 경찰을 통해 실종시간과 동시에 뺑소니 교통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된다.
딸의 행방을 절대로 찾을 수가 없자 결국에는 무당을 불러 굿놀이까지 벌이게 된다. 날이 갈 수록 점점 극단적으로 변하면서 자해까지 하며 딸을 찾으려는 집착을 보이기 시작한다. 수사 기록을 보여달라 해도 법적인 문제도 있고 선거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하자 가위로 손등을 찍으며 협박을 한다.
결국 며칠 뒤 딸이 땅 속에서 발견되면서 수사 방향은 살인사건으로 돌아간다. 처음 의심을 했던 최미옥을 불러다가 최면 수사를 벌이기도 했다. 최미옥의 최면속에서도 확실한 증거가 없었으나 거짓말 탐지기에서 거짓 진술을 한다. 그러나 의외로 최미옥이 김민진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이 거짓이 아니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김연홍은 최미옥의 말은 모두 거짓이라며 분노한다.
딸이 죽은 후 선거 지지율 판도는 남편인 김종찬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한다. 뉴스 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동정한다는 것. 하지만 가족은 파탄날대로 파탄났다.
그리고 실종신고와 함께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가 일어난 곳이 이 일과 관련될 거라 생각한 연홍이 뺑소니 현장을 직접가 본다. 그런데 그곳에서 갑자기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죽을 위기를 처했으나 다행히 남편이 붙여놓은 경호원을 고용한 덕에 저지되고 괴한의 정체는 남편의 선거 상대인 노재순을 따르는 지지 대표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 문제로 남편은 아내에게 호신용 전기충격기를 선물로 준다.[3]
그리고 김연홍은 딸의 실종 수사 기록을 손에 넣는데 성공하면서 범인의 행방을 찾는데 집중한다. 딸이 사체로 발견되기전에 실종사건 중에도 학교에 있는 교사들과 관련해서 사라진 딸의 행방을 찾으려다 딸과 같은 반의 담임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게된 떡밥들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김연홍은 담임선생과 만나게 되면서 여러가지 사실을 알게 된다. 담임은 딸과 최미옥이 계란과 밀가루를 맞아가면서 노래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딸이 왕따를 당한다는 상태를 알려준다. 그러면서 담임은 딸이 알려주지 말라고 해서 김연홍이 직접 찾아와 말해주기 전까지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한다.
연홍은 일전에 학교 성적이 급증해진 최미옥과 김민진의 성적을 의심한다. 그리고 김민진의 메일 계정을 알아낸 뒤[4] 그 이메일로 접속하자 스팸메일로 어질러진 계정이었다. 그리고 스팸메일 사이로 이메일 주소가 번호만 있는 이메일 안에 시험지 답안 내용이 발견된다. 그리고 그 보낸 메일 주소의 주인은 담임이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일전의 담임은 딸의 상태가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딸이 가족에게 알려달라하지 말라고 부모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점과 최미옥과 김민진에게 시험지 컨닝을 도와준 점을 근거로 담임을 의심한다. 더군다나 컨닝 사건 이후로 실종이 일어난 것과 사람을 고용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점점 용의자로 확신이 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담임이 보여준 영상에서 계란을 던지는 주변에 모여있던 학생 하나를 찾아냈는데 그 학생은 최미옥의 교복을 입고 있었다. 학생의 교복 싸이즈가 안맞아서 셔츠의 단추가 빠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그 학생이 최미옥과 김민진 둘이 만든 밴드가 인기라며 그 둘을 위해 만든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는데 그 곳에서 최미옥과 김민진의 아지트를 찾아내게 된다. 그리고 그 아지트 안에서 드럼 한세트가 장만 되어있고 기타도 있었다. 점점 미쳐가는 연홍은 아지트에 있는 물건들을 죄다 박살낸다. 마지막에 남은 드럼을 부수려하는 순간 드럼 속에서 검은 봉지를 뱉어낸다. 봉지 속에는 5만원 단위의 돈다발 뭉치를 발견한다.
뒤늦게 최미옥이 아지트에 왔을 땐 김연홍이 와 있었다. 그리고 김연홍이 만나면서 최미옥에게 설득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최미옥은 새로운 사실을 알려준다.
3. 후반
사실 최미옥은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였다. 비가 많이 온 날에 갑자기 한 남자가 김민진을 차로 박아버린 뒤 차를 수십번 움직이면서 김민진을 차로 짓밟았다고 한다. 그리고 차 밖으로 나온 남자가 김민진의 시신을 찍기 시작한다. 그러자 그 틈에 집안이 어려워서 부모님의 일을 도와주느라 운전을 배웠던 최미옥은 김민진을 덮친 차를 몰래 타서 남자를 차로 덮친 뒤 김민진이 당한 것처럼 똑같이 짓밟았다.
김민진의 시체를 묻은 것도 최미옥이었다. 최미옥은 자신만이 아는 곳에 즉, 전에 김민진하고 최미옥이 같이 있었던 곳에 김민진을 묻어둔 뒤 담임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마침내 최미옥이 여태껏 만지작대던 깨져있는 휴대폰 즉, 뺑소니 친 남자의 휴대폰을 연홍에게 주면서 연홍은 휴대폰에서 김민진의 시체가 찍힌 사진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휴대폰에 저장된 '갑'이라는 이름의 번호를 발견하면서 연홍은 갑의 정체를 밝히려고 한다. 갑에게 문자를 보내 만나자는 식으로 쓴다. 그리고 연홍은 만만의 준비를 하면서 대걸레나 비닐 종류를 사면서 '갑'을 만날 준비를 한다.
그리고 최미옥은 자신이 알고 있는 또 하나의 비밀을 밝힌다. ' 갑의 정체' 참조.
만나는 당일날 새벽이 되었고, 먼저 기다린 연홍은 뒤늦게 도착한 차량에 나오는 인물을 향해 전등을 키고 전기 충격기를 들이 밀면서 최종 원인의 정체가 제압됨과 동시에 드러난다. 그 갑의 정체는...
[1]
심지어 피아노 학원의 전화번호 뒤에 010이 붙어있었다.(...)
[2]
하지만 남편은 선거에 예민해하는 모습이 있어도 자식의 실종되는 것에 너무 뒤로 빼놨다. 그러면서 딸의 실종을 이용해 지지율을 올리려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자신의 딸은 돌아올 것이라면서
[3]
이 전기충격기가 어떻게 쓰이느냐가 상당히 재밌는 요소다.
[4]
아이디가 영어로 좆까좆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