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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2:45

김수영(짐승친구들)

짐승친구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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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파일:김수영.jpg
종족 인간
출생 1991년[1]
나이 32세(2022년 기준)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병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신체 불명
성우 김상자
첫 등장 2기 5화
무슨 냄새는 씨팔새끼야! 폐급 냄새지!!!!!!!!!! 팍씨!!!!!!!!!...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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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형운전병. 나이는 1991년생. 2019년 기준 29세.

2. 상세

유수민과 짐승 친구들보다 1개월 일찍 입대했다. 유수민과 짐승 친구들의 맞선임. 찌질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뒤끝이 길다. 자기는 제대한다고 놀리는 이수홍의 전역빵 날 망치로 뒤통수를 까버리고 행정반에 건의해서 이수홍의 제대 전 날 두발 상태가 불량하다고 머리를 밀어버린다. 그 후 저녁의 진급식까지 침울해하다가 짐승 친구들이 기분을 내라고 준 대대장의 배레모를 그대로 쓰고 갔다가 진급누락당한다.

그 후 유수민의 주머니에 총기함 열쇠를 넣어놔 유수민과 짐승 친구들이 휴가가자마자 바로 복귀하게 하는 복수를 한다.[2] 심지어 상병 이상의 병사들만 참여하는 고라니 포획 작전에 곧 상병으로 진급하는 후임들도 투입시키려고[3] 포상 휴가를 포기하고 눈 앞에 있던 고라니를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덕분에 진급누락 노리던 애꿎은 짐승 후임들만 영창행. 근데 그 고라니는 반려동물들과 같이 진급누락을 노리던 유수민이 어이없게 잡아 포상휴가를 얻었다.[4]

25화 '10군단의 기적'편에서는 가정사가 밝혀졌다. 아픈 어머니 간병때문에 군입대도 미루고 미루다가 한 것이었는데[5] 복무생활을 하는동안 어머니의 건강은 수술을 해야할 정도로 나빠졌다. 하지만 500만원이라는 거액의 수술비 때문에 대출까지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다 이를 우연히 듣게된 김현식이 그를 도와주자고 나서면서 모든 분대원들이 알게 된다.[6] 이후 곽두팔의 주도로 모금부터 벌였지만 밖에서 용돈을 타쓰는 일반 병사들에게 돈이 그렇게 많을리 없었다. 그때 이병 김지철이 3일 뒤에 군단장배 롤 대회가 열리는데 우승상금이 500만원이라는 고급정보를 제안했다. 그러자 곽두팔은 곧바로 대회 참가선언을 해버렸다.

김지철이 준비시간이 3일 밖에 안남은데다 대회인만큼 상대팀도 만만찮을거라며 우선 분대원들의 티어부터 조사했다. 그런데 대회참가를 제안한 곽두팔부터가 롤이 뭔지도 모르고 있었다(...) 김지철은 이런 롤알못들을 데리고 대회 나가는건 불가능이라고 판단해 그냥 대회는 없던 일로 하려고 하려는 찰나 땅땅이와 김현식이 자신은 전 시즌 플래티넘이라고 하며 상황이 뒤집혔다. 그리고 옆에 앉아있던 최창식도 골드라면서 합세했다. 이 말을 들은 김지철은 팀 감독은 전 시즌 다이아였던 자신이 하겠다고 나섰다. 그리하여 김지철, 김현식, 땅땅이, 최창식은 참가확정이었는데 롤은 5명이 한 팀이라 1명이 더 필요한 상황. 유수민은 실버 티어라 그냥 조용히 하려고 했지만 곽두팔이 롤 잘하게 생겼다며 안하면 이빨 빼버린다고 하는통에 반강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곽두팔은 당사자에게는 절대 비밀이라고 했다. 이런 어려운 사정을 여태 말 안한것 보면 남에게 기대는 걸 매우 싫어하는 성격이며 이를 알게될 경우 매우 부담스러워할 게 뻔했기 때문.

또한 대회참가자들은 다른 잡무는 최대한 줄이고 경기준비에만 집중하라고 했지만 대회까지 남은 3일은 수, 목, 금으로 모두 한창 잡무활동이 많을 평일이었다. 게다가 군대에서 롤 연습을 할수있는 곳은 사지방 뿐인데 사지방은 저녁 개인정비 시간에만 사용할수 있고 그마저도 2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다. 김지철로부터 이를 들은 곽두팔은 중대장에게 3일 사지방 연등[7]을 허락받아오겠다고 했다. 하지만 사정을 들은 중대장은 누군 아픈 가족 없냐고 핑계도 예술이라며 저녁 끝나고 곽두팔과 연등하겠다는 분대원들을 모두를 중대장실로 집합시켰다.

저녁, 분대원들은 풀이죽은 얼굴로 중대장실에 왔는데 중대장실 책상위에는 노트북 5대가 떡하니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중대장은 " 롤 연등 같은 쌉소리를 한 대가로 중대장실에서 3일동안 밤 새서 롤을 하는 얼차려를 내리겠다"고 했다. 또한 사지방 컴퓨터는 느리니까 노트북을 다섯대나 빌려오느라 애를 좀 먹었다며 대회우승 못하면 진짜 얼차려라고 했다. 이 말에 모든 분대원들은 눈가가 촉촉해졌고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롤 연등을 시작했는데 문제는 김수영 이병이었다. 그는 수민을 붙잡고 단체로 무슨 연등을 하는거냐고 물었다. 당황한 수민은 윈도우 모스 자격증 따는 거라며 얼버무렸다. 더군다나 분대원들이 일과시간에 꾸벅꾸벅 졸기 일쑤인데다 롤 이야기를 심각하게 목숨걸고 하는걸 보고는 의심이 폭발했다.

그래서 이틀째 밤, 결국 견디지 못하고 자는척 하고있다가 수민이 불을 끄고 나가자마자 곧바로 침대에서 일어나 그를 미행했다. 분명 사지방이나 독서실에 가야할 수민이 중대장실에 들어가는걸 보고는 무언가 숨기는게 있다고 직감했다. 그리고 중대장실 문앞에 귀를 대고 안에서 하는 이야기를 엿듣는데 안에서는 "박아, 박아달라고!"', '"몸 대줘 몸!" 등의 무시무시한 대화소리를 듣고는 충격을 받는다. 여기에 중대장의 "중대장은 너희에게 흥분했다"라는 한마디가 결정적이었다. 이 말을 들은 그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버렸다.

다음날, 곧바로 중대장을 찾아온 그는 지난 며칠동안 자기 후임들이 중대장실에서 뭘하는지 모두 들었다며 그들은 절대로 중대장과 박고 몸 대주고 할 아이들이 아니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중대장은 뭔 개소리냐고 펄쩍 뛰었다가 결국 모든걸 실토했다. 또한 후임들은 당사자가 알게되면 부담스러워한다는 이유로 비밀로 해달라고 했고 수영에게도 대회 끝나고 돌아올 저녁때까지만이라도 모른체 해달라고 했지만 수영은 자기도 그 대회장에 가고싶다고 했다.

이후 대회장에 온 그는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전우들에게 우리 엄마 걱정을 왜 너희가 하냐며 이런거 몰래 해주면 고마워할줄 알았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옆에 있던 곽두팔은 알량한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거짓말 그만하고 진짜 하고싶었던 말을 하라고 한다. 그러자 어릴적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린 그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서 소리쳤다.

파일:김수영.png
우리 엄마 좀... 제발 살려주라...

그 말에 유수민과 다른 후임들도 모두 오열하며 절대로 지면 안된다며 반드시 이길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3일 만에 급하게 준비한 실력가지고 우승까지 해버리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현실대로 예선 광탈을 해버렸다. 대신, 우승보다도 소중한 전우애를 느끼는 계기가 됐다.

며칠뒤, 휴가 나가는 날 중대장으로부터 통장 하나를 건네받았다. 대회기간 동안 그의 집안사정과 다른 분대원들이 수술비를 벌어주겠다며 롤 대회에 나갔다 광탈했다는 소문이 군부대에 전체적으로 퍼졌다고 한다. 그래서 이 말을 들은 다른 병사들과 간부들이 돈을 보태어 500만원을 맞추었다고 한다. 이후 휴가를 가는 것으로 끝이 난다. 열린 결말로 끝났는데 첫눈이 내린 것, 제목이 기적인 걸 보면 김수영의 어머니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을 것으로 보인다.

'10군단의 기적'은 짐승친구들 시즌2에서 가장 긴 장편 에피소드인 동시에 가장 감동적인 에피소드다.[8][9]

그리고 전역을 이틀 남겼을 때에 유수민과 짐승친구들 때문에 유격 훈련을 가는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10] 유격훈련 중간에 전역날이 되어 전역하러 부대로 복귀 후 전역하면서 유수민의 선임들 중 마지막으로 퇴장한다.참고로 유격훈련 화생방 훈련 당시 김현식의 방독면이 고장나있었는데 시작전에 몰래 방독면을 바꿔준다

아쉽게도 3기 이후로 까메오 출연도 없다.


[1] 계급은 유수민 다음으로 제일 낮은데 정작 나이는 부대에 있는 사람들 중 제일 많다. [2]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짐승친구들 2기의 메인 빌런으로 취급받고 있다.(...) 물론 비슷하게 군대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장삐쭈 채널에 연재되는 신병처럼 등장할 때마다 숨도 못쉬게 답답한 고구마를 선사하는 쏘가리나 관심병사 같은 캐릭터는 아니고 작품 자체도 개그물이라 실제로 빌런은 아니다. 시즌 2에는 시즌 1이나 3처럼 악인이라 집어 말할 캐릭터는 없다. [3] 그 직전 유수민과 짐친들이 상병 짬 먹고 고라니나 잡으러 다니냐며 놀렸기 때문. [4] 다음 근무자들을 때려서 싸움이 일어나게 한 후 진급누락이 되게 하려고 했다. 그런 후에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저서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때려박았는데 그게 고라니었다는(...) 것. [5] 병사는 군입대를 만 28세까지 미룰 수 있기 때문. 게다가 보통 대부분의 남성들이 20~22살 안에, 늦어도 24살 전에는 거의 입대하기에 더더욱 나이가 많게 느껴진다. 연예인이나 사업 등의 이유가 아닌 이상 이 정도로 입대를 미루는 건 흔치 않은 케이스. [6] 병사 신분으로는 현실적으로 도와주기 힘든 액수라 짐승친구들과 유수민 모두 응원이나 하자고 했으나 김현식은 '너희도 다 엄마가 있을 거 아니야, 엄마를 생각해보라구!'라며 여론을 바꾼다. 김현식의 어머니가 안타깝게 돌아가신 걸 생각하면 가슴아프게 따뜻한 말이지만, 짐친답게 각자의 어머니 회상씬은 개그다(유수민은 '꼬우면 니가 엄마해 씨발아^^'라는 말을 울먹이며 떠올렸고 새대갈은 고추를 떠올렸다). [7] 군대에서 취침시간에 취침을 하지않고 다른 일을 하는것. [8] 참고로, 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건강악화로 돈을 벌 수 없게 되어 본인이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할 정도로 가세가 어려우면 생계곤란으로 군입대 대상이 아니게 되거나 현역일 경우 의가사 전역이 가능한데, 왜 안했는지는 불명. 당장 그정도는 아니었을 수도 있고, 절차도 오래 걸리는데다 본인이 전역을 준비하며 다른 이들에게 폐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해 일부러 감내하려 했을 수도 있다. [9] 푸른거탑에서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와 유사한 스토리이다. 평소엔 개그물이었다 해당 회차가 여러 시청자를 울렸다는 것도 공통점. [10] 보통 훈련이 이렇게 잡히면 굉장한 FM 간부가 아닌 이상 부대에서 알아서 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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