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9:20:14
구한말 당시 일제에 맞서 이중봉의 의병부대에서 연풍순사주재소를 습격하며 활동한 독립운동가. 2013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김만복은 1878년 5월 20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에서 태어났다. 1907년 고종의 강제 퇴위와
정미 7조약과 군대의 강제해산에 분개한 그는 이중봉이 이끌던 의병에 참여하며 연풍 일대에서 의병활동을 벌였다. 1907년 10월 6일 이중봉 등과 함께 연풍순사주재소를 습격하였으나 1908년 발각되어 연풍에서 체포되었다. 폭동죄로 기소된 그는 1908년 9월 18일 공주지방재판소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그해 10월 23일 공소가 기각되어 경성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그 후 석방된 그는 1949년 7월 6일 고향에서 사망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2013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