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시절 일제가 중국을 침략한 만주사변이 발발했을 때 임진강과 한강이 합쳐지는 조강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의 통일동산이 있는 경기도 파주시에서 태어난 그는 일제말기에 근로동원에서 면제되어 학교 실습지에서 기숙할 수 있는 경성농업중학교에 입학하고 폐병에 걸려 귀향하여 서울중학교 2학년으로 입학하여 다시 학교에 다녔다 이때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사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에 빠진 그는 매주 일요일마다 서울에 있는 새문안 교회와 조계사를 찾아 부처님에게 자비, 예수님에게 사랑, 공자님에게 인을 배우고 YMCA에 가서 함석헌의 노자, 장자 강의를 들으며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