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군의 태양의 등장인물로 최정우가 연기한다.2. 작중 행적
통칭 김실장. 주중원의 비서. 난독증 증세도 알고 있고 언제나 그의 곁에 있기 때문에 주중원에게 김실장님은 절대 아프시면 안됩니다란 말도 듣는다. 15년 전 주중원이 사고를 당한 직후부터 주중원을 곁에서 도왔으며 납치 사건으로 한창 까칠해졌을 시기 19세의 주중원에게 다 필요 없고 해독기, 녹음기 역할만 하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별 신경은 쓰지 않는 듯하고 주중원도 물론 김귀도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그 외 능력도 매우 뛰어나서 7화에서 '아동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과 '변호사 자격증'을 내밀어 아동 학대 부모를 관광 태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중원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어쩌면 아버지보다 더 가까운 이. 주중원과 태공실의 관계를 제대로 잘 알고 있으며 태공실의 능력도 알고 있다.
사실상 주중원과 태공실 커플의 지지자 NO.1 태공실과 주중원의 관계를 매우 환영하고 있다. 태공실과 있으면 주중원이 변해가는 모습이 좋다고. 9화부턴 본격적으로 목걸이를 사주라고 꼬시거나 오븐을 쓰라고 태공실을 주중원의 집으로 보내고, 10화에선 대놓고 태공실의 동창회 장소를 미리 물어 주중원의 약속 장소랑 겹치게 만든다.
주중원이 차희주에 대해서 알고 나자 ' 한나'라는 이름을 언급하며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낌새를 보이더니..
한나와 차희주의 외삼촌. 한나와 희주의 입양 문제가 일었을 때 아무래도 곁에 없었는지 뒤늦게 사라진 조카들을 찾아다녔다. 영국으로 입양 간 한나를 종종 만나고 귀여워하며 굉장히 아껴주었던 것 같지만 희주는 찾지 못했다. 한나를 밝고 명랑한 아이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강우에게 차희주가 범인이었고 차희주와 똑같이 생긴 여자 또한 범인이라는 말에 경악하고 쓰러질 뻔할 정도로 충격 받는다.
한나에게 언제나 자신의 나머지 쌍둥이인 차희주를 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한나가 자력으로 찾은 듯하다.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후 차희주와 한나가 주중원의 납치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희주가 죽자 한나에게 왜 그 아이를 찾아주지 않았냐는 원망을 듣고 죽은 아이를 기억하라는 일갈을 듣는다. 아무래도 그 말을 들은 후에 어린 주중원의 곁에서 그를 보살피기 시작한 것 같다. 희주에 대해서 외롭게 살다 아프게 죽은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녀가 범인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는 건 당연한 일.
한나와 희주가 만남으로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15년 만에 처음으로 휴가를 내 영국으로 조카 딸 한나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떠난다. 납치 사건 이후 한나에게 한 소리 들었을 때를 제하면 이후 한나를 만난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15년 후 현재의 한나와 주중원의 병실에서 마주쳤지만 알아보지 못한다. 사실 이건 한나가 대대적으로 성형수술을 한 탓도 있다.
결국 한나의 최근 얼굴을 보고 그게 주중원의 곁을 맴돌던 여자란 걸 알고 돌아온다.
중원에게 자신이 쌍둥이의 삼촌이라는 걸 밝히고 한나를 감싼다. 배신감에 싸인 중원에게 미안해 하며 결국 일을 그만두고, 쓸쓸히 희주의 납골당에 갔다가 한나가 두고 간 천사 조각상을 보게 된다. 거기서 그 안에 몸값인 목걸이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모든 진실을 깨닫는다. 결국 공항까지 와서 희주의 앞에 조각상을 던지고 목걸이를 보여 희주가 잡히게 하는 결정적인 증거를 내민다. 그 후에는 희주의 곁에 있어주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