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잠실 셸터와 인근 부속 쉘터 지휘를 총괄 중인 장군.
2. 특징
대쪽같은 성격에 한 번 삔또가 나가면 어디로 튈지 모르기에 휘화 장교들로부터 '또라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병사들을 매우 아끼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지만, 현실적인면도 있어서 냉혹해야 할 때는 냉혹하다. 혼잣말하듯 중얼거리며 문장을 반복하는 습관이 있다.3. 작중 행적
3.1. 82-08
최초 언급은 문 대위와 주임원사의 대화 중에 나온다. 제주도에서 채양균의 쿠데타가 대실패로 끝나고 중장들 간에 알력 다툼이 벌어지자 어느 쪽을 지지하냐냐는 윗선의 질문에 '국민 편이다 이 정신 나간 새끼들아!'라고 답해 높으신 분들의 심기를 거스르고, 잠실과 인근 쉘터들이 보급난에 시달린다.3.2. 화이트아웃
화이트아웃에서는 충주 지역에 자리를 잡아서 민간인을 보호하고 좀비들을 저지한다. 김 준장 본인의 명령은 아니었으나 휘하 전차장이 유빈 일행을 돕기 위해 태양 용산 본사에 포격을 하면서 태양 그룹과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다. 때문에 남부로부터 어떠한 보급도 받지 못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다.핑크펀치의 충주 위문 공연 날에는 병사들의 즐거운 시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직접 공연을 보러 가지 않고 자신의 집무실에서 공연 소리와 병사들의 환호성을 들으면서 흡족해 한다.[2] 이 때, 당번병들까지 전부 공연 관람에 보냈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같이 있던 조철웅에게 커피를 타주는데, 그 맛이 엄청나게 쓰다고
이후 진우 일행을 데려오기 위해 영천으로 간 조철웅을 기다리다가 홍 상사에게 네이팜 탄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사실, 그리고 진우 일행이 데브그루와 교전을 벌인 사실과 조철웅 일행이 핵폭탄을 가지고 와스프함을 인질로 삼으려고 하는데 허가해주시겠냐는 보고를 받는다. 갑자기 엄청난 사건들을 보고 받은 김 준장은 당황하지만 이내 상황 파악을 하고 생각을 정리한다. 미군을 인질로 삼는다는 것에 대한 위험 부담이 커서 인질극을 반대하려고 하지만, 미군이 자국 영토에서 무단으로 국군들을 사살하고 민간인들까지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과 조철웅이 여차하면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려고 한다는 생각까지 파악하자 고민 끝에 인질극을 승인한다. 작전을 승인하면서 이 일은 대한민국 국군이나 정부를 대표해서 승인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충주 군벌 김 준장이 자신의 부하인 조철웅 소령에게 내린 지시이며 일이 잘못되면 자신의 선에서 처벌 받고 끝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미군과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국토 수복 전략 회의가 끝난 뒤 만찬에서 조철웅과 함께 등장한다. 조철웅에게 아크 부대원들을 구조할 계획을 말하고 만찬에 참여한 국회의원들이 테라를 미국에 넘기는게 낫지 않겠냐고 말하자 특유의 또라이 성격이 발동하여 국회의원들의 배를 손가락으로 찌르며 타박한다.
군필자들은 특히 공감을 하겠지만 상당히 이상적인 지휘관이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군인으로써 자신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며, 병사들을 소모품처럼 생각하는 남부 군벌들과는 달리 소중한 남의 자식들을 자기가 잠시 맡은 것 뿐이라며 병사들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자비로울 때는 자비롭지만, 잘못된 말이나 행동을 보았을 때는 그에 따른 처벌 또한 확실하게 하는 지휘관으로써의 냉철함과 지도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다.
[1]
유빈과 조철웅 일행은 청주에서 문 대위의 중대와 함께 좀비 웨이브를 힘겹게 막아내고 있었는데, 이 때 헬기를 타고 지원을 오면서 등장한다. 이 과정에서 남부 군벌들이 국내의 탄약을 모두 독점해버려서 탄약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에 적외선 열 추적 방식이라 좀비와의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은 비궁으로 좀비들이 불에 이끌린다는 특성을 이용하여 큰 불을 질러 좀비들을 유인하고 뜨거운 열을 발생시켜 좀비들을 쓸어버린다.
[2]
최대한 많은 병사들이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경계 근무 인원들을 장교와 부사관으로 대체하고 자신 또한 집무실에서 무전 대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심지어 자신이 직접 소총을 사용하면서 총알이 빛발치는 상황에 엄호까지 해준다! 사격하는 모습도 훌륭하다고 조철웅이 생각하는 내용도 나와 실력도 좋은 장군이라는게 드러났다.
[4]
어떤 군벌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욕을 해버린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