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V: 무라카미 요우
사악한 괴물들이 사는 행성 소킨에 서식하는 에너지 기생생명체이자, 과거 울트라 포스와 싸운 킹 마이라 등의 소킨 몬스터의 동료로 여겨진다. 다만 언어를 구사하고 지능도 높은 점에서 괴수라기보다는 우주인에 가까운 부분도 있다. U40에서도 문헌에서 그 존재가 기록되어 있었다. 기생생명체인 만큼 다른 생명체에 기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기생능력은 생물로 한정되지 않고, 무기물과 일체화해 스스로의 육체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일러스트로 공개된 모습은 두 개의 뿔을 길렀고, 촉루와 닮은 얼굴을 가진 거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육체는 에너지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실체가 없고, 물리적인 공격은 일절 통용되지 않는다. 심지어 육체 자체도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어, 이 능력을 구사해 타이타스의 아스트로 빔을 회피했다.
2. 활약
왕가의 관습인 견문 여행에서 9번째로 소킨을 찾은 아우사르 13세를 구난신호를 내서 유인한 뒤, 그의 몸을 빼앗고는, 행성 G를 군비확대 노선으로 나아가도록 만든다. 목적은 G의 로봇 기술을 탈취해 자신들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U40에까지 침략의 마수를 뻗칠 생각이었다고 한다.허나 행성 G의 폭주를 눈뜨고 보지 못했던 왕매 네프티의 부탁을 받고 왕을 조사하게 된 울트라맨 타이타스에 의해 정체를 들키자, 몸에서 빠져나와 도주하게 된다. 역대 왕의 무덤인 피라미드에서 원래의 모습을 드러낸 파라이더는 자신의 정체를 파악한 타이타스를 죽이려 하나 초인태로 변신한 타이타스와의 전투가 벌어진다. 자신의 육체의 성질을 이용해 타이타스의 공격을 손쉽게 피하나, 자신의 공격도 타이타스에게 통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투는 교착 상태에 이르고 이때 타이타스가 자신을 도발하자 그를 비웃으며 근처에 있는 피라미드에 기생해 거대한 바위 괴물로 변하지만 이는 타이타스의 노림수였다.
파라이다와의 전투가 있기 전날, 파라이더에 대해 사전 조사를 마친 타이타스는 이미 그의 몸을 고정시킬 광선을 만든뒤었고 파라이더가 피라미드와 일체화 되자마자 바로 울트라 원반에 신호를 수신했고 뒤이어 광선이 파라이더의 몸에 쬐이면서 바위에 완전히 고정된다. 그 상태에서 아스트로 빔을 맞고 한쪽팔이 날아가는 중상을 입지만 그럼에도 거대한 몸의 이점을 이용해 타이타스를 뭉개버리려 하나 이윽고 왕매 네프티가 기동왕병 다이라오에 탑승해 싸움에 참전, 미사일과 빔포 전탄발사로 파라이더를 박살내버리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3. 여담
육체가 고체가 아니기 때문에, 실체를 가지지 않으면 공격이 통하지 않고, 거대화된 울트라맨이 올려다볼 정도의 거구를 가지는 등, 더★울트라맨에 등장한 개성적인 괴수와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소킨 몬스터가 등장하는 울트라맨 USA 또한 애니메이션에 의한 울트라 시리즈이며, 그 연결고리로 타이타스를 주역으로 한 보이스 드라마로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이쪽 역시 객연을 혜택받을 수 있는 기회는 그럭저럭 있어도, 공식 작품 소개 등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팬들을 크게 놀라게 했다. 여담으로, 작중 언급으로 보면 더★울트라맨 세계관에서의 소킨은 폭발하지 않고 멀쩡히 존재하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