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琴譜. 조선시대에 만든 거문고 악보. 현재 총 24종류가 전해내려오는데, 이중 두 종이 각각 보물 제283호와 대구광역시 시도유형문화유산 제64호로 지정되었다.2. 간송미술관 소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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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조 5년(1572)에 안상(安常)이 편찬한 거문고 악보이다. 안상금보(安瑺琴譜) 또는 금합자보(琴合字譜)라고도 부른다. 보물 제283호로 지정되었다. 있다.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 중인데, 목판본으로 출간된 거문고 악보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유명하다.
책의 구성은 크게 거문고를 다루는 기술과 연주법 등을 낙시조평조, 우조평조, 평조계면조, 우조계면조, 청풍체, 최자조의 산형(散形) 및 집시도(執匙圖), 안현법(按絃法), 박보(拍譜), 장구보, 고보(鼓譜), 안공법(按孔法), 금합자해(琴合字解), 조현법 등으로 나누어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해주는 부분, 다음으로 거문고로 연주할 수 있는 평조만대엽(平調慢大葉), 정석가(鄭石歌), 한림별곡, 감군은(感君恩), 평조북전(平調北殿), 우조북전(羽調北殿), 여민락(與民樂), 보허자(步虛子), 사모곡의 9곡에 대한 악보 부분, 마지막으로 당비파도(唐琵琶圖), 평조산형, 계면조산형, 비파탄법, 비파보합자해, 지법(指法), 탄법(彈法), 조현법의 도설 및 비파만대엽의 악보를 다룬 부분으로 나뉜다.
책에 기록된 거문고 악보들은 합자보, 오음약보(五音略譜), 육보(肉譜)의 세 가지 기보법으로 기보되었다. 1500년대 후반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자주 사용된 주요 기보법들의 모습 또한 알아볼 수 있다.
보물 제551호 시용향악보(時用鄕樂譜)와 함께 임진왜란 이전 우리나라의 거문고 사용법 및 악보들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료이자 가장 유명한 거문고 악보이다. 임진왜란 이전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자주 사용된 합자보, 오음약보, 육보의 기보법, 수록된 여러 옛 악보들의 모습과 고전 한국 음악사를 연구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사료이다.
2.1. 외부 링크
2.2. 보물 제283호
금보(琴譜)는 선조 5년(1572)에 안상이 편찬한 거문고 악보로, 목판본으로 출판된 악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이 책의 머리글에는 안상이 1561년 장악원의 첨정으로 근무하면서 악공을 시험하는 책에 가락 쓰는 법과 술대 쓰는 법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악사 홍선종에게 합자보를 개수하게 하고 악공 허억봉에게 적보를, 악공 이두금에게 장구보를 만들게 하여 이 악보를 편찬하였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크게 세 부분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 부분은 저자의 머리글에 이어 금도와 낙시조평조, 우조평조, 평조계면조의 산형 및 집시도, 박보, 장구보, 안공법 등의 그림과 설명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부분은 정석가, 한림별곡, 감군은, 여민락 등 9곡으로 구성되었다. 셋째 부분은 당비파도, 비파탄법, 조현법의 도설 및 비파만대역의 악보로 구성되었다.
이 책은 임진왜란 이전의 여러 가지 악보를 포함하고 있어 『시용향악보』와 더불어 가장 기본적인 악보로 취급되고 있으며, 당비파 음악을 전하는 유일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크게 세 부분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 부분은 저자의 머리글에 이어 금도와 낙시조평조, 우조평조, 평조계면조의 산형 및 집시도, 박보, 장구보, 안공법 등의 그림과 설명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부분은 정석가, 한림별곡, 감군은, 여민락 등 9곡으로 구성되었다. 셋째 부분은 당비파도, 비파탄법, 조현법의 도설 및 비파만대역의 악보로 구성되었다.
이 책은 임진왜란 이전의 여러 가지 악보를 포함하고 있어 『시용향악보』와 더불어 가장 기본적인 악보로 취급되고 있으며, 당비파 음악을 전하는 유일한 자료로 평가된다.
3. 윤용진(개인) 소장본
보물 제283호로 지정된 위의 금합자보(琴合字譜)와 광해군 2년인 1610년에 양덕수(梁德壽)가 저술한 양금신보(梁琴新報)를 합철한 것이다. 대구광역시 시도유형문화재 제64호로 지정되어 있다.책의 저술연대는 1610년 혹은 1650년 둘 중 하나로 추정 중이다. 즉, 윤효전(尹孝全)이 경주부군(慶州府君)에 재직 중이던 1610년에 만든 것이거나 혹은 백호(白湖) 윤휴(尹鑴)가 1650년에 만든 것이다. 어느 쪽이든 간에 이후 윤휴의 후손가에 대대손손 전해내려왔으며, 현재에도 그의 후손인 윤용진이 개인 소장하고 있다.
이 판본은 간송미술관본에 양금신보의 내용을 더한 것으로, 1600년대 당시 사용되던 여러 악보와 기보법, 수많은 악곡 등등이 수록하였다.
3.1. 외부 링크
3.2. 대구광역시 시도유형문화유산 제64호
금보는 백호(白湖) 윤휴(尹鑴)(1617-1680)의 후손가에 전해져오는 것으로 17세기말에서 18세기 초에 필사된 것으로 추정되며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1572년 안상이 편찬한 『금합자보(琴合字譜)』와 1610년 양덕수가 엮은 『양금신보(梁琴新報)』를 초본으로 합철하였으며 다른 문헌에서 거문고 관련 글을 부록에 실어서 한 책으로 묶었다.
부록에 조금법(造琴法), 음양재(陰陽材), 순양금(純陽琴), 금유오불탄(琴有五不彈), 격금요결(格琴要訣), 오금(五音)등이 수록되어 현재 전해지는 다른 금보에 비해 독창성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1572년 안상이 편찬한 『금합자보(琴合字譜)』와 1610년 양덕수가 엮은 『양금신보(梁琴新報)』를 초본으로 합철하였으며 다른 문헌에서 거문고 관련 글을 부록에 실어서 한 책으로 묶었다.
부록에 조금법(造琴法), 음양재(陰陽材), 순양금(純陽琴), 금유오불탄(琴有五不彈), 격금요결(格琴要訣), 오금(五音)등이 수록되어 현재 전해지는 다른 금보에 비해 독창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