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변화=,
파일=그림자분신.png,
한칭=그림자분신, 일칭=かげぶんしん, 영칭=Double Team,
위력=-, 명중=-, PP=15,
효과=재빠른 움직임으로 분신을 만들어 상대를 혼란시켜 회피율을 1랭크 올린다.,
성능=랭크)]
1. 개요
포켓몬스터의 기술. 1~7세대 기술머신 32번.[1]2. 상세
1세대부터 존재했던 뼈대 있는 변화기로, 소위 말하는 깔짝형 전법에 이용되는 기술. 사용 빈도는 은근히 낮지만, 회피율이 매우 중요한 포켓몬에서는 실제로 굉장히 무시무시한 기술 중 하나다.명중이 90인 기술의 실패 확률조차 신경쓰이는 이 게임에서 한 번만 써줘도 바로 명중률을 원래 명중률의 75%로 떨어뜨리는 이 기술은 사용하는 포켓몬의 생존률을 높여줌과 함께 상대에게 상당한 짜증을 유발할 수 있다. 회피율을 최대치까지 올리면 상대 공격에 맞을 확률은 원래 명중률 대비 33%로, 일격기에 버금가는 명중률까지 떨어진다.
여기에 반짝가루 등의 도구나 일부 포켓몬의 회피율 증가 특성[2]까지 합쳐질 경우 대책이 갖춰져 있지 않은 상대는 그저 하늘에 비는 수밖에. 심지어는 이 기술의 사용 횟수에 제한을 걸거나 아예 금지시켜버리는 커뮤니티도 있었다.[3]
그러나 지나친 과신은 금물. 애초에 확률은 확률인지라 6랭크를 쌓기 전에 맞아 죽는 경우도 많으며, 설령 랭크를 많이 쌓았다고 해도 이 기술에 대한 대처법이 많이 있기 때문. 속여때리기와 제비반환을 비롯한 일반 필중기들, Z기술, 다이맥스 기술[4] 같은 고위력 필중기나 꿰뚫어보기 같은 상대방의 회피율을 초기화시키는 기술에는 무력하고, 도발 같은 기술로 변화기를 못 쓰게 만들거나 흑안개로 랭크 업을 초기화시키거나 울부짖기, 날려버리기 같은 기술로 강제 교체시켜버려도 무력해진다. 그리고 일격기는 명중률, 회피율 상관없이 레벨이 같다면 그대로 명중률 30%이기 때문에, 일격기를 사용해서 대처하는 것도 좋다. 다만, 회피율을 올리는 기술과 대타출동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조심해야 한다.
결국 현 상황에서는 인기가 많이 떨어진 편. 하지만 저렇게 대처법이 많다는 점은 과거 포켓몬 배틀의 역사에서 이 기술이 얼마나 많은 트레이너들의 짜증을 불러일으켜 왔는지 엿볼 수 있게 한다.
같은 계열의 기술로 작아지기가 있는데, 5세대부터 작아지기의 효과가 한 번에 회피율 2랭크 상승으로 상향되면서 그림자분신이 작아지기의 하위호환이 되었다. 작아지기는 특정 기술에 2배 위력 적용 + 필중화되는 특징이 있기는 하지만, 작아지기를 노리는 기술들의 채용률조차 그저 그런 편이라 큰 체감은 들지 않는다.
1세대 때는 랭크에 따른 상대 명중률 하락 정도가 현재보다 더 심했기 때문에 매우 악랄한 기술이었다. 현재는 1랭크 상승 시 75%지만 이때는 무려 67%였고, 6랭크를 다 쌓았을 때도 현재의 33%보다 낮은 25%. 2세대부터는 현재 사용되는 수치가 되긴 했으나, 3세대까지는 위 기술에 대처하라고 있는 꿰뚫어보기 등의 회피 무시 기술이 정작 명중률을 지닌 특수기 판정을 가져서 필중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 기술들마저 그림자분신으로 쌓은 회피율에 빗나갈 수 있었다. 결국 확실한 대처법은 필중기나 도발 정도였다.
그러니까 스토리 진행 중, 적어도 배틀프런티어에 가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변화계 스킬을 그냥 무시[5]해도 되는데, 이 기술만큼은 예외. 2세대의 사천왕 독수의 크로뱃이 빠른 스피드를 살려 이 기술을 쓰는데, 잘못 걸리면 계속 헛발질만 하게 된다. 그리고 4세대 HG/SS의 독수 2차전에선 크로뱃뿐만 아니라 도나리+그림자분신+ 배턴터치 → 질뻐기+ 작아지기같은 콤보까지 선사한다. 그나마 쓸만한 필중기인 파동탄은 반감이기 때문에 큰 효과가 없다.
4세대의 신오지방 배틀타워에서 14연승 시 자주 보이는 미라몽이 그림자분신으로 유저에게 압박감을 성사하는데, 먼저 방어로 공격을 막은 뒤 그림자분신+ 맹독+ 방어 콤보 기술로 포켓몬을 어떤 공격기 하나 없이 중독시켜 골로 보내는 방식으로 악명이 높다. 다행히 대처 방법이 있는데, 앱솔로 빠르게 도발을 걸어주면 미라몽은 앱솔에게 약한 고스트 기술밖에 못 쓴다. 아님 맹독을 무효화할 수 있는 드래피온과 로즈레이드도 유용하다. 둘 중 하나로 미라몽에게 맹독을 걸고 섀도볼이나 깨물어부수기로 보내주면 그만이다.
애니에서는 홍길동이나 닌자처럼 자기 자신을 여러 명을 복사를 해서 공격을 가하는 기술로 표현이 되었다. 하지만 덩굴채찍 등 광범위 기술 한 방에 다 날아갈 때가 많으며, 일종의 전투력 측정기나 승리, 패배 플래그로도 활용되는데, 맞추면 대단한 포켓몬 or 오늘 컨디션이 좋다 버프를 받고 해당 화는 무쌍을 찍는다. 그러나 XY에서는 액션 연출이 강화되어서 포켓몬 애니를 닌자물로 바꿨냐는 평을 듣는다. 분신들을 늘어놓은 상태에서 공격하면 공격이 그만큼 늘어난다.
[1]
8세대에서는 기술머신에서 제외되었다.
[2]
글레이시아,
눈여아 등의 눈숨기,
한카리아스,
고지 등의 모래숨기 등
[3]
아무래도 이거 하나 대처하려고 화력이 낮은 필중기나 버프 삭제 기술을 대거 채용하게 만드는 건 불합리하다고 여기는 듯. 특히 필중기 숫자가 얼마 안 되고 그나마 있는 필중기를 배우는 포켓몬도 별로 없으며, 위력조차도 낮다.
[4]
특히 뒤의 둘은 누구나 쓸 수 있는 고위력기이기도 하다.
[5]
NPC들의 AI가 워낙 잉여고
칼춤 같은 2랭크 업 스킬은 별로 없기 때문에, 그냥 턴 낭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