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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3:07

Shadow Corridor/적 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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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흑의 배회자(暗闇の徘徊者)
1.1.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神楽鈴の徘徊者)1.2. 달리는 배회자(走り廻る徘徊者)1.3. 우는 소리의 주인(泣き声の主)1.4.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忍び寄る徘徊者)
1.4.1. 미사용 모델
1.5. K/대식가(K/大食らい)1.6. 경종의 배회자(警鐘の徘徊者)1.7. 천리안의 배회자(千里眼の徘徊者)
2. 그 외의 적들
2.1. 가면 벌레(面蟲)2.2. 큰 거미(大蜘蛛)2.3. 용충(竜蟲)2.4. 떠도는 영혼(彷徨う魂)
3. 배회자가 아닌 등장개체들
3.1. 수수께끼의 소녀(謎の女の子)3.2.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憎悪をまく影)3.3. 방대해진 증오(大化した憎悪)3.4. 고양이3.5. 어머니(사미호)

1. 암흑의 배회자(暗闇の徘徊者)

이 게임의 모든 귀신들을 칭하는 총칭. 각 귀신마다 이름이 따로 있지만 공통적으로 배회자라고 부른다. 이 귀신들은 모두 노멘(能面)이라는 동일한 가면을 걸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1][2][3]

배회자들은 복도 이곳 저곳을 배회하면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주인공을 추적한다. 모든 배회자들은 소리와 빛에 반응하며, 배회자가 눈치챌 수 있는 거리에서 폭죽을 터뜨리거나 플레이어가 뛰어다니는 소리를 내면 소리가 난 곳을 수색하러 온다. 또한 모든 배회자들은[4] 플레이어가 쓰는 라이터 불빛과 손전등 불빛[5]을 인식하면 추격 상태로 돌입해 플레이어를 추격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배회자 항목마다 서술하였다.

처음으로 배회자에게 추격을 당하면 쾅 하는 굉음과 요란한 추격 음악에 패닉이 올 수도 있는데, 플레이어가 달리는 속도는 대식가를 제외한 모든 배회자들보다 빠르므로 침착하게 문을 닫으며 도망치면 따돌릴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어가 문을 닫으면 달리는 배회자, 물웅덩이 상태인 경종의 배회자와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를 제외한 다른 배회자들은 문을 부수느라 발이 묶이므로 수월하게 거리를 벌릴 수 있다.

배회자가 가까이 오면 라이터, 손전등 및 촛대의 불빛이 심하게 깜빡거리고 배경이 붉은 색으로 바뀌며, 플레이어의 공포에 질린 거친 심장 소리가 들린다.[6] 배회자가 아주 가까이 있을 경우 촛불이 아예 꺼진다. 또한 배회자의 근처에 발광석이 깔려 있다면 더욱 밝게 빛난다.[7] (1.06 버전까지 배회자가 가까이 있을 경우 촛불이 붉은색으로 바뀌었지만 2.0 이후로는 붉은 색으로 바뀌지 않는다. 단지 불이 깜빡이는 정도다.) 배회자에게 발각될 경우 저마다 특색 있는 소리를 내며 추격을 개시한다.

배회자들은 맵 곳곳에 스폰된다. 스폰되는 지점이 맵 전역에 있는데, 일반적으로 플레이하면 각 지점에 한 개체씩 보통 스폰되며, 배회자를 각 서른 개체씩 꽉 채운 상태로 플레이하면 각 지점에 여러 마리가 뭉쳐서 스폰된다.[8]

2.0 패치 이전에는 배회자가 가까이 있을 때 배경이 붉어지고 노이즈가 심해지며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와 달리는 배회자의 기분 나쁜 숨소리와 우는 소리의 주인의 낮은 비명소리가 존재해 공포감을 극대화 시켰는데, 왜인지 패치 이후로 사라져 이전만큼의 공포감이 떨어졌다는 평이 많다.[9]

1.1.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神楽鈴の徘徊者)

파일:kagurasuzu.png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는 매우 까다로운 배회자입니다. 달리는 소리를 들으면 소리가 난 곳을 확인하러 옵니다. 카구라 방울 소리가 들린다면 달리기는 위험하다는 것을 미리 알아둡시다.
— 문서 보관소의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 문서

말 그대로 카구라 방울(神楽鈴)을 울리며 복도를 돌아다니는 배회자로, 노멘을 쓴 적안 무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용층에서 '무녀'라고도 불린다.

플레이어가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배회자이자[10] 평균적인 성능을 가진 배회자이다. 문서에는 매우 까다로운 배회자라고 설명 되어있으나 정작 다른 배회자들처럼 특수 능력이 없어[11] 가장 평범하고 만만한 배회자.[12] 배회 속도, 추격 속도, 인식 범위, 소리 감지, 빛 감지 모두 다른 배회자들과 비교해 뒤쳐지거나 뛰어난 부분이 없는 평균적인 수준.

시각 능력은 나름 좋은 편이지만 정면밖에 볼 수 없어 방구석에 숨거나 코너에 숨어 있으면 대부분 보지 못하고 지나간다. 또한 달리지 않는 한 뒤에서 따라가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가까이 접근하면 즉시 추격 상태가 되므로 주의.


불을 켜고 있을 경우에는 멀리서도 보고 찾아오고, 대각선 시야는 정면과 동일한 수준이라 문을 연 상태에서 방 구석에 멀찍이 숨어 있으면 들킬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우는 소리의 주인을 제외한 다른 배회자들과 마찬가지로 복도를 향해 나있는 창문을 통해서도 플레이어를 인식하니 창문이 있는 방에 숨었다면 주의해야 한다.[13]

일반적으로는 복도를 배회하고 다니지만 플레이어가 소음을 내면 소음이 난 곳으로 와서 샅샅이 뒤진다. 걷는 소리까지는 감지하지 못하지만 뛰는 소리는 감지하며, 이 배회자가 주변에 있는 상황에서 방 안까지 뛰어서 들어왔다면 반드시 방 안까지 수색하러 들어온다.
대부분의 배회자를 상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가장 좋은 대처법은 가까운 바구니에 숨는 것이지만 만약 근처에 바구니가 없는데 급하게 숨어야 할 상황이라면 문이 있는 방에 들어가 불을 끄고 사각지대에 숨어 있거나 배회자의 시야 범위에 벗어나도록 방 안에 있는 장애물[14]뒤에 숨어야 한다.

다른 배회자에 비해 비교적 천천히 배회하지만, 주인공을 발견하면 방울을 미친듯이 울리며 쫓아오는데, 그 엄청난 소음과 추격 개시를 알리는 콰광! 소리는 그림자 복도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공포 그 자체다. 초심자의 경우 이 녀석과 추격 시 카구라 방울 소리가 점점 가까워질 때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과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 추격 시의 속도는 달리는 배회자의 배회 속도나, 우는 소리의 주인의 추격 속도보다는 느리지만 경종의 배회자보다는 빠른, 언급한 이들을 제외한 다른 배회자들과 동일한 속도로 쫒아온다.

추격당할 때는 가까운 바구니에 숨는 방법과 달리면서 경로에 있는 문을 닫으며 도망가는 방법이 있으나 후자는 리스크가 크고 초심자가 하기엔 어려우니 그냥 바구니의 위치를 잘 봐 두고 활용하자. 당연하지만 방울 소리가 나는 쪽의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는 것이 추적을 뿌리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만약 문을 닫으며 따돌리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대부분의 배회자와 마찬가지로[15] 문을 총 6번 두드려 부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좋다.[16] 문 두어개만 부수게 만들면 생각보다 쉽게 따돌릴 수 있으니 근처에 바구니가 없어도 침착하게 문을 닫으며 도망쳐보자.

다른 대부분의 배회자도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폭죽으로 주의를 끌었을 때 경로에 잠긴 문이 있다면 부수므로, 잠긴 방의 창문으로 폭죽을 던져 넣어 이 배회자가 문을 부수도록 유도하면 열쇠를 아낄 수 있다. 특히 달리는 소리를 듣는다는 특징을 이용하여 폭죽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는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를 근처에서 달리기로 1차 유인을 하여[17] 가까이 오도록 유도한 뒤 폭죽으로 잠긴 방까지 유인을 하는 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1.04 버전까지 방울을 울릴 때 동작이 소리와 싱크가 맞지 않았었는데, 1.05 패치로 동작과 소리의 싱크가 맞도록 고쳐졌다. 재밌게도 이 1.05 패치로 인해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점이 생겼는데, 바로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가 유턴을 할 때도 방울을 한 번 울리게 된 것. 한 개체만 존재하는 상황에서 방울 소리가 엇박자로 들렸다면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가 유턴을 한 번 했다는 뜻이다.[18]

매미의 복도에서는 처음부터 방울 소리를 내며 배회하기 때문에 위치를 알아채기 쉬운데, 심연 챕터에서부터는 특정 방(전등 두 개가 덩그러니 붙어 있는 곳과 촛대 두 개가 배치되어 있는 방)[19]에 플레이어가 들어오는 즉시 쫓아오는, 일종의 트랩 개념으로도 등장한다. 플레이어가 추격을 따돌렸다면 매미의 복도처럼 그대로 방울을 울리며 스테이지를 배회한다. 즉, 심연 챕터에서는 이 배회자가 있는 방을 들어가지 않는 한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를 볼 일이 없다. 이후 챕터에서도 열쇠가 필요 없는 장소에 곡옥이 대놓고 놓여 있다면 거의 이 배회자가 숨어 있다고 보면 된다.[20] 공짜 곡옥에 눈이 멀어 함정 방이 보이는 족족 들어가 이 배회자를 여럿 풀어주기 시작하면 챕터의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만큼, 곡옥과 배회자가 추가되는 리스크 사이에서 잘 저울질 할 필요가 있다.

이 배회자는 비밀의 방에서 다시 등장[사진주의]하는데 침실의 벽장 안에 레버를 당기면 굳게 닫힌 문이 열리면서 일본 전통 음악이 흘러나오며 뛰어나온다.[22] 레버를 다시 당겨 음악을 끄면 어그로 끌린 것처럼 방울을 마구 흔드며 쫓아오는데, 물론 죽지는 않지만 플레이어가 비밀의 방에 있는 거울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 한 어딜 가든 플레이어만을 쫓아온다. 게다가 비밀의 방에는 '너'(주인공)라고 쓰여 있고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가 그려져 있는 아이아이가사가 있다.

파티 모드를 활성화 하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있다.

후속작인 그림자복도 2에서도 커스텀 게임에 까메오로 나오게 설정할 수 있다.

여담으로 개발자가 인정한 그림자복도 공식 미녀(?)다.
개발 초기 단계에 제작되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입니다. 당시에는 다른 종류의 방울을 들게 하려고 했습니다만, 무료 효과음 사이트에서 좀처럼 좋은 효과음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발견한 방울 소리에서 힌트를 얻어 지금의 카구라 방울을 들게 했습니다. 어딘가 징글벨 소리 같은 이유는 원래 음이 파카션의 방울 소리라서 그렇습니다. 산타클로스 코스프레를 해도 위화감이 없을 것 같네요.
ㅡ 무료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개발 초기 단계에 제작되어 그 당시의 특징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입니다. 처음에는 석장(승려가 짚고 다니는 지팡이)을 들게 하려고 했으나 효과음 사이트에서 그에 맞는 소리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때 마침 발견한 방울 소리에 힌트를 얻어서 지금의 카구라 방울을 들고 다니도록 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징글벨 같은 소리로 들리는 것은 원래 소리가 타악기의 종소리이기 때문입니다.
— 정식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1.2. 달리는 배회자(走り廻る徘徊者)

파일:走り廻る徘徊者.png
달리는 배회자는 큰 발소리를 내며 뛰어다니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발소리는 듣지 못하나 봅니다. 이동 속도가 빠르므로 발소리가 들리면 바로 숨으세요.
— 문서 보관소의 '달리는 배회자' 문서

한국 한정 통칭은 달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복도를 돌아다니는 배회자로, 거대한 덩치에 지네처럼 많은 팔이 달린 모습을 하고 있다.[23] 덩치에 어울리는 큰 노멘은 덤.

두두두두거리는 매우 요란한 발소리를 내며, 매우 가까이 있다면 괴상한 휘파람 소리같은 휘휘휘거리는 소리가 난다.[24] 특히 달리는 배회자의 발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이 있다면 높은 확률로 발각당하므로, 근처에 바구니가 없다면 재빨리 배회 경로 밖의 방에 숨어야 한다. 잠겨 있는 문도 사정없이 부수고 다니기에 운 좋게 이 배회자의 배회 경로에 잠긴 문이 있었다면 열쇠를 쓰지 않고도 아이템이나 곡옥을 얻을 수 있다.[25]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보다 시야가 더 넓다.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보다 더 먼 거리에서 보고 오며 시야각도 넓은지 코너에 있는데 보고 오는 경우도 은근 잦은 편이다.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와 마찬가지로 창문 너머의 플레이어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덤. 특히 큰 창문들이 뻥뻥 뚫려있는 성역 챕터에서 이 점이 두드러진다.
특이하게도 불빛에는 굉장히 민감하지만 플레이어의 발소리는 듣지 못하는데, 본인 달리는 소리 때문에 플레이어 달리는 소리가 묻히기 때문이다.[26]

또한 다른 배회자들과는 달리 배회 중일 때의 속도보다 추격 중일 때의 속도가 약간 느리다. 이는 달배의 평상시 배회 속도가 배회자들 중 추격속도가 가장 빠른 우는 소리의 주인과 동일한 속도이기 때문에 속도를 조정한 것. 다만 어디까지나 배회 중일 때보다 조금 느린 것 뿐이고 경종과 우는 소리의 주인을 제외한 다른 배회자들과 완전히 동일한 속도이기 때문에 주의. 별개로 추격당할 시 가장 따돌리기 힘든 배회자인데, 이는 달리는 배회자가 다른 배회자들과는 달리 문을 한 방에 부수기 때문이다.[27] 그렇기 때문에 일단 추격당하기 시작했다면 근처에 바구니가 없고 카메라, 손거울 등의 생존 아이템이 없다면 웬만큼 멀리서 발각 된 것이 아닌 이상 거의 무조건 죽었다고 보면 된다.

폭죽으로 유인해 잠긴 문을 부수는 데 최적화된 배회자로, 상기한 것 처럼 문을 한 방에 부수는 데다 유난히 멀리서도 폭죽에 반응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양날의 검이기도 한데, 워낙 폭죽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우는 소리의 주인을 치워버리려고 폭죽을 던졌더니 그 소리를 듣고 이 녀석이 뒤에서 나타나 오도가도 못 하는 진퇴양난에 빠질 수 있으니 폭죽을 사용할 때는 항상 달리는 배회자를 염두에 두도록 하자.

대부분의 챕터에서 천리안의 배회자와 마찬가지로 개체 수가 가장 적은 배회자 중 하나다. 이는 매우 빠르게 맵을 돌아다니는 배회자인 만큼 게임 중 마주칠 가능성이 다른 배회자들에 비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28]

숨겨진 챕터인 성역에서는 함정 방 중 하나에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가 아닌 이 녀석이 대기하고 있는 방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악랄하게도 안에 수집품중 하나인 목각인형이 있어 목각인형을 모으는 중이라면 눈물을 머금고 발동 시킬 수밖에 없는데다가, 방 앞에 물까지 고여있어 이동속도가 느려지기까지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함정 방 항목 참고.[29]

파티 모드를 활성화하면 머리에 고깔모자에 안경과 콧수염을 쓰고 있고, 앞뒤로 북을 두드리고 손에 경적을 쥐고 있다. 효과음도 북 소리와 경적 소리로 변경된다.
모델링 소프트를 조작하다 보니 뭔가 기분 나쁜 캐릭터가 나와 버려서 가면을 씌워 달리도록 해 봤습니다. '손이 잔뜩 있으니 달리는 것도 빠르겠지. 힘도 세겠지.'라는 이유로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와는 또 다른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개발 예정엔 전혀 없었던 우연의 산물입니다만, 이 게임에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은 남성 모델의 어깨부분을 잘라 복제한 뒤 미세 조정했을 뿐인 초간단 모델입니다. 모델링보다 팔 하나하나의 애니메이션 부분이 힘들었습니다.
ㅡ 무료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만지다 보니 뭔가 징그러운 게 만들어졌길래 가면을 씌우고 달리게 해 봤습니다. '손이 많으니까 달리기도 빠르겠지. 힘도 세겠지.'라는 생각에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와는 다른 특성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개발 예정에 전혀 없던 우연이 만들어 낸 산물이지만 이 게임에 있어서 가장 괜찮게 뽑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남성의 모델의 어깨 부분만 마구 잘라내어 복사 붙여넣기하여 조금만 조정해 준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진 모델입니다. 모델링보다도 손 하나하나의 움직임이 더 힘들었습니다.
— 정식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1.3. 우는 소리의 주인(泣き声の主)[30]

파일:泣き声の主.png
이 배회자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근처를 지나갈 때에는 웅크린 상태로 이동하여 발소리가 나지 않도록 합시다. 걸으면 위험합니다. 달릴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마세요. 너무 가까이 다가가거나 손전등을 대놓고 비추는 것도 위험합니다. 폭죽을 지혜롭게 사용하세요.
— 문서 보관소의 '우는 소리의 주인' 문서

노멘을 쓰고 회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의 모습을 한 배회자로, 특이한 차림새를 하고 있거나 이미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형상을 한 다른 배회자들에 비하면 외형적으로는 가장 평범한 편이다.

매미의 복도 챕터에서는 주로 곡옥이나 문서, 고급 아이템 앞 등에 앉아 흐느끼고 있는 고정형만 등장하지만, 심연 챕터에서부터는 “どこ…どこに…どこにいるの?”(어디… 어디에… 어디에 있니?)라고 속삭이며 느릿느릿 배회하는 개체가 등장한다. 국내 팬들은 일명 '도코니' 귀신으로 부른다.

고정형 역시 감지 범위 내에서 살짝 걷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경계 상태로 만들면 경계 상태가 풀리기 전까지 상기한 대사를 반복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우는 소리의 주인 역시 대부분의 다른 배회자들과 마찬가지로[31] 가까이 갈수록 불빛과 주변이 붉은 색으로 변하며 노이즈가 나오지만, 다른 배회자들과는 다르게 촛불이 깜빡거리지는 않으며 손전등과 라이터 역시 깜빡거리지 않는다.

상기한 달리는 배회자가 평상시의 빠른 속도를 위해 소음 감지 능력을 포기한 것과는 정 반대로, 우는 소리의 주인은 평상시의 배회 속도를 포기한 대신 게임 내에서 가장 강력한 소음 감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는 소리의 배회자는 배회자중 유일하게 플레이어의 걷는 소리마저 감지할 수 있으며, 그 때문에 이 배회자 주변에서는 반드시 앉은 상태로 이동해야 한다.
다만 걷는 소리에 반응해서 경계 태세가 될 정도의 거리가 아니라면 뛰어도 감지하지 못하니 너무 겁먹고 웅크리고 다닐 필요는 없다. 멀찍이서 발견했다면 빠르게 뛰어서 벗어나는 것도 방법이다.

압도적인 소음 감지 능력과는 다르게 불빛에는 잘 반응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반응하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손전등은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32]
울음 소리의 주인의 정면에 대놓고 불을 켜면 당연히 감지당하지만 등처럼 시야가 닿지 않는 곳을 비추면 바로 감지하진 않고 일어서서 경계 상태로 전환한다. 그 상태에서 계속 비추면 달려드니 바로 불을 꺼야 한다. 다만 불을 켜지 않고 앉아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도 0.5 칸 이내로 접근하면 달려드니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우는 소리의 주인에 대해 잘 모르는 플레이어들은 이 배회자의 느린 배회 속도를 보고 추격 능력 역시 대단치 않을 것이라 짐작하는 경우가 있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우는 소리의 주인의 추격 속도는 그림자 복도 전체를 통틀어 가장 빠르다![33][34] 직선으로 도망친다고 가정 했을 경우 스태미너가 고갈되어 뛰지 못하게 된 후 2초도 채 안되어 게임 오버 화면을 보게 될 정도이니 말 다한 셈. 워낙 속도가 빠르다보니 숙련자가 아니라면 문을 닫으며 도망치는 플레이도 쉽지 않다.[35]

심지어 집요하기까지 해서 추격을 뿌리치는 것 조차 쉽지 않아 근처에 바구니가 없다면 달리는 배회자와 마찬가지로 생존 아이템 없이는 높은 확률로 게임 오버 화면을 보게 될 것이다. 달리는 배회자와 마찬가지로 추격 시 가장 따돌리기 힘든 배회자로 꼽힌다. 또한 다른 배회자들과 달리, 추격 시 들리는 특유의 사운드[36]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37] 다른 배회자에게 쫓기다가 갑자기 코너에서 플레이어의 발소리를 감지하고 튀어나온 우는 소리의 주인에게 끔살 당하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그렇다고 해법이 아예 없는 배회자는 아닌데, 상기한 문서에도 나와있듯 우는 소리의 주인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폭죽이다.[38] 플레이어가 폭죽을 던지면 우는 소리의 주인이 반응해 그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하는데, 폭죽이 터지고 있는 동안은 플레이어의 발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되어 주변 0.5~1 칸 정도에서 걸어도 감지를 못한다. 물론 뛰는 것은 예외라 뛰는 즉시 달려드므로 절대 뛰어서는 안된다. 폭죽을 던져서 유인했을 경우 폭죽이 터진 자리에 계속 머무르지만 플레이어가 죽은 후 부활했을 때나 발각 후 어그로가 풀린 경우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간다.

우는 소리의 주인의 가장 악랄한 점은 폭죽조차 완벽한 해답이 아니라는 점이다. 곡옥이나 기타 고급 아이템을 지키고 있는 고정형 우는 소리의 주인의 경우 아이템을 얻기 위해 폭죽을 던져 유인해야 하는데, 이 녀석들이 아이템을 지키고 있는 장소는 플레이어가 숨을 곳이 거의 없는 널찍한 다다미방 한 가운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폭죽을 던지고 우는 소리의 주인이 그 느려터진 이동 속도로 비키길 기다리는 동안 폭죽 소리에 반응한 다른 배회자들이 나타나 위험에 처하는 상황은 그야말로 일상이다.

배회형 역시 고정형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못하지는 않은데, 이 녀석 특유의 달팽이 기어가는 듯한 느려터진 속도가 원흉이다. 숨을 장소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 뒤에서 다른 배회자가 접근하고 있는데, 유일한 탈출로에 이 녀석이 느릿느릿 걸어가고 있으면 그것만큼 혈압 오르는 일이 없다. 이런 경우 일부러 우는 소리의 주인에게 발각되어 카메라를 쓰고 도망가는 방법이 있지만 귀한 카메라가 이렇게 소모되는 것도 굉장히 뼈아프다. 그래서 보통 초보자들은 가장 꼴 보기 싫은 배회자로 다른 배회자들을 불러모으는 경종의 배회자, 바구니를 무력화시키는 천리안의 배회자 등을 꼽지만 대다수의 그림자 복도 숙련자들은 후술할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와 함께 이 녀석을 꼽는다. 숙련자들은 이미 공포 따위는 느끼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 내내 뛰어다니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폭죽 던져놓고 다른 방향으로 달려서 빠져나가면 그만인 다른 배회자들과는 달리 이 녀석만큼은 달리기를 아예 봉인해버리기 때문.

이 배회자를 가장 주의해야하는 챕터는 바로 영혼 집합소와 외연으로, 복층 구조가 많아 분명 배회자가 아무도 없어 뛰어다니는데 느닷없이 발각당하는 경우가 있다. 아래층이나 윗층에서 뛰는 소리를 감지한 것. 배회형 도코니는 배회속도가 매우 느려 한 자리에 오래 머물러 있는데 막상 고의로 추격 당해서 따돌리자니 배회 속도와 상반되는 가장 빠른 추격속도가 시너지를 일으켜 스피드런을 하는 숙련자들에게 가장 큰 골칫덩어리 중 하나.
파일:제단 앞에 쓰레기.png

가끔 성가시게도 길을 막기도 하는데, 과거에는 최종 출구 앞에 앉아 최후의 트랩 역할을 맡는 경우도 있었지만 2.0 패치 이후 더 이상 제단 앞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신규 챕터인 외연에서는 구버전처럼 제단 앞에서 대기하고 있고, 구버전과 달리 랜덤이 아니라 확정적으로 있다.

기본형 우는 소리의 주인에게 들켜서 거울을 사용했을 때, 근처 방에 소환되어 다시 이 우는 소리의 주인을 통과하기 위해 폭죽을 던지면 걸어서 가는 게 아닌 달려가는 미친 버그가 발견되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폭죽을 던질 때 조심할 것.

여담으로 우는 소리의 주인의 얼굴 모델링은 시체가 흐르는 계곡에 나오는 아오야나기 유나의 얼굴 모델링을 공유한다.

파티 모드를 활성화하면 인형탈을 쓰고 있다.
폭죽이라는 아이템이 있습니다만 개발 초기엔 일반적인 현대풍 경보음이었습니다. 스테이지도 현대풍 이었습니다만 어느새에 일본풍으로 바뀌어 세계관에 맞지 않는 경보기를 폭죽으로 바꾸었습니다. (그 로커의 세계관 문제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이유로, 폭죽 사용법의 다양성을 넓히기 위해 또 배회자의 다양성도 넓히고 싶었기 때문에 우는 소녀가 탄생했습니다. 레포데 게임의 위치에서 힌트(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거의 움직이지 않으므로 무시하려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만, 곡옥과 관련 있기 때문에 무시하기 힘든 존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ㅡ 무료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폭죽이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개발 초기에는 고정되어 있는 현대식 경보기였습니다. 스테이지도 현대를 배경으로 했으나 어느 시점에서 전통적인 일본풍의 배경으로 방향을 바꾸어 세계관에 맞지 않는 경보기를 폭죽으로 변경했습니다. 폭죽을 사용할 만한 상황을 생각했을 때 고정되어 있는 적에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하여 울음소리의 주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무시하고자 한다면 언제든지 무시할 수 있지만 곡옥의 근처에 두어 어느 정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정식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1.4.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忍び寄る徘徊者)

파일:無音の.jpg 파일:忍び寄る徘徊者.png
소리를 내지 않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시야가 넓어서 뒤로 되돌아갔다고해도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달리는 소리를 들키면 소리가 난 쪽을 향해 다가오므로 주의하세요.
ㅡ 문서 보관소의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 문서

흰 몸통에 다리가 여러 개 달린 곤충같은 생김새를 한 배회자.[39] 이 배회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조용하다는 것이다. 만약 돌아다니다가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데 불빛이 깜박거리기 시작했다면 100% 이 배회자가 주변에 있다는 뜻이다. 들리는 거라곤 배회자가 일정 거리 내에 있을때의 심장소리 뿐이다. 그러나 이는 모든 배회자 공통이니 이거라도 있는게 다행이라 여겨야할 지경. 발각된 경우, 기분 나쁜 웃음소리와 함께 펄쩍펄쩍 뛰며 쫓아온다.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는 앞만 볼 수 있는 다른 배회자와는 달리 전방위 시야를 가지고 있어[40] 플레이어가 옆에 있거나 뒤에 있어도 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방 안에 숨어 배회자가 지나가자마자 방을 나오는 전법도 이 녀석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심지어 숨는 공간에 약간의 틈이 있다면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가 지나가다가 그 틈으로 플레이어를 감지하고 쫒아오기도 한다.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 달리는 배회자와 마찬가지로 창문을 통해 플레이어를 인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평상시 이동 속도나 추격 속도는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와 동일하다. 다만 덩치가 커서 체감상 느려보일 뿐, 아차 하는 순간 따라잡힐 수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다. 문 역시 다른 배회자들처럼 6번 두들겨 부순다.

복도를 돌아다니다 이 녀석의 위치를 알게 되었다면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를 상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가던 길의 반대 방향으로 걸어서 돌아가자. 달리는 배회자를 제외한 모든 배회자는 평상시 이동 속도가 플레이어보다 느리기 때문에 괜히 뛰어서 내 위치에 대한 힌트를 줄 필요가 없다.

만약 근처에 있는 것은 파악했지만 어디서 오는지 전혀 예측이 되지 않을 때엔 개방된 복도로 가서 불은 끈 다음 주위를 둘러보자.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는 배회자 중 몸집이 가장 크고 몸에 빛이 나는 부분이 많아서 멀리서도 쉽게 포착할 수 있다. 위치를 파악했다면 적당히 장소를 찾아서 숨을지, 아니면 반대 방향으로 걸어서 도망칠지는 플레이어의 자유.

다만 근처에 있을 때 숨을 곳이 있다고 뛰어가는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감지 범위 안에서 뛰었다면 방까지 들어와서 수색하고 캐비닛이나 바구니에 숨어 있다 해도 수색하고 돌아가는데 시간을 왕창 잡아먹기 때문. 또한 이 배회자로 인해 불이 깜박거리게 되는 범위보다 뛰는 소리를 감지하는 범위가 더 넓다.

소리가 없고 시야가 넓어서 굉장히 성가시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녀석 혼자만 있을 때는 상기한대로 대처하기가 별로 어렵지 않다.
혼자만 있을 때는.

이 녀석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은 바로 다른 배회자와 조합되었을 때 인데, 이 녀석은 거의 모든 배회자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는 게임의 난이도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조합도 있다.

•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
평균적인 능력을 가진 배회자인 만큼 이 녀석과 큰 시너지는 없지만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에게 쫓기다가 이 녀석이 사각지대에서 튀어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만약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의 방울 소리가 먼저 들려서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 혼자 있는 줄 알고 나갔다가 방울 소리에 숨어있던 이 녀석에게 걸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

• 달리는 배회자
달리는 배회자가 플레이어의 발소리를 듣지 못한 다는 점을 이용해 재빨리 도망치다가 이 녀석에게 감지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뒤에서는 달리는 배회자가 쫓아오는데 이 녀석이 앞에서 길을 막고 있다면... 명복을 빈다.

• 우는 소리의 주인 (고정형)
우는 소리의 주인을 치우기 위해 폭죽을 던졌는데 이 녀석이 찾아오는 경우는 최악이면서도 매우 흔한 경우이다. 느려 터진 주제에 청각에는 쓸데없이 민감해 뒤에서 이 녀석이 슬금슬금 다가오는데도 쭈그려 앉아 달팽이처럼 기어가야 하는 상황이 오면 복장이 터지다 못해 게임을 끄고 싶어진다.

• 우는 소리의 주인 (배회형)
상기한 고정형과 마찬가지로 둘 다 소리가 없다는 점이 거슬린다. 우는 소리의 주인 근처에서는 필연적으로 앉아서 이동할 수밖에 없는데, 하필 이 녀석이 근처에 있는 상황이라면 걸을수도, 앉아서 이동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된다.

•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
단일로만 있어도 문제인게 근처에 몇 마리가 있는지 도저히 파악이 안 돼서 한 개체에 걸려서 도망치다가 주변에서 소리듣고 다른 거미들이 찾아오거나 코너에서 기습 당할 확률이 높아진다.

• 경종의 배회자
웅덩이 상태의 경종의 배회자 역시 이 녀석과 마찬가지로 소리 없이 불빛만 깜빡이는 관계로 둘을 혼동할 가능성이 높고, 최악의 경우엔 둘 중 하나만 있는 줄 알았더니 둘 다 존재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웅덩이 상태의 경종의 배회자를 가장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법은 경종의 배회자가 웅덩이 상태에서 모습을 갖출 때 폭죽을 던져 놓고 반대 방향으로 뛰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근처에 이 녀석이 존재한다면 폭죽 + 달리기 콤보로 거의 100% 확률로 걸리고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다.

• 천리안의 배회자
그림자 복도 최흉 최악의 조합
그야말로 그림자 복도에서 나올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중 하나이다. 천리안의 배회자의 노랫소리에 도망가다가 재수없게 근처를 지나가던 이 배회자에게 걸리기도 하고, 손전등이 깜빡거려서 방에 숨었는데 천리안의 배회자의 노랫소리가 들려오기도 한다. 천만다행으로 천리안의 배회자와 이 녀석이 함께 등장하는 챕터는 본편의 파괴자 난이도와 외연의 도전자 난이도밖에 없으므로 진엔딩을 보는데는 문제가 없다.
물론 파괴자 난이도 클리어 특전인 천호의 가면을 얻고자 하거나 외연을 도전자 난이도 이상으로 클리어하려는 유저는 어쩔 수 없이 이 조합에 고통받아야 할 테지만...

이 배회자에게 치명적인 버그가 있었는데 가까이 있어도 심장 소리가 들리지 않고 불이 깜빡거리지 않는 것이었다. 이러한 버그 때문에 이 배회자를 인지하지 못한 유저들이 코너를 돌 때나 방 밖으로 나가다가 마주쳐서 죽어 버리는 어이없는 상황이 있었다. 다행히 1.06 패치로 고쳐졌다.

굉장히 커보이는 몸체와 달리 히트박스는 머리 부분에만 있다. 천호의 가면 칭호를 착용하고 곡옥을 발사할 때 몸통으로 발사하면 곡옥 빔이 그냥 뚫고 지나가므로 머리쪽으로 발사해야 명중시킬 수 있다.

파티 모드를 활성화하면 몸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두르고 있다.
ver 1.05에 추가한 배회자. 추가 배회자 후보에는 조심스레 다가오는 배회자 이외에도 공격은 하지 않지만 적을 불러모으는 (갓난아기가 울음소리를 내는 듯한) 배회자나 육안에는 보이지 않는 배회자, 벽이나 바닥에서 물처럼 솟아오르는 배회자 등이 후보에 있었습니다. 매끈매끈한 하얀 피부와 벌레 같은 배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보기 거북한 것 같습니다. 거미 같은 모습인데 뛰어다니면 재밌을 것 같아 깡총깡총 뛰게 했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재밌지 않습니까? 라는 생각으로 웃었습니다.
ㅡ 무료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ver 1.05에서 추가된 배회자입니다. 만든 것은 괜찮은데 디자인은 마음에 안 드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들고 싶은 배회자 1순위 입니다. 제작자의 사랑을 받지 못한 불쌍한 아이입니다. 부디 사랑을 주세요. 거미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니 펄쩍펄쩍 뛰면 웃기겠다 싶어서 펄쩍펄쩍 뛰게 만들었습니다. 어떤가요? 웃기지 않나요? 전 여러분을 웃겨 드렸습니다.
— 정식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무료 버전 뒷이야기에 적힌 배회자 후보들의 능력은 융합되어 경종의 배회자에게로 흡수되었다.

1.4.1. 미사용 모델

파일:미사용.png
비밀의 방에서 문을 열면 바로 앞에 나오는 머리가 큰 이 배회자 모델이 있다. 이 배회자는 불어난 머리에[41] 가면과 여러 개의 눈이 있는데, 이런 디자인의 배회자는 그림자 복도 게임 내에서는 나오지 않았기에 엔딩 중 하나[42]로 인해 주인공이 배회자가 된 모습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하지만 제작자에 따르면, 원래는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의 디자인이었다고 한다.[43] 그러나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 줬더니 실루엣에 특징이 없다, 안 무섭게 생겼다, 동그래서 잘 모르겠다, 뭐야 이거 호박이냐 같은 의견을 받아서 좀 더 특징 있는 디자인을 가진 현재의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의 디자인으로 바꾸었다고. 그래도 이왕 만든 게 아까웠으니 비밀의 방엔 놓아두자 싶은 마음으로 놔뒀다고 한다.

제작자에게 문의한 실황자의 영상 링크. 일본어가 된다면 한번 보는 것도 좋다.

이후, 쭉 더미 데미터로 존재할 것 같았으나, 정식출시 이후 머리 크기를 약간 수정하고 '천리안의 배회자'로 이름을 바꿔서 등장하였다. 차이점이라면 미사용 모델은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의 옷을 입고 있지만 천리안의 배회자는 피 묻은 꽃무늬 옷을 입고 있다.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의 개발 중이었던 모델입니다. 공중에 떠 있기 때문에 발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설정. 개발 중에 지인에게 보여 준 결과 "실루엣에 특징이 없어서 어둠 속에서 보기 힘들어. 다른 배회자랑 실루엣만으로 판별 가능하게 차별화해야겠어. 뭐야 이거 호박이야? 하나도 안 무서운데"라는 말을 들어 살짝 기분이 상했습니다만, 일리 있다고 생각해 현재의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모처럼 만들었는데 나오지 않았기에 여기에 놔둡니다. 지금 시점에선 게임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 무료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1.5. K/대식가(K/大食らい)

파일:ED용배회자.png 파일:daikurai.jpg
▲ 2.0 패치 이전 ▲ 2.0 패치 이후
그저 달리기만 해서는 따돌릴 수 없습니다. 주변 환경을 잘 이용하여 시간을 버세요.
ㅡ 문서 보관소의 '대식가' 문서
성우는 하가네 마사히토. 구 버전 엔딩 중 하나[44]를 선택지를 골랐을 때 지하로 떨어지며 만나게 되는 배회자다. 굉장히 크고 모든 배회자는 달리기가 플레이어가 달리는 거보단 느리지만 대식가는 치트성 특전 아이템인 금메달을 끼고 달리는 플레이어보다 빠르다! 여담으로 몸에 가시처럼 삐죽삐죽 나있는 것때문에 "야채튀김"이라 불리기도한다.

물에서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쫒아오며 물이 아닌 곳에서는 조금 느려지지만 그래도 여전히 플레이어보다는 훨씬 빠르다. 반대쪽 끝으로 뛰나 접촉하나 게임이 끝나는 건 똑같다. ED를 제외하곤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았지만, 차후 업데이트로 이 배회자에게 잡히지 않고 뛰어서 다음 챕터[45]로 진입하도록 만든다는 제작자의 말대로 2.0 패치에 등장하게 되었다.
파일:그복 K.png
▲ K
2.0 패치 이후에서는 출연 비중이 굉장히 높아졌다.
시체가 흐르는 계곡 막바지에서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주인공을 수정 구슬의 힘으로 시간을 멈추고 사다리를 내려주어 구해주며 등장한다.
이 때는 갈색 머리에 갈색 코트를 입고 배회자들처럼 노멘을 쓴 일반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주인공이 시체가 흐르는 계곡으로 떨어지며 잃어버린 라이터[46]를 돌려주며 이 곳에서 나가는 방법을 알고싶다면 한 소녀를 찾으라며 제 4 챕터, 심연을 가리킨다.

천신만고 끝에 심연을 돌파한 주인공이 겨우 찾아낸 소녀가 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소녀에게 살해당하려는 순간 특별한 곡옥을 섬광탄처럼 터트리며 나타나 주인공을 다시 한 번 구해준다. 그러나 소녀의 힘은 그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을 만큼 강대했고, 남자는 자신의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내 주인공에게 도망치라 외친다.
소녀의 계획을 저지하겠다는 일념 하에 그는 결국 대식가로 변해 소녀를 덮치고, 소녀가 그동안 모으고 있었던 영혼들의 그릇이 되는 거대한 곡석을 파괴한다.

이후에는 제5 챕터, 대식가에서 주인공을 추격하는 배회자로 등장하며, 시체가 흐르는 계곡의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처럼 주인공을 계속해서 추격한다. 챕터 마지막 부분에서는 주인공을 막다른 절벽으로 몰아 거의 죽일 뻔 하지만, 그동안 주인공을 인도해온 흰 방울에 저지당해 실패한다. 이 과정에서 거대한 몸체를 벽에 이리저리 부딪히는 바람에 주인공 바로 위의 천장이 송두리째 무너져 주인공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간신히 제 정신을 차리고 파편들을 대신 막아주어 그를 또 다시 구해낸다. 그러나 대식가는 날카로운 기둥과 파편들로 인해 치명상을 입고 만다.
죽기 직전 주인공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부 털어놓은 그는 주인공에게 불을 빌려 담배를 한 대 피운 뒤 자신의 유품인 라이터를 잃어버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47]다시 이성을 잃기 전에 주인공을 몰아붙인 그 절벽으로 뛰어내려 생을 마감한다.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파일:담배피는 대식가.png
주인공과 대화하기 전 불을 빌리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

K/대식가의 정체는 바로 수 십 년전에 실종된 주인공의 할아버지다.
1930년, 주인공의 할아버지인 K[48]는 취재 중에 당시 히바나 일가를 습격하러 나갔던 마을 사람들 중 유일한 생존자인 아키에게 히바나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다. 아키의 말은 일반인이 믿기에는 어려운 일이었고 결국 그의 증언은 단순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에서 비롯된 망상으로 치부되어 서류상으로는 단순한 집단 마을 주민 실종 사건으로 처리되었다. 이 말에 의구심을 느끼게 된 K는 자세한 조사를 위해 히루나 마을에 하루 머무르게 된다. 이때 모종의 이유로 동료들과 함께 그림자 복도의 세계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 그는 당시 시한부 인생이였지만 소녀를 만나 영생을 얻는단 말에 혹해[49] 계약을 받아들였고 그 결과 폭주해 일시적으로 이성을 잃어버리고 배회자가 되어 자신의 동료들이 죽게 된다. 때문에 복수심 때문에서라도 주인공을 도와주고 소녀에게 한 방 먹인 셈.

이후 노멀 엔딩 분기에서도 히바나의 회상에서 짧게 등장. 주인공이 어머니가 잠든 곳에 도착했을 때, 히바나가 나타나 주인공을 죽이고 영혼을 취하려고 하지만, K가 주인공을 구하려고 희생하던 모습에서 자기 어머니를 겹쳐 보았는지, 이제 와서 평범한 영혼쯤은 좋을 것 없다며 그만두고는 주인공을 내버려 둔 채 부활을 시도한다.

당연하겠지만 카메라는 물론, 폭죽도 통하지 않는다. 이 배회자가 등장하는 챕터가 직선형 진행의 스토리 챕터인만큼 천호의 가면 칭호를 켜고 곡옥으로 쓰러뜨릴 수도 없다. 그리고 실제 게임에서는 그럴 일이 없지만, 만약 강제로 곡옥을 소환해서 공격하면 투사체가 그냥 통과해 버린다. 그리고 바구니를 강제로 소환해서 들어가면 의외로 바구니 안 플레이어를 죽이지 못한다.
어쩌면 배회자들 중 최강이라 할 수 있는 게, 유일하게 후술할 히바나에게 저항했고,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도 부수지 못하는 수문마저 몇 번 두드리고 깨버린다.

스팀 버전 발매 이전 무료 버전에서의 이름은 단순하게 ' ED용 배회자'. 후술할 비밀의 방 메모에도 써 있지만 그 당시에는 단순히 엔딩의 강렬한 연출을 빼면 의미는 없었으며, 정식 출시 이후 추격 스토리나 상세한 설정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비밀의 방에서 제작자가 직접 '정식출시 이후, 가장 출세한 캐릭터!'라고 공인했다. 참고로 무료 버전의 이 배회자를 보면 입이 없다.
엔딩의 한 장면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거기서밖에 사용되지 않는 모델에 시간 낭비를 하고 싶지 않았기에 단순하게 만들었습니다. 성게처럼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표현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했습니다. 엔딩의 연출상, 위압감이 느껴지게 하고자 하여 인식할 수 있는 넓이를 크게 하기 위해 원형에 가까운 형태가 되었습니다.
ㅡ 무료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ver 2.00이 되기 전 엔딩 한 장면만을 위해 만든 모델이었으나 ver 2.00에서는 모델을 재구성하여 적으로 등장하게 했습니다. 살짝만 등장했던 엑스트라에서 전용 대사까지 있는 중요한 캐릭터로의 대단한 발전! ver 2.00에서 가장 출세한 캐릭터네요. 주인공을 구하고 (히바나의) 엄마의 부활을 실패시키는 주역. 마을 사람의 시점에서 히바나의 과거를 알게 된 자. 아주 중요한 캐릭터입니다.
— 정식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1.6. 경종의 배회자(警鐘の徘徊者)

파일:경종할배.jpg
경종의 배회자는 물과 한 몸이 되어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이동합니다. 그 때는 발소리에 반응하지 않으나 폭죽에는 반응합니다.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소란스럽게 경종을 울리며 근처에 있는 배회자도 플레이어를 발견하게 됩니다.
ㅡ 문서 보관소의 '경종의 배회자' 문서

두 가지 형태를 가진 배회자로, 평소에는 액체 상태로 빠르고 은밀하게 바닥을 타고 흘러다니다가, 플레이어를 감지하면 슬며시 다가와 경종과 등불을 든 야경꾼의 모습으로 변신해 플레이어를 습격한다. 이 배회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들고 있는 경종인데, 본체의 추격 성능을 대폭 희생한 대가로 플레이어를 발견하는 즉시 경종을 미친듯이 울려 주변 배회자들을 추적 상태로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검은 액체 상태일 때
파일:가래침.jpg

경종의 배회자의 평소 모습이다.
액체 상태이므로 벽과 수문을 제외한 모든 문을 통과하면서 다니며 이동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또한 물웅덩이 상태에서는 근처에 있더라도 불빛과 배경음에 변화가 없어 항상 주위를 살피며 이동해야 한다.

이 상태에서는 감지 범위가 상당히 넓어서 조금이라도 플레이어의 모습이 보인다면 바로 플레이어 근처[50]에 나타나 형체를 갖추고, 완벽히 나오게 되면 배회하기 시작한다. 때문에 벽이나 문 근처를 지나가다가 방 안으로 조용히 들어와 플레이어 앞에서 소환되는 모습은 영혼 집합소에선 일상이다.
물웅덩이 상태의 경종의 배회자에게 걸렸을 경우 바구니를 제외하고는 아무리 도망가도 어그로를 풀 수 없으며 수정 구슬을 사용해도 어그로가 풀리지 않는다.[51] 이 경우 근처에 폭죽을 던져 경종이 폭죽에 반응해 변신하게 만들고 도망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천호의 가면을 사용해 곡옥으로 물웅덩이 상태일 때 죽이면 시체를 남기지 않고 깨끗이 사라진다.
야경꾼으로 변신하고 있는 도중에는 카메라가 통하지 않으므로 완전히 변신이 끝난 후에 사용하거나[52] 상기한대로 폭죽을 던지거나 빠르게 경종의 시야에서 벗어나 애초에 추격 당하지 않도록 대처하는 편이 좋다.

* 야경꾼으로 변신한 상태일 때
파일:종구할배.png

플레이어 바로 앞 뒤, 혹은 폭죽으로 어그로를 끌었을 때의 상태이다. 이때는 경종과 초록빛 등불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이 상태에서 10 분이 지나면 다시 물웅덩이 상태로 돌아간다.

일단 변신을 완료한 상태의 경종의 배회자 자체의 성능을 보면 변신 후에는 플레이어의 달리는 소리를 감지할 수 있게되는 것 말고는 오히려 이동 속도, 추격속도가 대폭 하락해 다른 배회자들 보다도 훨씬 느려진다[53]. 들켰을 때는 경종을 사정없이 울리면서 쫓아오긴 하는데, 추격 속도가 거의 플레이어의 걷는 속도보다 아주 살짝 느려서 달려서 따돌리기는 매우 쉽다.

그러나 이 배회자의 진가는 추격시 발동되는 특수능력에 있는데, 이 녀석이 근처의 달리는 배회자와 우는 소리의 주인과 시야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즉, 변신한 경종의 배회자한테 발각되는 순간 범위 내의 모든 달리는 배회자와 우는 소리의 주인에게도 몽땅 추격 상태가 되기 때문에 수정구슬이나 손거울 같은 방어 아이템이 없는 이상 십중팔구 죽는다고 보면 된다[54]. 그리고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나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 그리고 천리안의 배회자는 시야 공유는 안하지만 대신 경종 소리에 이끌려오기 때문에 골치아픈건 매한가지다.

굉장히 사소한 점이지만 경종의 배회자가 다른 배회자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폭죽에 대한 반응인데, 폭죽에 어그로가 끌리는 것은 다른 배회자들과 같지만 폭죽이 터지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도중 폭죽의 지속시간이 끝나도 그대로 폭죽 방향으로 이동하는 다른 배회자들과 달리 이 녀석은 폭죽이 꺼지는 순간 어그로가 풀리고 제 갈길을 간다. 이 때문에 경종의 배회자가 아주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닌 이상, 잠긴 방에 폭죽을 던져 문을 부수게 만드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린 탓에 경종의 배회자가 잠긴 방으로 다가오는 중 폭죽이 꺼져서 경종의 배회자가 문을 부수지 않고 돌아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우는 소리의 주인급으로 느린 배회 속도도 상황에 따라 큰 문제로 다가오는데, 느린 속도 때문에 수색하고 가는데 한세월이 걸리므로 우는 소리의 주인과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와 마찬가지로 불필요한 어그로를 끌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물웅덩이 상태만큼은 아니지만 등불을 들고 있어서 그런지 다른 배회자들보다 시야가 굉장히 넓어 플레이어의 불빛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바로 추격에 들어간다.

파티모드를 활성화하면 초록색 등불 대신 잭 오 랜턴을 들고 있다.

기타 사항으로 위와 같은 특징들로 인해 울음소리의 배회자(이동형),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와 같이 상당히 까다롭고 난이도 있는 배회자로 꼽혀 커뮤니티에서 상당히 욕먹는 배회자 중 하나이다. 또한 경종이 들고 있는 등불은 원래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아이템 중 하나였지만, 라이터, 손전등보다 비효율적이어서 삭제되었다.
ver. 2.00에서 추가된 배회자입니다. 쫓아만 가는 배회자는 이미 지겨워져서 단일 성능은 약하지만 동료를 부르는 능력으로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기분 나쁜 종소리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랜턴, 물이 형태를 만들어내는 느낌 등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 배회자 때부터 스컬트 모델링을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배회자보다 비교적 조형 퀄리티가 높다는 것도 만족스럽습니다.
ㅡ 정식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1.7. 천리안의 배회자(千里眼の徘徊者)

파일:싱어송천리안.jpg 파일:천리안호박.jpg
근처를 지나간 것만으로도 플레이어의 위치가 발각됩니다.
노랫소리가 들리는 거리까지 다가가게 되었다면 바로 그 곳에서 빠져나가세요.
폭죽으로 주위를 끌고 있는 사이에는 플레이어 쪽으로 다가오지 못하므로 거리를 두기 위한 시간 벌이가 가능합니다.
— 문서 보관소의 '천리안의 배회자' 문서

공중에 둥둥 떠다니며 섬뜩한 노래[55][56]를 부르며 복도를 돌아다니는 배회자로, 비대하게 부풀어오른 머리 여기저기에 눈알이 달린 모습을 하고 있다.[57]

도전자 난이도 기준으로 히든 챕터인 성역에서 처음 등장한다.[58] 배회자들이 주변에 있을 때는 바구니에 숨어 있다가 배회자들이 사라지고 나서야 나와서 활동하는 성향의 플레이어라면 골머리를 썩힐 배회자인데, 천리안이라는 이름대로 플레이어에게 가까워지면 해당 위치까지 추적하게된다.[59] 멀리 있을 때는 평범하게 배회하지만, 플레이어가 노랫소리를 조금이라도 들을 만큼 가까워지면 완벽하게 인지하고 느리게나마 끈질긴 추적을 시작하며, 그러다 플레이어를 눈으로 발견하면 득달같이 쫓아와 죽여버린다. 플레이어의 위치를 완벽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바구니에 숨어도 소용없으며, 추적상태에서도 바구니를 부셔버리며 죽인다.

설령 노랫소리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추적을 포기했다고 착각하기도 하는데 한번 노랫소리가 들린 순간 아이템으로 어그로를 끌지 않으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든간에 계속 쫓아온다. 심지어 손거울을 사용하더라도 이 특유의 추적 상태는 풀리지 않는다. 때문에 이 배회자를 완벽하게 따돌리기 위해선 폭죽, 카메라, 수정구슬, 도마뱀꼬리, 히바나의 가면 같은 어그로를 억지로 풀어주는 아이템을 무조건 한번이라도 사용해야 하며 사용 즉시 불이 깜빡거리지 않는 범위까지 도망쳐야 한다.

가장 좋은 대처방법은 노랫소리가 들리면 그 즉시 배회자 방향을 향해 폭죽을 던지고 신속히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발각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폭죽으로 어그로를 끈 상태에서는 바구니에 숨어도 들키거나 죽이지 않는다[60] 이런 특성 때문에 거울 아이템을 쓰다 운나쁘게 조우하여 위험한 환경에 처해질수 있는 경우도 있다.

들켰을 때는 무조건 수정 구슬이나 카메라로 무력화시키고[61] 폭죽을 던진 후 노랫소리 범위 밖으로 죽기살기로 뛰어야 한다. 그 방법 외에는 사실상 게임 오버.

범위 안이면 추적이 가능한 것 때문인지 평상시 이동 속도는 상당히 느린 편이다. 경종의 배회자보다는 약간 빠르고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보다는 느린 편인데 스팀 출시 초기에는 이동 속도는 보통 정도였지만 난이도가 너무 높았다고 판단했는지 이동 속도가 한 차례 너프 먹었다.[62] 또한 사방에 눈이 달려있어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처럼 후방 시야로 플레이어를 감지할 수 있었지만 이동 속도 패치와 함께 잠수함 패치로 후방 시야가 사라졌다.

다른 배회자들과 달리 천호의 가면을 끼고 곡옥으로 죽이면 죽는 모션이 없으며 그 자리에서 영원히 정지해 있는다.

파티 모드를 활성화하면 머리에 잭 오 랜턴을 쓴다.
ver. 2.00에서 추가된 배회자입니다. 원래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의 모델이었으나 이 복도에 배치해 본 결과 충돌이 생겨서 조금 손을 본 뒤 등장시켰습니다. 이 게임에 익숙한 분이라면 '일단 숨어 있으면 어떻게든 된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입니다. 그 공략법 때문에 게임이 단조로워질 것이라는 걱정에 이 배회자를 만들었습니다. 게임에 익숙해질 때 즈음 이 배회자가 나타나 플레이어를 몰아세웁니다. 그것은 분명 지금까지의 스테이지와는 색다른 체험이 될 것입니다.
— 정식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2. 그 외의 적들

그림자 복도에는 맵을 돌아다니는 배회자들 외에도 플레이어의 체력을 깎는 작은 몬스터들이 있다. 이들은 플레이어를 즉사시키지는 않지만 정해진 데미지를 주며, 그 자리에서 도망치면 추격이 대부분 중지된다. 카메라(큰 거미는 해당되지 않는다.)나 폭죽을 이용하면 쫒아낼 수가 있다. 큰 거미를 제외하면 곡옥으로 처치 가능하다. 수정 구슬의 영향 역시 받는다.
PC ver. 2.00부터 체력을 도입하면서 플레이어의 체력을 갉아먹는 요소로써 등장하였습니다. 한 방 한 방이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가볍게 여기면 쓴맛을 볼 수 있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벌레니까요. 벌레 덕분에 폭죽과 장화의 활용성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가면 벌레는 저 스스로도 아주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합니다. 큰 거미의 존재도 아이템 탐색의 단조로움을 해소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흑충은 뭐 어디선가 많이 본 느낌이죠.
ㅡ 정식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2.1. 가면 벌레(面蟲)

파일:kaomushi.jpg
그림자 복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면으로 위장한 벌레로, 벽이나 서랍 위에 붙어있다가 플레이어가 접근하면 갑자기 날개를 펴고 공격하여 일정 시간 동안 주기적으로 2.5의 피해를 입힌다.[63] 가만히 서서 맞아 주면 10번 때리고 사라진다. 도전자 이하 난이도에서는 총 25의 피해를, 파괴자 난이도에서는 그 2배인 50의 피해를 입힌다.

물론 즉사는 아니기에 배회자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적이지만 체력을 깎는 요소가 은근히 많은 게임 특성상 25 체력은 무시못할 피해이므로 반드시 대응책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벌레가 체력의 반절을 날려먹는 파괴자 난이도에 도전할 것이라면 더더욱.

가면 벌레를 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벽이나 서랍 위에 붙은 가면을 발견하면 일단 앉은 상태로 지나가는 것이다. 가면 벌레는 앉은 상태로 다가가면 공격하지 않으므로 대응이 쉽다. 또한 서랍 위에 붙은 벌레의 경우 가면 밑으로 벌레 다리가 보이므로 그것으로 가면과 가면 벌레를 구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벽에 붙은 벌레는 어지간히 가깝게 접근하지 않는 이상 다리가 보이지 않아 구분이 힘드므로 그냥 속 편하게 앉아서 지나가는 편이 낫다.

만약 실수로 가면 벌레를 자극해 날갯짓 소리가 났다면 잽싸게 그 자리에 앉는 것으로 벌레를 활성화시키지 않을 수 있다. 초기에는 일단 벌레의 날갯짓 소리가 들리면 십중팔구 두들겨 맞았지만 2.06 패치 이후 벌레의 공격 준비 시간이 늘었기 때문에 피하기가 상당히 수월해진 편이다. 다만, 이미 한 번 벌레를 자극해 발동을 취소시킨 경우 그 다음부터는 공격 준비 시간이 매우 짧아지므로 꼭 앉아서 이동하도록 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수로 벌레를 완전히 자극해 벌레가 공격을 시작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빠르게 근처의 바구니로 달려가 숨는 것이다. 벌레는 대부분의 배회자들과 마찬가지로 바구니를 뚫지 못하므로 바구니에서 몇 초만 기다리면 포기하고 사라진다.

가끔 폭죽과 카메라로 가면 벌레를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맞는 말이기는 하다. 그러나 후술할 큰 거미와는 다르게 가면 벌레는 심연 챕터 황금 곡옥 루트 정도를 제외하면 폭죽이나 귀한 카메라까지 써가며 없애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협이 되는 경우는 매우매우 드물기 때문에 바람직한 대응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심지어 벌레가 이미 공격에 들어간 상태에서도 플레이어가 달리는 상태로 몇 초 정도만 버티면 벌레에게 아예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64] 아이템으로 가면 벌레를 쫓아내는 것은 굉장한 낭비다.

가면 벌레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숨겨진 요소가 있는데, 바로 사라질 때 제단 방향을 향해 사라진다는 점이다.
주변에 배회자가 없는 것이 확실하고, 제단의 대략적인 방향을 알고싶다면 가면 벌레를 일부러 자극해 사라질 때까지 버틴 다음 벌레가 사라지는 방향을 잘 보면 된다.

2.2. 큰 거미(大蜘蛛)

파일:ookumo.png
그림자 복도에 수도 없이 많은 서랍들을 수색하다보면 가장 아랫칸이 살짝 열려있는 서랍이 있는데, 그 칸을 열면 거미가 우수수 나오면서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입히고 사라진다. 도전자 이하의 난이도에서는 20의 피해를 입히고 파괴자 난이도에서는 그 2배인 40의 피해를 입힌다. 패시브 아이템 두꺼운 장화를 가지고 있으면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이 거미가 있는 서랍에는 무조건 아이템이 있으며 열쇠나 수정 구슬, 카메라, 거울 같은 유용한 아이템이나 고양이 방울, 나침반 같은 소지 제한 아이템이 들어 있다.[65] 이 중에서 열쇠가 높은 확률로 있고 생존 아이템도 적지 않게 있는 편이라 가면 벌레나 떠도는 영혼처럼 피해만 주는 다른 적과 다르게, 높은 확률로 좋은 아이템을 주기에 그림자 복도의 적 중에서는 그나마 환영받는 개체이다.

가면 벌레와 마찬가지로 큰 거미 역시 폭죽으로 쫓아낼 수 있다.[66] 다만 방 안에 던져야 해서 자칫 잘못하면 배회자가 몰려들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쓰기는 힘든 방법. 체력이 없는데 꼭 먹어야 하는 아이템일 경우면 써 보도록 하자.

2.3. 용충(竜蟲)

파일:ryuumushi.jpg
시체가 흐르는 계곡에서 첫 등장하는 적으로 지렁이 같이 생긴 생물이 3 마리씩 무리 지어 나온다. 플레이어가 접촉 시 0.5 초 간격으로 2의 피해를 입히며, 파괴자 난이도에서는 2배로 증가한 4의 피해를 입힌다. 패시브 아이템인 두꺼운 장화를 가지고 있으면 가까이 다가가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이 녀석들이 가끔 바구니와 겹쳐서 생성되는 경우도 있는데, 플레이어가 바구니에 들어가도 피해를 입는다.

보통 길목에 자주 나타나는 편이나 드물게 방 안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손거울이나 도마뱀 꼬리를 사용해 실피로 구사일생 한 줄 알았으나 순간이동된 위치에 이 녀석들이 있어서 죽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용충 역시 가면 벌레나 큰 거미처럼 폭죽과 카메라로 제거가 가능하다. 시체가 흐르는 계곡에서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와의 2차전 직전 레버를 내리는 곳이 대표적.

2.4. 떠도는 영혼(彷徨う魂)

파일:samayoerutamashii.jpg
영혼 집합소에서 처음 등장하는 적으로, 멀리 있을 땐 초록색 구체가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며 가까이 다가가면 대형 녹차 마스크 팩이나 알로에 팩처럼 생긴 굉장히 거대한 가면 유령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 녀석이 근처에 있을 경우 나침반이 뱅글뱅글 돌며 고장나고 매우 가까이 있다면 재잘재잘 속삭이는 소리가 들린다.[67] 물웅덩이 상태인 경종의 배회자처럼 문을 통과하는 것도 특징.

카메라 및 곡옥을 이용하면 제거가 가능하며, 제거를 못하고 피격당할 시 쿠와와아아~ 하는 소리와 함께 20의 피해를 입고 3분 동안 나침반이 고장나는 저주에 걸린다. 파괴자 난이도에서는 2배 증가한 40의 피해를 입힌다.

떠도는 영혼은 플레이어와 닿아 자폭하거나 카메라나 곡옥으로 사라질 경우 3분이 지난 후 제단에서 재성성된다. 즉 죽거나 없어지지는 않고 개체 수는 영구히 유지된다.

시야가 상당히 좋아서 아무리 작은 틈이라도 플레이어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바로 쫓아온다. 그래도 다행히 추격 중에 코너를 돌면 대개 추격을 멈추고 다시 원래대로 배회하는 편이다. 다만 추격 중에 문은 그대로 통과하므로 방 안으로 숨으면 멀리 있는 게 아닌 이상 방 안으로 들어오니 주의. 또 문을 열고 있었다면 열린 문틈 사이로 보고 들어오니 이 녀석이 주변에 있다면 문을 닫거나 선반 뒤, 바구니 같은 곳에 숨자.
그나마 다행인 점은 배회자들과 다르게 방 안 창살을 통해서 플레이어를 보진 못한다.

파괴자 난이도에서는 오히려 이 녀석이 배회자보다도 더욱 까다로운 상황이 종종 나온다. 고인물들의 영원한 친구인 매듭 머리띠를 거의 봉인 하는 수준의 체력 피해를 주는 녀석이 인식 범위도 어마어마하게 넓고 속도도 제법 빨라 상당히 껄끄러운 편. 특히 네 번째 곡옥을 얻고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가 등장했을 때 이 점이 두드러지는데, 증오에게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받으며 도망치는 도중 체력이 걸레짝이 된 상태에서 코너에서 이 녀석이 갑자기 튀어나와 게임 오버가 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을 지경.

파티 모드를 활성화 하면 흰 천을 두르고 흔히 떠오르는 유령의 모습으로 돌아다닌다.
나침반의 흔들리는 효과는 원래 영혼 집합소 고유의 스테이지 전체 효과였습니다. 하지만 나침반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작은 방울을 반강제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플레이 폭을 좁혀 버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침반과 작은 방울을 상황에 따라 알맞게 사용하도록 플레이어가 직접 판단할 수 있게 나침반의 흔들림을 일시적인 작용으로 변경시켰습니다. 그 방아쇠 역할로써 떠도는 영혼이 탄생하였습니다. 영혼 집합소는 히바나가 그릇으로 모은 영혼이 보내지는 장소입니다. 원래 떠도는 영혼 비슷한 것을 등장시키고 싶었기에 딱 맞아떨어진 것 같네요.
ㅡ 정식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3. 배회자가 아닌 등장개체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노가쿠 가면을 쓰지 않은 개체들. 스토리의 핵심을 관통하는 개체들이다.

3.1. 수수께끼의 소녀(謎の女の子)

파일:nazonoonna.png
붕대로 눈을 가린 미스테리한 검은 기모노를 입은 수수께끼의 소녀. 성우는 엔도 마메(遠藤莱愛).[68]

마치 이 세계의 주인처럼 말하고 고압적으로 행동하는 인물로 직접적으로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적은 아니지만 일단은 적대 관계로, 게임에서 종종 발견되는 그 메모들을 통해 그녀의 과거를 추측할 수가 있다.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진짜 이름은 히바나(ヒバナ)로, 어머니의 피[69]를 물려받아 자신의 모친과 자매인 히가나와 마찬가지로 반인반요이다.

이 때문에 히루나 마을 사람들은 전원이 반인반요인 그녀 가족을 두려워하고 기피, 싫어하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쌍둥이 자매인 히가나와 어머니와 함께 히루나 마을이라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산 속의 신사에서 일가 전원이 살았었다. 쌍둥이 자매인 히가나는 어머니로부터 모든 일을 내다보고 예지할 수 있는 천리안의 능력을 물려받았으나 히바나는 아무런 능력도 물려받지 못했다.[70][71]

그러던 어느 날, 히바나의 쌍둥이 자매인 히가나가 그 강물이 불어나서 그 히루나 마을의 소년들이 강물에 휩쓸리게 될 것을 예지했고 이를 들은 히바나는 마을 아이들을 구해 주기 위해[72] 황급히 마을로 내려가 강물에서 놀던 남자 아이들에게 재앙이 닥치니 피하라고 경고했으나 도리어 이를 믿지 않은 아이들에게 괴물이라고 비웃음당하고 밀쳐지지만, 그 순간 불어난 강물이 히바나를 괴롭히던 남자 아이들을 손쓸 새도 없이 휩쓸어 버렸다.

그러나 이를 목격한 마을 사람들은 히바나가 마을 남자아이들에게 저주를 내려서 그렇게 되었다며 오해에서 비롯된 악소문을 퍼트렸고, 결국 히바나가 아이들을 죽였다며 27 명의 건장한 마을 남자들을 모아 히바나 가족이 지내고 있던 신사를 습격한다. 그러나 히가나의 예지안 덕에 이미 히바나는 신사 깊숙한 곳에 숨어 있었고, 마을에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히가나는 산 속에 숨어 있었다. 히바나 자매의 엄마는 필사적으로 히바나를 지키기 위해서 그 앞을 막아 보고 해명해 보지만 도리어 분노한 마을 사람들에게 곡괭이와 도끼온몸이 피범벅이 될 때까지 두들겨 맞아 잔인하게 살해당하게 된다.

어머니의 끔찍한 비명 소리를 들은 히바나가 황급히 신사 밖으로 달려나오지만 아직 어린 소녀에 불과한 히바나가 건장한 마을 어른들을 막을 수는 없었고, 결국 히바나는 마을 사람들에게 잡혀 버린다. 마을 사람들은 히바나에게 죽은 아이들의 복수를 한다면서 히바나의 양 눈을 모두 뽑아 버리고 한쪽 뺨에 끔찍한 화상을 입혀 버린다.[73]

그러나 그 순간, 히바나의 몸 속에 있었던, 시공간을 뒤틀어 낼 정도로 강한 힘이 각성하게 되고 그 자리에 있던 27 명의 마을 사람들을 제물로 삼아 그림자 복도의 배경이 되는 히바나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 쌍둥이 자매인 히가나도 여기에 휘말려들어 성역에 갇혀 버린다.

그렇게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 낸 히바나는 그 안에서 비참하게 살해당한 어머니를 되살리겠다는 일념과 히바나의 가족을 버린 세상에 대한 복수심 하나만으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자신의 세계로 끌여들여서 죽여 버리고 그 영혼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평범한 영혼으로는 어머니를 되살리기에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영혼의 힘을 증폭시키는 가면을 씌워 증폭된 영혼을 모으는데, 그중 일부의 사람들은 증폭된 영혼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인간의 마음을 잃어 배회자가 되어 폭주하게 된다. 그러나 증폭된 영혼의 힘에 끝까지 요괴가 되면서까지 저항했던 주인공의 할아버지, K의 방해로 의해 그 동안 저장했던 영혼의 일부를 날려 먹게 되어 어쩔 수 없이 히바나는 자신이 창조한 이 세계를 유지하고 있던 힘까지 끌어다 어머니의 부활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이 때문에 히바나의 세계는 붕괴하게 되어 버린다.

그러나 어머니의 부활에 쓰일 영혼들은 전부 히바나에 의해 강제로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었고 그로 인해 부활에 쓰일 영혼들은 전부 증오와 고통 등의 부정적인 감정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던 원혼들인 탓에, 그 악한 영혼의 집합체를 받아 부활한 그녀의 어머니 역시 뒤틀린 괴물로 부활하고 만다. 결국 주인공의 활약으로 엄마가 봉인되자 자신도 따라 봉인되었지만 진엔딩인 해후에선 고양이의 상태로 주인공을 도와주던 히가나와 주인공의 도움 덕분에 간신히 어머니를 되돌리는 데에 성공한다. 다만 그의 어머니의 말에 의하면 자신을 위해 가족들이 지은 죄가 너무 막대하다 보니 인간 세계로 나가진 않고 봉인되는 길을 가겠다고 하며 대신 이 세계를 복구해서 자신과 같은 반인반요 혹은 이승에서 길을 잃어버린 갈 곳이 없는 영혼들이 성불하기 전 머무르는 장소로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한다. 아픈 몸을 이끌고 주인공에게 K, 즉 주인공의 할아버지에 대한 것에 사과하고 가족을 만나게 해 줘서 감사를 표하고 생명의 위험을 느낄 때 단 한 번 보호해 주는 자신의 가면을 준다.[clearfix]

파티 모드를 활성화하면 머리에 고깔모자를 쓰고 오늘의 주역이라고 쓰인 완장을 두르고 있다. 파티 모드가 히바나의 생일이어서 그런 듯.
이 아이와 그녀의 어머니에겐 꺼림칙하고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림자 복도가 생겨난 것도 이 모녀가 깊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른 작품에서 소개할 생각입니다. 외형은 10 세 정도로 정해 두고 제작했습니다. 눈 부분 완성이 잘 되지 않아 굉장히 이상했기에 붕대로 눈을 감아 주었더니 귀엽게 되었습니다.
ㅡ 무료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히바나의 안대는 제 모델링 실력의 한계로 인해 뭘 해도 얼굴이 못생겨져서 그것을 숨기기 위해 씌운 것이었습니다. 거기서 눈을 잃은 비극적인 과거라는 스토리를 생각해 내었고 잘 승화시켜 그림자 복도 스토리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이 게임의 진정한 주인공입니다.
— 정식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3.2.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憎悪をまく影)

파일:zouowofurimakukage.jpg
상세 불명. 도망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눈을 마주치는 순간 저주에 의해 죽임을 당하기 때문에 시야에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카메라의 플래시를 터뜨리면 잠깐 동안은 시간을 벌 수 있을 겁니다.
ㅡ 문서 보관소의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 문서

정식 출시 후 새로 등장한 거대한 적으로, 챕터 3 시체가 흐르는 계곡 중반부에서 사망한 사람[74] 옆에 있는 열쇠를 먹을 때 소름끼치는 살기가 느껴진다...라는 문구와 함께 땅에서 솟아나오며 임팩트 넘치는 첫 등장을 한다. 이후로는 고막 건강에 심히 좋지 않은 비명을 지르며[75] 주인공을 계속해서 추적한다. 이동 속도가 빨라서 카메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따돌려야 한다. 계속 바라보면 시야가 노이즈가 낀 것처럼 변하고 이명과 비슷한 소리의 주인공의 거친 숨소리가 나며, 체력이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스페이스바로 뒤를 돌아보면서 어느 정도 접근했을 때 카메라를 써야 한다. 또한 체력이 깎이는 걸 피한답시고 곁눈질 하듯이 해 놓고 카메라를 사용하면 효과가 안 나타난다! 카메라는 방향만 맞으면 되고 가까울수록 스턴이 길기 때문에 대충 소리로 가까워진 것 같으면 뒤돌아서 바닥을 보다가 바닥을 보는 시야에 그림자가 들어오자마자 찍으면 데미지도 안들어오고 스턴도 아주 길게 가져갈 수 있다. 초보자 난이도에서는 다른 배회자와 마찬가지로 추격 속도가 매우 느려져 플레이어가 걷는 속도보다 약간 빠른 수준이 된다.

챕터 6 영혼 집합소에서도 재등장한다. 곡옥을 다 모았을 때[76] 살기가 느껴진다는 문구와 함께 제단에서 스폰되는데, 이전에 했던 것처럼 카메라나 수정 구슬을 이용해서 따돌려야 한다.

커스텀 게임 모드에선 등장 유무와 타이밍을 설정할 수 있다. 등장하는 설정을 하면 매미의 복도, 심연, 영혼 집합소, 성역[77]에서도 또다시 재등장할 수 있다.

곡옥 모으는 챕터에서 등장하는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는 속도가 상당히 느리므로 막다른 길을 간 게 아니라면 따라잡혀서 죽지는 않는다. 하지만 걷는 속도나 작은 방울보다는 속도가 빠르니 작은 방울을 써서 갈 경우에는 카메라를 어느 정도 모아 둬야 한다. 카메라가 하나밖에 없다면 곡옥을 4개 모았을 때 출구부터 찾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다미방같이 넓은 공간에서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를 만날 경우 방 안이나 밖으로 유도한 다음에 빙 돌아서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가 왔던 곳으로 가면 생존 아이템을 쓰지 않고도 따돌릴 수 있다. 참고로 천호의 가면을 발동하고 곡옥으로 이 그림자에게 맞출 경우 카메라로 기절한 것처럼 추격을 멈추다 다시 추격을 한다.

이 녀석을 확실히 무력화시키는 방법은 구조물이나 복도에 통째로 가두는 방법밖에 없다.

예를 들어 막다른 길에 길이 무너지는 트랩이 설치된 곳이 있다면 이 그림자를 여기로 데려와서 같이 갇힌 다음 본인은 거울로 튀면 영구적으로 가둘 수 있다.

이 적은 플레이어가 아무리 멀리 있어도 플레이어가 죽거나 살기가 어디론가 사라졌다...라는 문구가 뜨기 전까진 계속해서 쫒아온다. 일반적인 배회자들은 수정 구슬을 썼을 경우 쫓아오는 중이더라도 어그로가 풀리지만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는 수정 구슬 효과가 끝나자마자 바로 쫓아오기 시작한다. 천리안의 배회자처럼 바구니에 숨는다고 해도 바구니를 부수고 플레이어를 죽이며, 천리안의 배회자와 달리 폭죽으로 어그로 끄는 것도 안 통하고 오직 플레이어만 쫓아오니 도망가는 것 외엔 대처법이 없다.

달리는 배회자처럼 문을 단번에 부수므로 문을 닫으면서 도망가는 플레이도 안 된다. 다만 레버로 열고 닫는 수문(대식가 챕터에 등장하는 거대한 수문)은 부수지 못하기에 영혼 집합소 챕터의 경우 이걸 이용해서 가둘 수 있다! 가둘 수 있는 장소는 많지만 주로 가두는 장소는 수문이 4개 있는 곳이나 지하에 우는 소리의 주인이 이 수문 안에서 울고 있는 방이 있다.

여담으로 등장할 때나 카메라 빛을 맞았을 때, 천호의 가면 칭호를 킨 상태에 곡옥을 맞을 때 호우우우!!라는 높은 소리를 내는데 이것이 하나의 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당장 저 링크를 타고 들어가는 영상의 댓글에도 Fooooooooooooooooo!!!⤴︎⤴︎드립이 가득하다.

영혼 집합소 챕터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곡옥을 모은 후 등장하는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의 경우 출구에서 등장해서 플레이어를 향해 문이란 문은 다 부수고 오므로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를 만났을 경우 문을 부순 흔적이 있는 위주로 가면 나침반이나 방울이 없어도 출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달리는 배회자가 부순 문이 섞여있을 수도 있으니 맹신해서는 안 된다.

여담으로 바구니 관련 버그가 존재하는데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가 출현했을 때 바구니에 숨었다가 다시 나오면 그림자가 플레이어를 쫓지 않고 바구니까지 탐색을 했다가 다시 플레이어를 쫓는다.

팬덤에서는 주로 등장 때 나오는 문구에서 따와서 '살기 누나(누님)' 라고 부른다.
이 그림자의 정체는 지금까지 플레이해 온 여러분이라면 눈치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그림자의 존재감을 표현하기 위해 ver. 2.00부터 체력의 개념이 도입되었습니다. 눈을 마주친 것만으로도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의 어마어마한 살기, 축적되는 불이익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체력의 도입은 당연히도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보스전을 가능하게 하고 떠도는 영혼이나 벌레들, 함정 등 배회자 외의 위험 요소가 추가된 것도 이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정식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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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가린 소녀의 어머니의 영혼. 첫 등장 때 실종됐던 소녀 곁에서 등장해서 소녀의 영혼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실은 히바나의 악랄한 살인에 영향을 받아 시체 곁에서 등장했던 것으로 추정. 어머니의 영혼임에도 불구하고 공포스러운 이유 역시 히바나가 모은 영혼의 힘이 증오와 원망으로 떡칠됐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78] 부활 후는 아래의 문단 참조.

3.3. 방대해진 증오(大化した憎悪)

파일:2019-05-29 18.52.10.png
그림자 복도 메인 스토리의 마지막 챕터인 방대해진 증오에서 등장하는 흑막이자 최종 보스.

이 녀석의 정체는 바로 이전에 증오를 뿌리는 그림자였던 소녀의 엄마가 원혼들에 의해 부활하여 요마가 되어 버린 모습. 원래는 소녀가 주인공의 영혼으로 엄마의 영혼을 부활시키려 했지만 자기 엄마의 마지막 모습과 주인공의 할아버지의 저항을 떠올리고는 마음을 바꿨는지 대신 세계를 유지하는 힘으로 대신해 부활시키지만 뭔가 잘못됐는지 요마로 부활한다.[79]

이때, 뒤에서 누군가가 말을 거는데, 챕터 5에서 처음 만났던 그 고양이. 주인공이 고양이가 어떻게 말을 할 줄 알게 되었냐며 의문을 가지자 세계의 붕괴로 인해 자신이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소녀의 엄마가 괴물로 변해 무고한 영혼들을 닥치는 대로 흡수할 것이며 이 세계 밖의 당신의 세계로 나가게 된다면 손쓸 수 없게 되는 대참사가 일어나기에 여기서 막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괴물을 어느 지역으로 유인해서 봉인해야 하며 이 일에는 주인공이 필요하다고 주장. 그리고 봉인에 필요한 곡옥 목걸이를 주고 자신도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구역마다 공격 패턴이 다른데, 종류를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다시 만들고 싶은 모델 2순위입니다. 이 모델은 '금붕어'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지느러미를 휘날리며 헤엄치는 그윽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었으나... 표현이 잘 되었으려나? 분명 아니겠죠. 이 모델을 만들면서 자신의 모델링 실력, 디자인 실력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 실력을 쌓아서 다시 만들 겁니다.
— 정식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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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히든 챕터 성역의 다음 챕터인 해후에서 재등장한다. 이 챕터에서도 주인공은 히바나, 히가나 자매의 어머니인 요마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싸워야 한다. 요마의 공격은 방대해진 증오에서와 별 차이가 없지만 짧은 시간 동안 방어막을 만들어 내어 플레이어의 공격을 막아 낼 수 있다. 또 눈을 통하여 가하는 살기의 피해량도 더 커졌다.

3.4. 고양이

파일:그림자복도 고양이.png

프롤로그부터 메인 스토리의 마지막 챕터인 방대해진 증오까지 계속해서 등장하는 캐릭터.

플레이어에게 호의적으로 다가오며 조력자 역할을 해준다. 이를 보여 주듯 게임 내에서 빛을 밝히고 길을 안내해 주는 고양이의 작은 방울이 아이템으로 나오며, 특정 챕터에서도 떠다니는 방울 형태로 플레이어를 돕는다. 골목 챕터에서는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에게 잡힐 위기에 처하자 열쇠를 떨어뜨려 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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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19-06-01 10.51.48.png
정체는 수수께끼의 소녀 히바나의 쌍둥이 자매 히가나(ヒガナ). 성우는 hana10.(하나텐) 트위터. 히가나는 지금까지 주인공을 이 세계로 인도한 고양이에 빙의하여 이 세계에서 헤메는 주인공을 도와준 것이었다. 이 사실은 그림자 복도 히든 챕터 성역에서 밝혀진다.[81]
줄곧 주인공을 뒤에서 도와준 숨겨진 주역입니다. 마을 사람 편이 아닌 히바나 편으로서 히바나의 과거를 알고 있는 위치에 있는 캐릭터가 어떻게든 필요했기 때문에 히가나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고양이도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애초부터 고양이를 등장시켜 보고 싶었는데 평범한 고양이가 아닌 특정 역할을 부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정식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3.5. 어머니(사미호)

성우는 히나무라 카나비(日沼香菜美). 챕터 6 영혼 집합소 엔딩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몰골이 굉장히 흉측해 살아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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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 파일:haha.jpg ||
딸과 가족이 버림받아 더 이상 기대할 것 없는 세상에 복수하겠다는 마음을 품고 타락했다.

예로부터 9개의 꼬리를 가진 여우는 천호라 불리며 천리안의 능력과 강한 요력을 가지고 여우들을 통솔하는 두령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곧 9개째의 꼬리를 갖게 되는 신령 팔미호는 두령의 자리와 천호가 되는 날을 얼마 남겨 두지 않았으나 그를 시샘하는 너구리의 도발에 넘어가 신통력을 함부로 사용하고 만다. 이 신통력으로 마을에는 큰 비가 내려 대홍수가 일어나고 많은 인간 마을의 마을 사람들이 무고하게 죽고 마는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온다.

이에 팔미호는 자신의 죄를 크게 자책하며 홍수에 죽은 사람들 중 빈사 상태의 한 어린 소녀, 즉 히바나와 히가나 자매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력을 나눠주고 꼬리 4개를 잃어버리고, 결과적으로 두령의 자리에서 박탈됨과 동시에 스스로 크게 반성하며 다시는 자신의 잘못으로 홍수가 일어나지 않게 강의 수호신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팔미호의 생명(꼬리) 안에 있었던 힘을 받게 된 히바나의 엄마는 평범한 인간에서 반은 인간이고 반은 요괴인 불사의 존재[82], 즉 반요가 되어 버리게 된다.

팔미호의 능력으로 살아난 히바나의 어머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이로 불렸는데, 살아난 아이에게 천리안이라는 신통력이 있다고 하여 처음엔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사람들 사이에서 불안하고 꺼림직한 존재로 취급되게 된다. 홍수 당시 히바나 히가나 자매의 조부모들은 사망했고, 아무도 거두려 하지 않았기에 히바나의 엄마는 산신의 능력을 받았다는 명분하에 산속 깊은 곳에 있는 신사로 홀로 내쫓기다시피 되어 버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서서히 잊히게 된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1870 년대 즈음 그 히바나의 엄마는 히바나를 낳아, 아직 어린 히바나를 데리고 마을에 나타났고 그녀가 어릴 적 홍수에서 살아남았던 신통력을 가졌으며 신사로 내쫓긴 불사의 소녀임을 마을 사람들은 알아차리게 된다.

여인과 소녀가 마을에 나타난 뒤 마을 사람들의 불안은 커져만 갔고, 결국 오해는 오해를 불러와 최악의 사건이 터지게 된다. 자세한 것은 히바나 문단 참고.

결국 히바나의 엄마는 마을 사람들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했고, 그 이후 어머니를 비참하게 죽이고, 가족을 버림받게 만들었던 세상에 대한 미움과 증오가 커진 히바나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어머니를 되살리기 위해 많은 인간들과 주인공을 자신의 세계로 끌어들여서 공포에 굴복해 죽게 만들게 되는 계기가 되어 버린 비운의 인물.

그 이후의 일은 상술한 방대해진 증오 참고.

히든 챕터 2인 해후에서 방대해진 증오를 쓰러뜨리면 육체를 되찾은 원래의 모습으로 나오지만, 이번에는 팔미호에게서 받은 4개의 꼬리의 힘이 발현되며 여우 가면을 쓴 오염된 사미호로 2차 각성하며, 붉은빛을 띠는 홀로그램 형식의 꼬리 4개가 튀어나온다.[83] 주인공을 인식하자마자 대번에 주인공 쪽으로 화염구를 날리며. 이때 어머니를 애타게 부르던 히바나가 주인공 대신 맞고 쓰러진다.
  • 잔상 이동: 방대해진 증오의 돌진의 대체 패턴이며 주인공의 근처로 이동하는 이동기이다. 공격력은 없으니 안심하자. 하지만 어정쩡한 타이밍에 곡옥을 쏘면 사미호가 이것으로 회피해 버리는 참사가 발생한다.
  • 화염구 난사: 방대해진 증오의 금붕어 날리기의 대체 패턴이며 느려터진 금붕어와는 다르게 연사력이 기관총 수준이므로 무빙으로도 못 피하니 얌전히 등불 뒤에 숨어 있어야 한다.
  • 화염 기둥: 방대해진 증오의 보라색 손 대체 패턴이며 화염구와는 다르게 등불 뒤에 숨어 있어도 맞는 대신 기둥의 속도는 화염구보다 느려 무빙으로 피해야 한다. 일정 체력 이하로 떨어지면 기둥이 두 개가 되어 대처하기 더욱 힘들어진다.
  • 섬광 + 화염 기둥 난사: 금붕어 + 촉수의 대체 패턴이며 섬광으로 시야를 가린 뒤 4 개의 화염 기둥을 소환하여 날린다.
  • 살기: 방대해진 증오의 그것이며 피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난이도는 처음할 때는 엄청나게 어렵다. 그러니 몇 번 죽으면서 패턴을 파악하고 언제 어디로 이동해야 할지를 미리 짜놔야 간신히 클리어할 수 있으며 공격 패턴은 배경과 맞물려 꽤나 화려한 편. 탄막 공격, 잔상 움직임, 불기둥 소환, 살기 등. 살기는 막을 구역이 별로 없어서 그 구역이 근처에 없다면 그냥 맞던가 해야 한다.

쓰러뜨리면 가면이 떨어지고 인간으로서의 마음을 되찾고 정신을 차리게 된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엄마는 일반 배회자와는 전혀 다른 행동 패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꽤나 손이 많이 갔습니다. 전투 중 워프하는 이펙트가 정말 화려해서 마음에 쏙 듭니다. 엄마의 과거에 대해 게임 중에 많이 언급되지는 않지만 문서 보관소에서 단편적으로나마 알 수 있습니다. 흥미가 있다면 모아 보는 건 어떨까요?
— 정식 버전 비밀의 방 뒷이야기



[1] 일본의 노가쿠라는 연극에서 쓰이는 가면을 통틀어서 노멘이라고 한다. 그중 미녀를 뜻하는 조온나(増女)라는 가면이 있는데 배회자들이 이 가면을 걸치고 있다. 참고로 노멘은 쓰는 것이 아닌 걸치는 것으로 작중 배회자들을 자세히 보면 노멘을 쓴 게 아니라 걸치고 있다. [2] 이 가면은 소녀가 자기 엄마를 부활시킬 때 쓰이는 영혼을 증폭시키기 위해 만든 가면. 그냥 평범하게 하나씩 영혼을 쓰려면 너무 많은 양이 필요했기에 증폭시키는 방법을 써야 했다고. 가면을 쓰면 힘은 강해지지만 이성을 잃고 인간의 모습을 잃어버린 요마, 배회자가 된다. 다만 사람에 따라 어느 정도 정신력이 되면 버틸 수 있는 듯. [3] 또한 진엔딩에서 히바나가 밝힌 바로는, 형태는 딱히 정해진 배회자가 없고 배회자가 된 영혼의 정신 속에 강하게 각인되어 있는 모습을 따른다고 한다. [4] 우는 소리의 주인은 빛에 대한 반응이 타 배회자에 비해 둔감하나 너무 가깝거나 혹은 경계 상태일 때 일정 범위 안에서 불빛을 켠 플레이어가 있다면 추격을 시작한다. [5] 라이터보다 밝아 배회자가 인식하는 범위가 넓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손전등으로 배회자를 직접 비추지 않는 이상 발각 범위는 동일하다. [6] 촛대의 불빛이 깜빡이는 범위보다 배회자가 플레이어의 달리는 발소리를 인식하는 범위가 더 넓다. 만약 신나게 뛰어다니다가 갑자기 촛대의 불빛이 깜빡이기 시작했다면 그 배회자는 높은 확률로 방금까지 플레이어가 달린 위치로 접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한다. [7] 다만, 이건 밑에서도 서술하겠지만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는 근처에 있어도 발광석 빛이 밝게 빛나지 않으며 유일하게 배경이 붉은색으로 바뀌지도 않는다. [8] 그림자복도는 입구와 출구를 제외하고 25개의 방이 랜덤으로 배치되는데, 출구쪽 기준 2줄과 중앙 3칸, 총 13개의 방에서 스폰이 되어 배회를 시작한다. [9] 이 숨소리는 챕터 3 시체가 흐르는 계곡에서 한 시체가 끌려갈 때만 쓰인다. 그러나 GOHOME과 콜라보된 맵에서 등장하는 고홈 귀신들은 이 숨소리가 사용된다. [10] 챕터1인 골목, 즉 처음부터 등장한다. [11] 달리는 배회자 - 가장 빠른 배회속도, 추격시 단번에 문을 부숨, 울음소리의 주인 - 모든 배회자들 중 유일하게 걷는 소리를 감지. 가장 빠른 추격속도,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 - 배회자 특유의 소리가 없어 라이터와 손전등 외 배회 중이라는 걸 알 수 없음, 경종의 배회자 - 물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플레이어에게 접근, 추격시 다른 배회자들과 시각 및 어그로 공유, 천리안의 배회자 - 배회자와 플레이어 관계 없이 맵에 있는 모든 이들의 위치를 전부 알고있음. 노랫소리가 들리면 플레이어만을 추격. [12] 실제로 배회자로 플레이하는 배회자로 Go! 모드에서도 이를 의식했는지 시작 시 기본 배회자가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인데 여기서도 아무런 능력이 없고 잠깐동안 다른 배회자의 능력을 얻어 해당 배회자로 변신하는 방식이다. [13] 보통 쇠창살이나 창문이 존재하는 방에 숨었을 때 초심자의 경우 '배회자로부터 멀리 떨어져있어야 안전하다'라는 생각이 일반적이라 창살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다가 발각 당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배회자는 정면 시야보다 사각 시야가 더 좁으므로 오히려 쇠창살 옆에 딱 붙어있어야 더 안전하다. 초심자와 숙련자의 차이점 중 하나. [14] 낮은 책상이나 큰 선반 뒷쪽 등. 낮은 책상은 플레이어 앉은 키 보다 작고, 선반은 구멍이 숭숭 뚫려 있고 손전등으로 비추면 빛이 통과되어 둘다 바리케이드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으나 뒤에 있으면 배회자가 볼 수 없다. [15] 달리는 배회자, 웅덩이 상태의 경종의 배회자,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 제외 [16] 퉁, 퉁퉁퉁, 퉁, 퉁! [17] 폭죽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 거리까지만 이끌려오도록 적당한 지점에서 뛰어주면 된다. [18] 예를 들어 칭- 칭- 칭칭 칭- 칭- 소리가 나면 유턴을 한 것이다 [19] 열쇠가 필요 없는 곡옥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경우도 많다. [20] 심연 이후로 함정형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와 배회형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가 모두 존재하는 챕터도 존재하며, 이 배회자가 아닌 다른 배회자가 숨어 있는 함정 방이 등장하는 챕터도 존재한다. [사진주의] 파일:무녀누님.png [22] 이때 주변에 촛대가 꺼지고 바닥에 놓인 등불의 색 또한 분홍빛으로 바뀐다. 데모 버전에서는 침실 문까지 잠겨 버려서 방 밖으로 나갈수도 없었다. [23] 국내에선 이 때문에 유저들에게 ‘지네’라고 불리기도 한다. 혹은 다른 명칭으로는 달리는 배회자를 줄인 '달배', 혹은 과속, 급발진, 시끄러움, 난폭함을 빗대어 ' 딸배'라고 한다. [24] 도전자 기준 영혼 집합소부터 등장하는 떠도는 영혼들과 완전히 동일한 소리다. [25] 다만 게임 시스템상 문을 부수거나 여는 것은 플레이어가 근처에 있을 때만이고 플레이어에게서 너무 멀리 떨어지면 그냥 문을 통과해 버린다. 이건 다른 배회자도 마찬가지. 따라서 배회자가 문을 부수고 곡옥을 먹으려면 반드시 플레이어가 곡옥 방 근처에 있어야 한다. 단, 예외가 있는데 야경꾼으로 변신한 상태의 경종의 배회자와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는 플레이어의 위치에 상관없이 문을 부순다. [26] 배회자들 중 유일하게 근처에서 플레이어가 뛰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한다. [27] 심지어 문을 부수는 모션조차 없고 달리는 배회자의 몸이 문에 닿는 순간 산산조각으로 부서져나간다! [28] 천리안의 경우 배회자와 플레이어를 구별하지 못할 뿐, 모든 이들의 위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개체 수가 많다면 난이도가 수직 상승한다. [29] 다만, 이 방은 수정구슬을 사용하여 방 안에서 목각인형과 거울, 곡옥을 가지고 나올 수 있으니 너무 겁먹지말자. [30] 스팀판 한국어 버전에서는 울음소리의 배회자 [31] 살며시 다가오는 배회자 제외 [32] 라이터 불빛은 감지하지 못하므로 우는 소리의 주인 주변에서는 라이터를 켜는 것이 좋다 [33] 이벤트성 배회자인 대식가 제외 [34] 도코니의 추격 속도는 달리는 배회자의 배회 속도와 동일하다. [35] 다행히 문 자체는 달리는 배회자를 제외한 다른 배회자들과 마찬가지로 6번 두들겨 부수기 때문에 일단 첫 번째 문을 닫는데 성공했다면 두 번째 부터는 어렵지 않다. [36]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의 방울 소리나 달리는 배회자의 두두두두 거리는 발소리 등 [37] 소리는 작지만 잘 들어보면 다다미를 밟는 듯 한 자박거리는 발소리가 들린다. 추격 BGM이 꽤 크기 때문에 묻혀서 잘 안 들리는 경우가 많은 편. [38] 다만 유일한 약점인 폭죽마저도 완벽한 해법은 아니다. 이유는 하술 [39] 그래서인지 일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거미로도 불린다. 머리만 보면 파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40] 측방, 후방 시야는 전방 시야보다는 짧다. [41] 자세히 보면 머리가 꿈틀거린다. [42] 영원한 복종(구 버전 한정) [43] 잘 보면 둥둥 떠다닌다. 소리 없이 이동하도록 만들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44] 현실로 귀환하는 엔딩 [45] 現 챕터 6 영혼 집합소 [46] 할아버지의 유품 [47] 불을 빌려 담배를 피운 것도 사실 뜬금없지는 않은 게 일기의 일부분 1에서 K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라이터로 담배를 피우기 전까지는 죽을 수 없다고 적혀 있다. 어쨌든 죽기 전 자신의 라이터로 담배를 피웠으니 목적은 이룬 셈. [48] 저 K라는 이름은 대식가의 문서에 따르면 Kisya(일본어 발음으로 기자를 로마자로 표기한 것)의 K를 따온 것이라고. [49] 약의 개념으로 생각해서 가면을 써 버렸다고 한다. 실상은 저주였지만. [50] 방향과 상관 없이 한 두걸음 거리에서 변신하므로 매우 위험하다. [51] 이 특성이 변신 후에도 유지되는 골때리는 버그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데 이것이 경종의 배회자가 욕을 먹는 가장 큰 이유이다. 이 경우 플레이어가 어디로 숨던지 느릿느릿 찾아와 경종을 울리게 만드므로 바구니가 있는 방이 아니면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도망치는 게 낫다. [52] 다만, 이 경우에는 이미 경종을 울려서 주위 배회자들의 어그로가 끌릴 가능성이 높다. [53] 울음소리의 주인 배회속도보다 아주 살짝 빠르다. 거의 동급 [54] 카메라는 조금 위험한데, 전방위로 습격을 당할 확률이 높은 경종 추격전에서는 한 방향만 커버하고 쿨타임이 긴 카메라로는 부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55] 일본의 전통 동요인 도랸세를 역재생한 것이다. 도랸세는 "지나가시오"라는 뜻. [56] 노래를 다시 역재생시켜 원리듬으로 들어 보면, 1 절의 '이 아이의 7 살 생일을 위해 봉납하러 갑니다. 가도 좋아요, 가도 좋아요, 돌아가는 건 두려워요.'를 반복한다. 역재생한 음악을 들어 보고 싶다면 이 영상의 27 초부터 들어 보자. [57] 자세히 보면 머리도 꿈틀거리는데 이런 외형 때문에 천리안 외에도 일본에서는 별명으로 우메보시라고도 불린다. [58] 파괴자 난이도에서는 심연을 제외한 곡옥 모으는 모든 챕터에서 등장한다. [59] 미니맵에 피아식별만 안되는 맵핵을 켜놨다고 생각하면 된다. [60] 물론 폭죽이 끝나고 천리안의 범위 내에 있으면 다시 추적 상태가 된다. [61] 카메라로 찍을 때 자세히 보면 다른 배회자들은 자기 얼굴을 손으로 가리는 정도이지만 이 녀석은 자신의 머리에 달린 눈들을 일일이 가리면서 쭈그려 앉는다. 파일:똥이 너무 급해서 잠깐 화장실을....png [62] 그러나 오히려 느려터진 배회속도로 인해 스피드런을 하는 숙련자들에게는 오히려 골칫덩이가 되었다. [63] 체력이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돼서 표기되므로 실제로는 97.5지만 표기는 98로 나와서 대미지가 2~3씩 주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64] 단, 일반적인 달리기로 아예 안맞는 건 아니나 최소한 덜 맞는 거지 아예 안맞는 건 매듭 머리띠나 금메달 사용으로 가면벌레의 공격이 끝날때까지 달리면서 버텨야 가능한거다. [65] 살짝 열려 있는 틈을 통해서 안의 아이템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으므로, 필요 없는 아이템이라면 그냥 스킵하는 게 좋다. [66] 스위치판 PV에서도 나온다. [67] 달리는 배회자가 내는 소리와 똑같다. [68] 그 게임의 옆 동네의 목소리와 비슷하다. [69] 히바나 자매의 어머니는 원래 인간이었으나 그녀는 어릴 적 무고한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인간이 아닌 신성한 존재가 나타나 히바나 자매의 어머니를 구해 주었는데, 그 와중에 어머니는 그 존재의 힘을 물려받게 되어 인간과 요괴의 피가 섞인 반인반요가 되었다. [70] 사실은 능력을 물려받지 못한 것이 아니라 발현만 못한 것. 실제 능력은 시공간을 뒤틀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할 정도로 거의 초월적이고 압도적인 수준. 심지어 히바나의 어머니조차도 히바나의 잠재된 힘이 이 정도까지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71] 진엔딩에서 어머니에게 자신의 압도적인 힘에 대해 쌓여 온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난 정말 괴물이었던 걸까?라고 자조하며 서럽게 흐느끼는 모습을 보인다. [72] 그러나, 그 아이들은 전에 히바나가 키우던 고양이를 장난삼아 무참하게 죽여 버린 장본인들이었다. 그러나 심성이 착했던 히바나는 그래도 생명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아이들을 구해 주기로 결정했다. 거울 세계를 만들기 전에 착하고 순수했던 히바나의 과거 마음씨를 엿볼 수 있다. [73] 실제로 게임 도중 히바나 자매의 과거를 보여 주는 일러스트 장면이 뜨는데, 이때 히바나의 눈을 으깨 버림과 동시에 한쪽 뺨을 횃불로 지지고 있는 그림이 있고, 히바나의 모델링을 자세히 보면 한쪽 뺨에 화상을 입은 자국이 보인다. [74] 아오야나기 유나(16 세)를 찾는 포스터를 볼 수 있는데, 실종자는 흰 티의 청바지를 입었으며 심부름 중에 실종되었다고 적혀있다. [75] 이 비명은 상업 효과음중 하나인 인간 여성 비명 버전 1 비명소리를 역재생한 것. [76] 초보자 난이도에선 3 개만 얻으면 되기 때문에 만날 일이 없으며, 파괴자 난이도에선 챕터 4 심연과 챕터 6 영혼 집합소에서 곡옥을 4 개 모았을 때부터. [77] 성역에선 곡옥 1, 3, 5 개를 모으면 1층에 물이 차오르는데 이땐 레버를 찾아다녀야 한다. 그런데 그 상황에 증오를 흩뿌리는 그림자가 나타나서 난이도가 매우 끔찍해진다. [78] 히바나 역시 이를 알고 있다는 듯한 대사를 한다. 후에 '방대해진 증오'에서 부활한 형태로 나온다. [79] 그 이유는 히바나가 어머니를 되살리기 위해 모은 이 영혼들은 모두 히바나가 강제로 죽여 버린 사람들의 영혼이었고, 이로 인해 부활에 쓰일 모든 이 영혼들은 전부 증오 등 부정적인 감정으로 떡칠이 되어 있었던 악한 원혼들이었기 때문. [80] 금붕어 얼굴에 있는 빨간 게 입술이 아니라 눈이다. [81] 그리고 문서를 모으면 아키가 광경을 볼 때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그 시선은 히가나였다. 히가나는 가족이 걱정되어서 몰래 수풀에 숨어서 봤다고. [82] 그러나 후에 마을 사람들에게 두들겨 맞아 사망했다는 것을 보면, 육체적인 불사의 개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그냥 마을 사람들이 설레발로 붙여 준 칭호일지도. [83] 참고로 인간성을 되찾고 흑화가 풀린 이후에는 붉은 빛을 띠던 꼬리가 원래의 하얀 빛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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