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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2-17 11:45:05

그로스 황제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19화 이전3.2. 19화 이후3.3. 30화 이후3.4. 어둠의 성3.5. 여담

1. 개요

푸른 망아지 브링크의 등장인물이자 최종보스로 그로스 제국의 황제이자 카케루의 아버지를 납치한 만악의 근원. 국내 더빙판에서는 흔하디 흔한(...) 검은 마왕으로 나왔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을 충분히 반영한 명칭.

2. 특징

한 제국의 황제 치고는 톱니바퀴가 표시된 군복에 군도만 착용한 수수한 모습이지만 헬멧은 사무라이의 것인 특이한 면이 있으며 작품 내에서 엄청난 권능을 행사하면서 주인공 일행을 항상 압도하며, 잠시나마 등장하더라도 전용 테마곡과 함께 나타나는 위압감을 드러낸다.

3. 작중 행적

3.1. 19화 이전

1화부터 카케루의 잠꼬대 속에서 기차를 조종하는 모습과 시키 하루히코에게 작품을 쓰지 말 것을 언론사나 출판사를 통해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오토바이 군단을 보내 하루히코를 납치해서 각 차원세계로 이송시키도록 한다. 그럼에도 카케루 일행이 계속 추적하자 지속적으로 카케루 일행을 제거하려고 시도하지만 계속 실패하자, 15화에서 골드 밸리에 있는 어둠의 방주를 찾아내게 하여 하루히코를 어둠의 강으로 보내버린 다음, 추적을 막기 위해 빛의 방주를 파괴하도록 명령하는 것을 보아 평범한 인간형 빌런으로 추정되었으나...

3.2. 19화 이후

이후 19화에서 카케루가 울트라마린 초원에서 어둠의 맥을 쫓아 어둠의 강에 도달했으나, 이미 낡아서 침몰 직전인 어둠의 방주에서 하루히코를 이미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옮겨갔음을 알리고 다수의 분신을 보이며 권능을 행사하기 시작한다. 그 이후에도 다양한 에피소드마다 카케루 일행 앞에서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며 감히 이길 수 없을 것이라 도발하기도 하며, 29화에서는 명탐정 프리즈비의 진술대로면 어둠의 강의 지류를 끊어버리는 등 막강한 능력을 과시했으나 그의 거처가 어둠의 성이라는 진실도 드러나게 된다.

3.3. 30화 이후

32화의 배경인 어둠의 감옥은 갇힌 자의 에너지를 그로스 황제에게 전달하던 곳이라, 벽이 뚫리기 시작하자 분신을 이용해 카케루 일행과 탈주자들을 제거하려고 했으나 벽이 뚫리며 들어온 빛으로 인해 감옥이 소멸해서 실패했으며, 35화에서는 기어이 탈출한 하루히코를 잡기 위해 검은 무사를 보내서 생포하는 데 성공해 일종의 결계 공간에 봉인해버린다. 이 에피소드에서 하루히코의 진술에 따르면 그로스 황제가 그를 가둔 이유가 "황제 자신과 하루히코는 텔레파시가 통해서 그가 쓴 글을 통해 그로스 제국의 정보가 유출당한다."는 것.

3.4. 어둠의 성

어둠의 성 내부에서는 호로 왕자를 되살려서 상대하게 하며, 호로 왕자는 그의 힘을 빌려서 갖가지 수단으로 카케루 일행을 괴롭히게 되며 이를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중간마다 하루히코가 글쓰기를 통해 지원하던 것을 알아채고 저지하려고 했지만 반강제적으로 의자에 앉아 구경만 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후 38화에서 호로 왕자를 쓰러뜨린 카케루 일행을 전이시켜서 결전을 치르던 중 뱀으로 변하는 기둥, 망자[1] 소환을 통한 공격 도중 하루히코의 계속된 개입[2]을 눈치채고 하루히코를 처리하려다가 모종의 수단에 휘말리게 되지만...

잠시 후 건재한 모습으로 하루히코의 책 속에서 나타나 먼저 상대했던 악역[3]을 소환해 맞서게 했으나 강렬한 빛에 분신들이 사라지면서 저지당하자 옥좌로 도망친다. 그럼에도 옥좌까지 쫓아온 카케루에게 시키 하루히코는 이미 소멸시켰다.면서 절망에 빠뜨리려 했으나 용기를 갖고 옥좌까지 올라오자 권능으로 무력화 한 뒤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빈사 직전의 브링크가 도와준 끝에 뇌격을 맞고 무력화되어 카케루에게 칼을 빼았겨 죽을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카케루가 자신을 베지 못하자 네놈은 너무 상냥해서 날 죽일 수 없다.고 도발하고, 체력이 다하여 쓰러진 브링크와 함께 카케루를 베려고 하나 브링크를 지키려는 카케루의 눈물과 함께 비친 강렬한 빛을 맞고 고통스러워 하다가 얼굴이 둘로 갈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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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에서 그로스 황제의 얼굴이 갈라지며 나온 것은 그로스 황제 복장의 시키 하루히코. 그 모습의 하루히코가 밝힌 그로스 황제의 정체는 시키 하루히코가 그 동안 집필한 작품에서 묘사된 악인의 이미지가 인격화되어 구현된 존재[4].

그 때문인지 38화에서 하루히코는 그로스 황제를 없애려고 펜을 들었지만 자기 자신을 없애려는 시도여서 그런지 직접 없앨 수 없었기에, 38화에서 사용했던 최후 수단은 작가의 빛을 상징하는 본인과 어둠을 상징하는 그로스를 융합하여 하나로 돌아가는, 말 그대로 "빛과 어둠이 하나가 되는" 것. 이후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멘탈이 깨진 카케루의 심상세계에서도 악역들[5]의 형상이 합해지면서 나타나 "내가 시키 하루히코다!"를 외치며 사라지며, 이후 다시 동료들과 오아시스에서 만났을 때도 나타나는데 이 때는 특정한 개인의 그림자가 아닌 "개개인의 악한 욕망과 마음" 이라는 개념의 상징으로서 묘사된다.

3.5. 여담

작품 후반부부터 엄청난 권능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이며, 본인도 차원세계의 신이라고 자칭하지만 빈틈이 많아 자멸을 초래했다. 전형적인 방심하는 보스로 볼 수 있겠지만, 본인의 특성으로 인한 한계가 원인. 우선 자신이 창조한 세계가 아니기 때문에 정복은 할 수 있어도 "새로운 것을 창조하지는 못했던 것"이라 하루히코를 잡아서 글을 쓰지 마라(새로운 세계의 창조를 그만둬라)는 명령을 내렸던 것.

그래서인지 자기 자신의 유적지인 다크 퍼플 호수의 유적지에 있는 진실의 열쇠, 실버 밸리의 어둠의 방주와 골드 밸리에 보존된 빛의 방주는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물건의 정확한 위치는 몰라" 본인의 추적을 허가한 것부터, 최종적으로 창조주인 하루히코를 가둘 수 있었으나 막지는 못해서 후반 대결 중에도 밀리고 있었으며, 서로의 정체를 알기 때문에 창조주도 자신을 없애지 못하는 것을 알고 도발했으나 그로 인해 하나가 되어 파멸해 버렸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수많은 패러디/오마주의 대명사인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와 비슷하지만 사무라이 헬멧로 어레인지된 것도 악한 아버지의 가면을 벗겨 선한 아버지가 나오는 것으로 정체가 비슷했기 때문.
[1] 11화의 닥터 가리, 15화의 지휘관, 25화의 미스터 블랙 [2] 키라라의 안내를 통한 뱀 저지, 카케루와 닛치의 합동 낫 홈치기 [3] 1화의 가면태양, 5화의 도기츠라, 오토바이 부대원 [4] 이름인 그로스(Gross)가 슬랭으로 쓰이면 "역겨움, 추함"의 의미 [5] 1화의 호로, 15화의 지휘관, 25화의 미스터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