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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1:03

그로가르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 역대 최종 보스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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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로가르
Gro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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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영어: 닥 해리스 (Doc Harris)
거주지 늪 근처의 집
9기 첫 회에 등장한 최종 보스로 사악한 흑마법사 산양. 모티브는 1세대 작품 속 같은 이름의 악당에서 따왔다. 참고로 바이콘이 아니다.

오래전에 이퀘스트리아의 첫번째 황제로 생명을 창조했다고 한다. 무슨 영문으로 쫓겨났다가 다시 이퀘스트리아를 정복하려는 야심을 갖고있다. 코지 글로, 티렉, 크리살리스 여왕, 솜브라 대왕도 그로가르의 말에 꼼짝 못할 정도이면 역대 강적들 중에서 최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로가르는 역대 악당들을 소환해 우리들이 협동을 해야만 이퀘스트리아를 정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솜브라 대왕은 그의 말에 불복종하고 단독 행동하다가 트와일라잇 일행들에게 소멸당하고 만다. 이후 남은 은 그로가르의 말에 복종하며 그의 계획이 실행되기 까지 같이 생활하게 된다.

이후 그로가르는 악당들에게 자신의 힘이 담긴 그로가르의 종을 갖고 오라고 명한다. 악당들은 협동해 그로가르의 종을 찾는데 성공하지만 평소 그로가르에게 반감을 가졌던 악당들은 그로가르에게 종을 갖고오는데 실패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로가르 몰래 종을 빼돌린다.

트와일라잇의 대관식날 그로가르는 악당들을 불러 모아 함께 공격하자고 명한다. 하지만 악당들은 이미 종의 힘으로 강해진 상태였고, 그로가르를 제압하고 종으로 그로가르의 힘을 뺏어버린다. 마법을 빼앗긴 그로가르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사실 그로가르는 디스코드였다. 디스코드는 트와일라잇의 각성을 위해 일부러 역대 악당들을 소환해서 이퀘스트리아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려는 계획이었다. 디스코드는 여차하면 자신의 힘으로 이들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1]

하지만 악당들은 그로가르의 종을 이용해 강해졌음은 물론이고 디스코드의 힘마저 빼앗았으며[2][3] 사태가 심각해지자 디스코드는 트와일라잇과 친구들에게 자신이 한 짓을 자백하고 이퀘스트리아가 위험하다고 전한다.

트와일라잇과 공주, 친구들이 악당들을 막으려 했으나 역부족이었고 간신히 트와일라잇과 친구들은 악당들에게서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포니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들은 이미 악당들의 이간질에 속아 서로를 불신하고 있는 상황. 이 불신으로 인해 윈디고[4]가 만들어졌고 이퀘스트리아는 위기에 처한다.

이때 트와일라잇의 학교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포니간의 불신을 풀고 서로 힘을 합치도록 만드는데 성공했고, 포니를 넘어 다른 종족들도 힘을 합쳐 트와일라잇과 친구들을 돕는다.[5] 끝내 악당들을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윈디고는 사라졌으며, 악당들은 셀레스티아, 루나, 디스코드가 힘을 합쳐서 발사한 마법으로 디스코드가 당했던 것처럼 돌이 되어 봉인된다.[6]

후반부에 디스코드가 위장한거라고 밝혀지긴 했으나 첫번째 황제라는 설명이나 다른 악당들도 그의 존재를 알고 있는걸 보면 진짜로 존재하던 인물은 맞는듯.

[1] 그로가르로 위장한 상태에서도 악당들이 말다툼을 하자 단번에 손발을 묶어버려 제압해버린 걸 보면 충분히 가능한 계획이었으나 악당들을 힘으로 찍어누르기만 했을 뿐 완전히 복종하게 만들지는 못했기 때문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2] 하지만 디스코드의 혼돈의 마법을 사용하지는 못했다. 코지 글로가 흡수해서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변했지만 제대로 사용을 못해서 끽해야 풍선 조금 소환하는 것 외에는 전혀 다루지를 못하고 원상태로 돌아가버린다. 티렉도 누구도 혼돈의 힘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근데 과거 디스코드의 힘을 빼앗은 것은 어떻게 한 건지 의문. 다만 이는 디스코드에게서 혼돈의 마법이 아닌 마력만 흡수했다고 하면 말이 된다. 게임에 비유하자면 그로가르의 종은 디스코드의 MP와 스킬을 모두 흡수한 것이고 티렉은 MP만 흡수한 것. [3] 근데 티렉의 말이 무색하게 마지막 결전에서 세 악당이 힘을 모두 뺏기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하늘에서 갑자기 거대한 컵케이크가 떨어져서 그들을 덮치는데, 핑키가 그로가르의 종을 손에 쥔 채로 디스코드의 혼돈 마법을 사용한 것. 이후 그대로 폭주하나 싶더니 디스코드가 바로 종을 빼앗아서 자기 힘을 되찾는다. [4] 포니들을 심판하는 고대의 생명체. 포니들이 서로를 미워하고 시기하는 것이 심해지면 눈보라를 일으키며 나타나 대지를 꽁꽁 얼려버린다. 오직 우정의 힘으로만 이들을 몰아낼 수 있다고 전해진다. [5] 페가수스는 마법과 구름을 일으켜 시야를 가렸고, 어스포니는 주의를 분산시켰고, 체인질링은 메인6의 모습으로 변해 혼란스럽게 했다. 야크들은 뛰어올랐다가 착지하며 땅을 울려서 제대로 서있지 못하게 했다. 여담이지만 크리살리스는 야크 때문에 엉덩방아를 찧고 코지 글로는 페가수스가 날아가면서 부딪쳐 제자리에서 팽이처럼 돌았지만 티렉만은 굴욕당하는 모습이 안 나왔다. [6] 셀레스티아와 루나가 처벌하기 직전 디스코드가 분신술로 둘이 되어 두 명의 귀에 돌로 만들자고 속삭이고는 "내가 도와도 될까? 제~발?"이라고 눈을 반짝이며 말하는 게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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