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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브 병기 Grav-Weapons |
그래브 건의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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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6판에서 추가된 스페이스 마린의 새 워기어.'Graviton-Gun'이라는 용어는 기술 암흑 시대의 기술로 만들어진, 중력자를 이용한 병기 일체를 칭한다. 41번째 천년기 시점에서는 매우 극소수만 남아있어 귀한 취급을 받는 무기들이다.
포지 월드의 호루스 헤러시 아미북에 나오는 '그래비톤 병기'와는 같은 계통이다. 설정상 그래브 병기는 개량형 그래비톤 병기인 '그래비톤 임플로더'를 시초로 하는 계통인데, 사실 호루스 헤러시를 다루는 소설에서나 40K 시점을 다루는 소설에서나 원리나 묘사되는 효과가 비슷하다보니 혼용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2. 역사
40K 시점 기준으로, 그래브 병기는 제작법이 실전되지는 않았지만 극소수의 테크프리스트만이 제작법을 독점하고 있어 매우 지지부진하게 생산된다. 가드맨은 만져볼 수도 없는 무기이며, 스페이스 마린 챕터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는다. 유지관리는 챕터에서 직접 수행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수 세기의 전쟁을 통해 기계 신에 대한 헌신을 입증한 테크마린에게만 이 무기의 기술과 유지보수법이 전달된다고 한다.볼카이트 병기와 비슷하게, 지구 통합 이후 대성전 시기와 호루스 헤러시 시기에는 스페이스 마린 군단에서 광범위하게 운용하던 무기였다. 당시에는 40K 시점보다 양산이 훨씬 수월했던 모양인지 현재처럼 귀한 대접을 받지는 않았으나, 그럼에도 화성의 테크프리스트들조차 작동 원리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매우 복잡한 무기였다. 40K 시점에서는 무기를 직접 제작하는 테크프리스트 본인조차 그래브 병기가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단순히 전승된 제작법을 그대로 따라하여 만드는 것에 불과하다.
운용 역사 자체는 인류 제국이 세워지기 전인 기술의 암흑기 시절부터 운용되던 무기이며, 당시 기술을 상대적으로 온전히 보존하고 있는 보탄 연맹에서도 그래브 병기를 운용하고 있다.
인류제국의 그래브 병기는 모두 사격 무장으로, 권총인 '그래브 피스톨'부터 워로드 타이탄에 장착되는 '그라비톤 루이네이터'까지 다양한 크기의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보탄 연맹에는 소총 사이즈인 '그라비톤 라이플'과 중화기인 '그라비톤 블라스트 캐논'이 있는데, 제국의 것보다 더 우수한 고대 STC를 기반으로 하기에 제국 측의 동급 그래브 병기보다 위력과 사거리가 더 우수하다고 한다. 또한 특이하게 '그라비톤 해머'라는 망치 형태의 근접 무장이 존재한다. 제국에서 매우 귀한 취급을 받는 것과는 달리, 온전한 STC를 가진 보탄 연맹의 전투원들은 그래브 병기를 흔하게 운용한다.
3. 원리와 위력
미르미돈 액스와 두정의 그래비톤 건을 장비한 메카니쿰의 미르미톤 세쿠토르 |
표적 자체의 무게를 조작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표적이 무거울수록 더욱 효과적이다. 때문에 주 용도는 부수적 피해 없이 중보병이나 기갑 차량을 파괴하는 것이다. 멜타보다 사거리가 길며, 플라즈마보다 신뢰성이 높다고 한다.
그래브 병기에 피격당한 표적은 늘어난 무게로 인해 둔화되거나 움직임을 멈추게 되며, 지속적으로 피격당하면 아예 스스로의 무게에 짓눌려 으깨진다. 빔이 가려지거나 중간에 중력장이 끊겨서 목표를 죽이지 못한다 해도 표적이 중력에 짓눌리는 충격과 일그러진 중력장으로 인한 방향 감각 상실 효과로 인해 무력화되거나 기절하게 되며, 최고 출력의 빔은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은 스페이스 마린이나 장갑차, 전차까지도 으깨진 세라마이트 덩어리로 만들 정도다.
그래브 병기의 지속적인 조사는 리만 러스 전차부터 오크 배틀웨건에 이르는 대형 차량까지 완파시킬 수 있다. 이러한 광경은 신 황제의 손이 적을 으깨는 것처럼 전차가 스스로 구겨지는 것처럼 보이며, 탄약과 엔진의 폭발마저도 막강한 중력장에 휘말려 차량 안쪽으로 일그러진다.
보병이 그래브 병기에 피격당할 경우, 처음에는 갑옷과 무기를 비롯한 소지품들이 착용자의 살을 으깨고 눈과 귀, 코에서 피를 흘리게 하며, 중력장이 강화되면 자신의 근육의 무게로 인해 뼈와 장기가 으스러진다. 결국 표적은 젖은 진홍빛 파편이 되며, 중력장이 흩어지고 나면 피 웅덩이만 남게 된다.
보병과 차량에게도 끔찍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건물에 미치는 효과는 재앙에 가깝다. 요새와 벙커를 파괴하는데 이상적인 무기로 취급되며, 구조물의 국소 부위의 질량을 막대하게 증가시켜 구조물이 스스로 무너지게 만든다. 다만 국부적인 중력장만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건물의 어느 부분을 공격해야 효과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을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4. 미니어처 게임에서
아이언 핸드 소속 군단 레이피어 그래비톤 캐논.
중력파(Graviton Pulse) 룰 때문에 통상의 무기와는 다르게 무기의 힘과 상대방의 터프를 기준으로 피해 굴림을 하는 대신에 블라스트 마커에 닿은 유닛들로 하여금 S 테스트를 시키는 것으로 피해 굴림을 한다. 단, 테스트를 통과하고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일단 피격된 유닛은 다음 턴까지 I가 1로 내려가는 페널티를 받는다. 그리고 그래비톤 무기의 영향으로 중력이 왜곡된다는 설정이 있어서 그래비톤 무기를 사격한 다음 블라스트 마커를 흩어진 위치에 남겨놓은 뒤, 마커가 남겨진 부분을 다음 턴까지 위험 지대(Dangerous Terrain)으로 취급한다.
게다가 기계류에 대해 추가적인 유폭의 위험 없이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설정의 반영으로 헤이와이어(Haywire) 룰도 붙었다. 덕분에 차량의 장갑에 상관없이 일정한 확률로 차량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5. 출처
Warhammer 40K 팬덤 위키 - 그래브 병기Warhammer 40K 팬덤 위키 - 그래브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