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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판에서 살아남기의 히로인. 이름은 인하연이다.2. 작중 행적
과거 숙부가 화용 설가의 가주 설이문이 일으킨 난에 엮여 목숨을 잃었으며, 그 탓에 화용 설가 출신인 설태평과 설란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탄신제에서 죽을 위기에 처한 시녀장 현당과 인 귀비를 설태평이 요귀 수 백마리를 도륙하며 구해내고[1], 이 사건 이후 설태평 개인에 대한 호감이 생겨 설태평을 도와주기로 한다. 그러나 숙비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부탁을 들어주려다가 본인 또한 설태평에게 반해버렸다. 그나마 다른 사대궁 주인들보다 연장자인 데에다가 이성적인 성격이라서 본인이 반해버렸다는 것을 눈치채고 설태평을 피하고 있다.이후 천룡제에서 연단에 올라 설태평과 대련을 하였으나 하가문이 만든 함정에 빠져 요월향을 맡아 미혹에 빠져 거의 이성을 잃어 태평에게 연심을 숨기지 않은채 달려들었다가 제압됐다.[2] 제압된 뒤 천막 안에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기습적으로 태평의 첫 입술을 훔쳤다. 이후 현당이 물을 그대로 부어서 겨우 정신차리게 되었다.
본래 천룡연가의 1장에선 빌런으로, 시녀인 설란을 증오하여 온갖 방해를 하는 악역 담당이었으나 설태평에게 엮인 호감이 설란에게도 그대로 적용된 탓에 오히려 설란을 도와주기로 결정하면서 천룡연가 1장은 시작하자마자 그대로 끝났다(...).
일귀 토벌 이후엔 화용설가 모반사건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조사하게 되었고, 그 결과 부친인 상서관 인선록에게서 화용설가의 모반에 정선인가가 직접 엮여있다는 진실을 전해듣게 된다. 그로 인해 피해를 본 설태평에게 죄책감을 품게 되는데, 그 상태에서 백귀 아현에게 정신공격을 당하게 되어 감정이 더욱 커지게 된다, 그 와중에 설태평이 황태자에게 직언으로 자신을 변호하는걸 듣게 되자 결국 죄책감을 버티지 못하고 주작궁을 떠나 가출하게 된다. 이후 설태평에게 자신의 죄책감에 대해 고백했으나 역으로 설태평에게 격려받고 기운을 차리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이미 반할 대로 반한 상태였으나 아예 완전히 함락된다.
결국 가출사건 이후엔 본인이 귀비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 선언하며 주작궁의 주인 자리를 버리고 황태자비 직위에서도 내려오게 된다. 이후 귀비 직위는 황태자의 강력한 추천으로 인해 설란이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