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전하 권일진 权一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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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 이름 | 권일진(权一真) |
호칭 | 기영전하(奇英殿下) |
키 | 184cm[1] |
생일 | 음력 8월 15일[2] |
소속 | 천계 |
성우 | 손지성[오디오드라마] |
배우 | 류자서[길성고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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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묵향동후의 BL 소설 《 천관사복》의 등장인물. 서쪽 방위를 관장하는 무신. 호칭은 기영전하(奇英殿下) 또는 기영.검은 곱슬 머리에 열아홉 살쯤 되어 보이는 소년이다. 생각이 단순하여 주먹으로 많은 걸 해결하는 바람에 다소 철이 없다는 평을 받는다. 등선한 이후에도 선경 동료들과 친하게 지내지도 않고 신도에게 잘 보이려 애쓰지도 않았으며, 그의 사형 말고는 신관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렇듯 세상 물정에 캄캄한 그이지만, 주먹으로 많은 걸 해결할 만큼이나 막강한 무신이라 주변에서 그를 함부로 건들 수 없다.
중추연에서 권일진의 옆자리에 앉은 사련이 남몰래 권일진을 도와준 것,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계기로 사련과 가까워진다.
왜 아직 서방을 관장하는 무신인지 의문이다. 신도를 소중히 하지 않고, 신도 늘리는 것에 딱히 취미도 없어 무력이 부족하다면 지금 당장 쫓겨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
2. 작중 행적
등선 전 꼬마 시절, 타고난 실력으로 인옥의 눈에 들어 인옥과 같은 문파에서 수련할 기회를 얻게 된다. 그저 문파에 데려오고 끝이 아니라 여러모로 자신을 보살펴주는 인옥에게 큰 감명을 받았는지[5] 그때부터 인옥을 따르고 존경한다.
시간이 지나 인옥은 등선하면서 권일진을 천계로 데려왔고, 얼마 안 있어 권일진도 등선하게 되자 평화로웠던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급속도로 깊어지기 시작한다. 인옥의 자질이 하늘이 천겁을 한 번 내릴 만한 만 명 중 하나라고 한다면, 권일진은 백만 명 중에서도 나올까 말까 한, 세 번의 천겁을 거뜬히 버틸 재목이었는데, 이로 인해 둘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게 된 것이다.[6]
그 예로 인옥의 밑에 있었을 때 인옥이 비호했음에도 인옥의 중한 기일에 참지 못하고 사고를 쳐 소란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 이로 인한 피해는 인옥이 감내해야 했으나 아무것도 모르는 일진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여겼다. 이후로도 크고 작은 사건으로 인해 인옥과 일진은 종종 비교당하고 인옥이 이로 인해 상처를 받았음에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천계의 규칙을 익히려고 하지도 않아 인옥을 무시한 채 인옥과 있고 싶다는 일념만으로 인옥의 자존심마저 무참히 짓밟아버렸다.
눈치없는 것과는 별개로 지능은 나쁘지 않은지 지사의 삽을 갖고 있던 인옥을 눈치채고[8] 기절한 척 하여 인옥에게 달라붙는다. 인옥이 기겁하는 것은 당연지사.
작품 후반부에서 인옥이 자신을 지키고 군오의 손에 사망하자, 인옥의 시신을 등에 업는다. 그리고 군오가 통제하는 상천정에 용감하게 정면으로 맞선다.[9]
이후 사련이 보제관을 재건할 때 금괴를 가져왔다. 여담으로 사련은 그에게 금괴를 돌려주려고 했으나 권일진은 이를 한사코 거절하는데, 화성이 '금괴 안 가져가면 ( 네 사형의) 혼백을 되돌리는 방법은 평생 모를 줄 알아' 라고 협박하고 나서야 남에게 금괴를 찔러 주던 버릇을 고쳤다고 한다.
2.1. 드라마 길성고조
드라마판인 길성고조에서는 류자서가 권일진 역을 맡았다.
[1]
그러나 존재감이 특히 높다.
[2]
중추절과 날짜가 같다.
[오디오드라마]
[길성고조]
[5]
영문에 의하면 인옥이 그를 이끌어주지 않았다면 벌써 몇 명에게 맞아 죽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한다.
[6]
인옥의 능력이 부족해 처리하지 못한 요괴를 일진이 처리해 명성이 올라갔음에도 일진은 이를 별 거 아니라고 여겨 인옥에게 상처를 주었다. 넌씨눈
[7]
의도는 없었대도 당시의 폭언으로 인해 해할 고의성으로 인정 받아버렸고, 인옥 역시도 폭언을 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었다.
[8]
인옥의 망설일 때의 습관을 알고 있었기에 인옥이 도망가지 않게 계략을 꾸몄다.
[9]
상천정 신관들은 권일진이 위기의 순간에 앞장서서 모두를 구했다고 했으나, 사련은 고개를 내젓는다. 사실 이는 모두를 위한 것이라기 보단 인옥을 사망하게 한 군오에 대한 복수심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