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1. 개요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시장에 위치한 귀금속골목. 교동 일대에 형성된 금은방 밀집 지역으로, 대구역 건너편 대우빌딩 광장에서 동편과 남편으로 귀금속 및 보석류를 취급하는 가게들이 수십군데 이상 밀집해있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이나 대구역에서 가깝다.2. 역사
교동전자골목과 양키시장 화전동 구제골목과도 인접해있는 이곳은 1970년 대구역 남쪽 교동시장을 중심으로 한 시계 매장들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렇게 하나 둘 모여든 업계인들은 당시 인기 품목이었던 시계의 판매 수리와 중고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상권을 형성하였고, 1970년대 중반부터는 순금, 18K 공장들이 하나씩 자리 잡았다. 그러다 이후 본격적인 귀금속 골목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여 현대화된 시설과 전문화된 상품을 갖추고 대구, 경북 귀금속 도소매 상가 형성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즈음부터 내수 및 수출업체, 소규모 공장 등이 대거 이 골목을 중심으로 포진하게 된다.3. 특징
이쪽 거리의 특징이라면 길을 걸어가면서도 매장 안의 물건을 구경할 수 있게끔 인테리어를 꾸며놓았고 백화점식의 대형매장들이 이 거리의 주요지점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대형매장들이 큰 길쪽에 주로 자리잡고 있는 반면 이와 관련된 귀금속 가공업체들과 배달업체, 포장판매점 등은 교동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또 이곳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최신 유행하는 귀금속 디자인들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으며, 주문 및 가공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다른 곳에 비해 좋다는 점이다. 골목에서 만들어진 물건은 대구, 경북 뿐 아니라 전국으로 팔려나간다. 그러다보니 가끔씩 판매점들이 서울에서 가져오는 물건을 보면 이 골목 상품인 해프닝도 벌어진다. 해외 진출도 활발한 편이다. 주로 시계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골든타임'은 두바이 등 중동시장에 금시곗줄을 수출하고, 국내 최대 귀금속 도매상인 '크라이스'는 미국 LA에 지사까지 냈다.
2004년 9월 패션쥬얼리축제의 시작격인 1회 예물 대축제를 필두로 2005년 12월 패션쥬얼리특구로 지정되면서, 패션쥬얼리축제를 이곳 상인회 주최로 열어오고 있다.
귀금속과 시계를 같이 취급하는 특성상 시계 판매 및 수리도 하는데, 이중엔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바 있는 유명 시계명장 박준덕의 시계수리점도 있다. 공인사. 이 사람은 너무 바빠서 하루종일 예약된 시계와 씨름하니, 어지간한 명품시계나 쉽게 못 고칠 수준으로 박살나지 않은 이상 찾아가 봤자다.
주얼리타운 표지판이 있는, 여기 근처에 세워진 시티투어 2층버스가 타요처럼 꾸며진 상태로 있는 사진이 있는데, SCP 재단에서 활용되어 타우미엘급 SCP인 SCP-6262(친절한 버스)로 지정되기도 했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