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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7-05 16:47:08

관음탱화

박경리 토지에서 김길상이 도솔암에 그린 관음보살을 묘사한 탱화. 어릴 적 혜관스님에게서 금어[1]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았지만 오랫동안 최참판댁에서 하인 노릇을 한다거나 만주에서의 독립운동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멈추었던 까닭에 스스로는 자신없어 하는 그림이었다.
그러나 원력(願力)[2]을 모아 그린 그림이라서 그런지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오며 품고 있던 응어리를 푸는 효력(?)을 발휘한다.


[1] 불교의 그림을 그리는 스님 [2] 부처에게 빌어 목적(目的)하는 바를 이루려는 염력(念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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