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보성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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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K 스토브리그/2021
월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덕분에 룰러와 함께 리빌딩의 중심이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이 있었지만 스토브 개막을 앞두고 농심의 피넛과 맞트레이드 형식으로 피넛이 젠지로 오고 비디디는 농심으로 이적하게 된다는 루머가 나왔고 11월 23일, 피넛과 트레이드 형식으로 농심으로 이적하게 되었으며 젠지는 비디디의 빈자리를 쵸비의 영입으로 대체했고, 농심은 피넛의 빈자리를 드레드로 대체했다.농심 레드포스에서 맞는 첫시즌. 팀이 여러 평지풍파를 맞으면서 비틀거리며 새로 들어온 선수들도 무난하게 영입에 성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디디 혼자 하드 캐리해야하는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있다. 게다가 비디디마저도 원치않는 트레이드로 농심에 오면서 kt 시절처럼 무너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그래도 커리어의 시작을 함께 한 동료이자 절친 관계인 고스트가 팀에 합류하면서 멘탈 문제는 나름 괜찮아질 전망이다.[1] 농심이 다른 라인의 공백도 잘 메꾸면서 우려의 시선은 줄어든 상황.
2.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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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pring "NS Bdd" |
그러나 이틀 후 있었던 샌박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한화 전에서 보여주었던 농심 상체의 막강한 체급을 본격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1세트에서 탑에서 빅토르로 탑을 밀며 경기의 분위기를 농심으로 이끌었다. 이 경기로 비디디는 1500킬을 달성했으며 빅토르로 6년 만에 첫승을 달성했다. 과거 다소 부진했던 챔피언들 또한 많은 노력 끝에 잘 다루게 된 것처럼 빅토르를 통한 승리를 만들었다. 비디디는 이로서 지난 경기로 인해 생겼던 본인의 챔피언폭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찬물을 부었다. 이어서 2세트에서는 오리아나를 픽했다. 경기 초반 드레드의 다이애나와 동시에 서로 솔킬을 내며 승기를 잡았고 정글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2대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경기 이후 인스타에서 승리 라이브에서 농심 자체 mvp를 차지했다. 승리라이브 링크[2]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비디디가 1티어 챔인 빅토르, 코르키, 트페 중 코르키와 트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2주차 첫 경기, 담원 전에서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빅토르를 픽했다. 1경기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으나, 2경기에서는 템트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제어 와드를 13개를 사면서 빅토르의 성장이 부족해졌다. 2세트의 패배 이후 3세트에서는 신드라를 픽해 클래식한 경기를 펼쳤다. 팀은 승리했지만 1세트에서 원딜인 시비르에 라인을 양보하고 2세트에서 골드를 와드를 사는데 많이 사용해 코어가 부족해진 비디디의 다소 희생적인 플레이에 대해 좀 더 이기적으로 플레이하기를 바라는 팬들이 원성이 있었다. 그래도 3세트 신드라vs오리아나 정면승부 구도에서 쇼메이커를 라인전에서 압도한 후 그 스노우볼을 성공적으로 굴려냈다는 것이 비디디의 클래스를 증명했다고 볼 수 있겠다.
KT전에서 라스칼과 라이프를 적으로 만났다. 1세트는 코르키를 뽑아 라인전까지 리드하면서 중반에 도달했으나, 상대의 노림수에 팀적으로 계속 당하면서 많은 데스를 누적하며 패배했다. 2세트는 빅토르를 플레이하여 탑-정글이 앞라인을 지탱해 주면서 딜을 하며 승리했고, 3세트는 터보 화공 탱크 아칼리로 한타 때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DRX전에서 개인 폼은 괜찮았음에도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설날 휴식 후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4주차 브리온, 광동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사이 팀은 2군 멤버들의 한계가 고스란히 드러나며 4주차를 1:2 0:2 전패하게 된다.
5주차 젠지전에는 다시 돌아왔지만 팀적으로 많은 의문이 남는 로스터와 함께 다시 0:2로 완패당했다.
이후 2라운드 아지르로 여러번 해줬지만 T1, 젠지전에서도 패배하며 팀은 7연패 수렁에 빠졌고, 라이즈나 아리 등 다양한 픽을 사용하며 돌파구를 찾아 보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리브 샌박전에서는 벡스와 베이가라는 다양한 픽을 활용해 클로저와 도브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다만 2세트에서 주력 픽인 신드라를 잡고 장점을 못 살리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최근 그걸 발휘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옹호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광동 프릭스전, 팽팽할 것이라는 사전 예상과 달리 상대 페이트에게 완벽히 밀리는 모습을 노출하며 폼이 떨어졌다는 것만 입증한 채 패배에 일조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는 시그니처 픽인 아지르를 들고도 이렇다 할 활약 없이 패배했는데, 폼이 전체적으로 떨어진 모습을 노출한 게 가장 큰 치명타. 마지막 한화생명 전에서 이번 시즌 첫 POG를 받으며 활약했으나 결국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서머를 기약하게 됐다.
요약하자면 이번 스프링 비디디는 승강전으로 추락했던 2019년[3], 어쩌면 데뷔 시즌이었던 2016년 급으로 폼이 좋지 않았으며 비디디의 흑역사 시즌이 되었다. 비디디 개인으로서도 시즌 극초반에는 종종 이름값을 해줬지만 중반부터는 점차 폼이 떨어졌으며, 코로나 감염 이후에는 후유증 중 하나인 브레인 포그로 인해 집중력 저하 문제를 호소하면서 폼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팀적으로도 코로나 이슈와 이후 돌림판 문제 등을 겪으면서 시즌 끝날때까지 계속 부진한 폼을 보였다. 이를 증명하듯 각종 미드 라이너 지표에서는 비디디라는 이름에 전혀 걸맞지 않게 대부분의 항목에서 하위권에 위치했으며, 단적으로 비디디의 POG 점수는 단 100점으로 이번 시즌 주전 미드 및 팀 내에서 최하위이다. 그나마도 마지막 한화생명전 전까지는 0점이었다가 마지막 매치에서 겨우 1회 받는데 그쳤다. 역대 최다 POS 수상자가 이번 시즌 POG 단 1회만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 비디디의 폼이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를 방증하는 셈. 다만 단순히 비디디뿐만 아니라 농심의 다른 라이너 폼들 또한 그다지 좋다고 하기 힘들고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팀이 농심이니만큼 상대적으로 비디디에 대한 책임을 크게 묻는 분위기는 아니다. 시즌 전 거론됐던 이른바 '4대 미드'에서 탈락될 정도로 좋지 않았던 시즌이었던 만큼, 서머에서 어떤 폼을 보여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3.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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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ummer "NS Bdd" |
그러나 팀이 다시 연패에 빠져 추락하는 가운데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그니처 픽인 아지르는 메타 픽이지만 젠지 시절만큼의 메이킹이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리산드라로 좋은 메이킹을 보인 적은 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또다른 자신감 픽인 조이를 가끔 꺼내 들지만 역시 중후반 운0으로 지는 게임을 살리는 데에는 역부족이다. KT 시절에는 나락을 가는 팀 속의 희망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현재 농심은 개개인의 능력치를 따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기에 더욱 갈 길이 멀다.
그렇게 무기력한 모습을 이어가던 도중 2라운드 KT전 2세트에서 상대 본진까지 진격하여 라이즈로 전성기의 편린을 보여주며 무려 데뷔 6년만에 통산 첫 펜타킬을 장식하고 POG를 수상했다. 3세트에는 다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나온 좋은 경기력인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이 기억을 살려야 할 것이다.
샌박전에서는 1세트 세라핀을 픽해 팀을 잘 보좌해주며 승리했고, 2세트 라이즈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패배했다. 이어 3세트에는 본인의 시그니처 픽이지만 이번 시즌 들어 0승 7패 중이던 아지르를 픽해 준수한 메이킹을 보여주며 승리, 팀의 업셋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T1전에서 이러한 모습이 극명하게 드러났는데, 2세트 사일러스로 하드캐리를 보여주고서는 3세트 아리로 하드역캐리를 시전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복 있는 모습이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시즌 최악의 폼을 보여주면서 개인적으로도 실패한 시즌으로 마무리되었다.
[1]
실제로 농심 공식 틱톡을 통해 공개된 첫 만남 영상에서도 꽤 밝아보이는 모습이 나왔다. 절친한 고스트가 왔으니 심적으로도 곧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뽑은 사람은 고스트 선수와 드레드 선수
[3]
그래도 이 때의 비디디는 명실상부 팀의 원장이었고 본인의 폼도 하위권이라고 평가받지는 않았다. 단지 후반만 가면 팀과 동화됐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