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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4:29:34

곳간에서 인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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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경제력이 개인의 인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드러내는 속담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무능력한 상사와 같이 능력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악행을 많이 저지르는 경우에도 쓸 수 있다.

2. 상세

실제로도 미디어에서 흔히 나오는 사악한 부자와 가난하지만 선한 사람의 구도와 달리, 현실에서는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베푸는 데에도 기꺼운 경우가 많다. 말그대로 곳간(경제적 여유)에서 인심(자선)이 나오는 것. 반면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은 자기가 먹고 살기도 바쁘니, 설령 본성이 선한 사람이라도 타인에게 베푸는 것을 망설일 수밖에 없다.

쉽게 생각하자. 배고픈 맹수와 배부른 맹수 중에 누가 더 다른 짐승들에게 잔혹할 확률이 높을까?

당연히 배고픈 맹수다. 배고픈 맹수는 당장 다른 짐승을 잡아먹지 않으면 굶어죽을 수 있기에 절박하게 사냥을 할 수밖에 없고, 배부른 맹수는 상대적으로 사냥에 덜 절박한 경우가 많지 않은가?

인간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당장 병영부조리를 생각해보자.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군대에는 사회에 비해 물자가 부족하고 인프라도 열악하지 않은가? 그러다보니 선임들이 물자와 인프라를 어떻게든 더 향유하기 위해 후임들에게 공포심을 조장하고 함부로 행동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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